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루로 님의 서재입니다.

무당파 천재해커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판타지

루로.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1.05.12 11:19
최근연재일 :
2021.05.27 13:41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9,448
추천수 :
387
글자수 :
132,742

작성
21.05.12 19:21
조회
726
추천
27
글자
14쪽

한밤의 추적

DUMMY

나는 멍청한 표정으로 모노레일을 바라보았다.

까마득한 산 아래까지 이어지는 긴 철로 끝에, 멀리 환하게 불을 빛내고 있는 도시가 눈에 들어왔다.


‘여태껏 방에만 있으니 몰랐어.’


무당산에서 바라본 야경은 기가 막히게 아름다웠다.


“사제, 정신 차려. 이거 놓치면 한참 기다려야 해.”


“예? 아, 예.”


나는 청운 사형의 손에 이끌려 줄을 섰다.


사람들이 익숙한 몸짓으로 휴대폰을 꺼내 모노레일 입구에 있는 네모박스에 가져다 댔다.


삑. 삑. 삑.


‘NFC?’


버스카드가 떠올랐다.


‘하기야 모노레일도 있고, 휴대폰도 있는 마당에 현금을 내고 탈 리도 없지.’


“사제는 기기가 고장 났으니 비용지불이 어렵겠구나. 내가 대신 찍어줄게.”


청운 사형이 휴대폰을 두 번 가져다 대고 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버스, 아니 비용은 얼마입니까?”


“무당파행 철마는 요금이 저렴한 편이야. 한 푼 정도 하지.”


‘한 푼이면 얼마지?’


- 1달러 가량의 가치가 있습니다.


P.A가 친절하게 도움을 주었다.


‘대충 천원인가? 그럼 한 냥은?’


- 은자 한 냥의 가치는 100달러겠죠. 설마 기본적인 더하기도 어려우신 건 아닌지?


‘몰라서 물어본 건 아니거든?’


은근히 시비조다.

개인 맞춤형 인터페이스니 뭐니 하면서 바뀌더니 영 적응이 안 된다.

자의식이 강해진 것 같기도 하고.


‘어, 그러고 보니······.’


나는 돈이 없다.

휴대폰도 돈 주고 사야할 것 아닌가?


“저는 돈이 없는데, 새로운 기기를 살 수 있습니까?”


“무당은 수련 제자부터 개인계좌에 매 월 일정액의 녹봉을 적립해 주고 있어. 내 기억에 사제는 돈을 허투루 쓰고 다니지 않았으니 분명 기기 살 돈은 충분할 거야.”


개인 계좌라니.

참으로 편리한 세상이다.


“그럼 지불은 어떻게 해요? 저를 인증할 수단이 하나도 없는데.”


“안면을 자동으로 인식 해 줘.”


각 문파는 연결망, 즉 네트워크에 자파의 사람들을 모두 등록한다.

따라서, 등록된 무인들은 생활 모든 면에서 편의를 누린다.


“그럼 애초에 모노레일은 왜 기기를 터치하신 거예요? 그냥 얼굴 인식을 하면 되는데······.”


“하하, 역용술 같은 것으로 얼굴을 바꾸는 경우도 있어서 휴대기기랑 병행하여 사용하지.”


- 역용술은 내공을 이용해 안면의 뼈와 근육을 재배치, 얼굴 모습을 물리적으로 바꾸는 무공입니다.


우리는 무당의 일원이고 신뢰도가 상당히 높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사형의 인증이 있으면 내가 무당의 제자임이 확실하게 인정되니 걱정하지 말라고.


‘죽여주네.’


어두운 곳에서 살아가던 해커가 한순간에 주류 메인 스트림에 편입했다.


‘대기업에 다니면 이런 기분일까?’


나쁘지 않은 기분과 함께 모노레일이 플랫폼에 도착했다.


“사람이 많으니까 잘 따라와.”


거리는 더욱 휘양 찬란했다.

석조 건축물과 목재 건축물이 혼재했다.


가로등과 건물에 늘어진 형형색색의 전구는 길거리를 대낮처럼 훤히 밝혔다.


“전력 케이블이 없네?”


나도 모르게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사제, 그게 무슨 말이야?”


“아니, 전기를 공급하는 선이 안보여서요.”


그러고 보니 무당에서도 본 적이 없다.


“아, 전기와 통신은 모두 무선으로 주고받는 거지. 그건 기본 상식인데······ 큰일이구나.”


‘무선 전력 송수신?’


니콜라 테슬라가 꿈꾸던 세상이 여기 있었다.


전기를 사용하는 걸 제외하고는 사극에서 봤던 밤거리 모습과 흡사했다.


“사형, 차는 없습니까?”


“차? 사제 차 마시고 싶어?”


“아뇨. 그······ 바퀴달리고 사람이 타서 편리하게 이동하는.”


“아, 혹시 철마를 말하는 거야? 물론 있지. 근데, 이곳에 많지는 않아.”


“예? 왜요?”


“철이 귀하기도 하고, 축전지로 운행하니까 그리 멀리도 못가거든. 그리고 애초에 무인들은 이동할 때 경공을 쓰지, 그런걸 탈 이유도 없고.”


‘아, 전기차야?’


내연기관이 아닌 모양이었다.

거대 상단이나 관에서는 도시 내 이동이나 공무에 사용한다 했다.


‘하기야 무림이 오죽 넓은가.’


어지간한 지방지역 하나가 한국만한 크기다.


‘기술 발전 속도나 종류가 중구난방이다.’


의료 챔버가 있는가 하면 내연기관은 또 없다.

휴대폰도 있는데, 이동은 경공을 사용한다.


애초에 지구도 아닌 것 같으니 그러려니 하고 사형을 따라 이동했다.


“이곳이 각종 잡화를 파는 곳이다. 들어가자.”


사형과 함께 가게에 들어갔다.

작은 기념품부터 몸에 좋다는 탕약까지.

없는 게 없었다.


한 켠에는 멋들어진 검과 도가 벽에 걸려있었다.

무료한 표정으로 앉아있던 노인이 반색하며 우리를 맞이했다.


“무당의 신선들께서 하산하셨군요. 원시천존.”


“원시천존. 무탈하신 것 같아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죠?”


사형이 미소와 함께 덕담을 건넸다.


“주인장. 여기 옆에는 제 사제입니다. 현진 이라는 도명을 가지고 있지요.”


“어이쿠. 현자 항렬이 무림에 출두하시는 겁니까?”


“하하, 아직 아닙니다. 일전에 개인휴대정보기가 부셔져 새로 하나 구입하려 왔습니다.”


“어이구야. 그러시군요. 무림에 계신 분들이라면 싸우다 쉬이 부셔지기 마련이지요. 한번 골라보십시오.”


“사제. 어느 것이 마음에 들어?”


‘고, 고를 수도 있다고?’


갑작스럽게 형을 따라 휴대폰 매장에 온 꼬마가 된 기분이 들었다.


“무엇이 있습니까?”


“금명상단에서 만든 제품이 많이 팔리기는 합니다. 허나, 최근 들어 오성상단이라는 신입 상단의 제품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뭐? 오성?’


귀가 쫑긋했다.


‘혹시 내가 알고 있는 그 오성이 맞나?’


- 현재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오성전자와 엮여 죽임을 당하고 이곳에 떨어졌다.


‘그렇다 이거지.’


나는 오성상단의 정보기를 집어 들었다.


“이것으로 하겠습니다.”


“좋은 선택입니다. 성능이 아주 좋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어린 도사 분께서 사용하시기에 더할 나위 없는 제품이죠.”


“얼마죠?”


“은자 열 냥입니다.”


‘백만 원?’


더럽게 비싸네.


“사제의 정보기가 고장 나 안면으로 인증하고 부족하다면 제가 보증을 서리다.”


“어이쿠. 무당 앞에서 감히 신선을 사칭하는 미친놈이 있겠습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잠시만 기다리시면 됩니다.”


토도도독.


빠른 손놀림으로 휴대폰을 두드리는 주인장.

이어, 사진을 찍듯이 내 얼굴을 향해 들이댔다.


“인증이 끝났습니다. 무당의 현진 도장님. 결제가 완료 되었습니다.”


‘정말 모아둔 돈이 좀 있었나보네.’


남이 저축한 돈에 손대는 것 같아 괜스레 마음이 불편했다.

휴대폰을 켜자 ‘오성’ 이라는 한문과 함께 별이 다섯 개가 나타났다.


처음 시작은 역시 계정 설정이다.


[안면을 인식하면 자동으로 개인화 정보를 불러들입니다. 계속 하시겠습니까?]


‘예’를 누르자 프로그레스 바 가 생기며 기다리라는 메시지가 떴다.


[보관정보 불러들이는 중. 최신판으로 올림 중. 예상시간 : 네 시진.]


‘8시간 이라니······ 너무 느리네.’


주인장의 말에 따르면 통신비는 무료라고 한다.

그거 하나는 좋다.


- 데이터베이스 검색 완료. 오성전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시겠습니까?


‘오, 알아서 잘 하네? 당연하지.’


- 상단주 정보 : 불명.

- 설립 시기 : 약 5년 전으로 추정.

- 주요 사업 분야 : 통신, 전자, 연구 외 불명.

- 설립 자본 및 유관 : 불명.


뭐 그렇다할 정보가 하나도 없다.


‘구린 놈들이네. 한번 파 볼 가치가 있겠어.’


- 오성상단을 의심하시는 겁니까?


‘메인 프레임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며? 그럼 단서라도 하나 있어야지.’


갑자기 생긴 상단.

설립 오년 만에 휴대폰을 출시할 정도의 기술력.

두 세계에 존재하는 같은 이름.


지금으로서는 방향만 잡아도 충분하다.


“사제, 무슨 생각을 그리 해? 나온 김에 소면 사 먹으러 가자.”


“예? 예.”


다시 사형을 따라 시장 골목, 골목을 누볐다.


그러다 어느 허름한 식당 안으로 들어섰다.


“어서오십······ 응? 청운 도사님?”


“안녕하세요. 소면 두 개 주세요.”


우리는 식당 한 켠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산에서 알면 크게 혼나실 텐데도 계속 오시네요.”


“하하, 몰래 먹으면 되죠!”


내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자 청운 사형이 씩 웃었다.


“도사는 화기를 가까이 한 음식을 먹으면 안 돼. 특히 수련 중일때는 더더욱.”


‘아, 그래서 주먹밥만 주구장창 나왔구나.’


이제야 식단 구성이 이해되었다.


“그러니, 이건 비밀이다.”


“예.”


청운 사형이 큭큭 웃었다.


소면은 꼭 한국에서 먹던 잔치국수 같았다.

뜨끈한 국물이 뱃속에 들어가자 기운이 되 살아나는 느낌이었다.


‘후우. 잘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다시 밤거리를 걸었다.


툭.


“어이쿠 죄송합니다.”


지나가던 남자가 나와 부딪히자 재빨리 사과를 하며 지나갔다.


생각보다 위화감이 없는 일상에 놀라기도 잠시.

품이 허전했다.


“어? 내 휴대폰!”


“응? 무엇을 말하는 거냐?”


“사형. 제 정보기가 없어졌습니다.”


‘망할, 내 백만 원!’


온 몸을 뒤져보아도 감쪽같이 사라졌다.


‘설마? 아까?’


- 소매치기 당하신 것 같은데요?


어째 말투가 미묘하게 웃는 것 같다.


“아까 저랑 부딪히고 지나갔던 남자! 그가 훔친 것 같습니다.”


“허, 좀 도둑이란 말이냐? 감히 무당 도사를? 당장 가보자꾸나.”


조금 전 남자와 부딪혔던 곳으로 돌아갔지만 특별할 것은 없었다.


‘방법이 없을까? 내 돈 백만 원 훔쳐간 새끼인데.’


- 사용자의 전문 분야를 사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전문분야?’


- 해킹이요.


‘해킹?’


아, 왜 그 생각을 못했지.

무선 전력 전송과 무선 통신.

핸드폰과 네트워크가 있는 세상.


이곳은 내게 물고기가 가득 찬 바다와 같다.

건져 올리기만 하면 된다.


‘여기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어?’


- 네. 그러니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죠.


당연한 것 아니냐는 말투.

나는 발끝부터 치밀어 오르는 화를 꾹 눌러 참으며 조곤조곤 말을 이었다.


‘접속 해봐.’


- 통신 규약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인터프리터(해석기)를 실행하여 양방향 통신을 실행하겠습니다.


[인터프리터 컴파일 완료.]

[프로세스 실행 완료.]

[모든 정보를 사용자 맞춤형으로 변환합니다.]

[21, 23, 80, 88, 30000 포트 오픈.]

[/user/Ko$Ha/_]


프롬프트와 함께 가상 키보드가 떠올랐다.


‘어, 근데······.’


손가락으로 허공을 휘젓고 있으면 미친놈인줄 알 텐데.


- 음성명령으로 전환하시겠습니까?


‘말로 해도 되는 거야? 그럼 왜 진작······.’


- 클래식한 거 좋아하시는 줄 알고.


속이 부글거렸지만 참았다.


‘CCTV는 없나?’


- 스캔 명령 전송. 반경 1km 내 300개의 대상을 찾았습니다. 자원 5소요.


망할.

너무 많다.


‘일단 제일 가까운 것부터 접속해봐.’


- 불가능 합니다.


‘응?’


- 사용자가 가진 자원이 너무 낮습니다. 원격 접속을 위해서는 최소 60의 자원이 필요합니다.


‘알아듣게 설명 좀.’


- 사용자의 레벨 및 자원은 물리적인 무공에 쓰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팅 이용에도 사용됩니다.


‘그러니깐, 해킹을 하려면 내공을 써야 한다?’


- 무엇이라 불러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애초에 내공이 암흑물질. 즉, 자원을 유형화 하여 체내에 저장한 순수 에너지원 입니다.


이제야 시스템이 내게 레벨과 자원을 수치로 표기해 준 이유를 깨달았다.


무공을 높이려면 내공 수준을 높여야 한다.

해킹을 하려면 수준과 작업에 따라 컴퓨팅 파워.

자원이 필요하다.


‘컴퓨터 사양을 높이는 것과 같은 원리군. 그걸 내 몸으로 때워야 한다는 소리고.’


- 비유가 저렴하지만 대략 그러합니다.


‘그럼 브루트 포스(무작위 패스워드 대입)같은 것도······.’


- 예. 자원. 그러니까 내공이 많을수록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결국 최종 임무인 메인프레임을 해킹하려면 무공수준을 극한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말이다.

확실하진 않지만, 적어도 슈퍼컴퓨터 급은 될 테니······ 한마디로 고수가 되어야 한다는 소리.


‘그럼 물리적인 접촉은?’


- 자원 5가 소요됩니다.


‘일단 가장 가까운 위치만 표시해 줘.’


콘솔창에 가상의 화살표가 떠올랐다.

화살표는 내가 있는 곳 바로 위의 가로등을 가리켰다.


‘바로 위에 있잖아! 그냥 알려주지 이걸 굳이 내공을 쓴다고?’


스캔하고, 고작 화살표 하나 띄웠는데 벌써 내공을 10이나 썼다.

남은 내공은 20.


기분 탓인지 아랫배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청운 사형. 잠시만 기다리세요.”


“응? 사제, 왜 그래?”


“방법을 좀 찾아보려구요.”


‘꽤 높은데.’


- 보법을 사용하시겠습니까? 자원 5소요.


내공이 20밖에 안 남았는데 올라가는 것에 5나 쓴다고?

나는 코웃음을 치며 가로등을 붙잡았다.


‘젠장. 책상 앞에 앉아 키보드나 두드리던 내가 나무를 탈 줄이야······.’


한참을 낑낑거리며 천천히 가로등을 올랐다.


“사제, 대체 지금 뭐하는 거야?”


“크윽, 잠시만······ 기다리세요.”


그래도 내 전생의 폐급 몸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게다가 어린 몸이니 가볍기도 하다.


힘겹게 꼭대기에 올랐다.

가로등 불빛에 교묘하게 숨겨진 작은 카메라가 보였다.


‘물리적인 접촉이라 했나.’


- 통신을 개방하시겠습니까? 자원 5소요.


‘실행해.’


[포트 스캔.]

[23번 포트 오픈 확인]

[옥탯 3 대역으로 패킷 스니퍼링을 실시합니다.]

[......분석 중.]

[Admin 세션 감지.]

[Hex 코드 분석 중.]

[완료.]


콘솔창에 Admin / 1q2w3e4r! 이라는 메시지가 떠올랐다.


‘여기에 왜 영어가 있어?’


- 키보드 코드입니다. 사용자의 이해수준에 맞게 조정하였습니다.


‘수준? 야! 이 깡통이 진짜.’


- 욕설 마스킹에 자원 1소요.


‘어?’


- 계속 하시겠습니까?


얘가 갑이구나.

나는 급 쭈굴한 표정으로 굽실거렸다.


‘제가 말을 잘못한 모양입니다. 헤헤.’


- 한번은 봐드립니다. 녹화 데이터 확보 완료. 영상을 검색 중입니다.


“사제, 대체 지금 뭐 하고 있냐고.”


“아, 사형 뭔가 단서를 좀 찾은 것 같아서요.”


“거기서? 그게 뭔데?”


청운 사형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 검색 완료. 경로를 추적하시겠습니까? 자원 5소요.


콘솔 창에는 나와 부딪혔던 남성의 얼굴이 찍혀있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무당파 천재해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1 21.05.27 234 0 -
20 탈출 21.05.27 157 5 12쪽
19 잠입 21.05.27 171 7 13쪽
18 금명상단 휴대폰 제조공장 21.05.25 209 8 15쪽
17 금명객잔 21.05.24 212 8 15쪽
16 자객을 만나다. 21.05.23 244 11 16쪽
15 마인 동행 +1 21.05.22 247 10 15쪽
14 수상한 자 +2 21.05.21 254 14 15쪽
13 무공 에디팅 +1 21.05.20 261 15 15쪽
12 첫 실전 21.05.19 264 16 15쪽
11 하산하다 21.05.18 288 13 16쪽
10 가르침을 얻다 21.05.17 313 16 15쪽
9 석 달의 시간 21.05.16 316 14 16쪽
8 이름이 없는 자 +1 21.05.15 368 17 15쪽
7 삼재검법을 펼치다. +2 21.05.14 409 21 16쪽
6 장문인의 호출 +1 21.05.13 539 18 16쪽
5 하오문 탈출 +3 21.05.13 607 25 15쪽
» 한밤의 추적 +2 21.05.12 727 27 14쪽
3 이번역은 무당산, 무당산 입니다 +4 21.05.12 887 42 14쪽
2 무당의 사형들 +4 21.05.12 1,327 45 14쪽
1 무림에 떨어지다 +5 21.05.12 1,629 55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