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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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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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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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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물론 피터가 가진 것이 없거나 혹은 별다른 정치적인 상황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 프림로즈는 더할 수 없는 기회가 된다. 남편이 될 수도 있고 혹은 애인으로 남아도 길랜드 도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피터는 인버란 평야 지대 전체를 통치하고 있고 백작이자 백왕(伯王)의 위치에 있다. 구름 위의 새와 같은 지금 피터지만 이 모든 것이 한순간에 추락하고 떨어지고 부서져 버릴 수 있었다.

‘비록 지금은 귀족의 위치에 올라 있지만 언제든 저들이 부러뜨리고 내던져 버릴 수 있는 존재다.’

아서를 비롯해서 입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자들은 피터를 시궁창의 쥐로 여기고 있다. 피터는 자신이 저들이 허락한 것 이상으로 욕심을 부리다가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려 노력했다.



제임스 롱을 추격하고 있던 파비안, 헤롤드, 레이크는 멈추지 않고 북상을 했는데 많은 지역이 약탈되어 보급품을 구할 곳이 없었다. 정찰병을 통해 미리 상황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보급병이 동행했지만 추가 보급이 없는 상황에서 궁핍할 수밖에 없었다.

헤롤드는 피더스톤으로 사람을 보내 보급품의 공급을 요청하는 한편 정찰병과 계속 연락해 제임스에 대한 추격을 계속했다. 문제는 곳곳에서 굶주리고 화가 난 백성들이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켰다.

수백 명씩 무리를 지어 군대를 공격하거나 아니면 끝도 없이 도둑질을 해서 물자를 훔쳐갔다. 특히 피터가 보급품을 추가로 수송했을 때 수백 명의 난민들이 대거 밀고 들어와 모두 강탈해 버리기도 했다.

피터는 시드머스 섬에서도 상당히 살기 어렵고 기질이 강한 피더스톤 지역 사람들을 생각하면 몹시 당혹스러웠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심했는데 프림로즈가 나서서 현지 유력자들의 협조를 받을 수 있게 했다.

현지 유력자들은 백성들에게 피터 군대에 대한 공격 중단과 물자 강탈을 멈춰 줄 것을 당부했다. 대신 각자의 정착지로 되돌아가서 주택을 복구할 비용과 가축을 제공하고 식량을 무상으로 나눠 주겠다는 조건을 걸었다.

피터는 새삼 제임스 롱이 이렇게 성격이 강한 자들을 노략질하는 것을 대단하게 여겼다. 정착민들은 제임스에게 뺨을 맞고 피터의 사람들에게 화풀이 하는 것이 어이없었지만 일단 상황을 진정시킬 필요가 있었다.



정찰병의 보고에 의하면 제임스의 군대는 이미 시드머스 섬의 북쪽 해안에 도착했다. 피터의 군사들이 추격하고 있지만 보급품 부족과 난민들에게 길이 막혀 제대로 접근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제임스 롱은 북쪽 해안 지역을 점거해서 요새화 시키고 있고 주변 지역에 대한 장악을 서두르고 있다고 한다. 피더스톤 도시를 장악하느라 패주하고 있던 제임스의 군대를 추격하지 않았던 일을 후회했다.

걱정이 커지고 있을 때 다시 프림로즈가 피터를 찾아와 아직 소집이 해제되지 않은 홀뱅크, 어딩턴 도시의 롱쉽들로 군대와 물자를 북쪽으로 이동시킬 것을 권했다. 육상에서의 추격이 대량으로 발생된 난민들 때문에 가로막힌 상황에서 가장 최선의 선택이다.

피터는 프림로즈의 조언을 올바르게 받아들이고 현재 길랜드와 어퍼 도시에 머물고 있는 두 도시의 롱쉽 함대를 다시 불러 들였다. 이 사이 피터는 대거 용병들을 모집해서 제임스 롱을 단번에 끝장낼 준비를 서둘렀다.



눈에 보이는 것은 온통 키 작은 잡목과 암석 그리고 목초지를 채우고 있는 것은 염소들이다. 제임스 롱은 보급품 보충을 위해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가져온 물자와 가축들이 군영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다.

길랜드 도시에서 했던 것처럼 대량으로 난민을 발생시켜 피터 군대의 진격을 저지시켰고 덕분에 해안에 도착했다. 덕분에 귀중한 시간을 벌었고 제임스는 피더스톤에 남겨 놓은 동조자들로부터 피터가 함대를 집결하라는 명령을 내렸음을 알고 있었다.

특히 가문 사람들을 지킬 것을 당부한 퍼시가 피터를 암살하려다 실패하고 롱 가문 일족이 모두 체포되어 죽었다. 그 소식을 듣고도 의외로 무덤덤했던 것은 제임스의 감정의 샘물이 말라 버린 것이 아니다.

지금은 슬픔보다 자신이 생존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가슴과 주머니속에 넣어 둬야 한다. 간신히 스스로를 다잡은 제임스는 지금 현재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을 준비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피더스톤 도시에서만 5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용병으로 지원해서 피터는 어렵지 않게 병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롱쉽 함대도 별다른 문제없이 도착했으니 이 병력을 선박으로 운송해 제임스 롱의 배후를 공격하기로 결정했다.

파비안의 부대에게도 이 사실을 알린 피터는 비용 문제로 즉시 용병들을 배에 탑승시켜 이동하게 하기로 결정했다. 부대 지휘를 자신이 직접하려고 했지만 피더스톤 도시의 유력자들이 모두 만류했다.

제임스 롱은 이제 완전히 패망했으니 수하들이 전공을 세울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피터도 이런 의견을 올바르게 받아들여 더스티에게 함대로 이동하는 5백 명의 지휘를 맡겼고 자신은 피더스톤에 남기로 했다.



더스티가 출발하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피터는 써스톤에서 아서가 보낸 칙사와 만났다. 칙사는 아서가 보낸 서신을 바쳤는데 피터의 승전과 노고에 감사하는 내용과 함께 길랜드 도시와 피더스톤 도시에 정당한 계승권을 가진 백작을 임명할 것임을 알렸다.

도시 백작 임명은 피터가 굳이 상관할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백작 임명이 완료되면 자신은 이곳을 떠나 스톰빌로 돌아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칙사는 피터에 대한 아서의 기대가 크다는 점을 알리며 한가지를 청했다.

“국왕 전하의 명령으로 제가 직접 프림로즈 써소를 직접 만나보고 싶습니다. 길랜드 도시로 갔더니 이곳에 있다고 하더군요. 주선을 해주실 수 있는지요?”

“사람을 보내오라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샘란 백작님. 그리고 전하께서 롱 가문을 멸문시킨 일에 대해서 감사하고 계십니다. 롱 가문의 퍼시 때문에 몹시 곤란하셨다면서요?”

“로미가 대신 화살을 맞아주지 않았다면 죽거나 돌이킬 수 없는 부상을 입었을 것입니다.”

로즈마리가 석궁 화살을 맞은 사실을 꺼내며 제임스를 직접 죽이고 싶다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칙사는 로즈마리에게 주인을 지킨 공훈을 인정해 아서가 포상을 해줄 것임을 알려 줬다. 피터가 크게 감사를 표했다.

“전하께 정말 감사합니다.”

“마땅히 주인을 위해 충성을 다했으니 그 보답을 해야 겠다고 하시더군요.”

“아, 저는 프림로즈 써소를 만나고 싶군요. 불러 주시겠는지요?”

“알겠습니다. 여봐라.”

피터는 곧 자신의 사람을 불러 프림로즈를 찾아서 데려오게 했다.



국왕의 칙사는 프림로즈 써소와 단둘이 대화를 하고 싶어했고 피터는 곧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일부러 밖으로 나와서 말을 매어두는 기둥 옆에 앉아 있었고 굉장히 지루할 만큼 두 사람의 대화가 이어졌다.



============================


피곤하네요...;;


Next-93


●‘용갈장군’님...저 작가넘의 부족함과 변덕이기는 하지만 용갈장군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진 것이 있습니다. 피터 이놈이;;; 로즈마리가 죽는 것은 좀 그렇죠. 테사는 적당한 상황에서 보냈다고 생각은 들었습니다...

어쨌든 간에 스톰빌에서 로즈마리가 활동하는 몇 가지 이벤트도 생각해 둔 것이 있어서

더 활약을 할 것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입이 근질거리지만...ㅠ.ㅠ;;

너무 말씀 드리면 저 작가넘이 먹고 살 것이 없어지니 참아야죠....

그러고 보면...피터가 편하게 지내게 하지는 않아야죠....;; 계속해서 일이 터지고 고생하는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그리고 결국에는 로즈마리와 좀 행복(?)하게 살기는 해야죠...^_^; 피터도 그렇고 로즈마리도 이제는 좀 행복이라는 것을 가져볼 때도 되었으니 말이죠...^^


그나저나 감기가 정말 심하네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매번 감사합니다.(부비적)(부비적)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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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NEW 6시간 전 10 2 9쪽
47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22 26 2 9쪽
47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21 31 1 11쪽
47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20 32 2 10쪽
47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9 31 1 8쪽
47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8 30 2 9쪽
4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7 30 2 11쪽
4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 24.06.16 33 2 10쪽
4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15 43 2 11쪽
4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14 42 2 8쪽
4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3 35 2 9쪽
4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2 37 2 9쪽
46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1 34 2 10쪽
46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10 37 2 7쪽
46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9 41 1 8쪽
46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08 38 2 8쪽
46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07 41 2 9쪽
46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6 39 2 7쪽
46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5 45 1 9쪽
46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04 42 2 9쪽
45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3 43 2 8쪽
45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2 42 2 8쪽
45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1 38 1 9쪽
45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5.31 45 0 11쪽
45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5.30 49 2 9쪽
45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5.29 48 1 10쪽
45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5.28 50 2 6쪽
45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5.27 45 2 9쪽
45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5.26 52 1 8쪽
45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24 59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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