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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715_kimunagar a 님의 서재입니다.

던전이 솟아오르면 백수생활은 끝난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뇽군
작품등록일 :
2020.05.21 09:04
최근연재일 :
2020.07.08 10:05
연재수 :
69 회
조회수 :
24,077
추천수 :
563
글자수 :
208,536

작성
20.06.13 10:10
조회
116
추천
3
글자
7쪽

로서스 마을의 불청객 2

DUMMY

거절할거라 생각했던 알폰스 공국에서 결투를 받아들였다.

"아주... 아작을 내주마."

기사단과 모습을 드러낸 루이 알폰스를 바라보며 으르렁거리는 나태한.

"그대들이 로서스 마을의 대표인가?"

루이 알폰스 옆에 백마를 타고있던 남성이 앞으로 나선다.

"... 오냐. 내가 네놈들 작살내러 오신 분이다."

다마스쿠스 도검을 허리에 차고 성큼성큼 걸어나가는 나태한.

"설마... 이방인 이로군."

신기한듯 나태한을 살펴보는 남성.

"헌터든 플레이어든 이방인이든 다 개소리고 빨리내려!! 건방진 자식이 언제까지 어른이 올려다보게 할거야!!"

"듣던대로... 무례한 자들이군."

가볍게 내려서는 남성.

"개도 잘대해주면 예의를 아는데 네놈들은 개만도 못한 놈들이잖아."

다음은 네놈 차례다 라는 표정으로 루이 알폰스를 노려보는 나태한.

"... 지나치군."

안장에 매어있던 롱소드를 그대로 뽑아드는 남성.

"당장 목을 치고싶지만 듀라한 법도에 어긋나니 이름을 알려주마."

장미덩굴과 만개한 장미가 양각된 롱소드를 바라보던 나태한이 웃어버린다.

"듀라한 법도는 뭐야? 그 목없는 기사들 말하는 거야?'

"잘들어라. 네놈의 목을 가져갈 사람의 이름은 조이 알폰스. 알폰스 가문의 장남이다."

롱소드를 겨눈순간 지면을 박차고 거리를 좁히는 조이 알폰스.


차아앙!!


발도와 동시에 롱소드의 검끝을 쳐내며 흘려보내는 나태한.

"지랄!! 네놈이나 잘들어 둬라!! 네놈목은 나태한이 가져간다!!"

하늘로 향해있던 검날이 지면으로 향한순간 빛살처럼 사선으로 베어들어간다.


차창!!


튕겨나간 힘을 이용해 회전하며 그대로 올려베는 조이 알폰스.

서로의 충돌하는 힘을 이용해 가볍게 물러선뒤 다시 뛰쳐나가며 격돌한다.

"저... 루이 병신보다는 잘싸우네?"

롱소드를 써보지도 못하고 형편없이 두들겨 맞던 루이 알폰스와는 다르게 나태한을 상대로 호각을 이루는 조이 알폰스였다.

"조이... 알폰스라면 제국의 황제도 인정한 검술의 천재입니다."

"... 천재라."

격렬하게 검격을 주고받는 조이 알폰스와 나태한을 바라보며 씨익 웃어버리는 노인숙.

"아무리 천재여도 즐기는 자는 이길수없지."

유니크 스킬. 낭만검객.

낭만 하나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검객의 검. 천재의 강직한 검이 이겨내기에는 아직멀었다.

장미줄기와 만개한 장미가 양각된 알폰스 가문의 롱소드는 미스릴 도금으로 단단하고 무거운 검이었다.

"기교가... 좋은건가?"

묵직한 일격을 다시한번 받아내는 나태한.

"실력의 차이다. 꼬맹아."

상대적으로 자신의 검보다 가느다란 도검이 부러지지 않는다는 사실에 놀라고있는 조이 알폰스였다.

"아무래도... 내가 오만했군."

상대를 밀쳐내고 물러서는 조이 알폰스.

"용서 해달라고 빌어도 소용없다. 네놈들의 목은 가져가야 겠으니까."

사단이 나더라도 조이 알폰스와 루이 알폰스의 목을 쳐버릴 생각인 나태한.

"오만한건... 당신이군."

검술에서 상대에게 밀리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 기사가 된다는건."

조이 알폰스의 검에서 아지랑이 처럼 강력한 기운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오러를 다루는 순간부터 시작이다."

검을 감싸고 찬란하게 타오르는 푸른색 화염.

"오...러?"

헌터 중에서도 저런 기술을 사용하는 이가 없었기에 살짝 당황하는 나태한.

"어디서 잔재주를!!"

검끝을 지면으로 향하고 달려나가는 나태한.

"오라. 이방인이여."

활활 타오르는 오러 블레이드를 하늘높이 치켜드는 조이 알폰스.


차아아앙!!


내리치는 검격과 올려베는 검격이 격돌한다.

"어?"

반토막 나버린 다마스쿠스 도검을 붙잡고 휘청휘청 물러서는 나태한.

"아재!!"

윙윙거리는 귓가에 이진의 비명소리가 들려오는듯 하다.

"이런... 개사기 같은?"

올려치던 검격은 상대의 오러 블레이드에 저항한번 못해보고 잘려나가 버렸다.

"그대의 목은 내가 가져 가야겠군."

살짝 얕았기에 목숨을 건진 나태한. 하지만 가슴에서 흘러내리는 피의 양이 상당하다."

"지럴을... 해라."

포션을 꺼내들어 벌컥벌컥 들이키는 나태한.

"이런 비열한!! 결투중에 포션이라니!!"

발끈하며 루이 알폰스가 롱소드를 뽑아들자 대기하던 기사단도 일제히 검을 뽑아든다.

"그만."

조이 알폰스의 질타에 다시 검을 집어넣는 기사단.

"빌어...먹을."

루이 알폰스는 자신보다 형의 말을 따르는 기사단을 바라보며 으르렁 거린다.

"기다려... 준거냐?"

상처를 회복 할때까지 기다려준 조이 알폰스를 바라보는 나태한의 시선이 곱지는 않았다.

"약자에 대한 배려라고 해두지."

"이새끼가!! 뭐? 약자에 대한 배려? 오냐!! 기다린 김에 더 기다려라!!"

잘려 나가버린 다마스쿠스 도검을 인벤토리에 집어넣고 나무를 소환하는 나태한.


우드드드득.


새싹부터 거대한 나무까지 순식간에 자라나는 나무의 모습을 바라보며 순수하게 감탄하는 조이 알폰스.

"그대들의 능력은 확실히 우리들과는 다르군."

"그래... 네놈들이 사용하는 불꽃보다는 훨씬 아플거다!!"

나무가 좌우로 쩌저적 갈라지고 그사이에서 슬기롭고 바른생활 Ver 2 목검을 꺼내드는 나태한.

"이번에도 자비를 배풀거라 생각하지 말길."

오러가 타오르는 검을 치켜들고 돌진하는 조이 알폰스.

"걱정마라!! 이번에는 네놈이 바닥을 나뒹굴 차례니까!!"

거대한 목검을 치켜들고 마주 돌진하는 나태한.


콰아아앙!!


검과 검의 충돌 이라고는 믿지못할 충격음과 충격파가 주변을 휩쓸고 지나간다.

"오러를 ... 오러가 아닌것으로 막아낸다고?"

마스터급의 오러를 막아낸 나태한을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루이 알폰스.

지켜보던 기사단도 술렁이기는 마찬가지였다.

"다들... 준비해라."

만일을 대비해 뛰쳐나갈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루이 알폰스.

"하... 하지만 주군께서 나서지 말라 하셨습니다."

기사단장을 씹어 먹을듯이 노려보는 루이 알폰스.

"형님의 목이 날아가도 그놈의 기사도를 내세울거냐?"

"어찌... 그런 불경스런 말씀을."

비록 알수없는 방법으로 오러 블레이드를 막아냈지만 기사단은 자신들의 주군이 절대로 패할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잘생각해... 주인잃은 개새끼들이 되지말고."

마지막으로 한번더 으름장을 놓고 결투를 지켜보는 루이 알폰스.

현란하게 이어지는 오러의 검격이 주변의 공기마져 달구기 시작한다.

"...차라리."

모든것에서 자신보다 앞서던 형이었다. 형의 등만 바라보며 내달려온 인생.

넘어설수 없었던 조이 알폰스라는 높은 벽.

차라리 조이 알폰스가 이번결투에서 살해되길 바라는 루이 알폰스였다.




추천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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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트러블 맥 코로나 3 20.06.30 48 1 7쪽
63 트러블 맥 코로나 2 20.06.27 41 1 7쪽
62 트러블 맥 코로나 1 20.06.26 48 1 7쪽
61 판 4 다 20.06.25 59 1 7쪽
60 판 3 다 20.06.24 51 1 7쪽
59 판 2 다 20.06.23 60 1 7쪽
58 판 1 다 20.06.22 69 1 7쪽
57 버림받은 아이들 20.06.21 76 1 7쪽
56 고양이를 부탁해 10 20.06.20 76 1 7쪽
55 고양이를 부탁해 9 20.06.19 73 1 7쪽
54 고양이를 부탁해 8 20.06.18 79 1 7쪽
53 고양이를 부탁해 7 20.06.18 88 1 7쪽
52 고양이를 부탁해 6 20.06.17 80 1 7쪽
51 고양이를 부탁해 5 20.06.17 88 3 7쪽
50 고양이를 부탁해 4 20.06.16 106 3 7쪽
49 고양이를 부탁해 3 20.06.15 110 3 7쪽
48 고양이를 부탁해 2 20.06.15 121 3 7쪽
47 고양이를 부탁해 1 20.06.14 124 2 7쪽
46 듀라라라라 20.06.14 124 5 7쪽
45 로서스 마을의 불청객 3 20.06.13 124 4 7쪽
» 로서스 마을의 불청객 2 20.06.13 117 3 7쪽
43 로서스 마을의 불청객 1 20.06.12 126 2 7쪽
42 고양이의 이름은 20.06.12 134 4 7쪽
41 시니어 인턴 2 20.06.11 130 4 7쪽
40 시니어 인턴 1 20.06.11 134 3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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