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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쌤님의 서재입니다.

어게인 조선에서 힐링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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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쌤
작품등록일 :
2023.10.17 09:41
최근연재일 :
2024.02.05 21:53
연재수 :
9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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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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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899

작성
23.12.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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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36화 신과함께(4)

DUMMY

#36


문밖으로 이동하는 중에 큰 소리가 들렸다.

"이건우는 나와 전하의 어명을 받아라."


전하의 어명?

나는 바로 의관을 정제하고, 마당에 부복하였다.


사또가 권자본을 펼쳐 그 내용을 읽었다.

"짐이 충청 일대에 창궐한 마마로 인하여 근심과 걱정이 많았다.

...

그리하여, 이건우에게 전답을 주고, 보물을 하사하도록 한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내가 다시금 절을 올리자, 권자본을 내게 내밀었다.

갑작스러운 내용에 머리가 복잡했다.

마마 정도로 어명을 내린다? 무언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고민에 빠져 있을 때, 사또가 마저 말을 이었다.


"혹시, 시간이 있으면 관아로 좀 와주게나."

응? 갑자기 이리 다소곳한 말투라니.

내가 어명을 받아서일까?

사람이 갑자기 바뀌면 죽는다데.

사또 죽으면 안되십니다!


왜냐고?

사또는 내가 경을 칠 예정이라서

하지만 아쉽게도 고을 원님이 부르니 가야겠지.



※※※


"깨깽"


강아지의 절규 소리가 궁에 울려 퍼졌다.

그 소리에도 선조의 놀라지 않았다.

다른 대신들도 마찬가지였지만, 자주 있는 일인 듯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상황이었다.


"신성군 안에 있느냐?"

"네, 아바마마, 소자 여기 있습니다."


긴 막대기 끝에는 피가 맺어 있었다.

바닥에 피를 토하며 쓰려져 있는 강아지만 여러 마리.


"아직도, 그 놀이 중이냐?"

"네, 미천한 짐승들이 저를 위해서 죽는다면 그것 또한 영광이 아니겠습니까?"

"허허, 그렇지. 미천한 것들은 그러기 위해서 태어났을 뿐이다. 그렇지 않으냐?"

"그렇사옵니다."

신성군이 고개를 숙였다.


"그렇지..., 역시 미천한 것들은 그러기 위해 태어났지! 허허허."

"아바마마, 오늘은 기분이 좋아보십니다."

"충청도에 역병이 생겼서 걱정이 많았다. 한성이라 가까운 곳인데, 알다시피 너와 형제들이 아직도 두창에 안 걸리지 않았더냐."

"그러하옵니다."

"그런데, 그 역병을 잡혔다고 하는구나."

"참으로 다행입니다."

"역병도 잡혔고 한데, 역병의 치료를 주도한 자가 있다, 그를 어찌해야 할까?"

"마마님이 하신다는데, 어느 누가 무어라 한단 말입니까!"


"혹여 신하들이 반대를 하면 어찌해야 하겠느냐?"

"신하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소자의 생각으로는 신하들 역시 왕을 위한 장기 말 같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기 말을 쓸 때는 거침이 없어야 합니다."

신성군의 답변에 선조는 퍽 기분이 좋아졌다.


"그렇지. 그렇지. 조그마한 연민이 왕권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선왕들께선 너무 인자하셔서 사림의 치맛자락에서 힘들어하셨다."

그리고는 무언가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조금 뒤.


"나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힘이 있어야 왕권이 바로 선다. 신하들의 힘이 너무 커지면 가지치기하듯 쳐내야 한다. 알겠느냐?"

"그 말 명심하겠사옵니다."


"그래, 최근 동인들이 조정을 마치 제집인 양하는 짓거리가 더 이상 지켜보기 힘들구나."

"아바마마. 그 말은···"

"동인 놈들에게 왕의 무서움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어야 하지 않겠느냐. 하하하"


선조가 크게 웃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는 어린 신선군 역시 입가에 미소를 띠고 있었다. 신선군과 조금더 이야기를 나눈 선조는 다시금 대전으로 이동하였다.


"마마, 충청지방에 돌던 역병이 해결한 자가 신선도령이라고 하옵니다."

"뭐라? 또 그 자인가?"


"그러하옵니다. 또한 신묘한 소문도 함께 돌고 있사옵니다."

"신묘한 소문?"

"신선을 불러 마마신과 싸웠다느니, 마마 가루를 사람에게 먹였다느니, 신선이 내려와 선계의 음악이 울려퍼졌다니..."


"민초들이란 항상 자극적인 소문에 목말라있지. 그런것에라도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겠느냐."

"알겠사옵니다."


"이번에는 다행히 역병을 쉽게 잡았다고는 하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 문묘에 참배를 할 터이니 준비를 하라."

"네? 갑자기 문묘 참배라니요?"


"마마가 번질 뻔한 큰 위기가 잘 지나가지 않았느냐? 아직 왕자들이 두창에 걸리지 않아 내 마음이 영불 편하였는데 참으로 잘되었다. 내 뜻이 이러하니 속히 진행하도록 하여라."

"알겠사옵니다."


"그리고, 백성들이 충청에서 일어난 일을 모두 아니, 그 자에게 작은 상이라도 내려야하지 않겠느냐?"

"상이라 하시면?"

"신선도령에게 작은 땅과 재물을 하사사도록 하여라."

그리 말하고는 다시금 대전으로 걸음을 돌렸다.


※※※




못마땅하지만, 사또가 있는 관아로 찾아갔다.

관아의 문 앞을 기웃거리자, 포졸이 다가왔다.


"누구십니까?"

"아랫마을에 사는 이건우라 합니다. 사또 영감이 찾으셔서 이리 왔습니다."

"잠시만 기다리시면, 기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또가 기다리는 방으로 갔다.


"먼 곳을 오느라 고생이 많았소."

"너무 멀긴 하더군요. 무슨 일로 부르셨습니까?"

내가 기분 나쁜 티를 내자, 사또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하지만, 지난번처럼 크게 화를 내지는 않았다.


"일단, 마마를 잡아주어서 고맙소."

"국민이 괴로워하는데 두고만 볼 수 없어서 한 일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나를 비롯한 우리 집식구 중 아직 마마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이 많소."

오호라, 그래서 나를 이렇게 불렀군.


"아, 그러시군요."

"염치없는 부탁이지만, 우리 집도 그 마마신을 쫓는 처방을 부탁하오."


"흐음···."

사또는 밉지만, 다른 식구는 무슨 죄인가?

하지만, 그렇다고 또 지난날의 일을 묻어두고 구해준다.?

그건 또 아닌 거 같은데.

지금, 돌쇠가 소를 데리고 오고 있다고 한다.


"소의 고름이 굳은 딱정이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뭐! 소의 고름!!"

내가 말을 다 하기도 전에 사또가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


"네, 소를 이용한 방법입니다."

"뭐라고, 짐승을 이용한 고름을 나에게 처방한다고!"

놀란 사또가 소를 사용한다고 하자 미친놈 보듯 바라보고 있었다.


제너가 우두법을 퍼트릴 때도 사회적 분위기가 비슷했다.

예방접종을 받으면 소 괴물로 변한다는 소문이 퍼졌고, 그걸 그린 그림들이 괴담처럼 돌아다녔다.

사또가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것.


"도령, 지난날 내가 했던 일 때문에 나를 지금 놀리려고 하는 것이요?"

"아닙니다. 제가 어찌 사또를 놀리겠습니까?"

"하면, 어찌 인간에게 소의 고름을 짜서 넣는단 말이요."

"영 마음에 내키지 않으면 하지 않으셔도 저는 괜찮습니다."

"허, 이런 발칙한. 내가 기껏 손을 내밀었더니 뭐라?"

볼살이 더 사정없이 떨렸다.


탐관오리로도 부족하여,

역병이 생겼는데도 입구만 봉쇄하곤 환자는 방치.

이번엔 소 고름이라고 안된다?

빠른 손절이 필요할 때였다.


"사또 영감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니, 저는 이만 물러가 보겠습니다."

그렇게 인사를 하고 방을 나서자, 뒤에서 홀로 남은 사또의 소리가 들렸다.


"에이, 재수가 없으려니. 작은 마을에 발생한 두창이야 시간만 흐르면 사람 몇 죽고 쉽게 끝날 일인데, 어쩌다 운이 좋았던 걸 자기가 고친 줄 알고 방자하게, 뭐 소의 고름을···."


쯧!

내 이래서 이곳에 오기 싫었건만.

더 이상 더러운 꼴 보기 싫어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돌아가자,

마땅한 곳에 돌쇠와 말 한 마리가 있었다.


응, 소를 찾았다더니 소는 어디 가고?

기척을 느낀 돌쇠가 나를 보았다.

"도련님.~!"

그리고는 눈에 눈물이 뚝뚝 떨어져 내렸다.


"무슨 일이 있느냐? 구했다는 소는 어쩌고!"

"쇤내를 죽여주셔요!"

"무슨 일이냐 물었다.!"


"그것이 병에 걸린 소를 구해서 송아지와 같이 오는데, 두 마리가 모두 오는 길에 거품을 물고 죽었어유. 정말로 죄송해유. 도련님."

"어허, 이런 일이."

힘들게 구한 소를 이리 허무하게 잃어버리다니.


사실 조선에서 우두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크게 하지 않았다.

혹시나 해서 구했던 소.

그런데 이리 쉽게 죽은 걸 보면 우두가 아닌 다른 질병을 가진 것 같았다.


고민이 깊어질 때 쯤.

지이이잉.

갑자기 머리가 아팠다.

이건 초록빛이 나올 때 증상!


앞에 있는 말에게서 초록색 빛이 나고 있었다.

'이게 어찌 된 일이지?'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면서, 말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신기하게 말에게서도 딱정이와 고름이 있었다.


'하늘의 보살핌이란 이런건가?'


어떻게 봐도, 분명히 인간의 천연두와 비슷해 보이는 상황.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 들었다.


그렇게 다시금 말을 살펴보고 있자니,

여전히 강하게 빛나고 있었다.

초록색으로.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오프라인 검색이 가능한 백과사전 앱을 깔아 두길 잘했어.'


혹시나 해서 깔아둔 것이 도움이 되었다.

말, 천연두를 검색어로 하고 버튼을 누르자 바로 결과가 나왔다.


마두바이러스 [horsepox virus, 馬痘]


폭스바이러스과 우두바이러스와 항원적으로 동일함.

전형적 폭스 병변은 수포, 농포 및 가피 형성으로서 구강 내 또는 후부에 생김.

이 바이러스는 소나 사람에도 감염되고,

우두바이러스는 말에도 감염되며 말은 회복 후 면역이 획득됨.


'우두바이러스와 항원적으로는 동일하다고?'

이럴 수가!

그동안 소만 가능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추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사전에서 찾은 것처럼 우두는 소만 걸리는 질병이 아니다.


우두법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사실은 이 백신이 효과를 낼 수 있는 백신의 바이러스에 대해선 현대에서도 의문이 많다.


인간이 걸리는 천연두 바이러스는 크게 보면 올소-폭스바이러스군에 속한다. 인간 천연두와 비슷한 바이러스군에 속하는 것이 소나 말 등 동물에게 생기는 두창 바이러스다.


즉 인간에게 생기는 천연두 바이러스와 두창은 비슷한 바이러스지,

완전 동일한 바이러스는 아니라는 이야기.


이 동물에게 나타나는 두창 바이러스를 인간에게 접종하는 방식중 우리가 잘 아는 방법이 우두법인 것이다. 동일 바이러스가 아니라서 병증은 약하지만, 비슷한 바이러스라 항원은 동일하게 작용한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 인류 1930년대 이후에 사용하는 백신은

천연두 바이러스도, 두창 바이러스도 아닌,

백시니아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것이 들어있다.


또한 1930년 이전에 주로 사용 했던 백신 바이러스는 우두보다는 마두(말의 두창)바이러스에 가까웠는데, 한때는 소보다는 말을 이용해 백신화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처음에 말의 바이러스가 우연하게 소로 전파되었는데, 그것을 제너가 우두법으로 연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설도 있다. 하지만 제너가 우두법을 만들어냈던 당시의 샘플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마지막 미스테리는 현대 천연두 백신에 있는 백시니아 바이러스는 어디서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는 바이러스다. 이 백시니아 바이러스는 말의 두창 바이러스도, 소의 우창 바이러스도 아니다.

전혀 다른 바이러스라는 이야기.


우두법이 퍼지면서 우두바이러스를 만들기 위해서 전세계에서 다양한 동물들로 실험을 진행했고, 효과가 좋은 것들이 제품으로 만들어졌다. 즉, 심험 중 다양한 바이러스들이 자연스럽게 백신 안으로 들어왔다는 것이다.


그러던 중 천연두에 효과가 매우 좋은 제품들이 나오게 되는데, 그게 바로 백시니아 바이러스가 포함된 것들이다. 즉, 어떻게 하다보니 만들어진 우두 바이러스 백신이였는데, 알고보니 백신에는 우두 바이러스는 없었다는...


'이거 갑자기, 영국 왕실이 생각나네.'


최근 영국왕실 혈통과 관련해 DNA분석 결과 나왔었다.

현재 영국 왕은 영국왕실 부계의 DNA가 없다는 충격적 결과.

모계의 DNA만 확실하게 유전되었다는 연구 내용이였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적통인 줄 알았던 왕자가 왕이 되었는데, 사실은 왕비의 불륜으로···.

아무튼 그래서 왕비 쪽 DNA만 유지되었다나.

세상은 참 요지경 속이다.


여하튼 백신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급하다! 급해.


어찌 되었든 간에, 말의 딱정이를 정성스럽게 모았다.

"돌쇠야, 너 천연두에 걸린 적이 있느냐?"

"아니 그런 무서운 소리는 갑자기 왜 하신데유?"

"무섭다니?"

"저를 보는 도련님의 눈빛이 심상치 않아서유!"

"오호, 그말은 아직 안걸렸다는 뜻!"

"도련님, 그런 무서운 눈으로 제발 쇤 내를 보지 마세유."

역시나 우리 돌쇠 눈치하나는 빠르단 말이야.


그때, 당분간 우리 집에서 지내기로 한 무강이가 나왔다.

"무강아, 돌쇠를 잡아라."

"네?"

"돌쇠 도망 못가게 잡으라고."


눈빛이 변해버린 나를 한 번 보고,

눈빛이 꺼멓게 죽어버린 돌쇠를 한 번 보고,

고민하던 무강이가 어쩔 수 없이 돌쇠를 잡았다.


"이···. 이게 뭐하는 짓이어유. 놔유."

"다, 돌쇠 너를 위한 거다. 이거 한 방 맞으면, 너 마마 안 걸려."

"아니 무슨 말 고름딱정이 맞으면 마마가 안 걸려유! 지나가던 개가 웃겠네!"

"나 못 믿어?"

"네. 못 믿는데요."

"돌쇠 그렇게 안봤는데···."

"다음부터는 보지도 말아주서유."


돌쇠와 실랑이를 하는 도중 마침내 허준도 왔다.

"이거 어째 일이 척척 진행되네, 허준아~."

"네, 형님."

무언가 수상쩍은 분위기였지만, 허준이 나와 함께 지내면서 그동안 많은 것을 보고 깨달은 것이 있었다.

'형님 말은 일단 듣고 본다.'


"일침한방 가능?"

내 입에서 일침한방이 나올 줄 몰랐다는 듯, 살짝 놀라 뒤 다시금 여유를 찾은 허준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당연히 가능하죠. 후후후."

탐욕스런 눈빛으로 내가 준 침구 세트에서 가장 긴 장침을 꺼내들었다.


"이...야이 미친놈드..ㄹ···ㅇ."


하지만, 그 말을 다 하지도 못했다.

하얀 거품을 물면서 눈을 까뒤집는 돌쇠.

온몸에 힘이 풀리면서, 머리까지 푹 숙여졌다.

정수리 한가운데 커다란 장침만이 현재 상황을 이야기해 주고 있을 뿐.


"뭐야? 일침한방이 저번보다 더 강해진 거 같은데?"

"네, 이건 일침한방 第二식입니다."

무슨 권법이냐?

이대로 계속 발전하면 진짜 권법술이 될 분위기.


"여하튼, 정말로 대단하구나, 일침을 박아 넣을 때 무슨 용이 승천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형님, 아직 부족합니다. 조만간 제3식도 만들어야 겠습니다."


둘이 칭찬을 하면서 서로 좋아하는 사이,

옆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사내가 있었다.

거품을 물고 축 늘어선 돌쇠를 들고있던 무강은 생각했다.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그리고, 앞으로 두명 아니지 두 마두(魔頭)의 눈엔 절대로 띠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준이는 저번처럼 딱지를 떼어내어 가루로 만들고."

"네, 형님."

"침 2개를 꺼내서 불로 지져 소독한 후, 딱지를 조금씩 발라서 어깨에 침을 나란히 놓도록 하여라.


이후 역사서에 기록될 위대한 사건의 시작이었다.

한국에서의 우두, 아니 마두법의 시작.

제너의 우두법이 아닌 '허준의 마두법'으로 의료계가 발전하기 시작하는 순간이었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요일 즐겁고 편안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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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0화 감자수확 +3 23.11.27 3,555 7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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