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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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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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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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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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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헤롤드의 수하가 피터의 서신을 가지고 돌아갔고 다행히 며칠 지나지 않아 아서가 보낸 칙사가 도착했다. 칙사는 피터를 대신해 피더스톤 도시를 다스릴 총독이 타운스게이트에 도착했음을 알렸다.

“시간으로 볼 때 제가 이곳에 도착했을 때는 타운스게이트에 도착했을 것입니다. 제가 먼저 이곳에 온 것은 샘란 백작님께서 총독께서 도착하시기 전에 스톰빌로 돌아가실 준비를 하라는 것을 전해 드리기 위해 왔습니다. 아울러 이곳의 대표자들에게 총독이 부임하게 된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떠날 준비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유롭게 활동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전하께서 샘란 백작님의 노고에 크게 감사하고 계십니다.”

“제임스 롱이 스톰빌을 급습하고 북쪽으로 도주 중에 있습니다. 서둘러 돌아가서 그자의 머리를 직접 베어 버리고 싶습니다.”

피터는 다른 말없이 스톰빌을 급습해 아내와 아이의 목숨을 노린 제임스 롱을 죽여 버리겠다고 맹세했다. 칙사는 곧 뜻을 이룰 것임을 강조하며 제임스 롱이 스톰빌에 모습을 드러냈는지 물었다.

“이곳으로 오느라 소식을 듣지 못했습니다. 샘란 백작님.”

“며칠 전에 스톰빌에서 제 수하가 와서 알렸습니다. 다행히 물리쳤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임스 롱이 도주했습니다. 수하들이 병사를 모아 추격하고 있다고 하지만 직접 가서 그 머리를 베어 버리고 싶습니다.”

“곧 그 뜻을 이루실 것입니다. 백작님.”

“어서 이곳을 떠나 스톰빌로 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아이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아직 아들인지 딸인지는 모르지만 누구든 사랑해 줄 것입니다.”

칙사는 크게 기뻐하면서 피터에게 아이가 태어난 일을 축하했다. 피터는 아내의 출산을 옆에서 지키지도 못했고 태어났을 때 제대로 안아 들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안타까워했다. 칙사가 가볍게 위로했다.

“태어난 것을 보지 못한 만큼 더 사랑해 주시면 됩니다.”

“늘 마음에 두고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샘란 백작님.”

“하루라도 빨리 스톰빌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피터는 일부러 과장되게 스톰빌로 가고 싶다는 뜻을 보였고 칙사는 곧 총독이 도착할 것임을 알리며 마음을 진정시킬 것을 당부했다.



칙사가 총독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시작하는 사이 피터는 스톰빌로 떠날 준비를 했다. 예정대로 아서가 파견한 총독이 1백 명의 용병들과 함께 도착하니 피터는 즉시 도시를 넘겨주고 떠나려 했다. 도시를 넘겨받은 총독은 잠깐 함께 술을 청했다.

“제가 알기로 이미 스톰빌을 침공한 제임스 롱은 패배해 북쪽으로 도주하고 있습니다. 샘란 경께서 서둘러 돌아가고 싶은 이유가 무수히 많겠지만 여기에서 잠깐 저와 술한잔 할 여유까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잠깐이면 됩니다.”

“사람들에게 준비를 하고 기다리라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샘란 경.”

“그러고 보니 제가 마시려 남겨 놓은 와인이 있습니다. 괜찮으신지요?”

피터가 술병을 꺼내니 총독은 깊이 감사했다. 곧 두 사람은 공관의 집무실에서 잠깐 와인잔을 기울였다. 총독은 롱 가문의 반란이 신속하게 진압되었다면서 특히 많은 지역의 영주, 백작들이 아서의 명령에 충실하게 따른 일을 기뻐했다.

“솔직히 조엘 롱포드가 동부 프리스터 가문의 돈과 권세를 등에 업고 크게 비명을 질러대면서 서부 왕가의 여러 곳이 뒤흔들린 것은 맞소. 다들 불안하고 눈치만 살피고 있었소.”

“그래도 이번에 다들 충성을 증명하지 않았는지요?”

“그렇소. 어디에 충성을 다해야 하고 그래야 자신을 지키고 이득이 되는지 확실하게 정한 것 같아서 다행이오.”

“저도 아서 전하를 위해서 싸울 수 있어서 정말 기쁠 뿐입니다.”

아서는 이번 롱 가문의 반란을 기회로 여러 도시, 총독들의 충성을 확인했고 다시금 서부 왕가의 군주로서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피터는 이번 롱 가문의 반란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스스로의 권위를 높인 아서의 역량에 새삼 감탄했다.

“샘란 백작님께 이번 반란 토벌에 대한 포상이 있을 것이오.”

“저는 아서 전하를 위해서 반란군을 쳐부순 것이지 굳이 상급을 바라고 한 일은 아닙니다.”

“샘란 백작님의 그 겸손함을 전하께서 늘 감사하게 여기고 계시오. 그나저나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소. 프림로즈 써소와 어떤 관계이신지요?”

“별다른 관계는 아닙니다. 길랜드 도시, 피더스톤 도시를 되찾을 때 이곳 사람들과 만날 수 있도록 중재를 해줬습니다. 그런 정도의 도움을 받았을 뿐입니다.”

피터의 대답을 듣게 된 총독은 다른 말없이 손에 들고 있는 와인을 모두 마셨다. 스스로 잔을 채운 후 절반 정도 마셨다. 그런 뒤 피터에게 직접적으로 다시 자신이 무엇을 알아보고 싶은지 물어 보았다.

“프림로즈 써소에게 금화 1천 개를 주고 스톰빌에 정착해도 좋다는 허락을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프림로즈는 스톰빌로 먼저 향하고 있습니다. 저도 샘란 경이 혈기 넘치고 특히 여자를 몹시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외모가 남다른 프림로즈 써소를 보고 참지 못했을 수도 있음을 이해합니다. 당연한 것이죠.”

“아, 맹세하건데 제 아내 조슬린과 그리고 제 여자인 로즈마리에게 떳떳합니다. 프림로즈 써소와는 다른 관계가 없습니다. 금화는 저를 찾아와 도움을 청하여 내준 것입니다. 스톰빌에 정착하겠다고 하는데 굳이 막을 이유도 없었죠.”

“음, 지금 까지 있었던 프림로즈의 행동은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늘 있는 것이니 제임스 롱의 군대에 샘란 백작님의 수하들이 대패하고 피더스톤 도시를 상실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더스톤 도시를 상실한 가장 큰 이유가 프림로즈가 제공한 1백 용병들의 반란 때문이 아닌지요? 내부에서 반란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충분히 지켜냈겠죠. 혹여 상실했다고 해도 적에게 더욱 큰 피해를 입혔을 것입니다. 도시를 잃어버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의구심이 드는 것은 프림로즈 써소가 가장 먼저 피더스톤 도시에서 탈출하는 롱쉽에 먼저 탑승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만 봐도 굉장히 의아한 일이 아닌지요? 미리 반란을 알고 있었거나 반란을 일으킨 자들 중에서 알려 줬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샘란 백작께 알리지 않았습니다.”

“······미처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지 못했습니다.”

총독은 프림로즈가 피터를 여러 차례 직접 찾아온 일을 알고 있다면서 그 목적을 몹시 불손하게 여겼다. 피터가 다른 말을 하지 못하니 총독은 다시 손에 들고 있는 잔을 비운 후 다시 직접 잔을 채웠다.

“이미 죽은 헨리 리얼치트의 잘못이라고 프림로즈는 직접적으로 여러 가지 의구심이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어찌 하면 좋겠는지요?”

“샘란 백작님께 직접 하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 잠시 고개를 돌려주실 수 있겠는지요? 그것을 여쭙고 싶었습니다.”



=====================


피곤하네요...ㅠ.ㅠ;


Next-50


●‘용갈장군’님...맞는 말씀입니다. 저 작가넘이 그냥 처음 계획대로 로즈마리가 퍼시 롱이 날린 석궁 화살에 맞아 죽는 것으로 끝났으면 음;;;

그때 말씀을 듣고 생각을 해본 후에 수정을 했습니다...ㅠ.ㅠ;; 한참 써 놓았던 것을 떼어내 버리고 로즈마리가 상처 치료를 위해서 스톰빌로 가 있다는 것으로 잠깐 떨어뜨려 놓았습니다....;;

말씀대로 너무 허무하게 죽는 것은 좀...그렇기는 합니다...; 피터 이놈도 저 작가넘의 가호를 듬뿍 받기는 하지만...웅....;;

제대로 보셨습니다. 조슬린도 아서가 자신의 이복 여동생을 이용해서 피터에 대한 소유와 통제를 하기 위한 캐릭터입니다.; 피터에게 부족한 혈통에 대한 충족도 조금은 채워주고 있기는 하지만...

아서가 얼마나 피터를 통제하고 감시하는 것은...내용 상으로 곧 나올 것입니다. 자세한 것은 자꾸 저 작가넘의 입이 근질 거리지만...웅...참아야죠...ㅠ.ㅠ;;;

어쨌든 피터 이놈에게 나름 진정 있게 대하는 것은 로즈마리 뿐이니...피터 이놈을 위해서도 죽이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용갈장군님이 아니었다면 저 작가넘이 크게 어리석게 글을 전개시켰을 것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부비적)(부비적)

저 작가넘 언제나 고맙습니다.

날 무덥고 이리저리 피곤한 일이 가득하네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기분 좋은 일과 함께 하시구요. 즐거움과 함께 하는 주말 되세요...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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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NEW 6시간 전 10 2 9쪽
47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22 26 2 9쪽
47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21 31 1 11쪽
47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20 32 2 10쪽
47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9 31 1 8쪽
47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8 30 2 9쪽
4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7 30 2 11쪽
4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 24.06.16 33 2 10쪽
4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15 43 2 11쪽
4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14 42 2 8쪽
4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3 35 2 9쪽
4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2 37 2 9쪽
46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1 34 2 10쪽
46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10 37 2 7쪽
46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9 41 1 8쪽
46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08 38 2 8쪽
46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07 41 2 9쪽
46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6 39 2 7쪽
46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5 45 1 9쪽
46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04 42 2 9쪽
45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3 43 2 8쪽
45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2 42 2 8쪽
45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1 38 1 9쪽
45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5.31 45 0 11쪽
45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5.30 49 2 9쪽
45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5.29 48 1 10쪽
45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5.28 50 2 6쪽
45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5.27 45 2 9쪽
45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5.26 52 1 8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24 59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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