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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715_kimunagar a 님의 서재입니다.

던전이 솟아오르면 백수생활은 끝난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뇽군
작품등록일 :
2020.05.21 09:04
최근연재일 :
2020.07.08 10:05
연재수 :
69 회
조회수 :
24,071
추천수 :
563
글자수 :
208,536

작성
20.06.26 06:10
조회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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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7쪽

트러블 맥 코로나 1

DUMMY

문제를 달고 살것같은 NPC가 헌터에게 전쟁을 선포했다는 사실이 황당한 나태한.

"이런 돼... 제국의 황제 새끼씩이나 되시는 분이 왜 헌터에게 전쟁을 선포했대?"

짜증 섞인 나태한의 언행에 피식 웃어버리는 이진.

"그것이... 헌터들이 사고를 치긴 하였습니다."

어두운 표정으로 무언가를 건네주는 구해영.

"뭐냐... 이건?"

약탈과 방화. 납치 구금 각종 성범죄. 살인.

"설마... 헌터들이 이딴짓을 하고 돌아다닌거냐?"

갑자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마을과 도시에 몰려든 헌터들.

힘을 가진 헌터들은 거칠것이 없었다. 상대가 NPC라면 더욱더 말이다.

"개자식들. 그냥 다 뒈져버리라고 해."

보고서를 더이상 읽어보지도 않고 구겨버리는 나태한.

이어지는 침묵속에 구해영이 어렵게 말을 꺼낸다.

"죄송하지만... 저희들도 이번일에 관련이 있습니다."

"응?"

어디서 보고서가 계속 나오는건지 또다른 보고서를 건네는 구해영.

"그자식이... 그렇게 중요한 인물이었어?"

판다가 베어버린 기사놈이 무려 트러블 맥 코로나의 하나뿐인 아들놈이란다.

"로서스 마을은... 무사하냐?"

걱정스런 표정으로 이진을 바라보는 나태한.

"응... 표면적으로 내가 촌장이라고 밝힌적은 없으니까."

아무래도 조이 알폰스가 동생놈의 입단속을 철저히 해준것 같았다.

"해결 방법은?"

"... 없습니다."

트러블 맥 코로나가 미쳐 날뛸만도 하다.

"헌터들의 동향은 어때?"

"일단 폭렬의 귀공자 유명한 님과 흩날리는 눈꽃 한겨울 님이 헌터들과 함께 전면전을 선포하셨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는 나태한.

"정부측에서도 중력의 지배자 오만정 님이 중재를 위해 코로나 제국으로 향했다고 들었습니다."

"이상황에 중재라."

정부는 항상 대책이 안서는 놈들이다.

"우리목에 현상금이 걸려서 던전도 함부로 못들어 가고있어."

사악하게 그려진 팀원들의 수배지를 확인하며 웃어버리는 나태한.

"어? 난 왜이렇게 현상금이 낮아?"

검은고양이 흑염룡보다도 현상금이 낮은 자신의 수배지.

"그동안... 좀 화려하게 충돌했습니다."

어색하게 웃으며 머리를 긁적이는 백두산.

"그래서... 덜떨어진 난 활동이 뜸해서 현상금이 이모양이다 이거지?"

"그...그게."

당황하는 백두산을 바라보며 피식 웃어버리는 나태한.

"가자. 그동안 던전이 어떻게 변했는지 구경좀 가보자."

나태한을 선두로 오랜만에 팀원들 모두가 던전으로 향한다.


평소와 다른 던전입구. 상주한 군인들의 얼굴도 기자들의 얼굴도 평소와는 다르게 여유들이 없어보였다.

"상황이 심각하긴 한가보네?"

나태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노인숙.

"심각하지. 한국이 미국하고 싸우는 격이니까."

"말이... 그렇게 되는건가?"

이름 그대로 제국이다. 단 두글자의 무게는 모두를 압박 하기에는 충분한것 같았다.

"우린 우리것만 지키면 돼."

나태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팀원들. 하지만 그것도 쉽지는 않았다.

"저것들... 원래 있었냐?"

언덕 위에서 내려다본 로서스 마을에 못보던 병력들이 주둔하고 있었다.

"자치대는 다 어디로 간거야?"

황급히 마을로 향하는 이진과 팀원들. 그들앞에 잘 단련된 병사들이 막아선다.

"멈춰라!!"

"네놈들... 이방인 이로군."

날카로운 창날을 겨누고 뿔나팔로 바로 신호를 보내는 병사들.

그들의 가슴에는 코로나 제국의 엠블럼이 자리하고 있었다.

"꺼져 이자식들아."

몰려드는 병력들. 시쿤둥한 표정으로 병사들의 창날을 밀어내는 나태한.

"멈추라고 했다!!"

호통과 함께 나태한의 허벅지에 창날을 밀어넣는 병사들.

"... 뭐하냐?"

자신의 허벅지 앞에 멈추어선 창날들을 무심하게 바라보는 나태한.

"무... 무슨?"

"오러인가?"

당황하며 물러서는 병력들. 오러를 다루는 기사들이라면 자신의 몸도 보호할수 있기에 합리적인 의심이었다.

"아재!! 드디어 오러를 마스터 한거야?"

반가운 얼굴로 나태한을 바라보는 이진.

"아니. 그딴거 필요없어."

지난 2년간 무난히도 노력했지만 처음부터 오러는 나태한의 것이 아니었다.

"필요없다니... 무슨?"

멍한 표정으로 물어오는 백두산을 향해 씨익 웃어주는 나태한.

"어차피... 싸움은 쎈놈이 이기는 거야?"

주먹으로 병사의 얼굴을 갈겨버리는 나태한.

"커헉!!"

투구가 감싸고 있었지만 주먹질 한방에 구겨지며 입안의 치아를 모두 토해내고 쓰러지는 병사.

"마...막아!!"

"죽여라!!"

오러를 사용할수 없지만 제국의 병사들이다.

매섭게 창날을 내지르는 병사들.

"이야... 무섭네. 무서워."

무섭다면서 여유롭게 창날을 향해 걸어나가는 나태한이었다.


검붉은 아지랑이에 둘러쌓인 아름과 다운도 오러를 수련할수 없었다.

하지만 검붉은 아지랑이의 위력은 오러의 능력을 능가하는 이능이었다.

오러가 아니어도 다른 방법이 있을것이다.

미친듯이 몸을 혹사하며 단련했다.

유니크 스킬로 그냥 얻어진 검술이었지만 미친듯이 수련했다.

"사람이 말이야... 사용하라고 주어진 근육은 사용하지도 않고 왜 오러에 의지하냔 말이지."

아직까지도 반토막인 다마스쿠스 도검이 모습을 드러낸다.


크아아악!!


처절한 비명과 함께 피를 뿜으며 쓰러지는 코로나 제국의 병사들.

"병균같은 새끼들... 꺼져버려."

착검과 동시에 돌아서며 씨익 웃어버리는 나태한.

"마...맙소사!!"

수십명의 병력들을 검격으로 도살하는 모습에 놀라는 미수범.

"미친놈."

오러를 철저히 배제한 순수한 근력과 기술. 나태한을 바라보며 허탈해지는 판다.

"아재... 2년동안 무슨일이 있었던 거야?"

나태한의 절박함이 만들어낸 무위에 눈물이 솟아나는 이진이었다.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울음소리.

"개새끼들!!"

처참한 주검으로 변해버린 자치대원들이 마을 중앙에 아무렇게나 던져져있다.

"죄...송합니다."

이진을 확인하고 절뚝거리며 걸어나오는 촌장 대리인.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이진이 자리를 비운사이에 마을로 들이닥친 코로나의 병력들.

"아무... 이유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그저 우리 마을을 약탈하고 여인들은 겁탈할 뿐이었습니다."

억울한 마음에 펑펑 울기 시작하는 촌장 대리인.

"뭐냐!! 누가 이곳에 모이라고 했어!!"

신경질적인 호통과 함께 마을 인파를 밀치며 걸어나오는 기사들.

"저 새끼들이 병력을 통솔하는 기사들이지?"

갑옷은 어디다 벗어 던졌는지 보이지도 않았고 바지춤도 반쯤 풀어져서 입은건지 벗은건지 구분도 안간다.

"뭐냐? 네놈들은?"

건들거리며 걸어온 기사들이 나태한 일행을 살핀다.

"뒈질놈들이 알아서 뭐할려고?"

나태한의 눈에서 살광이 폭사된다.




추천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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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트러블 맥 코로나 8 20.07.08 41 1 7쪽
68 트러블 맥 코로나 7 20.07.07 55 1 7쪽
67 트러블 맥 코로나 6 20.07.03 45 1 7쪽
66 트러블 맥 코로나 5 20.07.02 54 1 7쪽
65 트러블 맥 코로나 4 20.07.01 68 1 7쪽
64 트러블 맥 코로나 3 20.06.30 48 1 7쪽
63 트러블 맥 코로나 2 20.06.27 41 1 7쪽
» 트러블 맥 코로나 1 20.06.26 48 1 7쪽
61 판 4 다 20.06.25 59 1 7쪽
60 판 3 다 20.06.24 50 1 7쪽
59 판 2 다 20.06.23 60 1 7쪽
58 판 1 다 20.06.22 68 1 7쪽
57 버림받은 아이들 20.06.21 76 1 7쪽
56 고양이를 부탁해 10 20.06.20 76 1 7쪽
55 고양이를 부탁해 9 20.06.19 73 1 7쪽
54 고양이를 부탁해 8 20.06.18 78 1 7쪽
53 고양이를 부탁해 7 20.06.18 88 1 7쪽
52 고양이를 부탁해 6 20.06.17 80 1 7쪽
51 고양이를 부탁해 5 20.06.17 88 3 7쪽
50 고양이를 부탁해 4 20.06.16 106 3 7쪽
49 고양이를 부탁해 3 20.06.15 110 3 7쪽
48 고양이를 부탁해 2 20.06.15 121 3 7쪽
47 고양이를 부탁해 1 20.06.14 124 2 7쪽
46 듀라라라라 20.06.14 124 5 7쪽
45 로서스 마을의 불청객 3 20.06.13 124 4 7쪽
44 로서스 마을의 불청객 2 20.06.13 116 3 7쪽
43 로서스 마을의 불청객 1 20.06.12 126 2 7쪽
42 고양이의 이름은 20.06.12 134 4 7쪽
41 시니어 인턴 2 20.06.11 129 4 7쪽
40 시니어 인턴 1 20.06.11 134 3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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