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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연재수 :
1,1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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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891,393

작성
19.12.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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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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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글자
13쪽

쫓는 자 쫓기는 자

DUMMY

시몰레이크 후작의 희한한 얼굴이 그의 생각을 짐작게 했다.


"그 말이 사실이냐?"

"제 암시에 걸린 상태에서 한 말이니 거짓이 없을 겁니다."

"그 말을 한 용병 놈은?"

"아마도 그 사실을 듣고 제이미가 죽이려 하자 이리혼 숲으로 도망쳤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니 내 말은 용병 놈이 거짓말을 한 경우는 없는 것이냐?"

"제가 준 포션이 망각의 사혼입니다. 용병도 진실을 말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이건 이해가 되지 않는 이야기가 아닌가? 그 두 사람이 무엇 때문에 왕자를 오크에게 넘겼단 말인가?"

"저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각자 로렌과 리차드 왕자의 최측근이자 충성심이 가장 강한 두 사람이 배신했다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건 뭔가? 도무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분명한 것은 둘 다 진실을 말했다는 겁니다. 용병 놈은 제이미가 사용한 망각의 사혼에 제이미는 제 암시에 걸려 있었습니다. 둘 다 거짓을 꾸며낼 확률은 없습니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내가 모르는 다른 것이 개입한 건가? 누구 짓이지? 감히 노르딕과 후오란 백작을 이용하여 계획을 꾸며? 이건 뭔가 큰 그림자가 배후에 있는 것이 아닌지?"

"저도 백방으로 알아보고 있으나 지금까지 얻은 정보는 거의 없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어떻게 진행되는 거지? 잘못하면 내 계획이 흔들릴 수도 있어. 이번 배후를 잡아내지 않으면 큰일이 날수도 있겠다."

"그럼 어떻게 손을 쓰시겠습니까?"

"당분간 지켜보기로 하자. 무엇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확실히 알고 난 다음 행동을 취해야겠다. 지금 진행하는 계획을 모두 중단시켜야겠어. 그리고 페리신을 불러와라. 아니 자네가 직접 페리신을 만나게. 이리혼 숲으로 도망친 그 용병 놈을 잡아 오라 하게. 그놈 입에서 직접 들어야겠어. 놈의 가죽을 모조리 벗겨내는 한이 있어도. 내 귀로 다시 들어야겠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


제이미는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몇 병째 들이켰다. 자신이 출세하는 데 가장 방해 되는 두 놈이 노르딕과 후오란 백작이다. 각각 리차드 왕자와 로렌 왕자의 최측근들로 시몰레이크 백작이 가장 꺼리는 놈이기도 하다.


이 두 놈만 제거한다면 시몰레이크 후작이 정권을 잡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시몰레이크 후작이 이 두 놈만 제거해 주면 자신이 단번에 일군 아니면 이군을 손에 쥘 수 있게 된다.


그때는 두 왕자는 신경 쓰지 않고 시몰레이크 후작의 말대로 오크를 밀어붙일 수 있다. 시몰레이크 후작이 전군 돌격 명령을 내렸어도 노르딕과 후오란 백작이 거부하고 있었던 거였다.


두 사람은 어떻게 하든 두 왕자를 구출하려는 것에 뜻을 모았고 오크와의 전면전을 항상 회피했다. 제이미는 자신의 5군단이 선봉을 맡도록 해달라고 몇 번이나 건의했지만 모조리 묵살 당했다.


그는 프로이시어의 암시를 역이용했다. 자신이 가장 껄끄러워하는 대상인 노르딕과 후오란 백작 두 명을 동시에 처리하려고 모험했다. 그 연기는 훌륭하게 먹혔고 이제 시몰레이크 후작이 어떤 행동을 취하느냐에 달렸다.


"제이미 백작님 조안입니다."


천막 밖에서 조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조안은 자신의 보좌관이며 5군단장 부대장이다.


"조안 남작 들어오세요."

"저를 긴히 찾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어제 저를 암살하려 한 놈의 이야기는 들었습니까?"

"물론입니다. 지금 추적대가 이리혼 숲 전체를 뒤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놈을 용서 할 수 없습니다. 추적대로는 암살자를 잡아내기 힘들 겁니다."

"그럼?"

"개인적인 용무에 부대를 동원하는 것은 뭣하지만 내 그놈은 절대 그냥 두지 않겠습니다."

"5군단장을 암살하려 했는데 어떻게 개인 용무라 말씀하시는 겁니까? 전선에 배치된 사단 병력을 제외하고 예비 병력을 모두 동원하여 이리혼 숲을 싹 불 질러 버리겠습니다."

"조안 남작이 그렇게 생각해 주니 고마운 마음이 앞섭니다. 꼭 그놈의 잘린 목을 보아야 직성이 풀리겠습니다. 놈의 목을 베는 자에게 금화 50닢을 포상금으로 걸어 놓는다고 전해 주시겠습니까?"


제이미는 그 길로 아칸 시티로 달려갔다. 프로이시어에게 연기를 해 놨으니 완벽하게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후작님 제이미 백작이 찾아 왔습니다."

"그래 들라 해라."


제이미는 시몰레이크 후작의 처소로 들어왔다. 그의 곁에는 프로이시어가 빙긋 웃는 얼굴로 자신을 맞이했다.


"그래 한창 바쁜 전장에 있어야 할 그대가 어찌 이곳까지 바쁜 걸음을 했는가?"

"저기 제가 매우 중요한 정보를 얻어. 그러니까 꼭 후작님에게만 말씀드릴 수 있는 정보라."

"그래 말해 보시게 그 중요한 정보란 것이 무엇인지?"


제이미는 프로이시어를 힐긋 바라봤다.


"이건 너무 중요한 정보라 꼭 시몰레이크 후작님 한 분만 들었으면 합니다."


프로이시어는 컬 컬 웃으며 말했다.


"하하, 어떤 정보이기에 나도 들으면 안 된다는 말인가? 꽤 중요한 정보인가 보네. 후작님 제이미 백작의 표정이 간곡하니 저는 잠시 물러나 있겠습니다."


시몰레이크 후작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미안하네. 잠시 자리를 피해 주시게나."


프로이시어가 나가자 제이미는 한쪽 무릎을 꿇고 정색을 하며 말했다.


"제 이야기를 듣고 놀라지 마십시오. 충격도 받으시지 마시고···."


제이미는 용병과 시비가 붙었던 것부터 용병의 정보가 궁금하여 프로이시어에게 포션을 부탁했던 과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리고 두 왕자를 버린 것이 노르딕 백작과 후오란 백작이란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설명했다.


묵묵히 이야기를 다 들은 시몰레이크 후작은 표정 하나 변하지 않았다.


"음, 네가 한 이야기가 모두 사실이면 정말 큰 일이구나. 두 개의 군단을 지휘하는 자가 더군다나 각 왕자의 최측근이 아니더냐? 그들이 왕자를 배신했다니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구나."

"저도 용병의 이야기가 믿기지 않았으나. 망각의 사혼 포션은 절대 거짓말을 할 수 없다는 신묘한 포션이라고 프로이시어 경이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용병 놈이 거짓을 아뢸 확률은 제로입니다."

"음, 그렇다는 것은 너는 그 말이 진실이라고 믿는구나."

"그렇습니다. 제가 시몰레이크 후작님을 믿는 만큼 프로이시어 경이 주신 포션의 효과를 믿기 때문입니다."

"이번 일은 우리끼리 알고 일단 경과를 지켜보자. 그 둘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확실한 물증이 필요해. 네가 그 용병을 놓친 것이 아쉽구나. 그놈을 물증으로 내세우면 될 터인데."

"놈을 해독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덤벼들었습니다. 경비들에게 이 모든 사실을 알릴 수 없어 암살자라 둘러대었습니다. 지금 5군단 휘하 정예병들이 놈을 잡기 위해 이리혼 숲으로 달려갔습니다."

"알았네, 무엇보다 놈의 생포가 중요해. 놈을 꼭 생포해야 하네."


제이미의 안색이 딱딱하게 굳어졌다.


"지금 출동한 병사들이 저를 암살한 암살범으로 오인했기에 놈을 발견하면 즉시 죽일 것입니다. 다시 제 명령을 해 두어야겠군요. 급히 일어서겠습니다."

"아니, 그럴 필요 없어. 그런 일을 특히 잘하는 친구를 이미 보내 놨다. 그 친구가 용병을 잡아 올 거니 네 부하에 대해서는 그리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감사합니다. 오직 이 정보는 시몰레이크 후작님에게 꼭 전해 드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이 마무리되면 후한 상을 내려 줄 것이니 자네는 돌아가서 전장에 신경을 쓰게나."


제이미는 시몰레이크 후작의 방에서 나서며 땅을 치며 후회했다. 망각의 사혼이 해독되기 전에 용병을 그 자리에서 죽이지 못한 것이 자신의 큰 실수였다.


용병이 살아서 잡히면 모든 것이 박살이 난다. 그 원대한 계획이 박살이 나는 것은 두 번째고 첫 번째로 자신의 목이 달아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는 단숨에 의류 상점으로 뛰어가 두텁고 온몸을 가릴 마법의를 구매했다. 그리고 자신이 익히 알고 있는 아칸 시티의 한 골목을 들어가 평범한 일반 주택의 문을 두드렸다.


손바닥만 한 창이 열리고 무심한 두 눈동자가 나타났다.


"누구요?"

"형제는 바람이 부는 데로 간다."

"자매는 바람을 피해 밤길을 걷는다."

"들어오시오."


제이미는 마법의의 후드를 깊게 눌러쓰고 고개를 숙이고 바닥을 보며 걸었다.

그는 탁자에 앉아 어두 껌껌한 곳을 밝히는 유일한 촛불을 바라봤다.


"의뢰는?"

"시스터즈 오브 나이트. 밤의 자매단이여. 그대들은 어떠한 의뢰도 수행할 자신이 있는가?"

"숨 쉬고 살아 있는 생명을 수거하는 것이 우리일 이요. 밤의 자매단 역사는 수천 년을 헤아리지 그동안 우리가 수거하지 못한 생명은 단 한 차례도 없었소."

"아칸 시티 북쪽 이리혼의 숲에 숨어든 용병 타우린이라는 자의 목을 원하오."


제이미는 탁자 위에 금화가 수북이 든 주머니를 올려놓았다.


"금화 백 닢이오. 만약 타우린의 목을 가져다주면 다시 금화 백 닢을 더 주리라."

"의뢰는 접수되었소. 간단한 조사와 함께 타우린의 목을 수거하는데 사흘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되오."

"그럼 사흘째 저녁 다시 찾아올 테니 그때 타우린의 목을 넘겨 주시오."

"계약은 성립되었소. 사흘 후 저녁에 다시 찾아오시오."


제이미는 미친 듯이 달렸다. 그는 자신의 처소에 달려와서 조안 남작을 찾았다.


"시몰레이크 후작님이 말씀하시길 그 용병을 꼭 산 채로 잡아라 명하셨다. 지금 당장 연락병을 보내 놈을 산 채로 잡도록 해 주게."

"알겠습니다. 그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잠시후 정보를 전하러 연락병 두 명이 진지를 떠나 북쪽으로 달렸다. 그리고 조안 남작은 전서구 한 마리를 날려 보냈다. 전서구가 향한 방향은 아칸 시티 쪽이었다.


제이미는 초조한 기색을 감출 수 없었다. 저녁도 제대로 넘어가지 않았다. 용병한 놈이 이렇게 자신의 속을 까맣게 태울 줄은 미처 몰랐다.


반 반이다. 자신의 부하 손에 이미 뒤졌거나 밤의 자매단에게 죽임을 당하거나 아니면 시몰레이크 후작이 보냈다는 일 잘하는 놈에게 산 채로 잡히거나.


이건 제이미 자신의 인생을 걸고 하는 도박이다. 정말 반 반이다. 죽느냐 사느냐 그 운이 사흘 안에 결정 날 것이다. 자신의 거짓말이 들통 나서 목이 잘리든지 아니면 자신의 계획대로 눈의 가시 같은 노르딕과 후오란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인지.


저녁도 제대로 넘어가지 않고 잠도 자지 못했다. 뜬눈으로 밤을 새웠지만, 그 누구도 어떠한 정보를 가져오지 않았다. 그렇게 잠들지 못한 채로 이틀이 지났다.


그러나 제이미는 오히려 곧 평정심을 되찾았다. 자신의 생명줄을 잡은 무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황태자 정보를 시몰레이크 후작에게 바로 고하지 않은 것은 제이미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만약 모든 것이 허물어졌을 경우를 대비해 마지막까지 쥐고 있어야 할 생명줄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


타우린은 입에서 숨이 뿜어지는지 자신이 숨을 쉬고 있는지도 몰랐다. 갑자기 숲이 불타올랐다가 어느샌가 또 불을 끄기 위해 병사들이 움직였다.


그들을 피해 미친 듯이 움직였다. 마교에서 정찰병 훈련을 받았고 숨는 것에는 일가견이 있었다. 곧장 이리혼 숲으로 도망온 이유도 항상 무슨 일을 당했을 시 숨을 장소를 마련해 두었기 때문이다.


아무 대책 없이 정보를 팔려 했다가 엘리옷에게 한번 죽고 난 다음 깨달은 바가 있어 이번에는 도망갈 준비까지 모두 완벽하게 만들어 놓고 여차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숨을 지역까지 마련해 둔 상태였다.


일종의 안전가옥이다. 타우린은 추적을 피해 그 안전가옥을 향해 달리는 중이었다. 다리가 후들거린다고 멈추면 바로 따라 잡힌다.


조용한 숲속이라 말발굽 소리가 귀에 들릴 정도면 추적꾼들이 지척에 있다는 소리다. 혹시라도 추적 마법을 사용하는 자가 있을지 몰라 독한 향기가 나는 식물을 빻아 그 진액을 온몸에 처발랐기에 냄새도 고약했다.


그는 죽을 힘을 다해 뛰었다. 그리고 눈앞에 안전한 장소로 생각해둔 작은 동굴이 있었다.

동굴 입구 부분은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꾸며 놓았다. 아무리 눈썰미가 좋은 사람도 절대 발견할 수 없도록 최대한 신경 써서 만들어 놓았다.


"이곳에 틀어박혀 놈들이 지쳐 물러갈 때만 기다리면 된다."


타우린은 허겁지겁 동굴 입구를 막아 놓은 수풀을 헤쳤다.


"후후, 내가 집만 지키면 된다고 말했지? 봐라. 알아서 기어들어 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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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나브? +9 20.03.24 1,676 3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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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놀이동산 +14 20.03.21 1,682 34 13쪽
312 숨바꼭질 +10 20.03.20 1,687 32 13쪽
311 겨울 나기(2) +10 20.03.19 1,712 32 13쪽
310 겨울 나기(1) +10 20.03.18 1,715 31 13쪽
309 희생에 대한 보답은 내공이다 +6 20.03.17 1,688 34 13쪽
308 마교의 힘 +7 20.03.16 1,708 33 13쪽
307 날개 꺾인 나비 +6 20.03.14 1,666 34 16쪽
306 요염한 나비 +8 20.03.13 1,650 34 15쪽
305 살기는 바람을 타고 +6 20.03.12 1,690 33 15쪽
304 제럴드 일행 +6 20.03.11 1,665 33 15쪽
303 고귀한 희생은 운명을 좌우한다 +6 20.03.10 1,648 33 13쪽
302 죽음의 외줄 타기 +6 20.03.09 1,662 32 13쪽
301 고행의 길 +7 20.03.07 1,679 34 13쪽
300 일촉즉발 +7 20.03.06 1,709 34 13쪽
299 세렌 그리고 어둠 +6 20.03.05 1,776 34 13쪽
298 라마단, 성력 그리고 내공 +8 20.03.04 1,777 33 13쪽
297 변화의 시작 +10 20.03.03 1,744 34 13쪽
296 신의 위용과 오크의 몰락 +8 20.03.02 1,726 36 13쪽
295 사만 대 둘? +6 20.02.29 1,758 34 14쪽
294 검을 뺀 김에 오크를 썰자. +6 20.02.28 1,703 34 13쪽
293 속죄의 길? +8 20.02.27 1,657 36 14쪽
292 엘빈 vs 하츠 +8 20.02.26 1,669 3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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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하츠는 너는 누구냐? +8 20.02.24 1,686 38 13쪽
289 하츠? +6 20.02.22 1,698 35 15쪽
288 전장은 소란스러운 곳 +6 20.02.21 1,723 35 14쪽
287 오크는 뭐다? +12 20.02.20 1,782 37 15쪽
286 검법의 오의(奧義)란? +6 20.02.19 1,837 34 14쪽
285 결자해지 +6 20.02.18 1,730 36 14쪽
284 습격 +13 20.02.17 1,753 32 14쪽
283 아그니스 공주 +8 20.02.15 1,773 35 13쪽
282 어둠 속의 그림자 +5 20.02.14 1,744 34 13쪽
281 움직이는 마교 +7 20.02.13 1,775 34 14쪽
280 한 사람이 만드는 기적 +6 20.02.12 1,762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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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겨울바람(2) +7 20.02.07 1,739 38 13쪽
275 겨울바람(1) +11 20.02.06 1,828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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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인커전(2) +5 20.02.04 1,726 3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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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모는 자와 몰리는 자(2) +7 20.01.31 1,798 36 13쪽
269 모는 자와 몰리는 자(1) +7 20.01.30 1,796 3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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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두 왕자 구출 작전 +7 20.01.28 1,821 37 13쪽
266 다가오는 먹구름 +9 20.01.27 1,814 38 14쪽
265 마교 vs 오크 삼 만 +11 20.01.24 1,876 39 15쪽
264 제이미의 혈투(4) +7 20.01.23 1,832 37 13쪽
263 제이미의 혈투(3) +6 20.01.22 1,776 33 14쪽
262 제이미의 혈투(2) +9 20.01.21 1,796 37 13쪽
261 제이미의 혈투(1) +6 20.01.20 1,880 40 13쪽
260 깊어가는 음모의 행진 +7 20.01.18 1,969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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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변화하는 전황(2) +5 20.01.14 1,964 35 15쪽
255 변화하는 전황(1) +10 20.01.13 1,987 3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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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폭풍 전야는 언제나 평화롭다 +9 20.01.03 2,051 38 14쪽
246 로미오 +5 20.01.02 2,055 39 14쪽
245 실전으로 연습을 +5 20.01.01 2,042 43 13쪽
244 마교의 성녀 +8 19.12.31 2,090 40 13쪽
243 집결 +8 19.12.30 2,082 39 13쪽
242 적응하는 과정 +7 19.12.28 2,087 38 13쪽
241 아르펜을 훈련 시켜라. +9 19.12.27 2,054 38 13쪽
240 꼬리 자르기(2) +7 19.12.26 2,029 38 13쪽
239 꼬리 자르기(1) +7 19.12.25 2,071 40 13쪽
238 마지막 정리 +9 19.12.24 2,107 39 13쪽
237 수족 자르기 들어갑니다. +5 19.12.23 2,093 38 13쪽
236 제시어스 왕자 +15 19.12.21 2,153 37 14쪽
235 잠행기 +7 19.12.20 2,103 39 13쪽
234 손에 넣은 선물? +3 19.12.19 2,081 36 14쪽
» 쫓는 자 쫓기는 자 +6 19.12.18 2,099 37 13쪽
232 때를 기다려라. +7 19.12.17 2,147 35 15쪽
231 거래 +5 19.12.16 2,265 41 13쪽
230 마테니 같이 가자 +5 19.12.14 2,338 40 14쪽
229 태드 황태자 +5 19.12.13 2,377 41 14쪽
228 천살궁의 사부가 되다. +5 19.12.12 2,181 36 13쪽
227 세렌 라메이트 +5 19.12.11 2,115 38 14쪽
226 슬슬 움직여 볼까? 더 지켜 볼까? +8 19.12.10 2,217 42 13쪽
225 작은 여유 +8 19.12.09 2,144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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