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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도의 별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조휘준
작품등록일 :
2020.05.27 22:55
최근연재일 :
2024.06.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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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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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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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Jumping Jack Flash 1

DUMMY

생 마지막 오후처럼 태양이 식어가는 걸 바라보는데, 예비활주로 근처 공터에 트럭들이 먼지를 일으키며 스턴트처럼 꺾어 열 맞춰 선다. 특정대 대원들이 우리에게 쏟던 관심을 갑자기 거두고 그쪽에 신경 쓰기 시작한다.


“왔다 왔어.”


제트엔진으로 귀청이 떨어지는 활주로 옆 콘크리트 바닥에 비닐 천을 깔고, 빗자루로 바닥 곱게 쓸어내고, 땀 뻘뻘 흘리며 기공에 바람 빼고 조이고 넣고 끼고 낙하산 포장을 하고 있다.


정찰대 주임원사가 모든 과정을 꼼꼼히 지켜봐주었다. 특정대는 하네스에 자기들이 포장한 원형 낙하산을 예비낙하산 자리에 넣어 잡아주고는 손을 털고 물러섰다. 우린 포장 시작하면 내 낙하산에 손대는 거 싫어한다. 누가 지나가며 발만 스쳐도 재수 없다. 특정대는 산줄 패킹용 고무줄만 뭉덩이로 던지고 대대 병력을 향해 간다.


밝은 표정 없다. 우리도 그렇고 저쪽도 그렇다. 양 손에 계란 10개 씩 쥔 것처럼 폭탄을 달고 전폭기들이 계속 이륙하고, 활주로가 비자 또 착륙하는 전투기들의 끼~~~~~~약~~!! 쌔~~~에엑~~!!! 지겨운 소음.


우린 고공낙하산 포장 하고, 군장 정리하고, 총에 1탄창 꼽고 안 떨어지도록 테이핑, 총끈과 찍찍이로 총 부착 준비. 잡다한 작업을 평상시보다 두 배는 공을 들어 꼼꼼하다.


저쪽에선 대대 장비를 특정대가 불하하려 한다. 좋겠다. 이번엔 회수조 운영 없어서. 훈련은 특정대가 DZ에서 낙하산 회수가 끝나야 일과 끝이다. 늦게 나타나는 놈, 회수백 잃어버린 놈, 낙하산 찢어먹은 놈, 어디 걸렸는지 라이자의 나사를 동전으로 죄다 풀어 너덜을 낸 놈,


가끔씩 사고를 빙자해 기념품을 만들려고 낙하산 카나피 도려내서 가져가는 놈. 어떤 자식은 엿이나 먹으라고 카나피에 담배빵을 낸다. 특히 다른 여단에 빌려주면 낙하산 너덜 반납은 늘어난다. 복귀해 특정대 높은 철봉에 낙하산 털려고 끌어 올리면 온갖 욕을 한다.


오늘은 특정대 빨간모자들도 웃지 않는다. 특정대에서 낙하산 포장과 기타 정비를 주로 특전병들이 하지만, 거기 근무하는 부사관들. 대대 근무하다 토끼거나 짜옹해서 넘어가도, 웬만한 고참이 아니면 손가락 까지면서 낙하산 낱개 포장부터 한참 굴리고 나서 담당관 시킨다. 포장 때문에 날밤 까는 시즌이 있다.


특정대 부사관들은 거의 모든 걸 하는 사람들이다. 보통 장기로 남으면 일단 낙포는 따고 본다. 낙포교육 수료 없이는 특정대 못 내려간다. 기본자격이 낙하산 포장이다. 마지막에 자기가 포장한 낙하산 짊어지고 점프하는 것 외에는 거의 작업이 전부고, 자대에서 뺑이 치느니 한번 큰 훈련 빼먹고 갔다 올 만은 하다.


그러나 대대 인사담당관에게 낙포 가고 싶다고 하면 먼저 째려본다. 저 놈이 대대서 튀려고 수작부리나. 본부대 누구와 암거래 한거 아닌가... 그러니 낙포 교육 정말 받고 싶다고 말하는 거 보다, 잡다한 이유를 대면서 잠깐 쉬고 싶다고... 안 그러면 정말 제대하든지 등등 뻐꾸기. 낙포로 한 달 쉬면 안 되겠냐고 해야 의심을 피할 수 있다. 천리행군 열 번 하면 누구나 한번 쯤 갖는 생각이다.


산줄 정리-쉘 정리-공기 빼고-포장낭-카나피 넣기-산줄

지그재그 고정-라이자 고정-낙하산 넣기-립코드 핀 고정.

나는 내 낙하산 포장을 끝내고 교육생처럼 소리쳤다.


"완포~!!"


빨간모자들은 강하자들 걱정도 되고, 특히 장부를 든 관리관들은 거의 다 대대 출신이라서 강하자들 사이에 아는 얼굴들이 있다. 부수장비와 낙하산을 불하할 때 사실 오늘 기록한다고 뭐가 달라지는가. 훈련 때나 책임의 소재를 묻는 것이고, 이제 담배말림 나도 북한상공에서 욕 밖에 더하겠는가.


대원들은 1열로 줄을 서고 메인페스트에 따라서 계급 성명 복창해 주낙하산 예비 낙하산을 건네주고, 정비병이 낙하산 일련번호 구령하면 담당관은 체크리스트에 기입한다. 고참 중사나 상사 원사가 메인패스트 차례로 오면 담당관은 시선을 들어 얼굴을 본다. 상사야 뭐 많기도 하고 어느 정도 발로 채이나, 원사 정도면 이 좁은 여단에서 서로 모를 수가 없다. 훈련이라면 농담이나 상소리를 주고받는 타이밍. 서로 짧게 눈빛만 교환한다.


이 상황에서 ‘작전 열심히 하십쇼!’ 전술종합 때처럼 어떻게 인사를 건네는가. 뭐 ‘살아서 돌아와라!’ 신파를 할 수도 없고. 그런 소리 했다가는 상사나 원사가 뭐 저런 뭐 같은 놈이 다 있나 시뻘건 담배꽁초라도 던질 것 같다. 같은 군복에 같은 모자 썼지만, 개개인 보면 또라이도 존나게 많고 한 성질 하는 인간들 무척 많다. 일본 말로 곤조 없는 놈 고르기가 어렵다.


태양은 너희들 마지막 밤을 곧 끌고 오겠다며 눅눅해지고, 내일 태양 보나? 장비 불하가 끝나자 다른 트럭 두 대가 바톤 터치처럼 질주해 들러온다.


식사. 아무도 ‘마지막 식사’라고 절대로 언급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전역하기 전에 하는 마지막 점프도 ‘마지막 강하’라고 표현을 안 하려 한다. 마지막으로 죽는 점프라는 뉘앙스로 들리기 때문이다.


“김중사님 오늘 전역 전 마지막 강하시죠?”

“마지막 강하니까 뒤지라 그거냐 임마.”

“죄송합니다.”

“말 조심해 자식아. 끝-강하라고 해. 군대생활 끝강하.”


대대 병력도 먹고 특정대도 먹고 우리 정찰대도 똑같은 걸 먹는다. 영화처럼 동무들 조국해방을 위하여 존나 힘쓰라우 그러면서 뭐 삼겹살에 마지막 소주 한잔 줄 것 같지만, 오늘도 군대 식당 메뉴의 너저분함은 변함없이 시전 되었다.


하긴 이제 국토가 뒤집어지고 생필품이 딸릴 위험에 처했는데, 누가 북으로 넘어간다고 한 움큼의 고기와 한 잔의 술을 주겠는가. 나라가 앞으로 전시를 버틸 것이 더 문제고, 정부는 이제 민간에 배급경제 시작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군인들이 먼저 알아차렸다. 분위기 요상하게 돌아간다고. 그렇게 체계적으로 배분하는 건 군대가 제일 잘하니 준비에는 최고다.


콩나물과 배춧잎이 어우러진 그저 그런 고춧가루 뿌린 멀국에 밥에 사격용 귀마개만한 프랑크 소시지와 오이 당근을 무친 것과 김치, 계란 한 토막씩 배분 받아 열심히들 먹는다. 말 없다. 내가 좋아하는 카레 오늘 나오면 안 되는 거였니?


우리 정찰대 여섯 명도 동그랗게 모여 먹는데, 대대에 계급장 탈색된 사람들은 대충 훌훌 마시고 대열에서 나와 담배부터 꼰아 문다. 점프 전에 비행장에서 먹는 밥 참 맛 없다. 맛있는 것 나온 때가 없었다. 병사식당 그날 메뉴를 실어다만 주는 거다. 병사식당에서 정기강하일을 존나게 정성스레 표기해놓고, 이거 마지막으로 먹고 뒤지는 놈 있을지 모른다며 뭐 좋은 거 주지 않는다.


‘그나저나 북한은 주식 기본반찬이 뭐야? 염장 무야?’


다 먹고 일어서 짬통 식깡으로 가는데 대대에 있는 동기가 식판 들고 온다. 우린 그렇다. 남이 보면 동긴지 모를 정도로 그냥 무표정. 아는 사람인가 보다 그 정도. 붙으면 속사포로 욕을 쏜다.


“어이 할로. 어디 가냐?”

“짬하러 가지, 가긴 어딜 가.”

“귀에 좆 박았나? 어디냐고!”

“야.... 말 못해. 보안이잖아.”

“같이 넘어가는 처지에 말한다고 뭐가 달라져?”

“넌 어딘데.”

“화력발전소다. 자, 나 말했다. 너 대봐.”

“안된다니까.”

“정찰대는 특별하다 이거냐?”

“개 뭣이 특별해?”

“같은 비행기 타고 간다던데. 너희야?”

“너 몇 번인데?”

“2번 뱅기.”

“존나 반갑네. 같은 뱅기야.”

“야, 할로가 왜 우리랑 같이 날아가냐?”

“뱅기가 없대. 미군이냐? 여섯 명 보내려고 수송기 띄우게!”

“허접하다 허접해.”

“야 이것도 전폭기 엄호가 얼마나 붙는 건데.”

“하여간 잘해.”

“너나 씨발.”

“몸조심하고. 심난하다.”

“밥이나 다 처먹지, 뭘 그렇게 남겨!”

“북조선에 적응할라 그러나 보지. 잘해라.”


그렇다. 가난하게 작계가 수립되었다. 급히도 머리에서 짜냈다. 수송기는 서해 바다로 나갔다가 전폭기들을 앞세우고 들어가며 해안선 근처에서 우리가 고고도에서 뛰고, 그 뒤로 고도를 내리면서 대대 DZ로 향한다.


전선 상공은 대공포 때문에 수송기가 너무 위험하다. 수송기는 열 받은 조종사가 조종석 창문 열고 ‘고만 쏴, 이 새끼들아!’ 권총 갈기는 거 외에 무장도 없고 방탄 안 된다. 내가 어차피 북으로 같이 넘어갈 동기에게 힌트라도 주지 못했던 것은, 이 작전에 너무나도 많은 게 걸려 있기 때문이다. 공군 해군 모두 걸려 있었다. 내 작전을 설명하려면 적어도 20분 걸릴 거다.


양 발 벌리고, 허리를 뒤로 꺾어 몸통 앞쪽 근육과 골반 긴장을 풀고, 이어 고개를 좌우로 돌린다. 자연스레 팔을 360도 회전시키다가 손들 들어 시뮬레이션 레디 셋 고 아크! 그렇게 한 5분 워밍업을 하고 시선을 내리니 한숨부터 나온다. 저걸 어떻게 다 달어. 군장은 그냥 쌀가마니 같다. 공중에서 자세 잡을 때 군장이 너무 쳐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그러나 걱정은 그게 아니다.


‘야간 네비. 하... 잘 되는 거야?’


밥 먹고 곧바로 이륙 전 최종브리핑이 있었다. 비행장 최종 브리핑은 각별하게 전체가 모인 가운데 실시되었다. 훈련이면 지휘관급과 점프마스터와 공군이 참석하는 소규모 회의지만, 이번에는 전체가 들어야할 게 많았다. 최종 브리핑은 강당에 들어가 헌병이 문을 잠그고 진행. 기본적인 브리핑은 두 가지였다. 공군의 운항 브리핑과 여단 작전참모의 침투작전 브리핑이었다.


내가 경험한 것 중 가장 무섭고 차가운 침묵이 강당을 내리눌렀다. 바스락거리는 소리 하나가 모두의 귀를 자극한다. 차갑고 날선 시선으로 모두 앞을 보고 있다. 야외라면 벌써 담배 물고 침을 뱉으며 들었을 거다. 우리는 타인들이 있을 때 친절하지만 우리끼리 있으면 담배와 욕이 대화의 반이다. 먼저 공군 중령이 단상에 올라 비행스케줄과 현지 기상 풍향 풍속을 말하고, 특히 비행기 진행 루트를 중점적으로 마이크로 설명했다. 중령은 그냥 브리핑자가 아니었다.


“설명은 끝났고, 나도 가는 사람이다. 내가 1번기 기장이다.”


이어 여단 작전참모가 단상에 올랐는데, 전체적인 그림을 대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각인시킨다.


“여기서 이륙해 서해로 들어가고, 서해상에서 북상한 다음 여기서 꺾어 북한 영토를 거의 직각으로 해안선을 친다. 맨 처음 강하는 1번기가 아니라 2번기의 정찰대 고공강하 6명. 이 팀 임무는 우리 안에서도 보안이니 묻지 마라. 2번기는 다른 비행기와 무리와 같은 가되, 높이만 고고도로 가다가 정찰대 강하 후 점프고도로 내려가고, 나머지 비행기는 중고도로 가다가 내려간다. 북한 해안 도달하기 전부터 아군 전폭기 편대가 먼저 상공을 뚫고 들어가고, 보다 남쪽에 초계 1개 편대가 공중에서 대기하고 있다. 적 전투기가 우리에게 날라 올 확률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나, 만약 그래서 피탄이 된다면 그 순간 레드라이트라고 생각하고 곧바로 일어나 걸어라.“


브리핑에 참가한 전투비행단 중령이 피식 웃는다. 표정에 대학교수처럼 여유가 있었다. 북한 전투기가 야간에 떠서 우리 전폭기 lock on을 피해 수송기로 접근한다고? 그에게 웃긴 가보다. 아마도 북한 전투기가 떠서 아군 수송기에 그 비싼 미슬을 쏜다고 해도, 그 순간 그 북한 전투기는 격추된 것이나 다름없다.


먼저 쏜 미슬이 수송기를 향해 날아갈 수도 있으나, 항공통제정보/관제가 아군과 미군이 수십 배는 우월하다. 적 전투기 뜨는 순간 집중표적 된다.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의 로망은 적 전투기 kill. 북한이 수송기를 향해 지대공미슬을 쓸지는 의문이다. 작전참모가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공군 편대 중 하나는 재밍장비가 실렸고, 동일 시각 미군 전자전기가 해안선을 날며, 북한 레이더가 개방 전파를 쏘는 순간 곧바로 강력한 주파수 재밍이 들어갈 예정이다.


전폭기 편대는 적 전투기보다 그 레이더 송신점을 받아 폭격할 가능성이 컸다. 본보기를 보이면 다른 곳도 레이더 켜기 힘들 것이다. 수동 대공포로 맞추기는 힘들 것이고, 레이더 유도 대공포도 같은 폭격대상이다.


“정찰대 강하 후 항로는 각 대대 지역대 예정 DZ로 향하며, 해안을 지나면 각 수송기가 갈라진다. 이때부터 위험하다. 북한 땅에 들어가면 언제든지 레드라이트가 들어온다고 생각해라. 우리가 입수한 휴민트와 위성촬영으로 적 방공포와 지대공미슬 모든 정보를 분석해 정한 루트다. 그래도 대공포는 올라올 수 있다. "


"해안에 도달하기도 전에 노르망디처럼 쏠 수도 있다. 앞서 말했듯이 피탄은 무조건 레드라이트다. 수송기 별로 팀강하 지역대 강하도 있으나, 유사시 레드라이트가 뜨면 DZ까지 거리가 얼마가 남았든 간에 팀강하는 곧바로 취소되고 지역대 집단강하로 전환한다. 만약 위급상황으로 긴급 강하를 하더라도 지역대장 책임으로 최대한 빨리 타깃으로 이동해 목표타격 TOT는 맞춰야 한다. 공군과 해군 스케줄이 거기 물려 있다. 시간이 모자라면 은거지를 구성하지 말고 타격부터 시작하라. 정리한다. 레드라이트와 TOT."


"나는 현실적인 말로 마무리하겠다. 우리 누구나 안다. 북한군이 하늘을 두 눈 뚫어져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공중침투가 얼마나 위험하다는 것을. 여기 공군 승무원들도 목숨 걸기는 마찬가지다. 지금 이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 후방과 보급이다. 양쪽이 같다. 우리가 들어가고 저들도 내려온다."


"보급은 화력의 수준이자 전투력의 기준이다. 수송기와 승무원도 우리 군의 중요 자산이고, 침투하는 여러분들도 우리의 자산이다. 상공에서 유사시를 빨리 대처해 이 두 가지 모두 생존해야 한다. 차분하게 해야 할 것과 목표만 생각하라. 힘을 아끼고 모아 필요한 때 때려라. 우리는 전선 뒤로 넘어가 최선을 다해 깨고 부수고 흔들고 죽여야 한다. 승리는 파괴와 사살이다."


"꾸미는 말 안 하겠다.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이 생길 것이다. 산 사람은 끝까지 하라. 산 사람은 죽은 사람의 몫까지 적의 목을 조여라. 결코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하라. 멋진 현대식 표현이 많지만, 제군들 각자 하나 하나가 ‘게릴라’다. 하나하나가 전쟁의 주체다. 주체는 모든 걸 할 수 있고 해야 한다. 최종 종착지는 타격 후 북한 땅 사방에서 게릴라가 들끓는 거다."


"혼자가 되더라도 끝까지 저항하고 때려 부숴라. 같이 가지 못하는 이 마음은 통곡한다. 여건이 되어 2파가 가능하다면 여단장과 나도 넘어갈 것이다. 0공수특전여단 게릴라!!! 흥분하지 마라. 냉정하게, 적에게 뼈가 시리도록 무자비하게 하라. 전선의 적이 굶고 총알이 떨어지게 하라! 건투를 진심으로 빈다!


안 되면 되게 하여 만들어라. 일기당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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