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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로 님의 서재입니다.

무당파 천재해커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판타지

루로.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1.05.12 11:19
최근연재일 :
2021.05.27 13:41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9,459
추천수 :
387
글자수 :
132,742

작성
21.05.25 13:05
조회
209
추천
8
글자
15쪽

금명상단 휴대폰 제조공장

DUMMY

“오랜만입니다. 원시천존.”


“그대는 누구요?”


곽조운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대모에게 물었다.


“곽조운 소협, 인사가 늦었습니다. 화라는 이름을 가진 하오문의 보잘 것 없는 년입니다.”


대모가 우아한 자세로 포권했다.


“하오문? 하오문이 최상층 특실을 이용할 수 있는 단체였소?”


“신교에 비하면 조족지혈인 문파지만 이 정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곽조운의 도발에도 미소를 유지하며 여유롭게 응수하는 대모.


“그래서, 방을 내어주지 않겠다는 말인가?”


“그럴 리가요. 신교의 소협와 무당의 도사님이 계신데 없는 방도 만들어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대모가 뒤를 향해 손짓하자, 검은 가방을 든 남성들이 빠르게 객잔 밖으로 사라졌다.


‘뭔가 좀 이상한데? 하오문 지부가 얼마나 있지?’


- 업장을 제외하면 전 중원에 수백 개가 넘는 지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명으로 운영하는 숙박업도 다수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렇지?’


무당 앞 마을에도 도박장을 운영하는 자들이다.

그들이 가진 작은 마을 도박장만 하더라도 지낼 수 있는 방들이 충분히 있었다.


즉, 이 여인은 굳이 호텔에 숙박할 필요가 없다.

이 호텔에 볼일이 있거나.


‘혹은 우리를 기다렸거나.’


대모가 나를 보며 웃음 지었다.


“현진 도장께서는 저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신지요?”


“내 생에 행(倖)과 연(緣)이 이리도 깊게 파고드는 사람을 처음 만난 것 같습니다. 원시천존.”


무명 도사님께 단시간에 많은 것을 배웠다.

그 중 화룡점정이 도가식 돌려 말하기.

두루뭉술하니 뭔가를 알고 있다는 듯 떠보는 화술.


“현진 도장님께 사과드려야겠군요. 이미 예상하셨다면 차 한 잔할 기회를 주겠습니까?”


대모가 살짝 놀란 얼굴로 말을 받았다.


“어렵지 않지요. 곽형, 잠시 이 분과 대화를 좀 하고 올라갈 터이니······.”


“아니, 진형! 어찌 무당의 도사께서 하오문도와 어울리려 하십니까? 정 가시려거든, 이들이 무슨 수작을 부릴지도 모르니 내 함께 가리다!”


“개인적으로 휘말린 일이 있어서 그럽니다. 걱정 마시길.”


곽조운이 날카롭게 대모를 노려보았다.


“자네들을 주시하겠네.”


“후훗. 감사합니다. 가실까요?”


* * *


대모가 자연스럽게 식당으로 나를 안내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식당 건물 최상층으로 올라갔다.


고급 호텔 라운지와 같은 이 곳엔 아무도 없었다.

창 넘어, 굽이치는 강줄기와 멀리 빌딩숲이 한데 어우러진 멋진 풍경이 펼쳐졌다.


“중요한 손님이니 누구도 들이지 마.”


“예.”


뒤에 시립한 남성 하나가 점소이에게 무언가 말을 건네자, 엘리베이터 표시등이 점검 중으로 바뀌었다.


- 전투준비를 할까요?


‘설마 백주대낮에 그럴 리가······ 일단 둬봐.’


자리에 앉자 곧바로 차가 나왔다.


“용정차입니다. 입에 맞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성분분석······ OK]

[위해요소 미 발견]

[독소 없음]


- 항주 서호 지역에서 생산하는 최상급 차(茶)입니다. 품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잔 당 가격이 10냥이 넘습니다.


‘······?’


차 한 잔 값이 100만 원이라니······ 그저 씁쓸한 풀 맛 뿐 이었다.

그런데도 100만 원이나 주고 이런 걸 마신다니, 부자들의 세계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도사께서는 곧바로 차를 드시는군요. 본 녀를 믿으신다 판단해도 되겠습니까?”


‘뭔 헛소리야.’


그저 독 없다는 걸 알았으니 마셨을 뿐.

뭐, 어떻게 생각하든 좋은 게 좋은 것이니······.


“제가 대모를 의심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대인의 기개를 지니셨군요. 그 어떤 무인도 검출기 한번 찔러 넣지 않고 제가 주는 차를 그냥 마신 적이 없었는데······.”


곧바로 콘솔창에 검출기 이미지가 나타났다.

마치 온도계 같이 생겼다.

독이 검출 되면 손잡이 부분에 있는 디스플레이에 독의 종류가 표시되는 방식이었다.


- 잘 알려진 1,400개의 독을 검출합니다.


‘그럼 넌 어떻게 알았던 거야?’


- 저런 깡통하고 저를 비교하시나요?


‘미안하다.’


질책하는 듯 한 목소리.

비교하는 건 나쁜 거지. 아무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그러할 필요가 없지요.”


미소를 지은 채 맛없는 용정차를 한 모금 마셨다.


“아직 대회까지는 여유가 있으신데 홀로 유람을 다니십니까?”


“동행이 있는데, 왜 홀로라는 표현을 사용하시는지······?”


“곽 소협은 곧 귀주로 가셔야 하니까요.”


‘다 알고 있나?’


정보단체라는 설명은 들었는데, 정말 모르는 게 없는 수준 같다.


“사천까지는 동행하게 될 테니 유람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대모가 미소를 지으며 창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글쎄요. 과연 그리 될 런지?”


‘아오, 뭐야 진짜! 사람 되게 궁금하게 만드네!’


자꾸 클릭하게 만드는 낚시성 스팸문자 같았다.


“연유가 무엇입니까?”


“그는 귀주에 있는 정파소속 문파 하나를 멸문시키러 가는 길입니다. 지체가 있었으니 이제 서둘러야겠지요.”


‘······!’


멸문시키러 간다니?

갑자기 말문이 턱 막혔다.


“무림맹과 마교는 화친을······.”


“후훗. 약조란 깨어지기 위해 있는 것이고. 설령 어긴다 한들 어느 누가 제제하겠습니까?”


맞는 말이기는 하다.

어디 합의문서에 사인한 뒤, 어기면 벌금을 내는 것도 아닐 테니.


하지만 그 유약해 보이는 곽조운이 문파를 멸문시킬 정도라는 게 쉽게 납득되지 않았다.


“그럼, 그걸 내게 알려주러 온 것이오? 괜스레 뒷말이 나올까 싶어서?”


직전까지 함께 있던 게 무당도사라는 소문이 퍼지면.

다시 한 번 무당의 위신은 땅에 떨어질 터.


대모가 작은 태블릿을 내게 건넸다.


“정보를 다루는 자들은 행위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 정도는 시간만 조금 들이면 누구나 알 수 있죠.”


“누구나 알 수 있다라······.”


“물론, 그 마저도 모르는 곳이 태반이지만. 아무튼, 마교 일 장로 측에서 귀주의 문파 하나를 멸문시키려 한다는 건 사실입니다. 문제는 왜 그러는 건지, 그 이유겠지요.”


태블릿을 켜보자 사진 수 십장이 나왔다.


검은 피풍의와 죽립을 눌러 쓴 사람들.

아무 특색 없는 복장.


“마교?”


“더 보시지요.”


사진을 계속해서 넘기자, 건물 도면과 어떤 제품의 설계도가 나타났다.


- 인식 완료. 대형 공장 도면입니다.


‘이 설계도는?’


- 휴대폰으로 확인 됨.


“마교와 휴대정보기, 공장이 무슨 관련이 있기에?”


대모가 몸을 움찔하더니 곧바로 미소를 지었다.


“즉시 알아보시는군요. 어찌 그리 해박하신지?”


“그게 중요한 게 아닌 것 같소만?”


대모가 고개를 끄덕이며 태블릿을 회수했다.


- 캡쳐 완료.


“정보란 단순한 행위예측이나 사실 확인을 넘어 그 속에 담긴 배경을 연결하여 전체적인 그림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뜸들이지 말고 말해보시지요.”


“귀주의 정파 멸문은 연막이고, 실제 마교가 필요한 것은 저 공장에 있는 어떤 정보라고 판단 하고 있습니다.”


“그게 무엇이오?”


“태허무극신공을 찾을 단서입니다.”


‘······!’


난데없이 들린 무당의 절전신공.


“그걸 왜 마교가······?”


“글쎄요. 거기까지는 알아내지 못하였습니다.”


더 이해되지 않는 것도 있었다.

연막작전은 커다란 이슈를 발생시켜 무언가를 가리기 위해 사용한다.


세상의 이목이 한쪽에 쏠렸을 때 뒤에서 공작을 꾸미는 것.

해킹을 할 때도 악성코드를 업로드 한 것을 들킬까봐 일부러 다른 서버를 티 나게 공격하기도 한다.


‘일 장로 아들을 그냥 연막용 버리는 카드로 쓴다고?’


마교 일 장로의 아들을 상대로 대체 누가 지시하고, 승인한 것인가?

또, 이 여인은 지금 왜 그걸 내게 말하는 것인가?


거대한 소용돌이에 휘말린 기분이었다.


대모가 내 표정에서 무언가를 읽었는지 차를 마시던 손을 내렸다.


“제가 드릴 정보는 여기까지군요.”


“이런 정보를 왜 내게 주는 것이오?”


“현진 도장은 특별하니까요. 후후.”


‘이 여자. 뭔가 눈치깐 건 아니겠지?’


- 그럴 리가요. 제 보안은 완벽합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다 오성한테 죽었어······.’


“공장은 어디에 있고, 언제 들어간답니까?”


“소운강 하류에 있는 금명상단 휴대정보기 공장입니다. 규모가 크니 곧바로 알아 볼 수 있을 겁니다. 거행은 오늘 밤으로 추측됩니다.”


‘망할!’


정보가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순 없지만, 신공의 실마리가 있다면 갈 수밖에 없다.


좋은 사람들이 많은 무당.

장문인에게 가져다 드리면 분명 무당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원하는 게 있다면······.’


혹시 내가 무당에서 한 자리 차지하거나 장문인에게 청할 수만 있다면.

무명 도사를 향한 핍박을 거두고 도명을 되찾아 주고 싶다.


물론 신공은 내가 제일 먼저 볼 테니 우선 배우고 줘야지.

혹시 다른 거 더 필요한 거 없냐고 하면 영약도 좀 달라고 하고······.


- 행복회로 타겠습니다. 그만하시는 게.


‘흠흠.’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곽형과 선약이 있어 오래 있지 못하는 것을 양해하여 주시길.”


“저도 막 일어나려던 참입니다. 도사께서도 보중하십시오.”


나는 창밖을 바라보는 대모를 뒤로한 채 숙소로 향했다.


* * *


테이블 위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진행은?”


남성의 탁한 목소리가 아무도 없는 라운지에 울려 퍼졌다.


“말씀하신 정보는 모두 주었습니다.”


“잘했다.”


“허나,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고작 10년의 내공이 전부인 초출도사가 마교의 비영대를······.”


“정말 그가 맞다면 이번에도 성공하겠지.”


“아니면 그는 죽습니다.”


“무당의 신출내기 도사 아닌가? 죽는 것도 다 그의 운이지.”


“금명에서 무당을 곱게 보지 않을 터 인데, 그가 두 개의 집단을 상대로 잘 해내겠습니까?”


“그러니 더욱 완벽한 무대가 아닌가. 만약 그가 성공하면 마교에서 또 다른 반응이 있을 터. 혼란이 일어나면 우리에게는 좋은 것이지.”


“우리가 파악한 것과 다소 다른 유형의 사람입니다. 차라리······.”


“야화! 평소 같지 않게 감성적이군. 무당의 절전신공이 들어있는 암호함······ 그걸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는지 잊은 것은 아니겠지?”


“······ 물론 아닙니다.”


“계속 주시하도록.”


전화가 끊어지자 대모가 창밖을 바라보며 계속해서 차를 마셨다.


“만약 진짜 그가 맞다면······ 우리의 접근법은 애초에 틀렸습니다.”


대모의 공허한 말이 빈 라운지에 울려 퍼졌다.


* * *


「진형, 급한 용무가 생겨 먼저 가 보아야 할 것 같소. 내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오. 일이 끝나면 거하게 한잔 사겠소. 내 번호로 연락 부탁드리오.」


거실 온 사방이 거대한 통 창으로 이루어져 한 눈에 바깥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최고급 특실.

그 넓고 고급 진 거실에 달랑 쪽지 하나만 남아 있었다.


‘진짜······ 갔네.’


대모가 말한 대로였다.


- 전화번호를 등록할까요?


‘어? 전화도 되나?’


- 물론입니다. 연결할까요?


콘솔창에는 익숙한 전화기 모양의 아이콘이 떠올랐다.

전화앱을 실행하자 며칠 전에 수신 된 청운 사형의 메시지도 함께 떠올랐다.


[산적을 잡은 영상 보았다. 이거 사제 맞지? 세상에······ 어디 다친 곳은 없느냐? -청운 사형.]


[어찌 연락이 없느냐? 바쁜 것도 아닐 터인데. 사형들도 모두 너의 무운을 바라고 있다. 아, 물론 대사형의 무운도 말이지. -청운 사형.]


‘고마운 양반이네.’


메시지가 왔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었다.

지금이라도 답장을 할까 하다 너무 늦은 것 같아 그만 두었다.


나는 곽조운에게 전화를 걸었다.


- 상대방 휴대폰이 꺼져있습니다.


‘바쁜가보군.’


경공이라도 쓰는 모양이다.


‘금명상단하고 무당의 관계는 어때?’


- 데이터베이스 추출. 인덱스 완료. 분석 결과를 표기합니다.


별로 좋지 않았다.

한때는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었다.

그러나 마교의 검마가 무당에 있을 당시, 금명상단 휴대폰의 모델로 발탁되면서 일이 틀어졌다.


한창 광고가 온 중원을 휘젓고 있을 때, 그가 무당을 등졌다.

금명상단의 이미지는 바닥으로 추락했고, 그 틈을 타 군소 업체가 점유율을 잡아먹었다.


최근에는 오성전자의 가격공세까지 이어지며 매출하락의 원흉인 무당에게 모든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쩝. 그럼 찾아가기도 좀 그렇네······.’


그래도 가서 이야기는 한 번 해 봐야지.

나는 택시를 불러 금명상단 공장으로 향했다.


* * *


“무당?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찾아옵니까?”


공장 접견실.

금명(金明)이라 쓰인 말끔한 옷을 입고 있던 사내가 테이블을 내려치며 소리를 질렀다.


“게다가, 무슨 그 헛소리를 하십니까? 공장 내부를 보여 달라니? 정신이 나가셨소? 내 무당에 정식으로 항의할 것입니다.”


“진정하시고 제 말 좀 들어보십시오. 빈도가 무슨 다른 마음이 있어 이곳에 온 것이 아닙니다. 그저 저희 무당의 것을 찾기 위해······.”


“무당의 것? 어찌 무당의 것이 공장에 있단 말입니까? 또, 휴대정보기 공정은 무균실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모르십니까? 허가받지 않은 외부인은 절대 출입을 할 수 없습니다.”


‘모르는 건 아닌데······.’


나도 잘 알고 있다.

하얀 옷 입고.

만세하면서 먼지 털어내고 클린룸 들어가고.


‘오늘밤 너네 공장 털릴 거라고 말 하면······.’


곧바로 내가 의심 받을 터.

보안을 강화하라는 조언을 해주려다 그만 두었다.


“썩 돌아가시오. 하물며 오성의 휴대정보기를 쓰면서 금명공장에 들려하다니. 쯧!”


냉랭한 반응과 함께 사내가 돌아갔다.

허리에 칼을 찬 무인 둘이 내게 다가왔다.


“더 이상 용무가 없으시면 나가주시지요.”


- 에너지 응축도 확인. 내공 30년 수준.


‘허. 보안요원 내공도 상당하네.’


- 돈을 많이 주니까요.


산업이 발달하며 길거리에 낭인이 사라졌다.

군소문파의 제자나 대문파의 속가제자들이 가지는 꿈은 이런 대상단에 취업하는 것.


공장을 나오자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그럼 뭐 할 수 없군. 그냥 내 방식대로 해야지.’


- 금명상단과 마교, 모두의 눈을 피해 무엇인지도 모를 단서를 찾는 것 입니다. 성공확률 추산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낮습니다.


‘여긴 무림문파가 아니라 공장이야. 내게 익숙한 현대식 건물이란 말이지.’


- 그게 무슨 상관이죠?


‘모듈 에디팅 좀 띄워봐. 무림해커가 뭔지 확실히 보여주지!’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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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당의 사형들 +4 21.05.12 1,328 4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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