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홍야(紅夜) 님의 서재입니다.

무당파 막내사형이 요리를 너무 잘함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읽고쓰기
작품등록일 :
2023.05.11 22:08
최근연재일 :
2023.06.05 18:27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3,592
추천수 :
70
글자수 :
122,101

작성
23.05.19 19:00
조회
221
추천
4
글자
14쪽

화산파(華山派)

DUMMY

“일어나세요.”


뭐지, 나는 분명 죽었는데


“밥 값을 하셔야죠.”


힘겹게 눈을 뜨니 누군가 나를 흔들어 깨우고 있었다.

머리를 땋아 올린, 전형적인 점소이(店小二)의 복장을 한 10대 후반의 여사환(女使喚)이었다.

그녀의 얼굴은 화가 난 듯 얼굴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보여···?”


내 마지막 풍경은 달군 인두였다.

안구를 통째로 지졌으니 대라신선(大羅神仙)이와도 고칠 수 없을 것이다.

마지막 기억은 목이 졸리는 갑갑함과 목뼈가 부러지는 끔찍한 소리였다.

나는 분명 죽었다.


이 비정상적인 상황이 한번에 정리되는 건 분명 한 사람뿐이었다.


감사합니다.

부처님.


“나무아미타불···”


“아니, 갑자기 도사에서 스님이 되셨데?”


‘도사? 내가 도사라고?’


“어휴··· 술 냄새! 도사건 스님이건 술을 그렇게 먹으면 원시천존님이나 부처님이 좋아하시겠어요?”


침상에서 일어나보니 다 큰 여사환이 가슴께 밖에 오지 않았다.


‘내가 엄청 커졌구나.’


그제서야 나는 다시 태어난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다부진 팔과 다리, 평균적인 성인 남성보다 머리 하나 이상 더 큰 키.

무엇보다 뒤죽박죽 머릿속을 돌아다니는 어떤 기억들.


“윽···!”


그 기억의 편린들은 편두통과 함께 밀려왔다.


‘태을(太乙)! 앞으론 도명을 버리고 네 본명인 조일명(曹一明)으로 돌아가거라!’


무당파 장문인 학우진인(鶴羽眞人)의 분노한 얼굴.

아, 나는 무당파의 도사였다.

파문(破門)되었지.


‘어이, 조일명. 네게 과분한 그 송문고검(松紋古劍)을 해검지(解劍池)에 풀어 놓고 가거라!’


저건 장문사형 옥허(玉虛). 나가는 마당에 저리 굴필요가 있나?

하긴, 이유없이 나를 평생 싫어했지. 어디를 가나 저런 녀석은 있구나.


‘태을 막내 사형! 진짜 떠나는 거예요?’


유일하게 내가 떠나는 걸 섭섭해 하는 저 여도사는···아, 도명은 태진(太眞). 속세 이름은 양이군(陽怡君)이었지. 내 막내 사매(師妹).


모든 것이 다 떠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짧은 시간 나는 이번 생의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문제는 이렇게 떠오른 기억이 오래도록 남는 것이 아니라 전생의 기억과 함께 뒤죽박죽 섞여 휘발되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그 기억들을 붙잡기 위해 용을 썼다.


‘장유··· 진선락··· 주재경··· 그리고 유귀. 그래, 모든 걸 다 잊어 버리더라도 이 이름들은 잊어버리지 말자.’


나는 흩어지는 이름을 우겨 넣느라 잠시 호흡을 가다듬어야 했다.


마치 조용한 수면에 돌멩이를 던진 것 같았다.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머릿속은 파문이 일어나며 흙탕물처럼 희뿌옇게 뒤섞였다.

어느 것이 조일명의 기억이고, 어느것이 전생의 유귀의 기억인지 구분하기 힘들었다.


지금처럼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억눌러야 비로소 잔잔하게 나 자신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관자놀이를 지긋이 누르며 고개를 드니 여사환이 찻잔을 들이밀고 있었다.


“숙취가 심하신거 같은데, 물부터 마시세요. 도대체 얼마나 마신거예요?”


“잠시만···네 이름, 그래, 가소소(賈小小)였지?”


“네, 머리는 멀쩡하시네요. 그런데 기분 나쁘니까 본명 말고 예전처럼 그냥 점소이라 불러주세요.”


기억을 떠올리는 감을 어느 정도 잡은 듯 싶었다.


‘필요한 기억만 떠올리는 건 꾀나 집중이 필요하구나.’


“정신 차리셨으면 옷 입고 나오세요. 벗고 있는 것도 나름 볼만하지만, 청매관(靑梅館) 손님 상대하러 가는 거니까. 최대한 격식을 차리시라구요!”


잠을 자느라 웃통을 벗고 있었다. 머리 맡에 벗어둔 옷을 입고 자리에서 일어서니 가소소가 벽에 걸린 대괘(大掛,도사복)와 머리에 쓰는 남화건(南華巾,도사들이 머리에 쓰는 건)을 향해 턱 짓을 했다.


나는 군말 없이 풀어 헤쳐진 머리를 틀어 속발(束髮,상투)을 했다.

대괘를 걸치고 남화건을 쓰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마치 평생 해왔던 것처럼 손끝은 자연스럽고 야무지게 움직였다.


‘청매관이라··· 이곳 산해방(山海房)에서도 주요인사들만 예약을 잡아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야. 나는 주로 분쟁이 생기면 힘으로 해결하는 일을 했었어.’


급이 있는 음식점에서는 모두 단체석을 받을 수 있는 독실이 있다. 최상급 독실을 받을 정도면 한문파의 어르신이나 지역의 유지 정도여야 했는데, 그들의 취향은 늘 까탈스러워서 요리를 낼 때도 조심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나원 참, 천하의 무당파 무림인이 파문 당하고 객잔에서 순의방(巡衣幇,객잔 등에서 돈을 뜯고 뒤를 봐주는 흑도)이나 파락호(破落戶,있는 집 망나니)처럼 살아가고 있다니.’


준비가 끝난 나는 가소소를 따라 방을 나섰다.

좁은 복도를 지나 산해방의 1층을 맞이하자 나는 그리운 광경에 잠시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음식 접시를 나르는 수 많은 점소이들.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오르는 생선찜과 윤기가 도는 채소 볶음들.

산처럼 쌓인 대나무찜통과 은은하고 고혹적인 술향.

왁자지껄하게 떠드는 즐거워 보이는 장한들.

어린 아이의 입에 완자를 작게 잘라 넣어주며 웃고 있는 젊은 여자.

하루의 고단함을 술과 소채(小菜,야채 볶음), 청탕(靑湯,닭국물)의 소박한 안주로 해결하는 광산 노동자들.


‘내가 그리던 것이 이런 것이었구나···’


“뭐해요. 요리 나오는 길목 막지 말고 빨리 저 따라와요.”


가소소는 나를 올려보며 내 허리를 콱 쥐어 박더니 청매관을 향해 앞장서 가기 시작했다.


**

청매관은 산해방의 가장 높은 5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청매관의 독실은 두개. 그중 시끄러운 것은 1호실이었다.


“아니, 글쎄 이거 만든 구효기(久孝基)를 불러달라니까!”


“죄송합니다. 손님.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청매관의 문을 열기 전부터 시끄러운 소리가 밖으로 흘러나왔다.

음식에 타박을 하는 손님은 재수가 없다.

특히 최상급의 요리를 대접 받고도 트집을 잡는 손님은 더더욱 그렇다. 떠돌이 요리사 시절의 안 좋은 기억이 되살아나는 듯 했다. 제대로 요리를 받아 놓고도 맛이 이렇다 저렇다 트집잡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지금 들어가서 뒤집으면 되는 거야?”


내 말에 가소소는 기겁을 했다.


“아니요! 구효기 숙수님께서 곧 올라오실꺼예요. 뒤에 서 계시다가 그들이 혹시 구 숙수님을 때리려 하면 막아주시면 되요. 대신 절대 저번처럼 반격하시면 안되요. 그냥 맞고만 계시라구요!”


‘아··· 이 얼마나 비참한가. 조일명. 이 똥멍청아. 그 동안 어떤 삶을 살았던거냐.’


화가 난 손님들이 간혹 요리사에게 모욕을 주거나 때리는 경우가 있다. 과거에 나는 내 요리를 지키려다 죽도록 맞은 적이 여러 번 있다. 그 이유는 하나 였다.


‘네가 요리를 하다가 실수를 한 게 아니라면 네 요리에 대해 절대 사과하지 마라.’


‘네 잘못이 없더라도 사과를 한다면 그 순간 너는 잘못된 요리를 만든 요리사가 되고 만다. 그렇게 되면 너의 평판과 가게의 평판은 동시에 떨어지고 말지. 차라리 한번의 싸움으로 그 손님을 잃는 것이 나은 길이다.’


‘타협하지 마라. 네 요리에 그 정도 긍지도 없는 게냐?’


나를 가르친 수 많은 스승들. 그들의 가르침에 따라 나는 내 요리를 지켰다. 손님에게 맞을 수록 나는 오히려 유명해지고 살아남았다. 난 틀린 요리를 한 적이 없으니까. 한번이라도 거짓 사과로 그들의 주먹을 피했다면, 나는 그저그런 요리사가 되거나 요리를 그만두어야 했을 거다.


“여기 1호실이냐?”


한눈에 봐도 화가 잔뜩난 덥썩부리의 장한이 등장했다. 이곳에서 대사부 소리를 듣고 있는 구효기였다.


“야 조일명! 케케케. 또 내 요리로 지랄하면 저번처럼 한방 먹이라고!”


구효기는 나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가 나를 반가워하거나, 고마워하지 않는 다는 것은 알것 같았다.

그의 입가는 나를 업신여기고 있었고, 눈은 나를 경멸하고 있었으니까.


“안돼요! 저번에야 지역 유지었지만, 이번은 무림인이예요. 게다가 9파1방 중 하나라구요.”


“그거 알아? 조일명 이 녀석도 9파 중에 하나였어. 어디 청성파였나 모산파였나. 저런 녀석들도 막아 달라고 우리가 큰 돈 들여서 먹여주고 재워 주는 거지···”


“구 숙수. 그만하고 들어갑시다. 손님이 기다리는 것 같구려.”


나는 그를 조용히 노려보며 말했다. 구효기는 짐짓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뭐가 불만인지 들어는 봐야지. 손 쓰기 그러면 뒤에서 인상만 쓰고 있어. 네 큰 키랑 냉막한 얼굴 덕에 분위기 잡는 데는 최고니까. 케케케.”


청매관 1호실의 문을 열자 가장 상석에 노도인과 그 주변에 항렬 순으로 배석한 열명의 문도들이 보였다. 그 중 자리에서 일어나 있는 젊은 도사는 얼굴이 대추처럼 붉었는데, 자리에 술잔이 없는 걸로 봐서는 원래 그렇게 얼굴이 벌겋거나 급도로 화가 난 것으로 유추할 수 있었다.


‘젠장, 도괘 위에 매화장삼. 화산파(華山派)로군.’


화산파는 섬서성(陝西省) 화음현(華陰縣)에 자리를 잡은 도문(道門,도가계열의 문파)으로 무당파와 함께 최고의 검파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문파였다. 그렇기에 화산파와 무당파는 늘 서로를 견제했고, 기회만 되면 깎아내릴 준비가 되어 있었다.


‘파문 당하고 화산파 인물들을 만나는 건 처음이군. 쪽팔림을 당하기 싫으면 그들이 나를 못 알아보길 기도하는 수 밖에.’


그러나 기대와 다르게 내가 방 안에 들어온 순간부터 모두의 시선은 구효기가 아닌 나에게 쏠렸다. 구효기보다 머리 하나 반은 큰 장한이 도사 복장을 입고 등장했으니 그들이 궁금해 하는 것도 당연해 보였다.


‘키가 너무 커서 구효기 뒤에 숨기도 불가능하군.’


그래도 다행히 붉은 얼굴의 도사가 구효기를 쏘아붙이기 시작했다.


“그래, 잘 왔소. 그대가 호북 제일의 음식점 산해방이 자랑한다는 구효기요?”


“맞소. 내가 구효기란 자요. 음식이 잘못되어 불렀다 들었소.”


“그래, 그대가 잘 못된 요리를 내 놓는 바람에 내가 사형들과 사문의 어르신들 앞에서 망신을 크게 당했소.”


‘저 청년···절강사람이군.’


말투에 섞여 있는 묘한 억양과 사투리를 보건데 그는 절강사람이었다. 그들은 대체로 셈이 빠르고 머리가 좋아 절대로 손해보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래서 절강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 싸고 맛있는 음식들이 많았다.


나는 도대체 어떤 음식 때문에 사단이 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식탁 위의 음식들을 살펴보았다.


‘ 탕골라자계(湯汨辣子鶏, 매운 닭조림), 한림계(翰林鷄,통으로 찐 닭), 상양식 우육면과 규화두부(叫花豆腐)까지··· 호북을 대표하는 요리들은 다 올랐군. 아마 호북에 놀러 온 김에 점소이에게 추천을 받아 시킨 거겠지.’


그런데 그와 달리 이질적인 요리가 눈에 들어왔다.


‘절강 항주요리···서호초어(西湖醋魚)였군’


나와는 사연이 깊은 서호초어였다. 모든 요리가 반 이상 줄어 든데 비해 서호초어는 유독 먹은 부위가 적었다.


“산해방에서 못하는 요리가 없다하여 부득이 부탁을 했건만 이런 음식을 내놓다니!”


“내 서호초어는 틀리지 않았소. 내 아무리 호북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지만, 서호초어를 모를 줄 아시오?”


“백산(白山), 사문의 어르신들을 모신자리다. 대화산파의 얼굴에 먹칠을 할 셈이냐? 그러길래 애초에 생선요리가 먹고 싶으면 청층무창어(清蒸武昌鱼,호북을 대표하는 무창어 찜)을 시키면 되는 것을··· 굳이 나서서.”


깐깐해보이는 도사가 홍안(紅顔,붉은 얼굴)의 도사에게 핀잔을 주었다. 그러자 백산은 더욱 더 얼굴이 벌개졌다.


상황이 눈에 그려졌다. 화산파가 자리한 섬서는 북쪽 내륙지역. 지역 특성상 생선요리가 발달하지 못했다. 이들은 생선을 자주 먹지 않는 만큼 민물고기 특유의 비린맛을 잘 견뎌하지 못했다.


‘그래서 닭고기 요리 위주로 시켰던 거군. 저 깐깐한 도사가 무창어찜을 시키니, 백산이라는 자가 고향의 음식인 서호초어를 추천했던거고. 서호초어가 강렬한 양념이 특징이니 생선을 싫어하는 사문의 어르신들도 좋아할 거라 생각한거야. 그런데, 문제가 있었겠지.’


“이 서호초어에서는 흙내가 나오!”


“흙내? 민물고기에서 흙내가 나는 건 어느 정도 당연한 일이오!”


“정말 너무 하는군! 음식에 문제가 있다면 사과를 하고 요리를 다시 내던지, 환불을 하던지 해야 하는 게 정상 아니오?”


“사과? 말투를 보아하니 동네에서 서호초어를 몇 번 먹어본 모양인데, 내가 산해방에 들어오기 전 항주와 낙양의 큰 식당에서도 서호초어를 만들어 본 사람이오. 그 때까지 한번도 요리에 문제가 있다 이야기 들어본 적이 없소. 지금은 그 후로 10년은 지나 내 요리 실력도 일취월장했소. 그러니 내 요리에 문제가 있다 사과할 수 없단 말이오!”


구효기는 여기서 밀리면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목소리를 높였다.


확실히 구효기가 만든 서호초어의 빛깔과 향은 항주의 것들과 견주어 밀리지 않았다.


‘무엇이 문제일까?’


그때 나는 문득 어떤 생각이 들어 창밖을 보았다.

마침 장맛비가 오고 있었다.


‘모든 비밀이 풀렸어.’


내가 조용히 미소를 짓자 가소소 미친 사람을 본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무당파 막내사형이 요리를 너무 잘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중안내 23.06.06 40 0 -
20 십사수매화검법(十四手梅花劍法) 23.06.05 63 2 13쪽
19 복마전(伏魔殿) 23.06.02 71 2 13쪽
18 유귀지도(劉貴之刀) 23.06.01 88 3 15쪽
17 유채론(劉菜論) 23.05.30 97 4 15쪽
16 송가난전(宋家亂廛) 23.05.28 122 3 13쪽
15 북숭소림 남존무당(北崇少林 南尊武当) 23.05.27 127 3 14쪽
14 삼재검법(三才劍法)_오타수정 23.05.26 152 2 13쪽
13 오륜금시(五輪金匙) 23.05.25 159 2 11쪽
12 무당논검(武當論劍) 23.05.24 183 2 15쪽
11 양의검(兩儀劍) 23.05.23 183 4 12쪽
10 금제(禁制) 23.05.22 200 6 11쪽
9 청증무창어(清蒸武昌鱼) 23.05.20 195 4 13쪽
» 화산파(華山派) 23.05.19 222 4 14쪽
7 순장(殉葬) 23.05.18 212 5 12쪽
6 백유판압(白油板鴨) 23.05.17 175 5 15쪽
5 장강 전어(长江鲥鱼) 23.05.16 188 4 15쪽
4 동파육(東坡肉)_2 +2 23.05.15 226 5 14쪽
3 동파육(東坡肉) 23.05.14 244 3 16쪽
2 철과단(鐵鍋蛋) 23.05.13 293 3 13쪽
1 서. 서호초어(西湖醋魚) 23.05.12 391 4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