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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쌤님의 서재입니다.

어게인 조선에서 힐링라이프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현대판타지

레인쌤
작품등록일 :
2023.10.17 09:41
최근연재일 :
2024.02.05 21:53
연재수 :
99 회
조회수 :
305,946
추천수 :
7,281
글자수 :
583,899

작성
23.11.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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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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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글자
14쪽

19화 새가족

DUMMY

#19




"형님이 기뻐하시니, 이 동생도 기쁩니다."

허준도 감동했는지 목소리에 울먹임이 있었다.


"준아, 이렇게 고마운데, 내가 가만히 있을 수 없구나."

내가 준의 두손을 꼬옥 잡았다.


"형님, 그동안 저에게 해주신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허준도 내가 잡은 손을 더욱 꽈악 잡아주었다.


"내가 해준 것이 무엇이더냐, 다 동생이 열심히 한 것이지."


"열심히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었다면, 지금의 반상은 반대가 되었겠지요."

허준의 말에 뼈가 있었다.

사실 말 그대로였지만,


세상에 같은 민족을 노예로 삼은 국가는 많지 않다.

유럽의 경우 다른 민족을 잡아서 노예로 삼았다.

인종과 문화가 다름을 노예라는 차별로 자문화를 지켜나갔다.


하지만 조선의 경우 같은 민족임에도 노예로 삼았다.

삼국시대의 오랜 내분.

강성했던 중국의 영향으로 다른 민족을 복속시키기 보다는 살아 남아야 하는 약속국의 비애.

처음에 유럽인이 한국에 와서 놀란 점,

같은 민족이 같은 민족을 노예로 삼는 국가다.


외국인이 보기에도 이상한 국가.

당연히 민란과 소요가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조선에 있었다.


이를 어찌 해결할 수 있을까?

조선을 어디까지 해결해야 할까?

잠시지만 고민의 깊어져 갔다.


"형님?"

허준이 나를 불렀다.


"아, 미안하네, 내가 잠시 딴 생각을 했나보군."


"오늘 치료가 생각보다 길어져 피곤하셨나 봅니다. 푹 쉬시고 내일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준아, 정말로 고맙다. 이 은혜는 내가 꼭 갚도록 하겠다."


"형님이 주신 은혜 차고도 넘칩니다."


그렇게 허준을 보냈다.

대청마루에 걸터앉아,

이전에 하던 생각을 이어나가던 중이였다.


"그르릉"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담벼락을 넘어온 검은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다.


"고양아, 여긴 어인 일로 왔어?"

내 말을 알아듣는 듯, 고양이가 쪼르르 내 앞으로 왔다.


"쮸쮸"

내 손을 고양이 앞으로 내밀었다.


츄르

빨갛고 까실까실한 혓바닥이 내 손을 핥았다.


"생각보다 붙임성이 있는 녀석이네."

비스듬하게 치켜든 얼굴로 나를 쳐다보았다.


"주인은?"

조선에도 길고양이가 많았던 시기.

말이 통하지도 않았지만, 나도 모르게 물어봤다.

주위를 살피는 듯 한쪽 발을 들고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니가 좋아하는 쥐를 찾고 있어?"


"냥?"

내 말을 알아들었는지 좋아하는 듯 꼬리를 일직선으로 세웠다.


"에궁, 귀여워."

"그르르릉"


신기한 녀석.

검은색에 오드아이 눈 색을 가진 고양이.

처음부터 신비로운 느낌을 물씬 가진 녀석이었다.


내가 일어나자,

다리에 와서 자신의 몸을 비벼댔다.

눈을 윙크하듯 깜빡이는 모습.

마치 슈렉에 나오는 장화 신은 고양이를 연상케 했다.


한국에서 살기에 바빠서,

반려동물에 관한 생각을 가진 적이 없었다.

조선에서 쉬고 있으니,

고양이가 먼저 나를 찾아와 주었다.


"이것도 인연인가?"

"냥!"

대답하는 듯한 모습이 더욱 귀여웠다.


어디 보자.

주변을 살펴보았다.


그리곤 천을 가지고 둥글게 말았다.

천뭉치를 끈으로 연결하여 대나무에 달고나니,

영락없이 고양이 낚싯대 장난감이 되었다.


끙차


"내가 놀아줄 터이니 조금만 기다려."


낚싯대를 들어 천 뭉치가 공중에 뜨자,

녀석이 다가왔다.


"냐앙~"

앞발로 툭툭!!.


아, 이게 그 냥냥펀치구나.

너무 귀여웠다.


이번엔 솜뭉치를 앞으로 던졌다.

녀석도 반사적으로 점프를 하면서 솜뭉치를 덮쳤다.


"냥!"

솜뭉치를 덥석 물고는 고개를 휘적거렸다.


"하앙. 귀여웡~!"


그렇게 몇분을 더 놀아주자 힘든지 바닥에 벌러덩 누워 공중에 있는 장난감을 툭툭 쳤다.


이런 게 반려동물을 키우는 맛이구나.


"너는 주인이 없어?"

말을 붙여도 장난감에 정신이 팔려있는지,

아까와 같은 반응은 없었다.


끙차.

조심스럽게 고양이를 들어 올렸다.

고양이도 내가 싫지 않은지 품에 가만히 있었다.


작고 앙증맞은 녀석의 보드라운 털이 내 팔을 간지럽혔다.

팔을 통해 전해져 오는 녀석의 작은 심장 울림이 느껴졌다.


콩닥콩닥


어찌 이리 귀여울꼬.


"좋아. 결정했어!"

"냥?"

내가 갑자기 이야기하자 다소 놀란 듯 고양이의 두 눈이 커졌다.


"오늘부터 우리 같이 살까?"

"그르르릉"

녀석도 좋다는 듯 특유의 골골송을 냈다.


일단 주인이 있으면 찾으러 오겠고,

이 집이 싫으면 다른 곳으로 가겠지.

그렇게 며칠간 지켜보면 된다.

그렇게 머무는 날이 길어지면 진짜로 같이 살아가면 될터.


조선시대에도 고양이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다.


그중 고양이 덕후였던 숙종 이야기가 가장 유명하지.

어느 날 길가에 새끼고양이를 발견하고,

금이야 옥이야 키우게 된다.


그래서 이름도 '금손'.

숙종이 밥을 먹으면서 직접 고기반찬까지 줄 정도.


금손도 그런 사랑을 알았는지,

숙종이 죽자 식음을 전폐하고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다.

이를 가엾게 여긴 인원황후가 금손이를 비단으로 감싸 숙종의 능 옆에 같이 묻어두었다는 이야기가 유명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유명한 이야기는···.

조금 하기 싫은데.


바로 현재 왕으로 있는 선조와 관련된 이야기.

선조와 고양이는 악연에 가까웠다.


임진왜란 후 중국의 사신이 일본의 상황을 지켜본다는 명목으로 군사와 함께 한국에 주둔하게 된다.


그러다 사신의 고양이가 사라졌다!


그런데 이 미친 사신 놈이 선조에게 공문을 보낸다.

"내 고양이가 없어졌으니 고양이를 찾아내시오."


허허, 나라 꼴이 참.

어디 사신 놈이 일국의 왕을 상대로.


두 번째는, 선조가 죽고 광해군이 왕으로 있을 때의 이야기.

계축옥사로 동생인 영창대군을 역모로 몰아 죽인다.

이때 고문을 통해 역모의 증거물을 알아낸다.

선조의 무덤에 고양이를 묻어 조선왕조를 저주했다는 자백.

증거물을 찾기 위해서 광해군은 자신의 아비인 선조의 무덤 이곳저곳을 파헤쳐버린다.

살아서는 중국의 사신에게 모욕당하고, 죽어서는 아들에게 모욕당한 왕 선조.


하지만 선조가 싸지른 똥을 생각한다면 불쌍하다는 느낌은?

없다! 단연코 없다.!


"어디 보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같이 지내려면 이름 정도는 있어야겠지?"


이름이라?

갑작스럽게 생긴 일.

이름을 짓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예로부터 창조의 어머니는 베끼기지! 크흐흐흐. 금손이 어떠냐?"

"캬학"


"어허, 이 녀석 싫은 싫지! 성깔은."

생긴 것은 매우 귀여워 사람 죽이게 생겼는데,

이빨을 보아하니 또 나름 육식동물이었다.


"흠, 그러면 검은 고양이니까···. 네로?"

"캭?"


"네로 좋잖아. 이국적이고."

"캬학!"


"허, 이것도 싫다고."

"그렇다면, 조선이니 나름의 뜻이 있는 것으로 할까?"


"냥~"

윽, 이 녀석 다시금 슈렉의 고양이로 변했다.


이래서 고양이를 요물이라고 하나 보네.


심장에 상당히 위험성이 큰 동물이었다.

최미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위험해 이 녀석.


"음···. 이렇게 이쁜데···."

"그르르릉"

뭐야 너도 니가 이쁜 건 아는 거냐?


"아름다울 라, 말 언"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헤치는 말이 아닌,

사람을 살리고, 치유하는 아름다운 말.

그런 고양이가 되면 좋을 것 같다.


그래서,


"라언, 어때? 라언"

"그르르릉"


좋다는 듯, 녀석이 내 다르게 달라붙어 몸을 비벼댔다.

꼬릴 바짝 세운 채로.


"그렇게 좋으냐?"

얼굴을 보니, 사람 웃는 것처럼 눈이 반달이 되어있었다.


이런 요물 같으니.

라언이 아니라 요물이라고 지었어야 했나.


그렇게 라언과 함께

천상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데,

어머니가 나오셨다.


"어찌 이리 이쁜 고양이가 있을꼬."

"어머니도 고양이 좀 보실 줄 아시는군요."

내가 코를 쓰윽 닦으면서 부끄럽다는 듯 이야기를 했다.


"그럼, 니가 누구 배 속에서 나왔는데, 모전자전 아니겠느냐."

그렇게, 우리 집에 식구가 한 명 더 늘게 되었다.


새로운 식구가 생겼으니,

파티를 열어야겠지.


파티하면 음식인데...

이놈의 조선에 뭐 먹을 게 있나?!!!.

쩝···. 없다.


혹시 그것이 될까?

나는 서둘러, 한국으로 돌아갔다 왔다.

일렁일렁에게 까다로운 입국심사도 거쳤다.


그렇게 준비해 온 것이 바로

'라면'


물론,

면 따로,

수프 따로,

현대의 공산품은 없는 상태로

정갈하게 나무 그릇에 따로 담겨 있었다.


음. 이런 상태라면...

아쉽지만, 라면 판매는 어렵겠네.


필시 매분구에게 시켜 라면을 판매한다면 히트를 칠 대박 상품이었지만, 그게 쉽지만은 않았다.


가난했던 내가 제일 싫어하지만,

동시에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음식.

그것이 라면.


한동안은 라면이 너무 질려서,

요상한 라면도 많이 만들어 먹었었다.


'그중 백미는 얼음 넣은 라면이었지.'


한여름 너무 더운데 뜨거운 라면을 먹자니,

화가 나서 얼음을 넣었었다.

그다음은···. 차마 말 못 하겠다.


조선에서 처음 끓여 먹는 라면.

어머니께 가장 맛있는 라면을 끓여들이기 위해서,

나만의 라면 레시피를 선택했다.


그렇게 재료를 들고, 부엌으로 들어가자마자

소리를 듣고 어머니가 바로 나오셨다.


"아니, 다 큰 남자가 부엌에 무슨 일이냐!"

부엌을 남자가 드나드는 것에 영 편치 않으신 모양이다.

핑계로 적당한 건?

내 몸이 안좋으니 건강이 최고였다.


"책에서 새롭게 알아낸 보양 음식입니다. 책 내용을 기반으로 만들어서 다른 사람이 만들기는 다소 어렵습니다. 어머니."


"뭐, 보양 음식?"


"네. 제가 요즘 기운이 달린다고 하니 허준이 보양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기운이 딸리면, 이 어미에게 말할 것이지. 그리하면 토종닭 한 마리 잡아서 푹 끓여줄 터인데."

조금은 못마땅한 표정의 어머니.

그러면서도 책에서 본 보양 음식이라고 하니,

어쩔 수 없이 다시금 방으로 들어가셨다.


'휴~ 일단은 넘겼네.'


그렇게 들어간 허름한 부엌.

그동안 한 가족 음식을 마련해 준 고마운 곳.

정갈하게 정리된 소금과 재료들과

잘 닦여있는 솥단지와 그릇들.

이곳이 얼마나 정성스럽게 관리가 되고 있는지 전해졌다.


'자, 그러면 솜씨를 발휘해 볼까?'

나는 두 팔을 걷어붙였다.


자. 우선

대파를 씻어

정성스럽게 도마에 올렸다.


통통통

경쾌한 리듬에 맞춰,

손가락 길이만큼 큼직하게 통파가 잘려 나갔다.


'음, 이거 칼이 영 부실하네.'


다음에 시간이 나면 돌쇠랑 대장간에 좀 다녀와야겠다.

칼도 좀 사고, 추가로 만들어야 할 장비들이 있었다.


잘 잘린 통파는 옆으로 치워놓고,

마늘을 2개 정도 칼날로 으깨고,

다시금 다진다.


톡톡톡톡


일단 준비는 됐고,


준비하는 동안

아궁이의 불이 제법 강해졌다.


솥단지에서 남아있던 물방울이

증발하면서 소리를 냈다.


치이이익


흐으음~~♬♪

나도 모르게 경쾌한 콧노래가 나왔다.

콧노래를 부르자

어느새 라언이 나에게 와서 몸을 비벼댔다.


"아 라언아, 조금만 기다려. 이거 다 하면 네 것도 요리해 줄게."

"냥~!"

알았다는 듯, 다시금 큼지막한 눈이 웃는 듯 일자로 쭈욱 펴졌다.


아이고, 귀여워~!!


나에게 이런 면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

사람들이 왜 이렇게 돈돈돈 하는지 알 것 같았다.

돈이 있으니, 감정 표현이나 내 욕구에 더 충실해 진거 같다.

이게 이렇게 쉬운 거였어? 라고 생각할 때가 많아졌다.


다시금 집중!

무쇠솥에 기름을 둘렀다.


치이이이익~


준비한 대파와 마늘을 바로 넣었다.


숨이 살짝 죽자,

따로 준비된 라면 스프를 넣었다.

아직 매운맛에 익숙지 않을 것 같아 순한 맛 라면을 골랐다.


아~ 나는 매운맛이 좋은데···. 쩝.


대파의 숨이 죽으면서 라면 스프와 범벅이 되어갔다.

그리곤 맛있는 대파 무침처럼 바뀌였다.


그때를 놓치지 않고 물을 적당량 넣는다.

사실 라면 맛은 물을 얼마나 정확하게 넣느냐의 싸움.


쫄쫄쫄쫄


그만!

그동안 끓인 라면만 해도 수천 개는 될 것.

그렇게 장인처럼 정확해진 내 감에 의존해서 라면 물을 넣었다.


이제 면발을 넣는다.

여기서부터는 개인 기호 차이


꼬들꼬들 라면파

푹 퍼져 면발 속까지 맛이 스며든 라면파


선택은 자유다.


라면을 넣고, 면발의 상태를 본다.


지금이다!

찰나의 순간,

나는 계란 하나를 깨서 넣었다.

노른자가 터지지 않도록 살짝 휘저었다.


마짐내, 끝~!


나는 살짝 꼬들꼬들하게 면을 익혔다.

이유는 상을 차리고 이동하는 중에도

면이 더 익기 때문.

최상의 식감을 위해서 노력하는 남자.

그게 나다.


마지막으로 참깨, 김 가루, 참기름 등을 넣기도 하지만,

조선에서 이것저것 다 챙기기도 힘들었다.


그렇게 나는 정성스럽게,

그릇 3개에 라면을 담았다.

마지막 어머니 그릇에,

반숙이 된 계란 노란자를 얹어드렸다.


"완~ 송~~"


라면이 불기 전에 시식하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 모두들 모이세요. 빨리!"

급해요. 급해.

라면 불면 누가 책임질려고!


그렇게 마련된 상.

난생 처음 보는 뻘건 국물에,

이걸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얼굴들이란.


"풋."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그런 나를 두 사람이 쳐다보았다.


"라면이라는 음식입니다. 어머니 먼저 맛보세요."

어머니가 조심스럽게 라면을 입에 넣으셨다.


부릅!!!!!!!!


너무 놀란 맛에 두 눈이 라언이 만큼 커졌다.

어머니는 일단 합격인 듯하고,


다음.

나는 돌쇠를 바라보았다.

돌쇠도 조심스럽게 라면을 입 안에 넣었다.


"크아아아"

이게 사람 소리인가?

아니 라면을 먹다 말고 이상한 소리를 질러?


"아니, 도련님, 이건 정말로! 정말로!!, 짱인디유!!!"

"짱?"

조선시대에 이런 말을 사용했던가?


의심을 뒤로 미루고 먹는 것에 집중했다.

그 뒤로는 말해 뭐해.


촤합~

츄르르릅!

후우~ 후우~, 하압!

아앙~ 후우, 후웅!!

촤랍, 츄찹!

후루루루룩~ 후루루루룩~

냠냠냠. 후후.

쩝쩝, 촵촵.


고요한 대청마루.

오직 먹는 소리만 날 뿐.


"냥~!"

내껀 왜 안주냥? 하는 듯 라언이 소리를 질렀다.


여긴 조선.

어허 반상의 지엄함이 있듯, 주인이 먼저다 이것아!

미안하지만, 넌 다음 회차에.....


(죄송합니다. 생각보다 길어지네요.)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베스트 하위권 등반을 위해서 당분 글 올리는 시간을 조금씩 앞당기고 있습니다. 조만간 일정한 시간에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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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99 우협
    작성일
    23.12.05 23:00
    No. 1

    이상한 논리를 배우셨네요. 맨처음엔 일본넘들이, 이후엔 뉴라이트나 친일파들이 우리나라를 비하하려고 내세운 논리인데... 유럽 중세시대 소작농이나 천민들은 아예 사람취급도 못받았습니다. 이후 유럽넘들이 아프리카 침략해 흑인들을 노예로 부린탓에 언뜻들으면 맞는 말처럼 들리는데... 보수유투브에 심취하면 자주 들을수있는 우리나라 비하논리중 하나랍니다.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99 보람이맘
    작성일
    23.12.09 12:44
    No. 2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ko**
    작성일
    23.12.13 16:04
    No. 3

    노예제는 중세시대 어느국가나 있던 제도이고 그 대상도 자국민이나 외국인이나 구분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노예시장이라는 시스템적 조달시장이 있는게 더 일상적이고 조선처럼 면천제도가 있는게 희박했죠
    또한 조선은 노비라고 해도 그 신변과 생명은 국가의 법으로 보호되었고 이런 제도가 있는건 조선과 명나라가 유일했습니다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41 du******..
    작성일
    24.02.06 19:46
    No. 4

    잘보고 있어요
    그런데 오탈자가 눈에 많이 들어오네요
    읽다보니 거슬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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