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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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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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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18

작성
24.06.2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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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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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토마스와 더스티는 범죄자에 대한 추격 때문에 이른 아침에 각각 10명씩 병사들을 이끌고 출발했다. 무더위는 더욱 심하게 세상을 뜨겁게 달궜다. 피터는 로즈마리의 자택에서 점심을 먹고 공관으로 돌아가기 전에 조나단을 잠깐 돌봤다.

아이에게 우유를 먹이고 소변을 본 기저귀를 갈아 주기도 했다. 무더위와 땀 때문에 아이를 위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로 데리고 가서 몸을 건조시켜 주기도 했다. 조나단이 피터의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에 따라서 눈을 움직이는 것이 정말 놀랍고 귀엽기도 했다.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공관으로 갔는데 이런저런 처리해야 할 일이 많아서 상당히 머리가 아팠다. 특히 재판에 관한 문제도 있었다. 양쪽 모두 서로 진짜 세상 가장 억울한 상황이라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다.

다행히 휴고의 조언을 듣고 결정을 내렸다. 자신의 결정에 대한 확신은 없었지만 일단 선택을 했으면 번복하기 어려운 것이 통치자의 일이다. 일이 잘못된 것은 백작의 실수가 아니고 조언자들이 잘못된 조언을 했기 때문이다.

지금 피터는 자신의 선택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자신이 가져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또한 잘못된 선택을 했으면 인정하고 고쳐나가는 것 또한 통치자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여겼다.



로버트 프리스터가 죽었지만 암살자가 그 자리에서 죽어 책임지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휴전 협정문에 서명하는 일은 무기한 연기되었고 결국 도널드 티버톤 백작과 휴 기트 최고 행정관은 써스톤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이 사이 로버트는 자신의 무덤을 찾아 들어갔고 벤자민은 제 형의 애인까지 물려받아 사용하고 있다. 이 시기 서부 왕가에서는 미리 조짐이 있다고 알려진 그대로 토링턴 강 남쪽 지역에 곳곳에서 농민 반란이 발생했다.

주로 반란이 일어난 지역은 브로턴, 드럼랜드, 카던, 코즈웨이 일대라고 한다. 울스티, 무어, 오터사이드, 클레팜 도시 같이 국왕의 총독이 파견되어 다스리는 곳은 현재까지는 반란이 일어났다는 보고는 없었다.

또한 피터의 옛 영지였던 워터빌 쪽에서도 행정관 대리를 살해하는 등의 큰 소란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정보는 입수되지 않았다. 어느 정도 예상했던 상황이지만 지방 반란 진압은 현지 백작들이나 행정관들이 책임져야 할 일이다.

피터는 자신의 영지에서 반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각 지역의 개발을 지속하고 치안을 유지하는 일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피터는 신병 모집과 함께 무엇보다 기병들을 모아 훈련시키는 일에 몹시 신경을 썼다.

계속된 전쟁으로 사람들이 대거 소모되지 않았다면 인력 모집에 그다지 걱정이 없었을 것이다. 영지 운영을 상관하지 않고 강제로 징집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피터는 무리하지 않고 병력을 모집하는 하기로 했다.

매튜와 헤롤드, 레이크 모두 외부 원정이 있을 경우 최소한의 병력만 데리고 출발하고 주요 병력은 현지에서 징집해 조달할 것을 권유했다. 그만큼 영지에의 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며 다시 대대적인 징집이 있을 경우 운영이 어려워 질 정도가 된다.

그나마 하나 좋아진 것은 얼마 전에 저수지에서부터 수도관을 지하로 매설해 옮겨 오는 일이 드디어 완공되었다. 오전에 찾아가 보니 스톰빌로 꾸준히 물이 공급되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쉽게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들 기뻐하며 이제는 보다 충분히 많은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니 모두 즐거워했다. 특히 무더운 시기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물을 쉽게 사용할 있어 더위를 식힐 수 있게 되었다면서 기뻐했다.

휴고의 제안으로 여러곳에 직접 물을 길어 갈 수 있는 완성된 공용 수도장과 함께 이제 마무리가 된 하수관 공사를 살펴보았다. 이전에도 하수도가 있었지만 지속적인 물 흐름이 없어 자주 막히고 넘치는 일이 많았다.

이제 하수도에 일정한 물의 흐름을 줄 수 있으니 오물들을 문제없이 바다로 흘려보내는 일이 보다 쉽게 가능해 졌다. 길거리가 깨끗해지고 오물 처리가 빨라지면 전염병 발생이 줄어들게 된다. 피터는 휴고의 노력에 감사했고 직접 금화로 포상했다.

곧 이어 스톰빌의 석궁 제작 공방을 찾았고 계속해서 생산되고 납품되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석궁들을 살펴보았다. 시험 발사도 해보았는데 방아쇠를 당기는 압력이 강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잘 맞았다.

올해 있었던 동부 세력과의 전쟁에서 그 동안 비축해 놓았던 석궁을 거의 모두 사용한 탓에 다시 생산해서 모아 둬야 한다. 장전 속도가 느린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한발의 위력이 매우 강하고 오랜 훈련 없이 보통 사람들도 사용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급하게 모은 군사들을 무장시켜도 일정 이상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석궁이다. 피터는 가장 잘 만든 석궁을 선물 받았고 장전 보조 기구인 보통 염소발로 부르는 지렛대도 함께 받았다.

자신이 석궁을 사용하려는 것은 아니고 로즈마리에게 선물로 주려는 것이다. 더 이상 오전 일정이 없으니 로즈마리의 자택으로 향했는데 가기 전에 귀금속 상점을 찾았다. 그곳에서 미리 주문해 놓은 제작이 끝난 금목걸이 두 개를 각각 따로 포장해 찾았다.

하나는 조슬린, 다른 하나는 로즈마리의 것이다. 길거리에서 노점을 펴고 앉아서 장사를 하는 곳을 지나왔는데 사람들 모두 열심히 물건을 팔고 고르고 있었다. 뜨거운 날씨에도 힘을 다해 일을 하고 있는데 사람들에게서 현실과 희망을 느꼈다.

어느새 도착한 로즈마리의 자택에는 항상 호위병 두 사람이 언제나 지키고 있는데 피터가 도착하니 앉아 있다가 몸을 일으켰다. 호위병들 모두 갑옷을 입고 무장을 한 상태니 더위에 지쳐 있었다. 피터는 은화를 내줘 맥주를 사와서 나눠 마실 것을 지시했다.

“다들 더운데 고생이 많다. 편하게 주변을 지키도록 해. 맥주로 목을 좀 축이고 말이야.”

“감사합니다. 나리.”

“고맙습니다. 나리.”

“수고들 해.”

호위병들 모두 자리를 잡는 사이 피터는 선물로 가져온 석궁과 금목걸이를 가지고 안으로 들어섰다. 로즈마리는 탁자의 의자에 앉아 있다가 피터를 보고 몸을 일으켰다. 피터가 여러 곳을 다니느라 땀을 많이 흘렸지만 로즈마리는 개의치 않고 키스를 했다.

“보고 싶었어. 피트.”

“나도 계속 여기로 오고 싶었어. 로미.”

피터는 로즈마리의 허리를 손으로 감싸 안으며 다시 키스를 했다. 로즈마리는 피터가 땀을 너무 많이 흘렸다면서 의복을 벗게 했다. 옷을 벗는 사이 로즈마리는 수건을 물에 적셨고 피터의 몸을 구석구석 닦았다.

눈썹과 머리카락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도 말끔하게 면도해 줬다. 수건으로 물기를 모두 닦아내고 이제 로즈마리가 씻을 준비를 하려는데 호위병이 문을 두드렸다. 로즈마리가 입구 쪽으로 가서 무슨 일인지 물으니 휴고가 직접 찾아왔음을 알렸다.

바지만 입고 밖으로 나오니 휴고는 머리를 숙였다. 곧 바로 써스톤에서 전령새가 도착했다면서 봉인이 뜯어진 문서를 건넸다. 피터는 다른 말없이 문서를 펴서 읽어 보았다. 전령새를 통해 전달하는 문서는 크기 때문에 필요한 내용만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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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네요...;; 일이 너무 많네요...웅...;;


Next-33


모든 독자분들 건강 조심하시구요.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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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NEW 7시간 전 11 2 8쪽
48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28 29 1 9쪽
48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27 35 2 7쪽
48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26 30 2 7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25 38 2 8쪽
48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24 38 2 6쪽
47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23 38 2 9쪽
47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22 40 2 9쪽
47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21 40 1 11쪽
47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20 42 2 10쪽
47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9 39 1 8쪽
47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8 36 2 9쪽
4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7 36 2 11쪽
4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 24.06.16 41 2 10쪽
4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15 51 2 11쪽
4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14 46 3 8쪽
4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3 42 2 9쪽
4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2 42 2 9쪽
46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1 38 2 10쪽
46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10 41 2 7쪽
46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9 46 1 8쪽
46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08 41 2 8쪽
46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07 46 2 9쪽
46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6 41 2 7쪽
46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5 49 2 9쪽
46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04 44 2 9쪽
45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3 50 2 8쪽
45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2 45 2 8쪽
45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1 41 1 9쪽
45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5.31 48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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