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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야(紅夜) 님의 서재입니다.

무당파 막내사형이 요리를 너무 잘함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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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3.05.11 22:08
최근연재일 :
2023.06.0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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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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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유채론(劉菜論)

DUMMY

송가방에 들어서자 빛무리가 쏟아져 들어오는 작은 중정(庭園,집 가운데 있는 정원)이 보였다.

창을 모두 닫아 조용하고 어두운 실내.

저 멀리 식기가 달그락 거리는 소리만 들리고 있을 뿐.

어두운 방안에 켜 놓은 한자루 촛불처럼 모두의 시선을 빨아 드리고 있었다.


송가방의 전각은 마치 이 중정을 자랑하기 위한 것처럼 설계 되어 있었다.

중앙이 비워진 구(口)자 형태로, 어느 곳, 어느 층에서도 이 중정을 감상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이다.


중정에는 연못과 정원, 인공 산이 있었다.

꽃은 오직 한 종류로 화중지왕(花中之王)이라는 붉은 모란(牡丹)이었다.


정원에서 모란을 다듬고 있는 여인이 우리를 보고 밝게 웃었다. 그녀 역시 모란처럼 붉은 비풍을 입고 있었다.


“금매, 뭐 두고 간게 있었어?”


“아니예요. 송총관님. 손님을 데려왔어요.”


의창 송씨의 일원을 이렇게 빨리 만나게 될 줄 몰랐다.


‘송가방의 총관이 서른도 안된 여인이군···송현길 가주의 핏줄인가.’


곧고 짙은 눈썹 밑에 강렬한 호안(虎眼,호랑이 눈), 붉게 칠한 입술. 어디서 만나더라도 기억에 남을 인상이었다.


금매는 우리의 손을 이끌어 총관에게 우리를 소개했다.


“이쪽은 취월루의 곤릉이구요, 이쪽은 산해방의 가소소예요. 모두 저처럼 점소이를 하고 있어요.”


“취월루와 산해방이라... 금매가 좋은 친구들을 두었구나.”


송총관은 금매의 머리를 가볍게 토닥였다.


“두 소저들은 종종 놀러와서 제 말동무가 되어주세요. 향좋은 차와 과자들을 준비해 둘테니. 다른건 몰라도 제가 두 곳에는 관심이 많아요.”


곤릉은 진심으로 기뻐했지만 가소소는 당황한 눈치였다.


“그리고 뒤에 분은 산해방의···”


“알아요. 무당파의 태을 조을명 소협.”


“지금은 파문당했으니 그냥 조일명이라 불러주시면 되오.”


그녀와 나는 한번도 마주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나를 한번에 알아본다는 것은 송가장쪽에서 나를 감시하고 있다는 뜻이다.

파문 당한 후에도 여전히 나는 그들의 손아귀 안.

얼마나 내가 우습게 보일까.


“제 이름은 송정니(宋庭妮)예요. 보시는 것처럼 정원을 가꾸는 계집아이란 뜻이죠. 아버지도 참 너무해요.”


“그나저나 아직 한번도 뵌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알아 봤느냔 말인가요? 전 가지고 싶은 건 손에 넣을 때까지 전부 주시하고 있거든요.”


“...?”


“구효기 대사부를 요리로 이겼다고 들었어요. 지금 의창 요리계에서 당신의 이름 석자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저도 관심이 많이 가거든요. 무당파의 도사가 도대체 어디서 그런 실력을 얻었는지···”


“무당파에서 얻었소. 나의 무공, 나의 요리 전부 그곳에서 얻었소.”


“하하하! 거짓말을 잘 못하네요.”


의외였다. 그녀가 나의 무공이나 과거가 아닌 요리 실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니.


“좋아요. 어디서 배웠는지는 중요하지 않죠. 당신이 잘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내게 원하는 것이 있소?”


“긴말 안 할께요. 산해방에서 나와 저의 밑에서 일해주세요. 구효기 대사부가 받는 돈에 두배를 주죠. 일년에 금원보 1개.”


화산파 전체의 1년 예산이 금원보 3개라 알고 있었다. 분명 분에 넘치는 금액이었다.


“앗!.. 죄송해요.”


금액을 듣자 가소소는 놀라 비명을 질렀다. 물론 다시 생각해도 놀랄만한 금액이었다.


“내가 요리하는 걸 맛을 본 것도 아니고, 본 것도 아닌데 그만큼을 주겠다는 거요?”


가소소가 조용히 내 소매를 잡아 끌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고개를 젓고 있었다.


“네. 단지 소문이라도 좋아요. 구효기 대사부를 이긴 요리사가 송가방에 있다는 게 중요하거든요. 게다가 그가 무당파의 옛제자라는 이야기까지 돈다면···사람들은 새로운 영웅의 출연에 환호하겠죠. 송가방은 금방 산해방을 뛰어넘을거구요.”


나는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까 잠시 자리에 앉을까요? 금매는 친구들과 2층에 잠시 가 있으렴.”


그녀가 손벽을 치니 점소이가 달려와 가까운 식탁 위에 차를 준비했다.

차는 질 좋은 벽라춘(碧螺春)이었다.

밍밍한 차만 마시다가 벽라춘을 마시니 감탄이 절로 나왔다.


“향이 정말 좋소. 요즘 영 시원치 않은 것만 먹어서”


내 반응을 가소소가 들을 수 없어 다행이었다.


“옛날, 비구니가 봄철에 딴 찻잎으로 벽라춘을 우렸는데 그향에 감탄하며 ‘하살인향(吓煞人香,사람도 놀라 죽을 향)’이라 불렀다더군요.”


사람들은 음식점 뒤에 숨겨진 ‘이야기’에 열광한다.

벽라춘, 서호초어, 동파육, 종자가 인기를 얻는 이유도 요리에 엮인 이야기 때문이다.


의창 요리계에서 산해방을 뛰어넘는 음식점이 나오기 힘든 이유도 이와같다.

산해방에서 식사를 할때면 무당파의 위세를 뒤에 업는 기분이 드니까.

무당파의 이름값을 뛰어넘는 무언가가 나오지 않는 이상 이 구도는 변하기 힘들다.


그녀는 지금 그 흐름을 깰 것이라 말하고 있는 것이다.


“나를 영입하겠다는 이야기··· 고마운 이야기지만 거절하겠소. 산해방은 사문에서 파문당한 나에게 내려준 마지막 배려요.”


“아쉽군요. 정말 아쉬워요···대신 약속해 주실래요? 나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내 오라버니들과도 협력하지 않기로.”


오라버니들이라니.


“우리 집안 가풍이 독특하거든요. 아들 딸 가리지 않고 가주에 도전할 수 있어요.”


그녀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말을 이어나갔다.


“대신, 저희 세 남매는 서로의 영역을 존중해줘야 해요. 첫째 오라버니 송천기(宋天基)는 무과에 합격해서 지금 북경에 있어요. 병을 다루는 일은 오라버니가 다 가져갔죠. 증조할아버지 때부터 내려온 가문의 사병들까지.”


송천기. 송가장의 병권을 가지고 있다면 가장 큰 지지기반을 가지고 있는게 분명했다.


“둘째 오라버니 송지상(宋支上)은 송가장의 전장과 표국을 운영해요. 세외에서 들어오는 엄청난 물류들··· 그게 전부 장강을 타고 양주에 가서 북경으로 올라가요. 그걸 관리하니 매년 엄청난 돈을 벌고 있죠.”


송지상. 상권이야 말로 송가장의 알짜배기 아닌가.


그녀는 목이 타는 지 벽라춘을 들이켰다.


“저는 음식점인 송가방을 가졌어요. 의창과 전국 5개 지부를 총 관리해요. 그런데 있잖아요? 우리 가문의 앞마당인 의창에서 제일이 되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어요.”


이제서야 그녀가 왜 그렇게 나를 영입하고 싶어했는지 알것 같았다.


송정니. 다른 오라버니들과는 달리, 그녀는 늦게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이미 많은 기회를 박탈당했다. 산해방과 무당파를 치워내지 않으면 그녀에겐 시작점에 설 기회도 없을 것이다.


“이번 송가난전··· 아버지 생각이예요. 가문의 보물을 누구에게나 열어주기로. 제 입장에서는 처음 맞이하는 기회예요. 음식은 제 주종목이기도 하구요. 솔직히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고마운 마음이예요.”


분명 그녀가 유리한 판인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그녀의 이야기를 들을 수록 송현길에게 다른 안배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기분이었다.


“구효기에게 얼핏 들으니 송가난전에 참여하는 상인들은 송가장에게 식료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들었소.”


“맞아요. 노점 상인이 질낮은 식재료를 준비했다가 식중독이라도 일어나면 주최자인 송가장이 욕을 먹게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어떤 음식을 할지, 재료는 얼마나 준비할지 미리 정해서 알려주면 수량을 맞춰서 신선한 것을 매일 배급해주기로 되어 있어요. 노점이 펼쳐지는 곳과 가까우니 재료 관리도 더 쉽구요.”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합당한 이야기였으니까.


“그럼 매출 기준은 어떻게 잡게 되오? 백성들 대부분이 구리 문을 쓰거나 은정을 쪼개서 낼텐데 합산하기 어렵지 않겠소? 혹여 가게에서 자기 돈을 매출인 것처럼 속일 수도 있을 터인데···”


“그래서 송가난전의 음식을 사려면 미리 송가전장의 전표를 사야해요. 전표는 동 1문, 동 5문, 동 10문, 은 1냥(동 200문)까지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음식값은 5문이 넘으면 안되구요. 나중에 손님에게 받은 전표를 합산해서 결산을 내니까 사기칠 위험이 적죠.”


그제서야 나는 어디서 위화감을 느꼈는지 깨달았다. 얼핏 생각하면 송정니에게 유리한 규칙들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달랐던 것이다.


“둘째 송지상이 전장과 물류를 잡고 있으니 중간에 장난질을 치기 쉽소. 자신과 연관있는 가게에 좋은 물건을 몰아준 다던지, 아니면 반대로 나쁜 물건을 줄 수도 있는거요. 아예 가짜 전표를 발행할수도 있고.”


그녀는 그런 생각은 해보지 않았는지 내심 심각해졌다.


“첫째 송천기는 의창의 호족들과 병권에 영향력이 깊소. 동원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요. 송천기가 누군가를 지목해서 1위를 만들고자 한다면 막기가 어렵소.”


“맙소사!”


그제서야 송정니는 자신이 우물안 개구리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송현길이 원하는 것은 가지고 있는 것을 지키는 싸움이 아니다.

그 누구의 것이라도 탐하고 빼앗는 절박함이다.


“쉽지 않겠어요.”


송정니는 그래도 앓는 소린 하지 않았다. 대신 눈빛을 빛냈다.


“왜 파문을 시킨 뒤에도 무당파에서 당신을 곁에 두고 싶어했는지 알것 같아요.”


“파문당하기 전과 파문당한 후 나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오.”


“적어도 사람보는 눈에 있어서는 아버지를 닮았다 생각해요. 내가 사람보는 눈이 있거든요. 무당파에서 당신을 파문시킨 건 실수한 거예요.”


나는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다. 거짓말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적어도 송정니는 태극혜검 탈취사건과 연관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군.’


확신할 수 없으나,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다.

그녀는 내 시선이 부담 스러웠는지 고개를 돌렸다.


“일단 식사를 하죠. 다들 기다리고 있는 것 같으니.”


그녀는 나를 이끌고 송가방의 2층으로 올라갔다.

그곳에는 넓은 팔선탁이 있었고 세 명의 소녀들이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었다.


“무슨 이야기를 그리 길게 하셨어요?”


“일.”


나의 짧은 대답에 가소소는 눈에 쌍심지를 켰다.

반면, 송정니는 기분이 좋은 지 미소를 지었다.

그 간의 대화를 내가 긍정적으로 여겼다고 생각한 것이다.


“아무리 조소협이 산해방과 의리를 지키고 싶다 해도, 앞으로 나올 요리를 맛보면 생각이 바뀔꺼예요. 당신이 요리를 할 줄 알고, 요리를 좋아한다면 말이죠.”


송정니가 박수를 치자 준비해둔 요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8개의 접시가 팔선탁 위에 가득 채워졌다.

모두 가볍게 먹기 좋은 노점에서 먹기 좋은 음식들이었다.


“오라버니들에 비해 부족하지만, 그래도 저 역시 준비한게 있어요. 이 요리들 중 하나를 뽑아서 노점에 나가려고 해요. 드셔보시고 평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송정니는 직접 음식을 덜어 접시에 놔주었다.


“송총관님! 이 꼬치구이 정말 맛있어요! 이거 송가난전에 나오면 무조건 1등!”


“이 소면은 어떻구요. 채수로 어떻게 이런 깊은 맛이 나죠?”


“만두 소에 뭘 넣으신거예요? 입안에서 육즙이 터져나와요!”


금매, 가소소, 곤릉할 것 없이 음식 맛에 빠져 정신이 없었다. 그러나 나는 젓가락을 들 수 없었다. 그 요리들이 낯이 익다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이 요리들··· 조리법을 어디서 구하셨소?”


“역시, 조소협도 이 요리들이 대단하다 느끼시는군요.”


송정니는 나의 반응에 순수한 기쁨을 느꼈다.


“혹시 북경요리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아시나요?”


북경에서 십년 넘게 음식을 해봤으니 잘 알고 있다.

북경은 과거 수원지가 없어 척박한 땅으로 밀음식이 대세였으나, 대운하 건설 이후에는 쌀을 비롯해 다양한 식자재가 공급되며 발전해 나가기 시작했다.


“바로 어선방에서 흘러나온 음식들 때문이예요. 황제께서 드실 수 있는 양보다 항상 더 많은 음식들이 준비 되었거든요. 그걸 황실 가족들에게 내리고, 남는 건 신하들에게도 내렸어요.”


내 음식은 인기가 높아 황제께서 거의 다 드셨다. 식사량 조절을 위해 남기는 경우가 있더라도 황자들과 비빈들 선에서 끝이 났다.


“신하들이 그걸 먹기도 하지만, 대부분 돈이 궁해서 팔았어요. 그걸 북경의 고관들이 먹기 시작하면서 북경 요리 수준이 올라가기 시작한 거예요. 황제께서 어떤 음식을 드시는지 알게 되니까 모두가 그런 음식을 먹고 싶어하게 되었거든요.”


“그 말은, 이 음식들이 북경음식··· 그 중에서도 어선 요리들이다. 이말이오?”


그녀는 내가 잘 따라오고 있다는 듯 싱긋 웃었다.


“맞아요. 하지만 정말 맛있는 요리는 끝내 자금성 밖으로 나오지 않았데요. 환상의 요리로 끝까지 남은 것이지요.”


‘익숙함은 어선방의 예법 때문이었군.’


어느 시대나 전설은 있기 마련이다. 나는 그제서야 식사에 젓가락을 가져갔다.


“30년전···구정제(具政帝)께서 돌아가셨을 때 요리 실력이 하늘에 닿은 주자 하나를 데려갔다 하시더라구요. 순장으로 함께 묻었다고. 주신(廚神,주방의 신) 유귀(劉貴). 이건 그분의 요리예요.”


[쿨럭!]


나는 먹던 만두를 뱉을 수 밖에 없었다. 가소소가 천으로 입가를 정리해줘서 위기를 넘겼다.


‘어딘가 익숙하다 했더니··· 내 요리였나?’


소면은 비슷했지만 고명에서 부족함이 느껴졌고, 만두는 기름짐이 과했다. 꼬치류는 예법에 맞지 않아 올렸던 기억이 없다. 일반인들 입에는 맛있다 할 수 있지만 내 기준에선 어딘지 부족하고 왜곡된 요리였다.


“민간 요리사들에게 주신...그분은 정말 하늘이예요. 죽어서 데려갈 정도로 뛰어난 요리사라니... 그분의 요리를 낸다고 하면 두 오라버니들이 무슨 수를 쓰더라도 이길 자신이 있어요."


"이 내용을 어디서 구한거요?"


"주신께서 순장 당하시고 어선방 주자들이 대거 떠났어요. 그들 대부분 북경 민간 음식점에 자리 잡았죠. 그 때 주신과 함께 요리를 했던 이들이 조리법을 전수하거나 팔기도 했어요. 저는 꽤나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거금을 들여서 구입 했구요."


'사기 당했네.'


물론 사기가 아닐 수도 있다. 북경요리가 다른 곳보다 심심하게 느껴질 테니 전수 과정에서 변형 될 수 있을 것이다.


"송가난전의 우승 상품인 오륜금시. 그걸로 열 수 있는 창고에 <유채론(劉菜論,유귀의 음식을 논함)>의 진본이 보관되어 있어요. 주신이 어선방에서 요리했던 조리법을 상선감에서 기록을 했는데, 상선감 태감이 그 내용을 추리고 주석을 달아서 <유채론>이란 이름으로 만들었다 하더군요. 태감은 황실 기록을 반출한 죄로 목숨을 잃었지만 그 책은 돌고 돌아 아버지 손에 들어가게 되었죠."


금륭. 그는 권력을 쫓는 이긴 하였으나 혀는 정직한 사람이었다.


"오륜금시를 얻게 되면 <유채론>을 가져 나올 겁니다. 조소협이 저를 도와주신다면 <유채론>을 보게 해드리죠. 어때요? 끌리지 않으신가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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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십사수매화검법(十四手梅花劍法) 23.06.05 62 2 13쪽
19 복마전(伏魔殿) 23.06.02 71 2 13쪽
18 유귀지도(劉貴之刀) 23.06.01 88 3 15쪽
» 유채론(劉菜論) 23.05.30 96 4 15쪽
16 송가난전(宋家亂廛) 23.05.28 121 3 13쪽
15 북숭소림 남존무당(北崇少林 南尊武当) 23.05.27 126 3 14쪽
14 삼재검법(三才劍法)_오타수정 23.05.26 151 2 13쪽
13 오륜금시(五輪金匙) 23.05.25 157 2 11쪽
12 무당논검(武當論劍) 23.05.24 181 2 15쪽
11 양의검(兩儀劍) 23.05.23 183 4 12쪽
10 금제(禁制) 23.05.22 197 6 11쪽
9 청증무창어(清蒸武昌鱼) 23.05.20 193 4 13쪽
8 화산파(華山派) 23.05.19 220 4 14쪽
7 순장(殉葬) 23.05.18 211 5 12쪽
6 백유판압(白油板鴨) 23.05.17 174 5 15쪽
5 장강 전어(长江鲥鱼) 23.05.16 188 4 15쪽
4 동파육(東坡肉)_2 +2 23.05.15 225 5 14쪽
3 동파육(東坡肉) 23.05.14 244 3 16쪽
2 철과단(鐵鍋蛋) 23.05.13 293 3 13쪽
1 서. 서호초어(西湖醋魚) 23.05.12 389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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