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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로 님의 서재입니다.

무당파 천재해커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판타지

루로.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1.05.12 11:19
최근연재일 :
2021.05.27 13:41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9,441
추천수 :
387
글자수 :
132,742

작성
21.05.24 13:05
조회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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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15쪽

금명객잔

DUMMY

일단은 오성전자인 것만 확인해도 충분하다.

암호화된 데이터들을 뽑아 복호화를 걸어두고

곽조운과 함께 트램에 올라 섬서로 향했다.


지역 간 이동은 이용객이 없는지 매우 한산했다.


‘응? 이건 뭐야?’


고무림을 훑어보다 댓글이 폭발하고 있는 글을 보고 눈을 비볐다.


제목 : 마교가 내분으로 인해 무림맹과 화친을 맺었다는 것을 알고 계시오?

작성자 : 마교첩자

내용 : 검마 독고팽이 소교주의 위를 취하기 위해 각 장로의 자식들을 죽이려 한다는데 무림동도들의 고견은 어떠하신가?


┗ 응~ 관심 없네~.

┗ 다음 망상병 환자 들어오시오.

┗ 이거 맞다. 장로들은 핏줄이냐 자신의 자리를 지키느냐 각자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지.

┗ 본디, 마교는 강자존을 내걸고 있지 않소? 마교가 마교한 것 뿐 인데, 그게 뭐 호들갑 떨 일이라고.

┗ 어떤 미친놈이 제 아들이 암살당하는 것을 알면서 그냥 둔단 말이오?

┗ 신교의 장로들에게 미친놈이라니 오늘 밤 이승을 하직하겠구나.

┗ 검마가 누구요?

┗ 그 왜, 그······ 있지 않소. 무당이 버린 비운의 천재검객.

┗ 아······ 그 사람이오? 허허. 그럼 다음 정마전쟁은 집안싸움이 되는 것인가?

┗ 그리 되면 무당이 선봉을 서겠지.


‘허······ 이것도 바이럴 인가?’


은근히 검마에게 동조하는 댓글이 넘쳤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헛소문으로 치부하고 있었지만, 상황을 아는 나로서는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가 어렵구나.’


고무림에는 실시간으로 수천 개의 글이 올라오고 있었다.

그 와중에 진짜 정보가 담긴 글을 찾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


자연스레 무당과 결부시켜 검마에게 관심이 쏠리고, 은근히 다음 정마대전에서 무당출신의 교주와 무당이 맞붙기를 바라는 투의 글이 넘쳐났다.


무당과 관련된 댓글의 대부분은 조롱과 멸시가 담겨있었다.


‘검마가 무명 도사님의 제자였구나.’


그를 만나게 되면 한번만 다시 생각해 달라는 도사님의 말이 떠올랐다.


“곽형, 검마의 무위는 어느 정도나 됩니까?”


“삼 장로 말입니까? 검마는 강합니다.”


“어느 정도 길래?”


“문제는 그가 얼마나 강한지 교주님과 일부 장로님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모른다는 겁니다.”


곽조운이 몸서리를 쳤다.


검마 독고팽.

강자존을 부르짖으며 마교에 투신했다.

출신이 출신인지라 온갖 고초를 겪으며 간자로 의심을 받았다.


의심을 해소하기 위해 스스로 뇌옥에 들며 폐관수련을 자처했다.

그렇게 십 년이 지나 출관하던 날.


그가 다시 강자존을 내세웠다.


“서열 십위의 장로 천독마군(千毒魔君) 갈지승을 일 검에 베어냈다 하더군요.”


곽조운의 눈에 공포가 서렸다.

반항하는 십 장로의 수하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도륙했다.

시산혈해가 된 전각 앞에 홀로 앉아있던 검마.


그를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혈신이 나타났다며 두려워했다.


서열 삼 위. 수라검존(修羅剑尊) 탁진천과의 비공개 일대일 비무에서 그를 죽이고 단숨에 마교의 실세로 급부상했다.

비무 직후, 교주가 직접 검마라는 별호를 내리고 그를 삼 장로에 임명했다.


“사용하는 검법은 무엇입니까?”


‘설마 무당의 검을 사용하지는 않겠지.’


그 정도 개념은 있기를 바랐다.


“그것이 참 애매합니다. 도저히 검법이라 부를 만한 초식을 사용하지 않는지라······.”


곽조운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먼 발치서 그의 무위를 보았던 자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었습니다.”


별다른 초식조차 없이 무언가 다른 검로를 펼쳐낸다.

상대가 무슨 짓을 하건 한 호흡 전에 미리 움직이고, 검마가 휘두르는 검은 항상 반 치 가량 빠르게 상대를 베어낸다.


신묘한 검마의 검술에 교인들은 예환검(預幻劍)이라 부르기를 즐겨했다.


‘예환검이라······.’


- 일부기록에 무공의 수준이 화경을 넘어가면 비슷한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화경? 그게 몇 레벨인데?’


- 내공의 절대량 보다 무공에 대한 이해력이 관건입니다. 깨달음을 얻어 보기만 해도 어디에 취약점이 있는지 알아내는 수준인거죠.


물론 그 정도 수준이면 못해도 삼 갑자 이상의 내공은 가지고 있을 거라는 부연이 더해졌다.


180년 내공이라니, 뭘 어떻게 하면 그리 강해질 수 있는지.

그 정도면 당장 메인프레임에 접속해서 일을 해결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 어디까지나 최소 수치입니다.


‘끄응······.’


“그가 무당 출신이라 궁금하신 모양입니다.”


“무당에서야 워낙 조심스러운 주제이다 보니 함부로 존장들께 여쭙기 어렵더군요.”


얼마 있지 않았지만, 무당에는 쉬쉬하는 분위기가 팽배한걸 피부로 느꼈다.


‘장문인의 그 역정은 천재검사를 놓친 아쉬움인가? 배신한 검마에 대한 분노인가?’


어느 덧 대화가 끊기고, 침묵 속에 트램은 묵묵히 움직였다.


* * *


트램이 호북 경계를 넘어 섬서 초입에 있는 평리에 도착했다.


“곽형, 날이 저물었으니 이곳에서 쉬시지요.”


“좋습니다.”


여전히 대회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

굳이 바쁠 것이 없이 쉬엄쉬엄 가며 트레이닝도 해야지.


‘이 놈이 없어야 좀 편한데······.’


차라리 좀 빨리 도착하여 곽조운을 떼어내고 수련에 매진할까 하는 고민도 들었다.


“이, 이게 다 뭐야?”


트램에서 내리자마자 보인 것은 거대한 현대 도시, 그 자체였다.

잘 닦인 길 위에는 수많은 차량들이 정신없이 지나다니고 있었다.


차도와 인도는 정확하게 구분되어 있었고, 길거리에는 높은 빌딩이 즐비했다.


인도 한 켠에는 거대한 디스플레이가 어지럽게 광고를 쏟아내고 있었다.


“허······ 무림에서 차량은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 들었는데······.”


곽조운이 웃음을 터트렸다.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평리는 섬서, 호북, 사천과 붙어있어 예로부터 상업이 크게 발달하였고, 금명상단의 휴대기기 공장이 있어 공업수준도 높지요.”


그러다보니 도시 내에서 물건을 운송하기 위한 다양한 차량이 길을 다닌다.

또한 상업과 공업에 종사하는 수많은 양민들은 택시나 트램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출퇴근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대규모의 도시에서는 많은 차량이 다닐 수밖에 없다.


“그렇더라도 놀랍습니다.”


‘그냥 강남이잖아?’


사람들도 발에 채일 정도로 많았다.


“무당에서만 자라 어디 다닌 적이 없으셨다면 놀랄 수도 있겠습니다.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중에 유명도시에 가시면 정말 놀라실 겁니다.”


민속촌에서 살다가 갑자기 도시로 끌려나온 기분이었다.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 까지 너무나 익숙했다.


“진형은 이곳을 잘 모르실테니 이번엔 제가 모시겠습니다.”


“곽형은 아는 곳이 있으십니까?”


“예전에 한번 들른 적이 있습니다. 가시지요. 이보게!”


곽조운이 도로를 향해 크게 소리치자 차량 한대가 눈앞에 정차했다.


“진형, 어서 타시지요.”


“이게 뭡니까?”


“상마(商馬) 입니다. 한 번도 타보지 못하셨나 보군요.”


“아니, 타 보기야 했지만······.”


‘전생에서야 많이 타봤지.’


눈앞에 이건 바로 택시였다.

차량 옆면에는 ‘태화상운(泰和商運)’ 이라는 글자가 커다랗게 빛나고 있었다.


“어서오십셔! 어디로 모실깝셔?”


운전석에 앉은 사내가 반갑게 우리를 맞이했다.


“금명객잔 소운강 지점으로 가 주시오.”


“알겠습니다요!”


‘트램은 처음 타봤다면서, 택시는 익숙하네?’


곽조운이 내 눈빛을 읽었는지 쑥스럽게 웃었다.


“저희 쪽에도 이런 상마들이 많습니다. 유람을 다닐 때는 간혹 이용하는지라.”


‘버스는 안타봤어도 택시는 타봤다 이건가.’


택시 내부는 아주 깔끔했다.

전기차라고 광고하듯 아무것도 없는 휑한 인테리어에 덜렁 디스플레이 하나.


운전기사가 천천히 차를 몰며 입을 열었다.


“대협들께서는 유람 중 이십니까?”


“비슷합니다. 일이 있기도 하구요. 왜 물어보십니까?”


“금명상단의 객잔은 비싸기로 유명한데, 그곳을 찾으시니까요.”


“비, 비싸요······?”


‘이런 망할! 이 놈 돈 없잖아?’


나는 하루에 은자 한 냥밖에 못쓰는데.

대충 말을 들어보니 최고급 호텔 같은데 큰일이다.


“진형, 비용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안면인증으로 결제가 가능하니, 이번엔 제가 지불하겠습니다.”


“아! 그런 방법이!”


말 해놓고 조금 쪽팔렸다.

하지만 어쩌랴. 돈이 없는걸.


복잡한 도심을 지나 어느 정도 한적한 길에 들어섰다.

여전히 창밖 풍경은 도시 그 자체였다.

길가를 빼곡히 채운 상점과 건물들.

그 뒤에 있는 음식점들.


‘저 건물에서는 누가 다 일하고 있을까?’


- 중원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들 농사만 지어 먹고 산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제조, 운송, 연구, 개발, 지원 등등······.

휴대폰 하나를 만드는데도 수십 개 이상의 업체가 서로 협력한다.

작은 부품 하나조차 하청을 주어 단가를 내리는 방식의 제조기법.


이곳 역시 그렇게 적용되어 있었다.


산업과 금융이 발달했고, 상단은 상회가 되어 문어발식 경영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냥 재벌가 이야기네.’


금융상품도 많고, 이익 집단끼리 충돌도 잦다고 한다.


‘그럼 대체 무림문파의 효용은 뭐야?’


이런 현대화 기술이 발달한 마당에, 검기며 검강이 다 무슨 소용인가?


- 중원은 넓고, 무공은 화총보다 강합니다. 관에서 해야 할 치안을 무림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


누구나 목숨은 소중한 법.

결국 먹이사슬에 최상위권에는 무림이 있었다.


- 무당, 소림, 화산과 같은 전통적인 도가와 불가의 문파들은 전통을 지키는 편이고, 오대세가들은 최신 트렌드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시스템이 사천당문의 사진을 찾아 콘솔창에 띄워주었다.

사진을 보자마자 헛웃음이 새어나왔다.


무림문파 소유의 도심 가장 중심에 세워진 높은 빌딩.


‘독으로 유명하다더니······.’


- 이 지역의 랜드마크 입니다. 5~10층은 연구시설. 11~15층은 사무실. 16~20층은 무공연공을 위한 시설······.


‘그래. 핸드폰도 있는 세상인데, 저런 건물이 있는 게 정상이지.’


산속 생활을 하며 보았던 남암궁이나 무도전 등이 떠올랐다.


‘그야말로 우물 안 개구리이구나······.’


역시 사람은 많은 보고, 경험해 봐야 성장한다.


* * *


어느덧 건물들이 눈앞에서 사라졌다.

택시는 여전히 잘 닦인 길을 따라 달리고 있었다.


“거의 다 왔습니다. 바로 저 곳입니다.”


멀리 강가에 자리한 커다란 건물이 보였다.

고급 리조트 같은 으리으리한 외관.


‘옆에 골프장만 있으면 완전히 컨트리클럽인데.’


차량이 입구로 들어서자 말끔하게 차려입은 흑의인들이 달려 나와 문을 열었다.

내 피 같은 돈, 무려 50문을 결제하고 택시에서 내렸다.


“금명객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점소이라고 해야 할지, 벨보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는 남성이 정중하게 인사를 건넸다.


“짐이 있으시면 건네주시겠습니까?”


“되었습니다.”


“그럼 편히 쉬십시오.”


깍듯한 인사를 뒤로하고 유리문을 열어 내부로 들어갔다.

리셉션에 있는 잘 생긴 남성이 우리를 환한 미소로 맞이했다.


“어서 오십시오. 숙박하십니까?”


“그렇소. 휴대정보기로 결제 하는 대신, 안면인증을 하고 싶소만.”


곽조운이 여유 있는 말투로 답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남성이 휴대정보기를 들어 곽조운을 촬영했다.

잠시 기다리자 남성의 눈이 조금 커졌다.


“곽 공자님, 반갑습니다. 공자님은 최상위 등급으로 모든 시설 이용에 우선권이 있으십니다.”


“추가 인증은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오?”


“중원에 사는 그 어떤 이가 곽 공자님의 문파를 사칭하겠습니까?”


남성이 빙긋 웃었다.


‘하긴 어떤 미친놈이 마교를 사칭하겠어.’


곽조운이 다시 입을 열었다.


“모든 시설이라······ 시설 이용비용은 어찌되오?”


“무료입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껏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와! 무료라고?’


- 일반적으로 각 문파의 최상위 클래스는 VIP 취급을 받습니다.


무당의 경우 장로급이나 일대 제자, 무당 칠검 등도 동일하게 대우를 받는다.

상단으로서는 돈 몇 푼 받는 것보다, 자신들의 객잔에 유명인이 드나드는 것을 더 이득이라 생각했다.


‘그냥 알아서 기는 거 아냐?’


- ······딱히 틀린 표현도 아니군요.


‘진작 알았으면 그냥 경공으로 여기 와서 편하게 쉴 걸.’


- 사용자는 경공도 없고, VIP도 아닙니다만?


‘아, 그렇지······.’


“가장 좋은 방이 어디요? 내 옆에 계신 분께 좋은 대접을 해 드려야 합니다만.”


곽조운의 말에 남성이 몸을 움찔했다.


“최상층 독채는 이미 선객이 있으셔서······.”


“그대의 입으로 내게 시설이용 우선권이 있다 하지 않으셨소?”


곽조운의 순박한 항의.


‘그냥 하는 말이지, 그걸 또.’


그렇다고 쉬고 있는 사람을 쫓아내면서 까지 들어갈 마음은 추호도 없다.


“곽형, 나는 괜찮으니 아무 방이나······.”


- 천조운 에너지 증폭. 공기층 굴절로 상대방 심폐압박 중.


남자의 얼굴에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내게 거짓을 고하였는가? 네놈조차 나를 기만하는 것인가?”


‘마교의 기본 심성이 이런 것인가.’


그 순박하던 곽조운도 이런 행위를 거리낌 없이 행한다.

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잘 됐다는 청운 사형의 사심 없는 웃음이 떠올랐다.


“자,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지, 지금 즉시······.”


- 에너지 감소.


남성이 어딘가로 달려갔다.


“곽형,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으셨습니까?”


“이건 단순히 방을 차지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마교의 VIP 클래스가 다른 문파의 사람보다 낮은 등급의 방을 사용한다는 것에 문제 삼고 있다는 것이다.


‘나보다 뒷배가 얼마나 큰 놈인지 한번 해보자! 뭐 이런 건가?’


- 저렴한 표현이지만 딱 맞는 비유 같습니다.


이내 주변이 시끄러워지며, 고성이 들려왔다.


“저를 몰아내시려는 분이 누군가 했더니······ 신교에서 나오신 분이시군요.”


맑은 목소리가 호텔 로비를 울렸다.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인데······?’


몸을 돌려보자, 익숙한 얼굴이 나를 보며 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현진 도장님.”


여러 수행원와 함께 등장한 여자.


‘하오문의 대모······ 화(花)?’


작가의말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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