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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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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6.1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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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2,181

작성
24.05.1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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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7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뭐야? 네놈들이 어떻게 그곳에 들어있는 것이야?”

“도시로 도망쳐오는 자들을 따라 들어왔습니다. 롱 남작님. 어서 항복하십시오.”

“으으으!!!”

제임스는 크게 분개하면서 좌우에 서 있던 병사들에게 공격을 명령했다. 다들 얼결에 무기를 들고 제임스를 바라보고 있을 때 서쪽에서 크게 고함소리가 들렸다. 자세리 바라보니 피터의 군대가 기세를 타고 추격해 오고 있었다.

이제야 앞뒤로 공격을 받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제임스는 리처드가 걱정되었다. 리처드의 생사를 알아볼 틈도 없이 일단 북쪽으로 이동하게 했다. 제임스의 군대가 북쪽으로 퇴각하고 피터는 일단 피더스톤 도시를 점거한 사람들과 함께 합류하는데 주력했다.



피더스톤 도시 내부에 아직 롱 가문의 잔당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피터의 군사들은 열심히 쫓아다나며 찾아내 죽였다. 미처 손을 쓰기 전에 롱쉽 10척 정도가 항구를 빠져 나갔지만 추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전령새를 날려 피더스톤 도시를 되찾은 일을 알린 피터는 정찰병을 보내 제임스가 어디로 갔는지 추격하게 했다. 당장은 부대를 재편성하고 최우선해서 일단은 도시를 장악하는데 집중했다.

가장 먼저 창고를 비롯해서 주요 물자를 확보하고 치안을 유지하는데 주력했다. 처음의 우려와는 달리 피더스톤 도시 사람들은 피터에게 금새 머리를 조아렸다. 덕분에 피터는 어렵지 않게 도시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피터는 유력자들의 당부 받은 것을 철저하게 지켜 병사들을 잘 단속해 노략질을 하지 못하게 했다. 이러는 사이 도시의 금고를 확보하고 롱 가문의 제임스의 군사들이 버리고 간 재물들을 모두 모아들였다.

공관과 중앙 요새를 한번 돌아 본 피터는 자신은 경호 문제를 이유로 근처의 저택 하나를 임대해 숙소로 삼았다. 주요 지휘관들에 대한 포상과 병사들에게 전투 수당을 지급하는 것을 마무리 한 피터는 자신을 찾아온 유력자들과 만났다.

유력자들은 피터가 도시를 되찾아 준 일에 감사하며 선물들을 바쳤는데 대부분이 돈이었다. 피터는 모두 감사히 받아들였고 유력자들의 협력에 대해서 실제보다 과장되게 서신을 작성해 써스톤으로 보냈다.

이 사이 정찰병들은 계속해서 북쪽으로 이동한 제임스에 대해서 알려 왔다. 제임스의 군대는 피더스톤 북부 산악 지대로 움직이고 있으며 보급품을 충당하기 위해 이동하는 동안 이곳저곳을 노략질하고 있었다.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으니 피터는 추격 부대를 편성하는 한편 유력자들의 도움을 받아 지리에 밝은 길잡이들을 선발했다. 계속해서 해야 하고 처리할 일이 많으니 피터는 다소 늦게 숙소로 돌아왔다.

피터를 기다리고 있던 로즈마리는 잠깐 난로 옆에 앉아서 졸고 있는데 입을 벌리고 코를 골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살짝 다가선 후 가볍게 키스를 했다. 로즈마리가 깜짝 놀라 눈을 뜨니 진정하도록 몸을 감싸 줬다.

“많이 피곤했지?”

“아, 아니야. 괜찮아. 피트도 많이 고생했어. 하루 종일 굉장히 바빴더군.”

“해야 할 일이니 말이지.”

“으으, 그나저나 오늘 딕의 머리가 써스톤으로 출발했지?”

로즈마리의 물음에 피터는 그렇게 되었다면서 옆에 앉았다. 로즈마리가 아쉬워하는 것을 알고 있으니 피터는 다시 어깨와 머리를 감싸 안았다. 로즈마리는 가슴에 기대며 몸과 정신에서 졸음을 쫓아내려 애썼다.



갑자기 비가 쏟아져 숙소의 지붕을 요란하게 두드리는 소리에 피터는 잠깐 정신을 차렸다. 아직 몸에 내려앉은 잠과 옆에 누워 있는 로즈마리의 따뜻함이 다시금 죽음의 모조품으로 잡아당기고 있었다.

피터는 다시 눈을 감으려고 했는데 잠깐이지만 갑옷이 흔들리는 소리가 났다. 보통 갑옷을 입고 벽에 기대 있다가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는 소리였다. 이후 다른 소리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호위병 하나가 졸다가 미끄러진 것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내 피터는 무엇인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슬그머니 자리에서 일어선 후 탁자 위에 올려놓은 군용검을 빼들었다. 칼을 빼드는 소리에 로즈마리도 잠에서 깨어나 뒤척이다가 눈에 졸음을 가득 담은 상태로 피터를 바라보았다.

“무슨 일이야? 왜 그래?”

“아, 잠깐 내가 잘 못 들었나?”

피터는 자신이 착각했다고 생각하고 칼을 탁자에 내려놓으려 했다. 갑자기 슬그머니 문이 열리면서 비와 피와 바람과 죽음이 안으로 들어섰다. 안으로 들어선 사람은 피터가 칼을 들고 자신을 보고 있자 놀라 멈춰섰다.

“······.”

“······.”

다음 순간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서로를 향해 뛰어들었다. 처음 덤벼든 암살자는 양손에 단검을 쥐고 있는데 피터가 장검으로 덤벼드니 지지 않고 맞서 달려 나왔다. 다른 수작을 부릴 틈도 없이 피터가 손에 쥔 군용검의 칼날막이가 암살자의 턱을 후려쳤다.

-퍽!-

한방에 고꾸라지니 피터는 주저할 것 없이 칼을 내리찍어 상대의 숨통을 끊었다. 뒤이어 한 명이 칼을 들고 뛰어 들어왔지만 몸을 일으키며 수평 베기 한번으로 겨드랑이를 단칼에 베어 쓰러뜨렸다.

암살자가 주저앉으니 왼손으로 상대의 머리를 잡고 오른손으로 칼날을 수평으로 잡고 목을 베었다. 다음 적을 찾으니 갑자기 한 명이 칼을 들고 따라들어오려다 피터를 보고 놀라 멈춰 섰다.

곧바로 피터가 뛰어들어 상대를 베려 했지만 실내였기 때문에 칼날이 막혔다. 암살자가 괴성을 지르며 칼을 내리쳤지만 피터는 간격을 좁혀 안으로 파고들었다. 상대방의 팔을 잡고 벽에다 밀어 버렸다.

암살자가 다시 일어나려 하자 잡고 있는 상태로 반대쪽 벽으로 밀어 젖혔다. 다시 목덜미를 잡은 상태로 현관 밖으로 밀어 던졌다. 암살자가 나가떨어지고 피터가 뒤따라가려 하니

갑자기 문 옆에서 누군가 덤벼왔다.

근거리에서 고함을 지르며 군용검을 휘둘렀지만 제대로 크게 무기를 휘두를 수 없었다. 피터가 날뛰기 시작하니 암살자는 급히 열려 있는 밖으로 뛰어나갔다. 피터도 뒤쫓아 나갔는데 밖으로 내던져진 녀석을 포함해 두 명이 양쪽에서 덤벼들었다.

둘은 전력으로 덤벼들었지만 피터는 조금도 밀리는 기색도 없이 부딪쳐 싸웠다. 잠시 뒤 잠을 자고 있던 호위병들이 급히 달려 나왔고 상황을 파악한 뒤 피터를 돕기 위해 달려왔다. 호위병 셋이 암살자 하나의 등과 복부에 칼을 박아 넣었다.

나머지 하나도 피터가 칼을 복부에 박아 넣어 완전히 끝장냈다. 이때 원피스를 걸친 로즈마리가 도끼를 들고 밖으로 나왔다. 로즈마리를 본 피터는 칼을 내리고 거칠게 숨을 내쉬며 칼을 쥔 손을 가늘게 떨었다. 로즈마리가 피터에게 다가왔다.

“피트, 괜찮아요?”

“아, 일이 마무리 된 것 같아.”

“다행이에요. 컥!”

“!!!!”



============================


피곤하네요...ㅠ.ㅠ;


Next-89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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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NEW +1 17시간 전 15 2 11쪽
4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14 31 2 8쪽
4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3 28 2 9쪽
4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2 32 2 9쪽
46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1 29 2 10쪽
46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10 33 2 7쪽
46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9 32 1 8쪽
46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08 35 2 8쪽
46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07 36 2 9쪽
46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6 36 2 7쪽
46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5 39 1 9쪽
46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04 36 2 9쪽
45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3 38 2 8쪽
45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2 38 2 8쪽
45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1 35 1 9쪽
45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5.31 41 0 11쪽
45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5.30 43 2 9쪽
45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5.29 44 1 10쪽
45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5.28 43 2 6쪽
45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5.27 40 2 9쪽
45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5.26 47 1 8쪽
45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24 54 2 9쪽
44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23 45 2 9쪽
44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22 47 2 9쪽
44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21 43 0 7쪽
44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20 41 1 8쪽
44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9 48 2 7쪽
44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18 47 2 8쪽
44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7 51 2 8쪽
44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6 47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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