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홍야(紅夜) 님의 서재입니다.

무당파 막내사형이 요리를 너무 잘함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읽고쓰기
작품등록일 :
2023.05.11 22:08
최근연재일 :
2023.06.05 18:27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3,590
추천수 :
70
글자수 :
122,101

작성
23.05.24 08:00
조회
182
추천
2
글자
15쪽

무당논검(武當論劍)

DUMMY

“불을 지른 놈을 찾아라!”


전각 너머로 사형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나는 몸을 추스리고 있는 태경에게 다가갔다.


“모든 것이 끝났다. 봇짐을 넘기고 사문의 어른들께 용서를 빌자.”


그러나 녀석은 고개를 저었다.


“나는 무당파의 금지에 들어가 비급과 검을 훔쳤소. 용서를 구한다고 목숨을 건질 수 있는 일이 아니오.”


“너는 무당신룡이 아니냐. 장래가 창창하던 녀석이··· 도대체 왜 그런 짓을?”


“사형은 무당산에만 평생 있어서 밖의 상황을 모를 거요. 그놈의 창천회(蒼天會)...!”


창천회. 그것은 각 문파와 세가를 대표하는 후지기수들의 친목모임이었다. 일년에 한번씩 모여 친목을 쌓고 비무를 통해 서로의 성취를 가늠하는 자리였다. 태경은 그자리에서도 제일 가는 고수라 들었다.


“그곳에서 무슨일이 있었느냐?”


“처음에는 내가 분명 그들을 앞섰소··· 그러나 그들 모두 각파가 자랑하는 진산비기를 전수받기 시작하자 상황이 바뀌었소. 나는 금방 뒤쳐졌고 무시받기 시작했소. 그래서 스승님과 장문인께 빨리 태극혜검과 태청검법을 익힐 수 있도록 요청한 것이오.”


12년 전. 정마대전이 마무리 되고 임시로 소집되었던 무림맹은 해체되었다. 보상이나 세력권같은 후조치들은 철저하게 힘의 논리로 분배되었다.

이제까지 한번도 서로의 힘을 제대로 확인해 본 적 없으나, 마도와의 긴 싸움을 통해 서로의 밑천까지 모두 확인한 후였다.


상대의 수준을 안 이상 약자는 더 이상 자존심을 세울 수 없었고, 강자는 더 이상 배려를 해줄 필요가 없게 되었다. 수 많은 문파와 세가들이 정도(正道)의 깃발 아래 모여 있었지만 이제는 9파와 1방, 천하 5대 세가만이 중심이 되어 천하의 모든 일을 도모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들 사이에서도 서로의 수준을 확인하고 줄을 세우려 하는 마음은 남아 있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창천회(蒼天會)다. 태경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곳이 어떤 식으로 흘러갔는지 짐작이 되었다.


‘그곳은 각파와 세가의 대리전이었군. 무슨 수를 써서도 서로의 머리를 밟고 올라서야 하는···’


대표자에게는 항렬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대우들이 잇따랐다. 어느 문파에서는 영약을 제공한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가문의 원로들로부터 격체전력隔體傳力)을 통해 내공을 받는 세가가 있다는 소문까지 흘러 나왔다.


‘물론 무당파는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태경같은 천재도 조급해지고 뒤쳐지기 시작한거군.’


“네가 그곳에서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 잘 알겠다. 문파를 대표해야한다는 중압감이 대단했을테지···내가 원로들과 장문인께 같이 잘 설명해주마.”


“아니오! 나는 이미 틀렸소! 무당파는 나를 이미 버렸단 말이오! 사형도 잘 알지 않소? 무당파는 제자를 쉽게 버린다는 것을!”


그의 울분이 나에게도 전해졌다. 내가 그걸 왜 모르겠는가. 홀로 남아 아무도 찾지 않는 후원에서 9년 째 검을 휘둘렀는데.


“나를 보내주시오. 그렇다면 검과 태극혜검의 진본은 사형께 드리겠소.”


그는 봇짐을 풀어 보검 한자루와 낡고 두꺼운 비급을 꺼내 내 앞에 던졌다. 그의 얼굴은 간절했다.


“솔직히 사형도 태극혜검이 탐나지 않소? 사실 태극혜검의 내용은 극히 짧소. 이 두께는 이제까지 태극혜검을 익혔던 자들의 해례(解例,보기를 들어 풀어낸 것)를 덧붙여 그런 거요. 직접 읽기가 꺼려진다면 구결(口訣)로 알려드릴 수도 있소.”


태극혜검. 원하지 않는다면 바보일 것이다. 그러나 양의검을 12성 대성한 지금 알게 되었다. 무공의 강함은 비급의 위력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님을.


“필요 없다.”


나의 단호함 때문이었을까. 태경은 큰 절망감에 빠진 듯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나의 경계가 잠시 무너지는 찰나의 순간, 그는 내 뒤에 있는 샛길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앗차.’


나는 그의 어깨를 잡아 저지하려 했다.

그러나 그의 몸은 오른손에 쥐고 있던 나의 검을 향했다.

모든 것은 순식간에 일어났다.


“무, 무슨 짓을!”


나의 검은 그의 복부에 박혀 있었다. 태경은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듯 자리에 주저 앉았다.

나는 그를 바닥에 눕혔다.


“어째서···”


“나는 태극혜검을 익혀도 소용없다는 걸 사형이 알려주지 않았소··· 꺽여 진 천재는 세상에 있을 가치가 없는거요. 쿨럭···무당파 말코들에게 붙잡혀서 죽느니··· 사형 손에 죽고 싶었소.”


나는 이제까지 그의 재능만 눈여겨 보았다. 그래서 그 또한 넘어야 할 큰 산인줄 알았다. 다시 보니 그는 그저 17살의 어린 소년이었다.

재능이 또 다른 재능 앞에 무너지고, 작은 실패에 인생 전체가 무너진 줄 착각하는 나이였던 것이다.


태경은 어느새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허공에 손을 휘졌다가 굳센 손길로 내 팔뚝을 겨우 잡았다.


“사형···그··· 그걸 아시오? 우리가 아침 훈련으로 힘들어할 때면 사형이 아무 말 없이 저 샛길을 따라 내려 갔잖소? 그럼 어김없이 밤마다··· 구수한 오리구이 향이 우릴 기다렸지··· 그 때 나는 정말 이 무당파에 입문한 것에 기쁨을 느꼈단 말이오. 사형··· 아직, 거기 있소?”


“그래, 나 여기 있다. 아무말 하지 말거라.”


태경은 눈을 뒤집으며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다.

당혹스러움은 등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로 인해 깨어졌다.


“태을! 멈추거라!”


사형들이었다. 그리고 장문인도 있었다. 거대한 검기가 휘몰아쳤으니 모두의 발길이 이리 향한 것이다.


“사형들··· 그리고 장문인 잘 오셨소. 태경이 다쳤···”


“갈(喝)! 눈 앞에서 사제를 해치고도 어찌 거짓을 고하느냐!”


‘아···’


그제서야 나는 주변을 돌아볼 수 있었다. 태극혜검과 사문의 보검이 내 발 밑에 떨어져 있었고, 사제는 나의 칼을 복부에 박고 헐떡이고 있는 것을.


“오해요! 이것은 오해입니다!”


“오해는 무슨 오해! 네 녀석이 태극혜검을 훔쳐 나가던 차에 태경에게 들켜 살인멸구하려던 것이 아니더냐?”


“아닙니다! 저는 태극혜검을 훔쳐 달아나는 태경을 막았을 뿐입니다.”


“네 녀석의 무공 수준으로 태경을 이길 수 있을 성 싶으냐? 네가 태극혜검을 몰래 훔쳐 익히지 않았다면 그게 가당키나 할 소리냐?”


“녀석이 허락도 없이 사조의 무공에 손을 댄 것이 사실이라면 법도에 따라 죽여야 합니다!”


상황이 너무 절묘했다. 그러나 나는 일단 침착해야만 했다.

상황을 잘 설명해야 하고, 죽어가는 태경을 일단 살려야 했으니까.


나는 이 상황을 해결해줄 열쇠가 장문인이란 것을 알고 있었다.


“장문인, 내가 그럴만한 위인이 못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 않소?”


그라면 알 것이다. 평생 이곳을 벗어나지 않고 양의검만을 수련했다는 것을. 내가 더 높은 상승검법을 탐내지 않고 가지고 있는 것을 부단히 갈고 닦았던 것을.


“태을···”


“네, 장문인.”


“양의검을 대성하면 태극혜검을 알려준다 했다. 기억하느냐?”


“네, 기억합니다.”


그러자 좌중의 웅성거림은 더 커지기 시작했다.


“아니 장문인, 어쩌자고 그런 약속을 하셨습니까? 언감생심이라고 했습니다. 본디 자기것이 아니더라도 그리 말하면 욕심을 가지게 되는 게 인간입니다.”


“아무리 욕심이 난다 해도 그렇지··· 금전에 불을 지르고, 비급과 보검을 훔치고··· 사제마저 찌르다니! 네가 정녕 무당의 제자가 맞느냐! 태경을 어서 놓아 주거라. ”


가장 나를 적대하는 자는··· 모든 태자 배의 스승이신 청해(靑海) 사부였다. 나 역시 그의 제자였지만 대우는 천지 차이였다. 청해는 태경을 아들처럼 아꼈으니까.


“당장 태경을 구하고 태을을 죽여서 본을 세워야 합니다. 장문인!”


나를 죽이라는 목소리까지 터져나왔다. 그럼에도 장문인은 다른 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그가 묻고 싶었던 것은 따로 있었다.


“어떠했나? 태극혜검은···”


“넘실 대는 파도와 같았습니다. 하지만 굳건한 바위 앞에서는 산산이 부서지더이다.”


장문인은 대견한 듯 웃었다. 그 만은 믿고 있었던 것이다.


“쿨럭-!”


태경이 피를 토하자 더 이상 참지 못하겠는지 청해 사부가 검을 들고 뛰어 나왔다. 그는 야차와 같은 얼굴로 살검을 휘두르며 나에게 뛰어들었다.


“이놈! 아직도 장문인에게 뻔뻔하게 거짓을 고하더냐! 그렇다면 이것도 막아 보거라!”


5년 넘게 수련한 사부의 태극혜검은 역시 달랐다.

그 역시 한때는 무당 최고의 기재 소리를 들었던 몸.

사부의 태극혜검은 태경의 것에 비해 위력도 정교함도 한수 위였다.

나에게는 선택지가 없었다.

태경의 배에 꽂혀 있던 검을 뽑고 밀려오는 검세를 향해 부드럽게 검을 걸어 넣었다.


“아니!”


사부의 검은 부드럽게 회오리치는 무극 속에서도 힘을 잃지 않았다. 그렇기에 나도 검을 멈출 수 가 없었다.


‘양의검에서 이르길 이유극강(以柔克剛,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제압하다)이라 했다. 사부 이건 당신이 알려준 것이오!’


사부의 검끝은 나의 검신을 타고 올라 허공을 찔러 나갔다. 그 바람에 자연스레 그의 몸은 열렸다.

사부의 몸은 나의 검에 밀려와 그대로 관통되었다.


“양의검··· 대성···.거··· 거짓이··· 아니었구나.”


사부의 몸은 그대로 쓰러졌다.

사부가 나를 제압하려 했다면 이런 위력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가 진심을 다해 나를 죽이려 했기 때문에 나 역시 같은 힘으로 받아칠 수 밖에 없었다.



나는 피를 뒤집어 쓰고 자리에 섰다.

바닥에는 피에 절어 엉망이 된 태극혜검이, 사제와 스승의 시신이 누워있었다.


이제 그 누구도 나를 구원할 수 없다는 것을 직감했다.


**


“정신이 드세요?”


산해방의 작은 쪽방.

내 머리맡에는 가소소가 있었다.


“내가 언제 여기로 온 거지?”


“기억 안 나세요? 화산파 무인들이랑 이야기 하시다가··· 갑자기 머리를 잡고 쓰러지셨어요.”


가소소의 말투가 갑자기 공손해진 것 같았지만, 그것은 그리 중요한 일은 아니었다.

나는 손을 들어 손바닥을 들여다 보았다. 굳은 살이 베긴 단단한 손바닥이었다.


‘이 손으로 그런 무공을 사용했단 말이지···’


나는 조일명의 기억 속 모습을 따라갔다. 그의 어떤 부분들은 나와 아주 많이 닮았다. 그 역시 나처럼 고아였고, 아주 어릴 적부터 한 가지 기술 만을 연마하며 살아왔다.


다른 점은 더 많았다. 그는 외로움이 많았고, 사람을 대할 때 서툴렀다. 내가 그와 같은 성격의 요리사였다면 분명 한 가지 분야의 장인이 되었을 것이다.


‘어찌 되었든 필요한 기억은 거의 다 손에 넣었다. 이 이상 기억을 끄집어 내려 한다면 화산파 장문인의 말처럼 기억을 모두 잃을지 모르겠어.’


마지막 기억, 그리고 그의 파문 당시 기억으로 유추해 보건데 화산파 장문인은 그를 최선을 다해 감싸줬음이 틀림없다.


그렇지 않고서는 어찌 그 모든 오해를 풀었겠는가.

눈앞에서 사부와 사제를 죽이는 만행을 저질렀는데도 목숨을 잃지 않고 파문으로 끝이 났겠는가 말이다.


“일어나셨어요?”


그때 누군가 반가운 얼굴로 방안에 들어왔다.

여우 얼굴, 화산파의 여제자였다. 그녀는 노란 꽃을 한 아름 들고 들어와 내가 마시던 술병에 꽂아 넣었다. 좁은 방이 꽃향기로 금방 가득 찼다.


“백천(白川)소협. 제가 쓰러졌었다 들었습니다. 놀라셨죠?”


“그러게, 입문하라는 이야기는 왜 무시하셨어요? 장문인은 허언을 하는 분이 아니세요. 분명 금제를 풀어주셨을 거라구요. 제 사제가 되는게 그렇게 싫으셨나요?”


그녀는 아랫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무당파의 제자가 화산파에 입문한다면 반대하는 이들이 많을 겁니다.”


“조일명 소협께서 실려 가신 후에 우리끼리 이야기를 했어요. 이번 무당논검(武當論劍)에 소협을 화산파 쪽 손님으로 초대하면 어떨까 하구요.”


“아, 무당논검이···”


“아, 기억나지 않으시면 억지로 생각하지 않으셔도 되요. 제가 설명해 드릴께요.”


그녀의 설명에 의하면 9파 1방은 1년마다 주인을 바꿔가며 ‘논검지회(論劍之會)’이라는 비무대회를 열고 있었다. 물론 9파1방만 참가하는 것은 아니고, 그외 문파들과 세가들도 참여하는 규모가 큰 행사였다. 올해는 무당파가 안주인이 되어 손님을 받는 ‘무당논검’이다.


“사실, 논검지회도 창천회처럼 친목성격으로 시작했다가 규모가 커진 거예요. 창천회는 9파1방과 천하 5대세가만 참여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논검지회는 흑도방파나 무림공적만 아니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니 모두에게 인기가 좋죠.”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겠군요. 하지만 무당산에 그만한 수용 공간이 없을 텐데···”


“하하, 그래서 대체로 숙박시설이 잘 갖추어진 성도나 그에 준하는 도시에서 개최해요. 이번엔 성도인 무한(武汉)에서 하지 않고 무당산에서 비교적 가까운 이곳 의창(宜昌)에서 열리거든요.”


‘그래서 의창에 화산파가 머물고 있었던 거군.’


대운하 개발 이후 항구 도시들은 상업과 물류를 기반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규모 면에서 호북에서는 성도인 무한 만한 곳이 없었으나, 서북 끝에 위치한 무당산과 상당한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의창이 후보지에 오른 것이다.


‘무당파 입장에서는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열고 싶었겠지. 이곳은 무당파의 입김이 닿는 곳이니까.’


의창의 산해방은 무당파의 대표적인 수입원 중 하나였다. 대대로 속가제자들을 보내 관리에 도움을 주었는데, 개점 이래 처음으로 파견된 본산제자가 조일명이다.


‘물론 파문 되었지만, 장문인 덕에 먹고 살 길이 생겼으니··· 무당파는 도리는 다한 셈이다. 장문인을 떠올리면 내 뿌리를 배신할 수는 없다.’


조일명의 결심은 머릿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었다. 그러나 내 생각은 달랐다.


‘금제만 푼다면···평생 볼일 없는 것이 무당파다. 이곳을 떠나 잔뜩 돌아다녀 봐야지.’


또 다시 요리 여행을 다닐 생각에 온몸이 근질 거리는 중이었다.


“그런데, 왜 나를 손님으로 부르려 하는 거요?”


“아, 나 좀 봐. 흐흐. 사실 그거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소협을 모시러 왔어요. 장문인님의 부탁이거든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무당파 막내사형이 요리를 너무 잘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중안내 23.06.06 40 0 -
20 십사수매화검법(十四手梅花劍法) 23.06.05 63 2 13쪽
19 복마전(伏魔殿) 23.06.02 71 2 13쪽
18 유귀지도(劉貴之刀) 23.06.01 88 3 15쪽
17 유채론(劉菜論) 23.05.30 97 4 15쪽
16 송가난전(宋家亂廛) 23.05.28 122 3 13쪽
15 북숭소림 남존무당(北崇少林 南尊武当) 23.05.27 127 3 14쪽
14 삼재검법(三才劍法)_오타수정 23.05.26 152 2 13쪽
13 오륜금시(五輪金匙) 23.05.25 159 2 11쪽
» 무당논검(武當論劍) 23.05.24 183 2 15쪽
11 양의검(兩儀劍) 23.05.23 183 4 12쪽
10 금제(禁制) 23.05.22 200 6 11쪽
9 청증무창어(清蒸武昌鱼) 23.05.20 195 4 13쪽
8 화산파(華山派) 23.05.19 221 4 14쪽
7 순장(殉葬) 23.05.18 212 5 12쪽
6 백유판압(白油板鴨) 23.05.17 175 5 15쪽
5 장강 전어(长江鲥鱼) 23.05.16 188 4 15쪽
4 동파육(東坡肉)_2 +2 23.05.15 226 5 14쪽
3 동파육(東坡肉) 23.05.14 244 3 16쪽
2 철과단(鐵鍋蛋) 23.05.13 293 3 13쪽
1 서. 서호초어(西湖醋魚) 23.05.12 390 4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