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30화 정도 밖에 쓰지 않았지만 그래도 독자분들이 취향에 맞는 글인지 확인할 무언가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공지글을 올립니다.
1. 단적으로 말씀드리자면 Eternal Dream은 슬로우 푸드입니다.
30화가 되었는데도 아직 제대로 된 사건이 발생하지도, 그 사건이 해결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럼 무엇을 위해 30화나 연재했느냐고 물으신다면 ‘복선’을 위해서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네, 전 복선과 그 회수율, 반전에 열광하는 독자입니다. 앞에서 깔아놓은 복선이 차근차근 회수되면서 이유가 밝혀지고 새로운 복선이 깔리는 구조를 매우 좋아합니다.
2. 지금 이 글은 이중평행전개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아주 간단히 표현하자면 한쪽은 판타지, 한쪽은 현대의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작가인 제 입장으로서는 한 명이라도 많은 독자의 취향을 만족시켜서 많이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기 때문에 두 흐름은 상당히 다른 분위기입니다. 현대쪽은 라이트노벨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보셔도 무방할 정도로 비교적 가볍습니다.
저는 물론 많이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만, 취향 차이만큼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야는 있으니까요.
이 공지글을 읽으신 후에도 프롤로그를 눌러주실 독자분들이 한 명이라도 늘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행복하세요~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