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새글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6.15 23:15
연재수 :
471 회
조회수 :
49,452
추천수 :
1,817
글자수 :
1,652,181

작성
24.05.18 22:17
조회
47
추천
2
글자
8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현지 유력자들에 의해서 어느 정도 안정되었다고 하지만 난민들은 파비안의 군대를 직접 공격하고 보급부대를 강탈하는 무시무시한 자들이다. 피터도 언제 반란이 일어나거나 대규모 도적 무리가 발생할지 모르니 사방에 정찰병을 보내 놓았다.

이러한 노력이 결과적으로 제임스 롱의 군대가 피더스톤 도시 북쪽에 모습을 드러낸 사실을 반나절 먼저 알아차리게 해줬다. 피터는 즉시 성문을 닫아걸게 하면서 정말로 제임스 롱이 북쪽에 나타났는지 알아보게 했다.

정말로 제임스 롱의 군대가 확실하니 피터는 서둘러 군대를 소집하고 방어 준비를 하는 한편 다른 쪽으로 사람을 보내 상황을 파악하려 했다. 이 사이 제임스 롱의 군대는 정말로 피더스톤 도시 북쪽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숫자는 5백 정도로 먼 길을 급하게 달려왔는지 다들 교수대에서 방금 꺼내 온 시체들처럼 헙수룩했다. 당장이라고 피더스톤에 있는 자신의 부대를 모아 반격해 결전을 치르고 싶었지만 섣부르게 행동하지는 않았다.

“저들이 여기까지 왔다면 육지로 간 부대는 어떻게 된 거야? 바다로 간 디디는 어떻게 되고 말이야?”

너무나도 앞뒤 없이 제임스의 군대가 나타나 피터는 다른 부대의 상황을 알고 싶었다. 일단 피더스톤에 남아 있는 군사들은 프림로즈가 보내온 1백 명과 피터의 직속 병력 1백 명을 합친 2백이 전부였다.

그렇지만 피터 쪽은 성벽을 근거로 버티고 있고 상대는 도시 밖에 있었다. 만약에 제임스가 파비안의 부대를 우회해서 피더스톤을 직접 노렸다면 시간을 끌게 된다면 피터에게 기회가 있다.



방어 준비를 계속하며 피터는 제임스가 도시 내부에 동조자를 남겨 뒀을 수도 있음을 모르지 않았다. 50명을 예비대로 공관과 중앙 요새 쪽에 배치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병사는 2백 명이면 충분할 수 있지만 피터를 대신할 수 있는 지휘관들이 없었다.

부관이 한 명이라도 곁에 남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당장은 어찌 할 수 없었다. 개별 부대 지휘관들을 직접 만나 명령을 내렸다. 이런저런 일이 굉장히 많았지만 지금 해야 했기 때문에 몹시 힘을 내 지휘에 집중했다.

피터의 노력을 비웃듯 제임스 롱이 별다른 준비 없이 피더스톤으로 돌아온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하루만에 확실히 밝혀졌다. 프림로즈 써소가 제공한 1백 명이 일제히 반역을 일으켰고 순식간에 도시의 서쪽 성문을 열었다.

반란이 일어났을 때 북쪽 성벽에 있던 피터는 즉시 스톰빌에서 온 병사들과 함께 공관쪽으로 서둘러 몸을 피했다. 공관과 중앙 요새에 남아 있던 병사들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어찌 할 줄 몰라했다. 다들 피터가 나타나자 즉시 안정을 찾았다.

피터는 이미 도시 내부로 제임스 롱의 군사들이 진입하고 있으니 즉시 항구로 이동해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병사들 모두 대열을 유지하며 항구로 이동을 했는데 제임스의 군사들이 추격해 왔다. 항구에 도착했고 병사들이 탑승할 충분한 롱쉽을 확보했다.

하지만 롱쉽을 출발시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했다. 보통 이런 때 뒤를 지키는 사람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서로 눈치만 살폈다. 이것을 본 피터는 활줄을 얹은 군용활과 화살 100개를 준비하게 했다.

“10명만 나와라. 가장 마지막까지 나와 함께 싸우다 물러난다.”

“······.”

“아무도 없나?”

“제가 하겠습니다.”

한 사람씩 나섰고 어느덧 10명이 모였다. 피터는 10명에게 석궁과 활을 모아 가지게 했다. 준비된 롱쉽이 한척씩 떠나는 사이 피터는 도시에서부터 항구로 내려오는 길목에 자리를 잡았다.

제임스의 군사들이 밀고 내려오니 피터는 직접 활을 들어 날렸다. 적들도 급하게 반격을 가했는데 피터와 남은 병사들이 힘을 다해 화살을 날렸다. 멈추지 않고 화살이 날아들었지만 피터가 직접 정확하게 화살을 날리니 감히 앞으로 나오지 못했다.

어느새 준비한 100발의 화살을 모두 날린 피터는 이미 롱쉽이 준비되니 수하들과 함께 재빠르게 항구로 내달렸다. 롱쉽에 올라 항구의 중간 정도에 이르니 이제야 추격해 온 제임스의 군사들이 어지럽게 화살을 날렸다.

피터를 비롯해서 모두 방패를 모아들어 방어했다. 화살이 계속해서 쏟아졌는데 그 소리가 마치 숲 전체를 도끼질 하는 것처럼 요란했다. 다행히 피터가 탑승한 롱쉽은 무사히 항구를 빠져나왔다.

항구 밖에는 미리 나온 군사들을 태운 배들이 멈춰서 있었다. 피터가 탑승한 배가 도착하니 다들 안도했다. 선장들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물으니 피터는 일단 길랜드 도시 쪽으로 이동해서 상황을 살피기로 했다.

피터가 결정을 내리니 방향을 정한 롱쉽들은 남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호위병 하나가 붕대를 꺼내 피터에게 건넸다. 처음에는 무슨 일인지 알지 못했는데 다시 보니 활줄을 당기느라 오른손 손가락이 찢어져 피에 젖어 있었다.

직접 붕대를 감은 피터는 중상을 입은 로즈마리가 피더스톤에 남아 있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상황이 이렇게 급박하게 돌아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최악의 상황에서 더욱 최악은 로즈마리를 방치하고 떠난 것이다.

‘다행이다. 다행이야.’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로즈마리가 저놈들의 손에 남겨 진다면 견딜 수 없었을 것이다. 로즈마리가 무사하다는 즐거움 때문인지 몰라도 오른손의 지독한 통증 같은 것은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



제임스의 함대가 추격해 올 것을 우려했지만 다행히 피터의 함대는 무사히 길랜드 도시에 도착했다. 부두에 배를 대기도 했지만 많은 수는 그냥 배에서 내려 허리까지 젖은 상태로 육지로 올라왔다.

피터도 허리 아래가 물에 빠지는 것을 개의치 않고 배에서 내렸다. 땅에 닿자마자 피터는 다리에 힘이 풀려 잠시 주저앉았다. 한 사람이 다가와 피터에게 와인병을 건넸다. 별 생각없이 받아 마개를 열었다. 입을 대고 마시려다가 힐끗 올려 보았다.

“어?”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백작님.”

“으,”

“왜 그러시는지요?”

앞뒤 없이 프림로즈가 자신에게 와인을 건네니 피터는 마시지 않고 옆에 내려놓았다. 그 행동을 이해한 프림로즈는 다른 말없이 와인병을 들고는 입을 대고 1/3 정도를 마셨다. 이것을 본 피터도 와인병을 받아 나머지를 마셨다. 술을 마시고 기운을 차린 피터가 물었다.

“어떻게 이곳에 계신 것입니까?”



=============================


피곤하네요..ㅠ.ㅠ;


Next-95


●‘용갈장군’님...아...그렇군요.

저 작가넘이 조금 몸이 좋아질 것 같으니 가서 운동을 하러 다니고 하니...;; 감기가 떨어지지 않은 것이 분명합니다...ㅠ.ㅠ;

자꾸 약을 달고 가는 것도 그렇고...ㅠ.ㅠ; 그렇다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이 자꾸 더 약해지고 그러니...ㅠ.ㅠ;;

하지만 말씀대로 잠시 며칠 쉬고 휴식을 하며 잠을 좀 푹 자야 겠습니다...

감기 때문에 병원을 갔더니 그곳에서도 주사 맞고 좀 푹 쉬고 자라고 하더군요...;; 몸이 피곤해서 감기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이죠.

그래서 오후 1시 쯤에 잠깐 누웠더니...뭐...벌써 밤10시네요...~3~;; 확실히 몸이 피곤한 것은 정말...ㅠ.ㅠ; 부정할 수 없네요...;;

말씀대로 며칠 헬쓰장을 가지 않고 그냥 좀 푹 자는 쪽으로 움직여야 겠습니다. 계속 피곤하니...감기가 떨어지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쿠 말씀대로 여유는 알아서 생기는 것은 아니고 만드는 것이죠...;; 잠깐이라도 어디 다녀와야 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 작가넘이 일이 아니고 어디 여행을 다녀온 적이 몇 년 동안 없네요...ㅠ.ㅠ;

고마우신 말씀 늘 감사합니다. 저 작가넘 더 힘내겠습니다.(부비적)(부비적)....

건강 조심하시구요. 즐거운 일과 함께 하는 일요일 되세요.

편안함이 함께 하는 밤 되시고요...(부비적)(부비적)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NEW +1 17시간 전 15 2 11쪽
4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14 31 2 8쪽
4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3 28 2 9쪽
4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2 32 2 9쪽
46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11 29 2 10쪽
46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10 33 2 7쪽
46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9 32 1 8쪽
46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08 35 2 8쪽
46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07 36 2 9쪽
46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6 36 2 7쪽
46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5 39 1 9쪽
46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6.04 36 2 9쪽
45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3 38 2 8쪽
45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2 38 2 8쪽
45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6.01 35 1 9쪽
45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5.31 41 0 11쪽
45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5.30 43 2 9쪽
45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5.29 44 1 10쪽
45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1 24.05.28 43 2 6쪽
45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5.27 40 2 9쪽
45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X 24.05.26 47 1 8쪽
45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24 54 2 9쪽
44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23 45 2 9쪽
44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22 47 2 9쪽
44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21 43 0 7쪽
44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20 41 1 8쪽
44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9 48 2 7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18 48 2 8쪽
44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7 51 2 8쪽
44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6 47 2 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