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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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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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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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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살기는 바람을 타고

DUMMY

아델리오는 원래 암살자와는 거리가 멀다. 그의 소개서를 보면 어반마르스 최고의 시험이라고 불리는 기사 시험에 합격한 인재고 20대에는 기사 생활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 염증을 느끼고 기사를 떠나 용병으로 활약한 사람이다. 하지만 테드버드도 느꼈듯이 그의 사고와 사상은 철두철미한 기사도 정신 그 자체였다.


힘을 과시하지 않고 약자를 돌아 볼 줄 알며 덕과 배려가 있는 인재였다. 그런 그가 마테니를 지목했을 때 자신은 잘못 들은 줄 알고 한동안 얼떨떨한 기분을 지을 수 없었다.


솔직히 다른 장로들에 비해 마테니는 동떨어진 인물이다. 테드버드 일행이 테츠로부터 무공을 배우기 시작한 이래 마테니는 적으로 암살자로 동료를 죽이러 온 장본인이다. 그런 그를 테츠는 조건 없이 받아들였고 심지어 직접 훈련 시켰다.


그리고 마테니는 테츠 옆에 붙어 단 한 번도 떨어지지 않는 테츠의 그림자가 되었다. 그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이나. 하지만 그 근본은 어쩔 수 없는 암살자다.


다른 장로들이 마테니를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마테니 본인도 잘 알고 있다. 특히 마테니의 제자들도 다른 장로의 제자들에게 은근 따돌림을 받는 실정이다. 더욱이 그들은 모두 밤의 자매단 출신이니 혹시 배신하지 않을까 그것을 먼저 걱정했다. 그럴수록 마테니는 제자들을 다그쳤다.


실력이라도 그들보다 앞서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자신은 테츠가 어디를 가든 수행해야 했고 제자들을 가르칠 시간이 없었다.


테츠가 늘 엠버스피어만 오면 마테니가 사라진다고 투덜대는 이유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테드버드가 가장 아끼는 재자 아델리오의 선택은 마테니에 더욱 부담되었다. 시기와 질투가 자신에게 쏟아지는 것은 감당할 수 있으나 아무런 죄 없는 제자들은 안쓰러웠다.


차라리 아델리오를 거부하고 싶은 심정이었으나 마교의 율법상 제자로 들어온 자를 거부할 권한이 없다. 실버팽의 경우는 무공의 특징 때문에 제한할 수 있을 뿐이다.


아델리오는 자신만 아는 개구멍을 통해 엠버스피어 외곽부터 천천히 조사해 나갔다. 자신은 암살자가 아니기에 이 훈련은 상당히 곤욕스러웠다. 하지만 곧 천재적인 솜씨로 개구멍을 팠고 그 효율은 상당했다.


이 개구멍은 심지어 스승인 마테니에조차 들키지 않은 곳이다.


"어라?"


아델리오는 담벼락에 감추어 두었던 개구멍을 보고 잠시 고개를 갸웃했다. 그는 매우 영리하고 냉철한 머리를 지녔다. 만약 이 개구멍을 누가 건드리면 확실히 표시가 나도록 특별한 장치를 해 두었다.


그것이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물론 야생 고양이나 개 등이 이런 짓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동물이 구멍을 건드렸다면 이렇게 감쪽같이 완벽하게 복구해 놓지는 않았을 거다.


"뭔가 이곳을 통과했어. 나만 아는 이곳을 통과하고 감쪽같이 복구까지 해 놓았다. 그렇다면?"


아델리오는 뭔가 뇌리를 스치는 생각에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느낌이 온 것이다.


"이다음 코스는 낡은 폐가다. 하지만 그 폐가는 너무 눈에 안 띄어. 눈에 안 띈다는 것은 오히려 표적이 되기 쉽지. 스승님은 그 폐가를 분명히 검수하셨다. 그곳에 숨는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 초보나 할 짓이다. 이번에 숨어들어 온 놈은 보통 놈이 아니다."


아델리오는 폐가는 살펴보지도 않고 지나쳤다.


"이쪽은 엠버스피어 유일의 숲이 있는 어두침침한 곳이지. 암살자가 은신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하지만 반대로 수색하려면 가장 먼저 뒤질만한 곳이다. 그리고 왼쪽은 사람의 왕래가 잦고 집도 몇 채 있지."


아델리오는 결정한 듯 왼쪽 길로 접어들었다. 얼마 뒤 몇 호의 가옥이 나타났다. 엠버스피어에 살던 주민들은 마교가 완전히 도시를 장악하자 하나둘 다시 모여들고 있고 지금도 엠버스피어로 복귀하는 주민들이 많았다.


아델리오는 몇 채의 집이 나란히 늘어선 곳을 지나가다 발걸음을 멈췄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봤다.


'이 지역은 조금 형편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살지. 주로 일군이나 시종들이 사는 지역이다. 그들은 온종일 노동을 제공하고 푼돈을 번다. 그러려면 일은 해질녘이나 끝나지 저녁연기가 피어오르기에는 이른 시간이란 말이지.'


몇 채 늘어선 집 중 유독 한집의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아델리오는 조심스럽게 연기가 피어오르는 집으로 향했다.


마테니에 여러 가지 기술을 배우기는 했으나 원래 기사였던 아델리오는 미숙했다. 기척을 지우기는 했으나 초보에나 가능할 정도였고 만약 그 집안에 암살자가 있다면 금방 눈치챘을 거다.


그걸 알고 있는 아델리오는 한 수 더 떴다. 그는 능력이 안 되면 머리를 쓸 줄 알았다.


"아이 쌍. 이 새끼는 왜 시간이 돼도 안 와서 내가 찾게 만드냐고."


그는 일부러 큰소리를 내지르며 투덜거리며 걸었다. 그는 집 앞으로 다가가 발로 문을 뻥뻥 차며 고함을 질렀다.


"이 새끼야. 일하다 말고 어디로 사라졌냐? 집 안에 있지? 빨리 기어 나와. 연기 나는 거 다 보여."


하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어? 이 새끼 봐라? 지금 무시하냐?"


아델리오는 힘껏 문을 걷어찼다. 안에서 냄새가 확 풍겨왔다.


'피 냄새.'


그 냄새의 진위를 파악한 아델리오는 흔들리지 않고 외쳤다.


"이봐, 뭐냐? 기어 나오라고."


그는 겁도 없이 집안으로 성큼 들어섰다. 하지만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이 깨끗했다. 작은 거실도 바닥도 평소와 다름없어 보였다. 하지만 분명히 지을 수 없는 냄새가 섞여 있었다.


아델리오는 태연한 몸짓으로 어기적어기적 부엌으로 걸어 들어갔다.


"밖에서 연기가 나는 걸 보니 요리를 하려고 불을 지폈나 보지?"


-뻥


부엌문을 걷어차고 들어간 아델리오는 주변을 살폈다. 아궁이에는 모닥불이 타오르고 있었고 솥 안에는 물이 끓고 있었다. 맑은 물만 끓고 있을 뿐 주변에 다른 요리재료는 전혀 없었다.


'놈이 상처를 입었다. 이건 요리를 하기 위한 물이 아니다. 소독하려 하는군.'


아델리오는 정확히 알아차렸다. 그리고 놈은 분명히 이 집 안에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 스승 마테니의 말로는 엄청난 실력의 암살자라고 했다. 혹시나 놈의 기척을 찾았다면 바로 연락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마테니는 작고 손아귀에 쏙 쥐어지는 구슬을 주었다. 혹시라도 위험한 순간이 오면 바로 하늘을 향해 구슬을 던지라고 명령했다.


느낌이 좋지 않은 아델리오는 쏜살같이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리고 그가 막 구슬에 내공을 주입하고 위로 던져 올리는 순간


-핑


창문 안에서 공기를 찢은 소음과 함께 무언가 날아와 막 손을 떠난 구슬을 정확히 반으로 쪼개 버렸다.


"앗"


아델리오는 순간 재빨리 허리에 차고 있던 검을 뽑아냈다.


-핑


이번에는 자신을 향해 무언가 날아왔다. 아델리오는 자세를 낮추고 천마행공으로 살짝 미끄러지며 구화마검으로 날아오는 물체를 쳐냈다.


-깡


하지만 그 물체는 엄청날 정도로 지독한 수준의 마나가 담겨 있었다. 순간 손이 저릴 정도의 충격이 전해 왔다. 더욱이 이상한 것은 그것의 움직임이다.


기이한 각도를 그리더니 아델리오의 검을 타고 가슴으로 파고들었다.


"웃!"


아델리오는 당황하지 않고 잽싸게 신형을 틀어 괴물체의 움직임을 벗어났다.


"장난질 치지 말고 모습을 보여라."


암살자가 자신의 위치를 들켰으니 최대한 빨리 자신을 죽이려 할 것이다. 이곳은 주민은 대부분 집을 비운 상태다. 저녁이 저물어야 모습을 보일 것이다. 피 냄새로 봐서는 놈이 사람을 죽인 것이 아니고 자신이 다쳤다는 것이다.


물을 끓인 이유도 상처를 소독하기 위해서란 걸.

기이한 물체는 다시 방향을 바꾸어 아델리오에게 날아왔다. 아델리오는 눈빛을 빛내며 그 물체를 유심히 살폈다. 2성 내공으로 쳐냈는데도 튕겨 나가지 않고 방향만 바꾸어 다시 날아들고 있으니.


'나비?'


물체는 얇은 날개를 가진 나비와 같은 모양이었다. 날개를 펄럭이며 날아드는 모습은 확실히 나비와 비슷했다. 특이 일직선이 아닌 매우 불규칙한 움직임으로 날아다녀 절대 한눈을 팔지 못했다.


-핑


그때 창문 안에서 또 하나의 물체가 날아왔다. 기이할 정도로 빠르게 바람을 가르고 이번에는 무지막지한 속도로 날아왔다. 아델리오는 구화마검을 펼쳐 물체를 쳐냈다.


그때 이번에는 괴이한 소리를 내지르며 또 하나의 물체가 날아왔다. 휘파람 소리도 아닌 것이 젊은 여자의 가는 비명소리를 내며 날아왔다.


"우앗"


아델리오는 당황했다. 그 기이한 소리를 내는 것이 다른 두 개의 기척을 지워버렸고 집중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실수하면 죽는다'


아델리오는 단번에 이것이 보통의 물건이 아님을 알아차렸다. 내공을 폭발적으로 증가시켜 오감의 능력을 급속히 끌어올렸다.


***


"어때 조사는 다 했어?"

"네, 애들도 다 풀어 놓았고 놈들이 들어올 만한 곳은 거미줄을 쳐 놨습니다. 하지만 얼마 버티지 못할 겁니다. 돌아다니는 짐승도 많고 좀도둑도 흥하고 있으니 놈들이 건드릴 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 능력을 야생왕이 가르쳐 주었지?"

"네, 잘 아시고 계시잖습니까?"

"내 말은 그게 아니고 야생왕 그놈은 성력을 네게 사용했다는 거잖아? 그 기술은 다른 사람이 흉내 내지 못한다며?"

"그렇습니다. 마스터께서는 성력을 사용할 수 있으시기에 혹 가능하실지도?"

"그래, 난 성력을 사용하기 싫어서 그런 기술은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재미있는 걸 떠올렸거든. 성력의 힘을 증폭시키면 어떨까 해서 말이야."


지금 테츠가 올라있는 망루는 엠버스피어에서 가장 높은 곳이고 성주의 성은 언덕 위에 지어져 있어 망루에서 내려다보면 엠버스피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그 기술이 스파이더 웹이었지? 한 번에 얼마나 펼칠 수 있지?"

"웬만한 건물 구석이나 모서리 정도는 가릴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 그럼 엠버스피어 전역에 치면 되잖아."

"그건 말이 안 되죠. 야생왕이 직접 온다고 해도 할 수 없을걸요."

"마테니 매직 스파이더 웹을 한번 만들어 봐. 여기 공중에다 거미줄을 한번 쳐 보라고."


누구의 명령이라고 토를 달겠는가. 마테니는 즉시 자세를 잡고 중지와 검지를 입에 대고 낮게 주문을 외고 다시 허공으로 손가락을 뻗었다. 그러자 중지와 검지에서 하얀 실선이 뿜어져 나오고 그것은 거짓말처럼 허공에 하얀 거미줄을 만들어 냈다.


"여차, 여기에 이렇게 하면?"


공중에 퍼진 거미줄이 천천히 가라앉자 테츠는 장력으로 허공 위로 다시 띄웠다. 그리고 순간 기합을 모으더니 양손을 하늘 위로 번쩍 들고 성력을 뿜어냈다. 테츠의 손에서 어떤 기류가 피어오르더니 마테니가 만든 거미줄을 휘감았다.


"오, 오, 우와."


거미줄은 거대하게 부풀어 오르더니 하늘을 가득 메우고 퍼져 나갔다. 그것은 성을 완전히 감싸고 더 나아가 도시 전체에 퍼지기 시작했다.


마테니는 그런 장관에 입을 딱 벌리고 할 말을 잊어버렸다. 도대체 마스터의 능력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거미줄은 하늘을 향해 번개 줄기가 퍼져 나갔듯 퍼져 나갔고 이윽고 엠버스피어 도시 위로 천천히 떨어 내렸다.


테츠는 하늘 위로 올렸던 두 팔을 내리고 기운을 다잡았다. 거미줄은 천천히 도시 위로 하강했다. 테츠는 망루 벽에 기대고 잠시 눈을 감고 여운을 즐겼다.


테츠가 엄청난 성력을 사용한 것을 보고 마테니는 살짝 겁이 났다. 그때 테츠의 두 눈이 번쩍 떠지며 튕기듯 상체를 일으켰다.


"마테니 놈이다. 누군가 놈과 싸우고 있다."


그 소리를 끝으로 테츠는 서쪽을 향해 가공할 속도로 날았다. 마테니도 즉시 그 뒤를 따랐다. 지금 테츠는 전속력이다. 감히 마테니가 따라 붙을만한 속도가 아니었다.


아델리오는 완전히 궁지에 몰렸다. 소리. 저 괴이한 소리 때문에 나머지 두 개의 물체 위치가 선명하게 잡히지 않았다. 이것에는 어떤 마법이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무려 2성의 내공으로 나비를 후려쳤는데 튕겨 나가다가 단번에 방향을 바꾸어 재차 날아들었다. 상대의 모습을 보기는커녕 괴물체를 상대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단 한 번이라도 실수하면 이 물체에 베이게 된다.


마테니는 상대가 독의 대가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 무기는 치명적인 독이 발려 있을 것이다. 그것이 아델리오를 더욱 집중하게 했다.


-키아아아아아아


징그러운 소리를 내며 그 물체가 다시 날아들었다. 아델리오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그 물체는 쳐냈다. 검의 궤적을 바로 잡기도 전에 두 번째 물체가 날아들었다. 아델리오가 이미 짐작하고 있던 일이다. 검을 되돌리기에는 늦는다. 그는 왼손에 쥐고 있던 검집으로 두 번째 물체를 막았다.


그리고 그 순간 검은 세 번째 무기를 쳐냈다. 상황은 복잡해도 아주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다. 그러나 아델리오는 두 눈을 부릅뜨고 경악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어깨가 화끈했다. 눈으로는 확인했는데 몸의 반응이 따라가지 못했다. 언제 나타났는지 네 번째 무기가 그의 어깨를 스치고 지나갔다.


'독이다'


즉시 어깨의 혈도를 눌러 점혈을 시도했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무기는 허공에서 회전하며 다시 아델리오를 향해 날아들었다. 그는 처음으로 단독 행동을 했던 것을 후회했다. 느낌이 싸했을 때 미리 스승을 불렀더라면.


독은 정말 치명적이었다. 단번에 온몸으로 추위가 확 몰려 왔다. 다시 검을 휘둘러 무기를 쳐냈는데 급속도로 몸이 굳어져 갔다. 극심한 추위가 엄습하며 뼈를 갈아 내는 것 같은 고통이 뒤따랐다.


처음으로 아델리오의 얼굴에 두려움의 빛이 떠올랐다.


"칠칠치 못한 녀석 제 검을 가지지 못하니 그따위 조잡한 암기조차 막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


불호령과 함께 나타난 사람은 허공을 걸어가며 단번에 무기를 낚아챘다. 그의 손에 네 가지 무기가 들려 있었다. 검으로 내리치기도 힘든 그것을 단 한 번에 맨손으로 다 낚아챈 이 인물은?


"교주님, 교주님을 뵙습니다."

"그 자리에 앉아 내공을 운용해 독이 퍼지는 것을 막아라."


테츠는 크게 화를 내며 건물을 지붕째 박살 내고 안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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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나브? +9 20.03.24 1,676 33 13쪽
314 그는 누구인가? +12 20.03.23 1,690 32 14쪽
313 놀이동산 +14 20.03.21 1,682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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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겨울 나기(2) +10 20.03.19 1,712 32 13쪽
310 겨울 나기(1) +10 20.03.18 1,715 31 13쪽
309 희생에 대한 보답은 내공이다 +6 20.03.17 1,688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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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날개 꺾인 나비 +6 20.03.14 1,666 34 16쪽
306 요염한 나비 +8 20.03.13 1,650 34 15쪽
» 살기는 바람을 타고 +6 20.03.12 1,691 33 15쪽
304 제럴드 일행 +6 20.03.11 1,665 33 15쪽
303 고귀한 희생은 운명을 좌우한다 +6 20.03.10 1,648 33 13쪽
302 죽음의 외줄 타기 +6 20.03.09 1,662 32 13쪽
301 고행의 길 +7 20.03.07 1,679 34 13쪽
300 일촉즉발 +7 20.03.06 1,709 34 13쪽
299 세렌 그리고 어둠 +6 20.03.05 1,776 34 13쪽
298 라마단, 성력 그리고 내공 +8 20.03.04 1,777 33 13쪽
297 변화의 시작 +10 20.03.03 1,744 34 13쪽
296 신의 위용과 오크의 몰락 +8 20.03.02 1,726 36 13쪽
295 사만 대 둘? +6 20.02.29 1,758 34 14쪽
294 검을 뺀 김에 오크를 썰자. +6 20.02.28 1,703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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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전장은 소란스러운 곳 +6 20.02.21 1,723 35 14쪽
287 오크는 뭐다? +12 20.02.20 1,782 37 15쪽
286 검법의 오의(奧義)란? +6 20.02.19 1,837 34 14쪽
285 결자해지 +6 20.02.18 1,730 3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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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어둠 속의 그림자 +5 20.02.14 1,744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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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엠버스피어 탈환(2) +6 20.01.07 1,999 35 13쪽
249 엠버스피어 탈환(1) +5 20.01.06 2,023 36 14쪽
248 술래 잡기 +9 20.01.04 2,061 39 14쪽
247 폭풍 전야는 언제나 평화롭다 +9 20.01.03 2,051 38 14쪽
246 로미오 +5 20.01.02 2,055 39 14쪽
245 실전으로 연습을 +5 20.01.01 2,042 43 13쪽
244 마교의 성녀 +8 19.12.31 2,090 40 13쪽
243 집결 +8 19.12.30 2,082 39 13쪽
242 적응하는 과정 +7 19.12.28 2,087 38 13쪽
241 아르펜을 훈련 시켜라. +9 19.12.27 2,054 38 13쪽
240 꼬리 자르기(2) +7 19.12.26 2,029 38 13쪽
239 꼬리 자르기(1) +7 19.12.25 2,072 40 13쪽
238 마지막 정리 +9 19.12.24 2,107 39 13쪽
237 수족 자르기 들어갑니다. +5 19.12.23 2,093 38 13쪽
236 제시어스 왕자 +15 19.12.21 2,153 37 14쪽
235 잠행기 +7 19.12.20 2,103 39 13쪽
234 손에 넣은 선물? +3 19.12.19 2,081 36 14쪽
233 쫓는 자 쫓기는 자 +6 19.12.18 2,099 37 13쪽
232 때를 기다려라. +7 19.12.17 2,147 35 15쪽
231 거래 +5 19.12.16 2,265 41 13쪽
230 마테니 같이 가자 +5 19.12.14 2,338 40 14쪽
229 태드 황태자 +5 19.12.13 2,377 41 14쪽
228 천살궁의 사부가 되다. +5 19.12.12 2,181 36 13쪽
227 세렌 라메이트 +5 19.12.11 2,116 38 14쪽
226 슬슬 움직여 볼까? 더 지켜 볼까? +8 19.12.10 2,217 42 13쪽
225 작은 여유 +8 19.12.09 2,144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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