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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percy의 작은 서재

포츈 하베스트 : Episode 2

웹소설 > 자유연재 > 게임, SF

K에의한K양
작품등록일 :
2015.07.09 21:37
최근연재일 :
2015.09.17 23:35
연재수 :
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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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1
글자수 :
52,865

작성
15.08.0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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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쪽

7화 - 지원군 모집 (3)

DUMMY

《가상 세계, 정크 시티 내의 수용소 근처 / 오후》

"사, 상대에게 공격이 통하질 않습니다!"

"상관 없다! 계속 쏴!"

상대도 적지 않게 당황했는지, 현우 일행에게로의 공격을 꺼려하고 있었다. 마치 그들의 공격을 가로막은 적이 이전에는 단 한 번도 없다는 듯이 말이다. 그리고 이 소식은, 현우 일행에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었다.


"…조엔과 데미안, 너희는 저 수용소로 들어가서 구출해 와."

"맞겨만 달라고!"

조엔과 데미안은 파괴공작을 벌일 동안에, 세 사람은 간수들을 상대하기로 결정했다. 유진은 이능력으로 적진에 파고들며 간수들의 배후를 급습했고, 현우는 강력한 화력으로 적진은 물론이거니와 수용소에도 피해를 안겨주다가 유진을 공격할 뻔했다.


"레이븐!! 제대로 노리고 쏴!!"

"아, 미안. 갑자기 네가 나타나서."

두 사람이 서로 다투면서도 확실하게 제 할일을 할 때, 지윤은 공중을 비행하면서 적들에게 공습을 퍼부었다. 그렇게 팀플레이까지는 아니더라도 공통된 목적을 확실히 수행하고 있을 때, 조엔과 데미안도 수용소에 침투할 작전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써야되는거야?"

"하지만 이런 곳이 아니라면 진가를 발휘하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쳇, 하는 수 없군…. <세븐스타>!!"

데미안이 정체불명의 디바이스에 달린 스위치를 누르자, 한 10초 정도 후에 그의 곁에 거대한 기계병기가 착륙했다. 얼핏 보더라도 결코 현실에서는 보는게 불가능한 외형, 그것만으로도 데미안이 '과거의 유산'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이야, 정말이지. 저런 고전적인 외형은 포기하면 안되냐?"

"뭐래, 저게 얼마나 멋있는데. 세븐스타, 수용소 내부를 향해 돌격해!"

그의 명령을 받든 세븐스타는, 등에 장착된 부스터까지 방출해가면서 전력으로 자신의 거대한 몸을 수용소 내부로 부딪혔다. 의외로 손쉽게 내부로 침투하는 것에 성공한 데미안과 조엔은, 서둘러 새로이 동료가 될 이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소장님! 두 명이 수용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크윽...! 그걸 풀어라!"

"그, 그러면 수용소는 물론이거니와 죄수들까지...!"

"질서를 지키기 위해서다! 빨리 풀어!"

그런 위협 섞인 말에 세 사람은 잔뜩 긴장했고, 이윽고 간수들과 수용소장이 언급했던 기계병기가 풀렸다. 세븐스타와는 다르게 사람의 크기와 비슷했고, 여러 고철덩어리의 조합이 아니라 신소재로 만들어졌으며 흰색으로 코팅까지 되어있는 최신식 병기였다.


한 편, 세 사람이 수용소의 최신식 병기와 전투를 벌이기 시작하려던 때에, 조엔과 데미안은 둘로 나뉘어서 각자 케인과 루크를 구하러 갔다. 그러는 와중에도 아직 수용소에 남아 있던 간수들이 그들에게 공격을 가해왔지만, 그들이 네임드라고 불리는 만큼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당하지만은 않았다.


"분명 이 근처에 케인이 있을 터인데…!"

간수들을 처치해가면서, 데미안은 새로이 동료가 될 유저 중 하나인 케인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세븐스타 이외에도 추가로 몇 기의 기계병기들을 희생시키고 나서야, 그는 마침내 케인이 갇혀있는 감옥을 찾아내었다.


"여어, 이제 왔냐?"

"하, 갇혀있는 사람 치고는 너무 평온한데?"

"네가 오늘 안 왔으면, 나 혼자서라도 탈출하려고 했지."

데미안이 감옥 앞에 도착했을 때, 케인은 이미 간수들에게 빼앗겼을 장비들을 전부 착용한 상태로 감옥 안에 앉아 있었다. 데미안은 이에 당황해하면서 근처의 간수를 처치하고 얻은 열쇠로 감옥 문을 열어주었고, 이렇게 해서 현우 일행은 새로운 동료를 맞이하게 되었다.


한편, 데미안이 막 케인을 구출했을 때, 조엔은 루크를 구하기 위해 지하로 내려갔다. 데미안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잔존해 있던 간수들이 공격을 가해왔지만, 조엔은 매그넘으로 응전해왔다. 외형만 매그넘일 뿐이지, 성능은 간수들이 쓰는 것과 비슷하니 말이다.


"정말이지, 네가 제대로 할 줄 아는것은 도박밖에 없는 모양이군."

"…루크! 어떻게 탈출한거야!"

"부수고 나왔지."

루크는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향해 가리켰고, 그가 가리킨 방향에 있던 철창이 감옥 쪽에서 복도를 향해 휘어진 채로 끊어져 있었으며, 바닥에는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던 흔적이 남아있었다. 그의 손에는, 검은색의 큐브 같은 것이 들려 있었다.


"잠깐, 그거 설마...!"

"익스플로시브 코어잖아? 내가 직접 만든."

그런 루크의 대답에 조엔은 물론이거니와 간수들까지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서는 루크로부터 달아나기 시작했다. 사신, 죄 없는 사람들마저 폭발의 피해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루크에게 있어서 가장 적절한 이명이리라.


"야, 저기 조엔이 뛰어가는데?"

"아, 조엔! 루크는 찾은거야?"

"도망쳐야 해! 그 미치광이가 코어를 들고 있다고!"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아버린 세 사람은 수용소 밖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뒤에서 빠르게 들려오는 발소리가, 루크가 점점 그들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공포를 가져다주었다.


이윽고 네 사람과 소수의 간수들이 수용소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그들은, 반쯤 파손된 듯한 기계병기와 나름대로의 피해를 받은 현우, 꽤나 심하게 부상당한 지윤과 굉장히 지쳐보이는 유진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나마 여유로웠던 현우가, 주위를 둘러보다가 그들을 목격했다.


"아, 이제 온 거ㅇ-"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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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pilogue - 반전세계의 진실 15.09.17 131 0 7쪽
19 18화 - 자각 (4) 15.09.16 66 0 8쪽
18 17화 - 자각 (3) 15.09.13 104 0 6쪽
17 16화 - 자각 (2) 15.09.10 50 0 6쪽
16 15화 - 자각 (1) 15.09.06 85 0 6쪽
15 14화 - 전면전 (6) 15.09.03 78 0 6쪽
14 13화 - 전면전 (5) 15.08.30 79 0 6쪽
13 12화 - 전면전 (4) 15.08.23 67 0 6쪽
12 11화 - 전면전 (3) 15.08.20 118 0 6쪽
11 10화 - 전면전 (2) 15.08.16 118 0 6쪽
10 9화 - 전면전 (1) 15.08.09 96 0 6쪽
9 8화 - 지원군 모집 (4) 15.08.06 91 0 7쪽
» 7화 - 지원군 모집 (3) 15.08.03 110 0 6쪽
7 6화 - 지원군 모집 (2) 15.08.02 83 0 6쪽
6 5화 - 지원군 모집 (1) 15.07.26 83 0 6쪽
5 4화 - 예상치 못한 위협 (2) 15.07.23 88 0 6쪽
4 3화 - 예상치 못한 위협 (1) 15.07.19 108 0 6쪽
3 2화 - 원한 (2) 15.07.18 84 0 6쪽
2 1화 - 원한 (1) 15.07.16 139 0 6쪽
1 Prologue - 감춰진 꿈 +1 15.07.09 262 1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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