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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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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6.2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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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18

작성
24.06.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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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7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바로 써스톤 북쪽 워터빌에서 발생한 반란을 진압하라는 것이다. 너무나도 앞뒤 없는 상황에 피터는 너무나도 당혹스러웠지만 휴고에게 주요 인사들을 정오 이후에 소집시켜 놓을 것을 당부했다.

“아서 전하의 명령이니 일단 준비를 하고 사람을 보내서 상황을 알아보도록 하죠.”

“알겠습니다. 백작님.”

“수고해 주십시오. 스승님.”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백작님.”

휴고가 물러났고 피터는 문을 닫고 안으로 들어왔다. 눈치가 빠른 로즈마리는 어디에서 전쟁이 벌어졌는지 물었다. 피터는 다른 말없이 자신의 지난 영지인 워터빌 쪽에서 반란이 일어났다고 알렸다.

“그리고 진압 명령이 내게 하달되었어. 조만간 구체적인 명령서가 도착하겠지만 이것이 무슨 일인지 모르겠군.”

“워터빌이면 피터의 옛 영지였지?”

“맞아. 국왕 전하께 반납하고 여기로 옮겨왔던 곳이야. 그곳은 써스톤과 바로 붙어 있는 곳이야. 반란이 일어났다면 써스톤에서 진압해야 상식에 맞아.”

“무엇인가 좋지 못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어 보여. 일단 국왕 전하의 뜻에 따라 움직이기는 해도 조심해야 할 것 같아.”

로즈마리는 잠시 생각을 해 본 후 아서가 써스톤에 있는 왕국의 주력 부대를 최대한 움직이지 않을 이유가 있다고 여겼다. 동부 세력과의 전쟁에서 피터만 급하게 끌어 모은 병력으로 동분서주하며 활줄과 겨뤘지만 왕국의 최정예 창병은 거의 참전하지 않았다.

중요 지역 즉 오터사이드, 클레팜, 무어 도시와 울스티 도시 같은 곳을 지키기 위해 배치되기는 했지만 정작 전투는 거의 치르지 않았다. 아서가 최정예 창병 병력을 굉장히 아껴 사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이해되는 행동이다.

“그렇지만 왕도 북쪽 지역 반란까지 내가 진압을 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아. 최정예 창병 수백 명만 보내면 어떤 적이든 쳐부숴 버릴 것이니 말이야.”

“여기에서 짐작하는 것보다 일단은 부딪쳐 상황을 파악해 보자.”

“로미의 말대로 하도록 하자. 지금 당장 출발하라는 것은 아니니 말이야.”

“너무 성급하게 판단하고 섣부르게 앞서 나가지는 않는 것이 좋겠어. 구체적인 상황을 모르는 상황에서 결론부터 내린다면 잘못된 결론을 내리고 어리석은 행동을 할 수 있어. 피트.”

피터는 성급해진 마음을 겨우 진정시키려 애쓰며 제임스 롱의 반란을 마무리하고 돌아온 후 얼마되지 않아 다시 전쟁에 나서게 된 것을 불평했다. 로즈마리는 피터의 허리를 감싸며 차분해 질 것을 다시 당부했다.

“다시 멀리 나가게 되어 짜증나는 것은 이해해. 하지만 나는 즐거워. 피트와 하루 종일 함께 있을 수 있으니 말이야.”

“그래, 맞아. 나도 좋게 생각하자. 그러고 보니 로미하고 이제 같이 잠을 잘 수 있겠군. 너무 좋은데?”

“불안과 불길함을 덜어내면 그 덜어낸 자리에 또 다른 불안과 불길함이 자라나는 법이야. 불안과 불길함에 침착과 현명함이 잠식되지 않았으면 좋겠어.”

“로미가 아니었다면 괜히 흥분해서 모두를 불안하게 했겠군.”

로즈마리는 피터에게 키스를 하며 편하게 스톰빌에서 머물지 못하고 다시 세상을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다.



일단 국왕의 명령이니 출전할 준비와 계획은 세워뒀는데 현지 상황을 모르고 누구와 싸워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구체적인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서 따로 사람을 보내기로 했고 국왕의 정식 전령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다만 이후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출발 준비와 동행하게 될 사람은 쉽게 결정되었다. 피터를 수행해 전투에 참가할 사람은 토마스, 더스티, 레이크, 헤롤드가 함께 하기로 했다. 굳이 말하지 않았지만 로즈마리는 피터의 부관으로 동행하게 된다.

문제없이 동원될 수 있는 병력은 피터의 호위병을 포함해 50명이었다. 이 병력을 롱쉽을 이용해 타운스게이트로 이동시켜 그곳에서 용병을 모집해서 대응하기로 했다. 이제 정식 명령서와 현지 상황에 대한 정보가 입수되어 행동하면 된다.

일단은 언제든 이동할 준비를 하기로 결정한 피터는 잠시 숙소로 돌아왔다. 조슬린도 상황을 들었는지 피터가 다시 반란 진압을 위해서 출발할 것임을 알고 있었다. 조슬린은 다른 말없이 피터의 무사 귀환을 바랬다.

“끝도 없는 전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피트가 무사히 돌아오도록 기도하는 것 밖에 없군요.”

“이번에는 민란 진압일 꺼야.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소드 마스터도 화살 한방에 끝장날 수 있어요. 피트. 피더스톤에서 그 여자도 석궁 화살 한방에 자칫 죽었을 수도 있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명심하겠어. 조이. 그리고 로미에게 의사를 보내줘서 치료를 받게 해 준 것, 정말 감사해.”

피터는 로즈마리의 상처 치료를 위해서 조슬린이 의사를 보내 정기적으로 보내준 일을 감사했다. 조슬린은 대수롭지 않게 피터를 위해서 한 일이었다고 대답했다. 피터는 그 이상은 말하지 않고 그냥 거듭 고맙다는 말을 했다.

“고마워. 정말 크게 신경을 써 줘서 고마웠다. 고맙다는 말을 너무 늦게 해서 미안해. 조이.”

“피트에게 그 여자의 몸이 필요하잖아요. 피트를 위해서 한 거에요.”

“감사해. 조이.”

“되었어요. 고마우면 이번 전쟁에 나가서 조심하고 또 조심해 돌아와요. 거듭 말하지만 존이 다른 사람을 아버지로 부르게 하고 싶지 않아요.”

조슬린의 당부에 피터를 감사하며 다시 키스를 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너무나도 좋았다. 허리를 감싸 안았다가 엉덩이 쪽으로 손을 내렸다. 슬쩍 엉덩이를 만지작거리니 조슬린이 당부했다.

“시기상으로 전쟁 끝나고 돌아오면 그때부터는 가능할 것 같아요. 무사히 돌아오라고요. 이것 다른 사람들에게 주고 싶지 않으면요.”

“무사히 돌아오도록 하겠어. 조이.”

조슬린은 피터의 가슴에 머리를 파묻었고 한참을 그대로 안겨 있었다.



오래지 않아 국왕 아서의 칙사가 스톰빌에 도착해 피터에게 정식으로 워터빌을 포함한 써스톤 북부 지역 반란을 진압하라는 명령을 전했다. 미리 전령새를 통해서 알고 있지만 실제로 직접 명령이 내려오니 마음이 좋지는 않았다.



====================


피곤하네요...;;


Next-35


모든 독자분들 힘내시구요.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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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27 35 2 7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26 30 2 7쪽
48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25 37 2 8쪽
48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24 38 2 6쪽
47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23 38 2 9쪽
47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22 40 2 9쪽
47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21 40 1 11쪽
47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20 42 2 10쪽
47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9 39 1 8쪽
47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8 36 2 9쪽
4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7 36 2 11쪽
4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 24.06.16 40 2 10쪽
4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15 51 2 11쪽
4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14 46 3 8쪽
4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3 42 2 9쪽
4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2 42 2 9쪽
46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1 38 2 10쪽
46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10 41 2 7쪽
46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9 46 1 8쪽
46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08 41 2 8쪽
46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07 46 2 9쪽
46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6 41 2 7쪽
46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5 49 2 9쪽
46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04 44 2 9쪽
45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3 50 2 8쪽
45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2 45 2 8쪽
45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1 41 1 9쪽
45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5.31 48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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