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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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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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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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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처음에는 던시의 총독이 에드워드의 명령을 받아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생각했다. 뒤늦게 던시에서 군사들이 찾아오니 벤자민은 에드워드의 명령이면 군대를 쓸 것 없이 편지를 가져와 자신에게 내놓으면 뜻대로 하겠다고 외쳤다.

던시의 총독까지 나서서 자신이 벤자민을 죽일 일은 없다는 것을 증언해 겨우 일이 마무리 되었다. 사로잡힌 포로들을 심문했는데 모두가 이번 서부 왕가와의 전투에서 참가했다가 탈영한 자들이었다.

단순히 복수심에 덤벼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심문을 하다 밝혀진 것이 누군가 돈을 주며 공격에 가담할 사람들을 모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종적으로 벤자민을 암살하기 위해 누군가 돈을 줘 이번 일을 벌였다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공관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옛 올리 롬지의 저택은 피터를 호위하는 병사들의 공동 숙소로 사용되고 있었다. 병사들은 여러 방을 숙소로 정해서 사용했는데 토마스도 이 저택에서 함께 지냈다.

병사들이 모여 지내니 원형을 유지하고 있던 저택은 순식간에 엉망이 되었고 사람들은 쉬는 시간에는 술을 마시고 도박을 하고 잠을 잤다. 이날 오후 늦게 갑자기 피터가 숙소를 방문 하니 다들 놀랐다.

피터는 당황한 호위병들에게 자신 때문에 매번 수고한다면서 특별 수당을 지급해 주고 맥주와 고기를 상으로 내렸다. 호위병들을 위로를 해주며 사람들이 머무는 숙소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필요한 것들을 추가로 구매해 주겠다고 약속했고 식사도 충분히 제공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주겠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병사들이 머무는 숙소를 돌아보던 피터는 자연스럽게 로즈마리가 사용했던 방으로 들어섰다.

그다지 크지 않은 토마스의 부관이 사용하고 있는데 의외로 침대와 가구, 난로 같은 것들은 본래 있던 모습 그대로 남아 있었다. 이 방에서 로즈마리가 머물렀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이 방은 혼자 사용하나? 하기야 자네의 지위가 있으니 독방을 쓰는 것이 알맞지.”

“하핫, 그렇습니다. 나리.”

“피곤한데 잠깐 자리에 앉아도 되겠나?”

“영광입니다. 나리.”

탁자의 의자에 앉은 피터는 방을 사용하는 부관에게 자리를 권해 앉게 했다. 영광스럽게도 피터가 마주 앉도록 허락하니 부관은 한번 겸손을 보였다가 이내 자리에 앉았다. 사소한 것들을 물어보며 토마스를 도와 임무를 잘 수행하는 일에 감사했다.

“여기 개인적으로 자네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받도록 하게.”

“감사합니다. 나리.”

“더욱 토마스를 도와서 임무를 잘 수행해 주도록 하게.”

“명심하겠습니다.”

단순히 칭찬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금화 다섯 개를 하사하니 부관은 크게 감사했다. 피터는 부관에게 목이 좀 마르니 맥주를 한잔 가져다 줄 것을 부탁했다. 기분 좋아진 부관이 직접 가져오겠다며 밖으로 나갔고 피터는 잠깐 혼자 남았다.

‘이 방에서 로미가 지냈구나.’

그다지 크지 않고 별다른 장식도 없는 이 방에서 로즈마리가 4년 넘게 어떻게 살았는지 짐작해 보았다. 아놀드 같은 덩치가 들어와 앉아 있으면 비좁아서 답답할 수도 있었다. 더욱이 아놀드가 다정한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몹시 괴로웠다고 했다.

‘더 잘 대우해 주고 행복함과 함께 걷도록 해주겠어.’

얼마나 기억이 좋지 못하면 이 저택에서 머무는 것도 이 방에 다시 들어오는 것도 거부했다. 입 달린 잘난 것들은 피터에게 로즈마리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을 했다. 거의가 좋지 못한 것들이다.

‘테사도 마찬가지였지. 입 달린 것들 모두 테사가 이렇다 저렇다 말을 했어.’

끝까지 테사에게 소문에 관한 내용을 물어보지 않았고 스스로 믿지도 않았다. 만약에 소문으로 듣게 된 것들이 모두 사실이었다고 해도 테사와 헤어질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로즈마리도 스스로를 옭죄던 모든 굴레를 간신히 내려놓고 피터를 찾아왔다.

‘앞으로 로미와 같이 살아갈 일도 많고 함께 헤쳐 나갈 일이 많아. 어차피 로미와 관계되었던 놈들은 모두 죽었다. 써스톤에서 조엘만 죽으면 되는 거야.’

피터 스스로도 지금 자신의 지위나 모든 것들이 급류 앞에 놓인 소금 덩이처럼 한순간에 녹아 사라져 버릴 수도 있음을 알고 있었다. 언제든 이렇게 될 수 있으니 조용히 준비를 해 놓고 있다. 상황이 어떻든 로즈마리와 함께라면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호위병들을 격려해 주고 나온 피터에게 제롬이 찾아왔다. 여러 정보에 의하면 벤자민이 탈영병들에 의해 던시 외곽에서 기습 공격을 받았다고 한다. 벤자민이 죽지는 않았지만 30명 정도 남아 있던 호위병들 대부분이 죽거나 크게 다쳤다.

“그리고 써스톤에서 전문이 도착했습니다. 전문은 제가 먼저 읽어 보았습니다. 벤자민 프리스터가 킹스힐로 소환되었다고 합니다. 백작님.”

“협상에 대해서는 소식이 있나요. 제리?”

“그것은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백작님.”

“알겠습니다. 제가 다시 공관을 가서 처리해야 하는 일이 있는지요?”

피터의 물음에 제롬은 필요한 일은 없다고 대답했다. 브로턴을 시작으로 지역에서 온 군사들은 해산되어 고향으로 돌아갔고 무어 도시의 군대가 재건되고 있는 중이다. 제롬도 개인 호위병과 함께 자신의 숙소로 향했고 피터도 자신의 숙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숙소에 도착한 피터는 로즈마리와 같이 이날의 체력 훈련을 마치고 같이 전투 기술 대련을 했다. 세 번 겨뤘는데 피터가 모두 패배했다. 정리하고 같이 몸을 씻고 면도한 후 저녁을 먹었다. 정리한 후 이날은 책을 읽지 않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로즈마리를 눕게 한 후 온 몸을 만지고 키스한 피터는 발가락 끝까지 혀로 핥아 줬다. 다시 엎드려 눕게 한 후 목 뒤에서부터 엉덩이 사이까지 혀와 입술로 자극해 줬다. 로즈마리가 등을 보이고 있는 상태로 일을 시작해 한참만에 뜨거움을 쏟아냈다.

기분 좋게 로즈마리의 몸 위에서 귀와 뺨 입술에 키스를 해준 피터는 다시 한 번 입으로 자극을 받으니 그것이 더 일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냈다. 즉시 두 번째를 시작하려고 했을 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피터가 물었다.

“무슨 일이야?”

“토마스입니다. 쉬시는데 죄송합니다. 나리. 써스톤에서 국왕 전하의 칙사가 왔습니다. 백작님을 뵙고자 합니다. 지금 안뜰에 계십니다.”

“알겠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해.”

“알겠습니다.”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피터는 주저할 시간이 없으니 로즈마리의 목 뒤에다 키스를 한 후 몸을 일으켰다. 피터가 바지와 상의를 착용할 때 로즈마리는 그냥 원피스 옷을 몸에 걸쳤다. 로즈마리는 안에서 기다리도록 했고 피터는 밖으로 나왔다.

이미 여러 차례 써스톤과 무어 도시를 오갔던 칙사는 오랜 여정에도 그다지 피곤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피터는 먼저 여러 차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있는 칙사의 노고에 감사하며 아서가 어떤 칙서를 내렸는지 물었다. 칙사가 조용히 대답했다.

“늘 예고 없이 방문을 해서 늘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소. 샘란 경. 다른 것은 아니고 전하께서 보낸 밀서를 가져왔소. 이 자리에서 꺼내 놓기 좀 그렇소.”

“괜찮으시면 안으로 들어오시죠. 맥주를 한잔 하려고 했습니다.”

“와인이 있다면 실례가 되지 않으면 부탁드리겠소.”

“들어오십시오. 얼마전에 구매해 놓은 와인이 있습니다. 한번 시음해 주시는 것이 어떠신지요?”

숙소 외부에는 칙사를 보호하기 위한 기병들이 서 있고 안뜰에도 써스톤의 기병 셋이 안뜰에도 3명이 들어와 있었다. 피터의는 토마스에게 멀리에서 온 손님들에게 맥주를 한잔씩 내주게 했고 칙사와 함께 안으로 들어왔다.

칙사가 들어오자 안에 있던 로즈마리가 놀라 황급히 머리를 조아렸다. 로즈마리는 즉시 안으로 들어가서 와인병과 유리잔 두 개를 가져왔다. 로즈마리는 자신을 달가워하지 않는 칙사의 기분을 살피며 두 사람이 앉은 탁자에 조심스럽게 잔을 놓았다.

마개를 열어서 직접 술을 따라주려 했다. 이것을 본 칙사가 황급히 잔 입구를 손으로 가렸다. 로즈마리가 놀라 병을 들어 올리며 눈치를 살폈고 피터도 그 행동에 당황했다. 칙사는 피터의 잔을 바라보며 말했다.

“어찌 샘란 경의 여자가 잔에 술을 따르려는 것이오? 내 잔은 내가 채울 것이니 백작님의 잔만 채우도록 해주시오.”

“알겠습니다.”

“로미, 내가 칙사님과 긴밀히 나눌 이야기가 있어. 잠깐 자리를 피해 주겠어?”

“저곳에서 함께 들어도 좋소. 이번에 저 여자에게 따로 전할 것이 있소.”

로즈마리가 벽으로 가서 공손히 서 있자 칙사는 자신이 직접 가져온 아서의 명령을 전했다. 휴전 협상은 현재 점령된 영토에서 더 이상 전쟁을 멈추는 선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별다른 변수가 없으면 최종 합의가 될 것이다.

“다만 최종적으로 협상이 완료되는 동안 서로 전쟁을 지속할 의향이 없음을 보이기 위해 벤자민 프리스터는 킹스힐로, 샘란 백작은 본래의 영지로 철수시켜야 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아, 전하께서 하명하시면 즉시 이곳을 정리하고 스톰빌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동부 세력의 의도를 알 수 없으니 군대는 남겨 두고 백작님만 잠깐 써스톤으로 찾아와 달라고 하셨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피터의 물음에 칙사는 협상이 마무리 되고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무어 도시의 방비를 소홀히 할 수 없었다. 피터가 무어 도시에 있으면 동부 세력은 감히 다른 마음을 품지는 못할 것이다.

“공식적으로 샘란 경께서는 써스톤으로 오셔서 이번 전쟁의 경과를 직접 보고하시는 것입니다.”

“알겠습니다. 곧 준비를 갖춰 출발하겠습니다.”

“백작님께서 도착하시면 조엘에 대한 처분이 있을 것입니다. 조엘의 최후를 샘란 경께서 직접 참관해 주시길 아서 전하께서도 바라고 계십니다. 특히 저 여자에게 따로 하명하실 일이 있으니 반드시 백작님과 함께 써스톤으로 오길 명령하셨습니다.”



======================


춥네요...오늘 이리저리 일이 많아서...미리 자정에 연재합니다...ㅠ.ㅠ;


Next-69(^ㅠ^)


●‘용갈장군’님...에궁...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로즈마리 롬지에 대해서 여러 독자분들이 조금 더 완성을 위해서 개연성을 부여해 달라고도 하시기도 하니;;; 저 작가넘도 많은 고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연성을 짜내고 또 짜내도 저 작가넘의 머리로는...그 이상은 좀 어렵네요...웅...

그리고 오늘 피터가 로즈마리가 살던 방에 들어가서 회상한 것은 지인이 했다고 한 내용이어서 슬쩍 넣어 봤습니다. 그 지인은 아내분이 전남친과 동거하던 오피스텔을 집구한다는 이유로 찾아가서 한참 구경하고 있어봤다고 하더군요.

그냥 어떻게 살아왔나 알고 싶어서 그랬다고 하는데...아직까지 표면적으로는 둘 사이가 좋아 보여서 저 작가넘도 그 지인의 행동을 아직도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뭐, 남녀 사이는 개연성 따위는 필요없죠.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경우도 많더군요. 갑자기 서로 싫어하다가 급발진도 많고 여자가 바람피우고 그 현장을 잡았어도 결혼해서 딸 둘 낳고 사는 후배도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로즈마리는 뭐...^__^;; 어쨌든 간에 춥고 이리저리 일도 많고...ㅠ.ㅠ;

건강 조심하시구요. 연휴 마지막 날...일이 많이 예고되어 있어서 자정에 연재하는 것을 이해 부탁드립니다...웅...ㅠ;ㅠ; 매일매일 피곤하네요...웅...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99 용갈장군
    작성일
    24.03.03 05:48
    No. 1

    현실에서는 어느날 갑자가 20년전 헤어졌던 여자를 우연히 만날수 있고 또 다사 갑자기 사랑에 빠질 수도 있는 것이 현실이고 종종 그런 일도 생기는데 독자들은 그런 우연을 도무지 참지 못하지요.
    그래서 소설과도 같은 현실이, 현실과도 같은 소설이 있는건데....
    나이 어린 로미오와 쥴리엣이 한번 보고 사랑에 빠지고, 한여름밤의 꿈에서처럼 못난 광대를 사랑하는 왕비가 존재할 수도 있지요.
    너무 개연성에 매몰 되지 않고 그냥 작가님이 가고자하는 방향으로 글을 써 주시면 저는 감사히 읽겠습니다.

    자기 연인이 옛날 기거하던 방을 보면 진짜 여러가지 생각이 난답니다.
    특히 그 연인이 옛날 다른 분을 사귄 이력이 있을때 "그 곳"을 보면 무어라할까 잔뇨감도 들고 승리감도 들고 좀 그렇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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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25 71 3 9쪽
3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24 67 3 10쪽
3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23 72 2 10쪽
3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22 72 1 8쪽
38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21 70 3 11쪽
38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20 69 3 12쪽
38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9 65 3 11쪽
38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8 63 3 10쪽
38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7 65 2 9쪽
38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6 64 2 10쪽
38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5 66 3 8쪽
37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4 67 3 9쪽
37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3 66 3 9쪽
37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2 63 3 9쪽
37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1 70 3 10쪽
37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0 67 3 11쪽
37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09 71 3 11쪽
3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08 80 3 13쪽
3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 24.03.07 84 3 23쪽
3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1 24.03.06 94 3 22쪽
3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05 70 2 12쪽
3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04 70 3 19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1 24.03.03 75 3 12쪽
36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1 24.03.02 73 3 9쪽
36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01 74 2 11쪽
36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2.29 79 4 11쪽
36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2.28 80 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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