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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농장 님의 서재입니다.

이 재능 이제 제껍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고구마농장
작품등록일 :
2019.10.30 08:48
최근연재일 :
2020.05.22 19:06
연재수 :
1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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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882

작성
19.11.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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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글자
13쪽

6화 근육에 숲에 온 것을 환영하오. 낯선이여

DUMMY

“아마 맞을 걸?”

“뭐? 시발. 누구는 뼈빠지게 망치질 했는데”

“평가에서 좋게 나온걸 어쩌겠누.”:

“이 자식이!”

시비를 털길래 도발을 좀 했더니 너무 쉽게 넘어왔다. 옆에 있던 다른 수습 대장장이가 그를 말리지만 열이 많이 받은 상태인지 계속 화를 내고 있었다. 해결은 어찌해야 할까 고민하던 찰나에 다른 대장장이가 오더니 시비를 걸던 녀석의 머리를 때리고 주변에 있는 대장장이들에게 돌아가라고 말을 했다.


“네가 요번에 들어온 대장장이인가?”

“예.”

“나는 수습2구역 파트의 장을 맡고있는 알렌이라고 한다. 네 자리는 저기 빈 자리니까 가서 일하면 된다.”

그렇게 내 자리로 가서 할당된 양을 작업하기 시작했다. 물론 못이지만··· 나에게 못은 벗어나지 못하는 그런 것인가 하는 느낌까지 들게 됐다.

두 달 동안 못 만드는 기계 생활을 했다. 물론 대장장이들의 재능조각을 얻었지만 사용했을 때 크게 변화는 없었다. 두 달 만에 얻는 조각인 지라 높은 재능은 아니 였으니 말이다. 아침에 리그와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하던 도중 필이 방학을 맞아서 집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필트코인이 얼마나 떡상 했는지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다.

기대하던 필의 가치가 얼마나 상승했는지 궁금했다. 그러나 생각해보니 필에게 검술에 관한 능력을 주질 않아서 그것이 얼마나 성장 했는지 알지 못하는 것을 깨달았다. 꽤나 아쉬워하면서 어찌되었든 커다란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니 필이 성인이 되었을 때 내가 얻을 수 있는 이득들이 있으리라 생각하며 위로했다.

3일 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니 필이 와 있었다. 필을 반갑게 맞은 나는 검은 잘 배우고 있냐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필이 하는 말이 어쩌다 보니 검성의 제자가 되어서 아카데미에서 검성에게 따로 검술을 사사하고 있다고 했다. 왕도에 오기 전 들었던 나의 예상은 들어맞았다. 역시 필트코인. 존버만이 살길이다.

필이 집에 있어도 나의 일상은 변한 것이 없었다. 필은 왕도에 있는 검성의 집을 왔다갔다하면서 계속 검을 배웠고 나 또한 대장간에 출근을 하면서 못의 지옥을 경험하고 있었다.

그렇게 한달이 흐르고 필의 방학이 끝나갈 무렵 대장간에 공지가 하나 붙었다.


“벌써 이 시기가 다가온 것인가.”

“이거 요번에는 준비를 빡세게 해야 하겠는걸?”


갑자기 사람들의 열정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남아서 무언가를 더 만드는 사람들이 늘었다. 물론 그 관련된 재료들은 각자 사서 사용을 했다. 이유인 즉 승급시험을 조만간 시행한다는 것. 열정이 폭발한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닌 불만만 내뱉는 사람, 신경이 매우 날카로워 지는 사람도 생겼다. 내가 여기에 왔을 때 시비를 걸던 녀석이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불만도 많아지는 그런 사람 이였다. 일을 하면서 자기는 여기 오래 일하고 실력도 있는데 시험만 보면 긴장해서 안되는 것이라고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니고 다른 사람이 조금 실수를 하면 불같이 화를 내었다. 이번에는 당연하게 될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다니는 꼬라지는 영 보기 싫었고 대부분의 사람들 또한 내 생각에 동의를 하곤 했다.

그렇게 승급시험을 하는 날이 되었다. 필은 아카데미에 복귀를 해야했기에 결과를 알 수 없어 아쉬워했고 나는 나중에 서신으로 보내준다고 했다. 딱히 시험에 신경 쓰고 싶지 않지만 만들고 싶은 것을 못 만들고 못만 만들고 있고 싶지는 않아서 노력을 해왔다.

이번 시험에서 만들어야 하는 물건은 아밍소드. 즉 한손검 이였다. 그 박살난 대장간에서 1년동안 만들었던 것 중 하나가 아밍소드 였으니 생각보다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시험은 4~5일동안 이어졌고 생각보다 잘나온 검을 볼 수 있었다.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서 다른 물성이 있는 철들을 접합시켜 쓰지 않고 통짜 강철검을 만들었다. 철괴를 녹여 강철을 만들고 검 길이의 강철봉을 만들어 봉을 꼬아서 단조로 검날 넓이로 피고 형태를 잡았다. 날을 세우고 담금질을 하여 단단하게 만들고 템퍼링을 거쳐 잘 깨지지 않게 만들었다. 검날에 무늬까지 생겨 마음에 들었다.

검을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렸다. 아쉽게도 떨어지고 말았다. 검의 가치나 퀄리티는 높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렸다는 것에서 감점을 먹었다고 했다. 나보단 퀄리티가 조금 떨어지지만 빨리 만들었던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검은 내 이름이 올라간 상태로 판매를 한다고 했다. 칭찬에 인색한 리그도 잘 만들었다고 칭찬해주었으니 나쁘지는 않았다.

결국 못의 지옥은 벗어나질 못하게 된 것이다. 그래도 주변 평판에 있어서는 달라져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못만 잘 만드는 낙하산에서 검도 잘 만드는 낙하산 정도로 상향 된 느낌 이였다. 뭐 크게 달라진 건 아니지만 말이다. 나에게 시비를 걸던 녀석은 당연 떨어졌다. 완성도 제대로 못해서 강도 테스트 중 검이 부러졌으니 말이다. 그 녀석은 다시 한번 봐달라며 시험관들에게 때를 쓰다가 쫓겨났다. 뭣 같은 얼굴을 안 봐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일주일 후 여전히 못을 만들고 있는 도중 직원이 찾아와 어떤 사람이 나를 찾는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응접실로 가보니 왕도로 올 때 만났던 힘법사 라티 시무스가 있었다.


“어? 라티가 여기는 어떻게?”

“하워드 도움 필요.”

“말투는 여전하군요. 하하··· 어떤 도움이 필요한데요?”

“강력한 훈련 도구. 재료 충분.”

“평소처럼 다닐 때 쓸 물건인가요? 아님 다른 공간에서 훈련을 위한?”

“훈련.”

“알겠습니다. 그럼 완성하고 어디로 연락을 하면 되는 거죠?”

“왕도 벤두라학파.”

“일단 허가가 가능한지 물어보고 오겠습니다. 안되면 어쩔 수 없어요.”

“수긍.”

나는 직원에게 내가 이 일을 맡아서 할 수 있는지 윗선에게 말하여 알려달라고 했다. 잠시 후 직원은 가능하다고 했고 라티에게 일을 맡겠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라티는 곧장 일어나 나갔다.


“어?”


콰직!


문을 여는게 아니라 그냥 문을 뚫고 나가서 곤란했지만 말이다.

혹시 몰라 리그에게 보통 벤두라학파의 훈련도구는 어떤걸 사용하는지 물어보자 리그는 그들은 그냥 엄청 무거운 물건을 사용한다고 했다. 그리고 지구에서 프리웨이트용인 바벨과 덤벨이 있는지 물어보았는데 그런 건 뭐냐고 되물었다. 그 말을 듣고 이걸로 만들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이틀 뒤 시험작으로 40kg짜리 덤벨 1쌍과 30kg짜리 바와 50kg짜리 원판 플레이트 1쌍을 만들어서 벤두라학파에 방문을 했다.

벤두라학파 마탑의 내부는 마탑이라기 보다 무술을 수련하는 장소 같은 느낌이 더 크게 들었다.

안내직원에게 라티 시무스에게 부탁 받은 물건의 시제품을 제작하여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잠시 후 라티가 왔고 내가 가져온 물건에 흥미를 보였다. 덤벨과 바벨의 사용을 물어보았고 그것들로 할 수 있는 운동들을 알려주었다. 덤벨은 원하는 무게를 알려주면 개수를 맞춰주겠다고 했다. 너무 무거우면 불편하다고 하니 지금 것 보다 조금 더 커도 되고 무게는 마법을 각인하면 된다고 했다. 그렇게 추가된 덤벨은 5개정도 플레이트는 여러 무게로 5쌍정도 더 만들어 달라고 했다.

일주일 후 벤두라학파를 방문하자 다른 마법사들이 나에게 다가왔다.


“라티가 사용하는 훈련도구를 자네가 만들었는가?”

“어··· 예. 그렇습니다만···”

“오오오.”

벤두라학파의 마법사들이 나에게 몰려들며 내가 가져온 훈련도구들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 모습은 마치 근육질로 이루어진 숲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저기 이 물건을 납품 해야하는데 지나가도 될런지···”

“음··· 아쉽지만 가보게.”


그렇게 근육의 숲을 빠져나와 라티가 있는 층으로 이동을 했다. 다행인 것은 그 물건들은 흥미가 있던 몇몇의 마법사가 대신 들어주어 편하게 이동을 했다. 라티의 방에 들어가자 갑자기 몸이 엄청 무거워져서 움직이기 힘들었다. 라티와 마법사들은 별 무리 없는 듯이 움직였다. 라티는 운동을 멈추고 나를 보더니


“가엽 딱함.”


라고 말하며 손짓을 하더니 몸을 짓누르던 기운이 사라졌다. 라티에게 물건을 확인 받고 벤두라학파를 나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갑자기 벤두라학파에서 덤벨과 바벨의 주문이 엄청 늘었다.

한달 동안 해야할 물량이 쌓였고 수입이 많이 늘었지만 주물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다. 틀에 쇳물을 붓고 식힌 다음 마무리로 다듬는 것을 반복하니 차라리 못을 만드는 게 더 재미있지 않을까 라는 끔찍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벤투라학파를 왔다 갔다 하면서 그들에게 얻은 재능조각들은 힘법사라고 놀림을 받지만 확실히 마법사인지라 마나에 관련된 재능들을 몇가지 얻을 수 있었다. 그 중 꽤나 관심있던 재능 조각이

[중급 마나 각인 술] 조각과 [초급 마법진 부여] 조각 이였다. 하지만 마나가 없는 나로써는 그림의 떡이긴 하지만 있으면 언젠간 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재능으로 바꾸어 놓았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은 두가지를 다 알고 있어야 무기나 갑옷에 마법진을 새겨 넣고 활성화를 시킬 수 있다는 것 이였다.

그 두가지의 재능을 얻고 무기나 갑옷에 새기기 위해서 철판에 그림이나 글씨는 새기는 연습을 꾸준히 하게 되었다.

연습과 작업을 하며 한달 정도 흘렀을 무렵 2년전 겪었던 전쟁의 원인제공자를 잡아서 처형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사람들은 그에게 돈에 미친 선동가 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는데, 그 이유가 내가 겪은 전쟁을 일으킨 원인이 바로 돈 때문 이였다는 것이다. 아르긴왕국의 몇몇 상인들이 돈을 더 벌 수 있는 방법이 뭔가 있지 않을까 고민하던 중 에디 버네즈라는 남자가 찾아와 나에게 돈을 주면 돈을 더 벌 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다. 상인들 중 몇몇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가 제시한 돈을 지불했고 에디는 조만간 큰 건수가 생기니 기대하라고 하였다.

그는 자신이 친분을 유지하던 귀족들에게 켈른왕국이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서 병사들을 충원하고 기사의 수를 늘리려고 이야기 했다. 실제로 몬스터가 최근 많아져 병사를 늘리는 것이 맞기 때문 이였다. 거기에 조만간 국경지역에 켈른의 기사들이 움직임을 준비하는데 그것이 아르긴왕국을 기습하기 위한 것이라고 귀족들에게 이야기했다. 신기하게도 기사들이 국경지역에서 움직였고 여러가지가 맞물려 전쟁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를 전쟁에 끌려가게 한 원인인 망할 녀석의 최후를 보려 광장에 가니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다. 잠시 후 단두대에 용수를 뒤집어쓴 사람이 끌려왔다. 집행자가 용수를 빼내어 얼굴을 보여주었다. 꽤나 멀끔하게 생겼다. 감옥에 있어서 그런지 좀 말라보였다. 그렇게 단두대로 이동하고 있던 찰나 갑자기 에디 버네즈가 엄청 큰 소리로 웃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집행자들이 억지로 머리를 집어넣으려 했지만 하질 못했다. 그렇게 대치하던 중 사람들이 있는 방향으로 돌아서 외치기 시작했다.


“하하하! 신사 숙녀 여러분. 저는 에디 버네즈! 당신들에게 돈을 벌어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군요 켈른의 국왕님. 하하하하!


에디 버네즈는 자신이 죽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듯이 행동을 하며 웃고있었다.


‘이거 진짜 미친놈인데?’


미친놈일 거라 생각을 안했는데 진짜 미친놈 이였다. 어이없게 쳐다보고 있던 중 에디 버네즈는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


“하하하하하. 돈은 크나큰 행복을 가져다 주죠. 그렇게 보면 저는 당신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좋은 사람이지 않을까요? 저에게 의뢰를 하십시오. 방법은 잠시 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그가 집행자의 힘으로 제어가 되지 않으니 병사들이 단두대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는 아주 정중하게 교양있는 모습으로 인사를 하며


“자~ 다음에 뵙겠습니다. 여러분.”


이란 말과 함께 연기가 생기면서 연기가 사라지자 에디 또한 연기와 함께 사라졌다.


뭔가 왕도에 큰 사건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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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화 보기 싫은데 봐 버렸습니다. 아아··· +2 19.11.25 1,447 47 13쪽
26 26화 새로운 망치 나가신다! +3 19.11.24 1,455 51 11쪽
25 25화 맥주! 19.11.23 1,494 43 9쪽
24 24화 불꽃놀이를 시작하지. 19.11.22 1,585 44 11쪽
23 23화 이 전쟁 아직 끝나지 않았다. 19.11.21 1,588 47 10쪽
22 22화 오크로드 등장! 19.11.20 1,640 49 14쪽
21 21화 또 다른 존재를 만나버렸다. 19.11.19 1,629 51 10쪽
20 20화 드워프의 도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낯선 이여 19.11.18 1,689 5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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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8화 어? 일단 되는 것 같긴 하다. 19.11.15 1,735 4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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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5화 유···유레카! +2 19.11.12 1,792 5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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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3화 I want freedom +6 19.11.10 1,890 5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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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8화 아아 이것이 마법검이라는 것이다. +1 19.11.06 2,268 56 10쪽
7 7화 망치 나가신다! +2 19.11.05 2,399 56 10쪽
» 6화 근육에 숲에 온 것을 환영하오. 낯선이여 +1 19.11.03 2,625 60 13쪽
5 5화 마법인데 마법이 아닙니다. +1 19.11.02 2,881 69 11쪽
4 4화 이런 젠장! +1 19.11.01 3,139 65 11쪽
3 3화 너의 재능은 뭐니? +1 19.11.01 3,636 5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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