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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망치의 서재입니다.

루이니안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게임

황금망치
작품등록일 :
2018.12.17 00:14
최근연재일 :
2019.04.15 06:00
연재수 :
49 회
조회수 :
10,768
추천수 :
123
글자수 :
351,788

작성
19.02.08 06:00
조회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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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7쪽

알렌 펜저

DUMMY

“자자 다시 주목. 우리가 이곳 토레즈마을까지 오게된 이유는 모두들 잘 알고 있을것이다. 나는 나의 충신 기사토레즈를 중심으로 토벌대를 구성했지만 산맥의 몬스터들은 생각보다 강력한 상대였던 것 같다. 사실 이렇게 이곳까지 오면서도 마을이 온전하리라는 기대를 크게 가질수 없었던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작은 희망이나마 기대를 걸고 이곳에 와보니 이곳은 너무나도 잘 싸워주었고 그로인해 나는 몹시 기쁘구나.”


영주로써는 당연한걸지도 모른다. 자신의 기사가 이끄는 부대가 전멸한 마당에 한낮 어디 작은 마을 하나가 몬스터들의 공격으로부터 무사할수 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이렇게 자신의 부대를 직접 이끌고 와준 영주야 말로 진정한 주군이라 할수도 있겠군.

영주의 말은 계속 이어졌다.


“자 그래서 너희들에게 소개를 하겠다. 알렌 부대장 일어나게.”


음? 거기서 내가 왜 나와?

나는 의야한 표정을 지었지만 일단 일어났다.


“자 보거라 마을의 영웅이다. 빠르고 정확한 판단으로 마을을 움직였고, 작은 규모의 마을 경비대 하나로 찾아오는 적들을 모두 몰살시켰다. 그래서 이렇게 모두가 모인자리에서 그에 합당한 포상을 주려한다.”


영주는 손에 들고 있던 맥주를 한모금 마시고 다시 입을 열었다.


“경비대부대장 알렌. 너 내 기사해라.”


음? 영주가 쿨한건지 모르겠지만 이거 기사직을 이렇게 줘도 되는거야?

영주의 말을 듣고 모두가 조용해졌다. 물론 나도 어떻게 답해야할지 몰라 눈만 깜박거리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마을방어 퀘스트 보상으로 기사작위수여가 있었던것 같다.

그렇군 그럼 사양없이 받는다고 하는게...


“뭐야, 마음에 안들어? 그럼 기사직에 남작작위를 부여해주마. 이 마을 너가 장원해.”


헐~ 왠걸 가만히 있었던 내가 보상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영주는 내게 남작작위에 마을장원까지 거론했다.

그러자 영주와 함께온 기사 둘이 일어나 항의를 했다.


“주군 보상이 지나치신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기껏 작은 마을 경비대 부대장으로써 공을 세웠다고는 하나 실력도 검증되지 않은 자에게 기사직도 모자라 남작작위에 장원이라니요. 과한 처사입니다.”


그럼 그렇지 나도 장원과 남작작위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기사직만 해도 어디냐.

기사직만해도 어디가서 준남작 소리는 듣겠지.

영주는 나와 기사들을 번갈아보고는 다시 맥주를 한모금 마셨고, 김성동형님을 손짓을 하며 불렀다.


“마이더스, 이리와봐라.”


영주의 부름에 형님은 대답하면서 신속하게 달려갔다.


두사람은 잠시뒤 소근소근 거리며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나에 대한 보상이 과하다고 반대했던 두 기사는 나를 바라보고 으르렁 거리고 있었다.

김성동형님은 영주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더니 이내 손에서 책이 한권 나타나더니 펼쳐서 영주에게 보여주고 있다.

음?! 나의정보확인을 할때 나타나는 책 같았다.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런식으로 정보를 공개할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김성동 형님은 책속의 내용을 손으로 가르키면서 영주에게 뭐라고 하였고, 영주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김성동 형님은 책을 덮어서 역소환 시켰고, 영주는 다시 우리를 바라보았다.


“좋아. 이야기를 들은바로는 알렌 부대장의 공에 대하여 충분한 보상을 주어야 마땅하다 생각하지만, 나의 기사 네드와 호건경의 말대로 과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건 사실이다.”


그러니까 무리없고 충돌없게 기사직만 수여해주시면 됩니다.


“따라서 알렌은 나와서 나의 기사 네드경과 대련을 통하여 자신이 보상을 받을 자격이 된다는것을 증명하라”


저 아저씨 또 뭐라는 겁니까... 사실 작위를 주고 싶었던것이 아니라 술도 먹었겠다 볼거리가 필요한건 아니지?

나는 이렇게 불편한 내색을 하는데 반면 저쪽 기사들은 신이 났는지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

.

.



잠시뒤 대련을 하라는 영주의 지시에 따라 연병장은 나와 네드경을 중심으로 둥글게 둘러 앉았고, 기존에 착용하고 있던 갑옷과 무기는 모두 벗은체 대련용 목검이 지급되었다.

갑옷을 벗었더니 갑옷에 옵션인 힘+5, 체력+5효과가 사라지면서 힘이 살짝 빠지는듯 한 기분이 들었다.

흠... 네드경은 아주 신이난 얼굴을 하고 있었고, 대련시작만 알린다면, 금방이라도 나를 공격하기 위하여 달려올것 같았다.

나는 한숨을 한번 쉬고는 아이템 정보를 확인해보았다.


“아이템정보확인”


[대련용목검 ]

[공격력 : 8]

[내구력 : 10/10]

[흔한 대련용 목검]

[일반 목검속에 철심을 박아 넣어 타격감과 공격력을 높혔다.]


일단 아이템정보는 확인했고, 상대 HP확인을 할수가 없는데, 얼마나 때려야하는지 알수가 있어야 말이지. 무턱대고 때리다가 살인을 해도 상관없나? 이런 저런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해졌다.

그때 상대 진영에서 네드경을 응원하면서 나를 도발하는 소리가 들렸다.


“네드 기사님 오래끄실거 없습니다. 이런 작은 마을의 경비대는 순식간에 끝내 버리십시요!”


“그렇습니다. 아니면 백인대장께서 수고스럽게 움직이실 필요도 없이, 시켜만 주시면 십인대장인 제가 상대 겠습니다.”


쟤네들 저러다가 내가 이기면 어떻게 할려고 말을 막하냐...

아무튼 네드경은 그런 자신의 응원에 응답이라도 하듯이 뒤를 돌아 자신을 응원한 병사들을 향해 큰소리를 쳤다.


“흐아아아~ 금방 끝내고 올테니까 잔에 모두 맥주 채워놔라”


상대측 진영에서의 불편함을 느꼈는지 경비대 쪽에서 나를 향한 응원이 들려왔다.


“부대장님 화이팅!”


“거대한 늑대를 타고 전장을 누빌때의 무서움을 보여주십시요.”


“우리 경비대는 약하지 않습니다.”


“피바다 교관님 본때를 보여주십시요”


“그래 너희들이 선착순과 PT체조를 알기나 하냐!”


입가에 나도모르게 살짝 미소가 지어졌다.

나도 나를 응원하는 이들에게 돌아서서 답을 했다.


[지휘자의 함성]

“내가 이기면 내일 아침 PT체조 면제 해주마”


[지휘관의 함성을 들은 그룹인원들의 공격력10%, 방어력10%가 상승합니다. 효과30분]


“우와와와와와와아아아아아아아”


“알.렌~ 알.렌~ 알.렌~ ··· “


나의 공략에 경비대 대원들은 난리가 났고, 넘치는 기운이 마치 전쟁을 준비하는 오크군단이 떠올랐다. 당장 전쟁을하자고 해도 이길것 같은 기백을 보이는군.


대원들의 반응에 만족한 나는 뒤돌아서 나의 대련상대를 보았다.

흠... 완전 똥씹은 표정이네.



잠시뒤 영주가 걸어서 우리 둘 사이로 나오면서 연병장은 조용해졌다.

영주는 나와 네드경을 한번씩 보고는 말을 했다.


“지급된 대련용 목검 외에는 무기 사용을 금지한다. 단 개인이 가진 기술도 실력이니 기술사용에 제한은 두지 않겠다. 대련은 상대가 전투불릉이 되거나, 항복을 할때 까지다. 자! 그럼”


영주의 오른손이 하늘을 향해 들려지고, 나와 네드경은 서로를 향해 검을 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영주의 손이 다시 내려가면서 대련의 시작을 알렸다.


“대련을 시작한다!”


대련이 시작했다는 영주의 말과 동시에 네드경의 머리위에 레벨과 이름, 글고 빨간색 게이지가 생겨났다. 아무래도 게임시스템으로 대련에서는 상대의 HP가 표기 되는듯 했다.

흠 잘됬네, 상대의 HP를 확인할수 있다는건 엄청난 이점이지.


대련이 시작되자 네드경은 칼을 오른손으로 잡았다, 왼손으로 잡았다 하면서 동내 양아치 같은 표정을 지어댔다.


무슨 전형적인 악당 역활도 아니고, 태도가 저러냐? 그래도 기사면 나름 우직하고 예의가 있어야 하는거 아냐?

기사에 대해서 약간 실망하는 순간이었다.


먼저 공격을 들어온것은 네드경이었다.

나의 얼굴을 향해 목검을 찔렀지만, 나도 이정도는 일단 예상했던지라 상채를 왼쪽으로 숙여 피했다.

네드경은 공격을 피한 나를 보고 여전히 썩소.


진짜 얼굴 표정 마음에 안드네.


나에게 찔렀던 목검을 다시 걷지 않고 그대로 내 머리를 향해 휘둘렀다.

하지만 내 목검은 놀고 있냐?

나역시 목검을 휘둘러 네드경의 목검을 쳐냈다.


목검을 쳐낸뒤 다시 상채를 일으킨 나는 한걸음 다가가며 강하게 목검을 휘둘렀지만 네드경은 쉽게 목검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살짝 얼굴을 찌프리는것을 보아하니 생각했던것 보다 내 공격이 무거웠나보다.


훗. 갑옷의 보너스효과가 없어도 지금 내 힘이 34이다. 그리 만만치 않을 거라는거지.


나는 공격을 연이었다.

녀석은 인상을 쓰고는 있었지만 나의 공격을 모두 목검으로 막아내고 있었다.


그리고 나의 공격이 멈추자 우리는 잠시 떨어졌다.


녀석은 바닥에 침을 뱉으면서 말을 했다.


“생각외로 힘이 좋네?”


녀석은 의외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손목을 풀었다.


“하지만...”


그리고 말을하다말고 나에게 달려들었다.

나는 정면으로 달려드는 녀석을 향해 목검을 크게 휘둘렀지만 녀석은 나의 우측으로 몸을 구르더니 이내 상채를 일으켜 세우면서 나를 향해 목검을 휘둘렀고, 나는 대책없이 등을 내어주었다.


‘퍽’


“공격이 너무 정직해. 마치 오크와 싸우는거 같잖아.”


칫. 등을 공격당한 나는 빠르게 방향을 전환해서 녀석을 견제 했다.


HP를 확인해 보았지만, 1/10 조금 못미치게 깎였다.. 생각보다 공격력이 약한거 아냐?


의야하긴 했지만 일단 대련을 진행했다.


녀석은 다시 나에게 달려들어왔다. 그리고 휘두르는 나의 목검 공격에 피식 웃더니 다시 내옆으로 몸을 굴려왔다.


“멍청하긴 공격이 너무 단순....!”


녀석은 아까와 같은 방법으로 구르고서 상채를 일으켜면서 나를 향해 목검을 휘두르려 했지만, 사람이라는건 학습을 하니까 사람이라는거지 나는 녀석이 내 옆으로 구르는것을 확인한뒤 목검과 몸을틀어 녀석을 향해 목검을 찔러 너었다.


나를 공격하기 위해 상채를 일으켜던 녀석은 찔러오는 나의 목검에 우측 어깨를 강하게 맞았고, 이때문에 나를 비난하려던 말은 끊였다.


하지만 나의 공격은 거기서 끝이 아니였다. 찌르기가 성공하고서 충격을 먹은 녀석을 향해 왼발로 녀석의 엉덩이를 걷어차주었고, 녀석은 그대로 땅바닥에 얼굴이 쳐박혔다.

나는 땅바닥에 얼굴이 쳐박힌 녀석을 보고서 한마디 해주었다.


“멍청하긴 같은 수법으로 들어오면 그게 먹히겠냐?”


연이은 나의 공격에 녀석의 HP는 1/5이 깍여 있었다.

생각보다 HP가 적은 모양인데?

나는 대련전 김성동 형님이 해주었던 말이 생각났다. 기사급도 HP가 300~400밖에 안된다는 그말이.

그렇군 대충 파악 끝났어.

나의 입가엔 미소가 지어졌다.


네드경은 다시 일어나 자세를 잡았지만, 이후로 나의 공격은 너무나도 적극적이였다. 우선 네드경의 공격을 두려워 하지 않고 공격을 연이었다.

살을 내어주고 뼈를 취한다랄까? 아니다 이건 그냥 상대의 공격은 무시 하는것에 가까웠다.

일명 니가 빨리 죽나 내가 빨리죽나 해보자 뭐 그런거?

나의 공격 한방 한방에 녀석의 HP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이 보였다.


녀석은 분했는지 갑자기 동작이 큰 자세를 취하더니 나를 향해 크게 목검을 휘둘렀다.

이런 큰동작은 나도 피할수 있다고.

나는 몸을 옆으로 틀어 공격을 피했고, 공격이 빗나감으로써 생기는 빈틈을 이용해 녀석의 가슴을 향해 마무리 공격을 해주었다.


[급소찌르기]


급소찌르기 공격은 예상대로 마무리 타격이되었고, 녀석은 그대로 쓰러졌다.


“이런 제에엔장”


물론 쓰러지면서까지 좋은 소리는 하지 않더라.


녀석이 쓰러지고 처음엔 죽은거 아닌가 싶었지만, 대련시스템에 보정인것인지 녀석의 HP는 1mm정도가 남아있었다.

수치상으로도 1정도가 남아 있는게 아닐까?


잠시뒤 영주가 자리에서 일어나 내쪽으로 손을 들고서 큰소리로 외쳤다.


“대련의 승자는 알렌 부대장이다.”


나의 승리를 알리는 영주의 말에 경비대원들은 그야 말로 환호로 난리가 났다.


시골마을 부대장이 영주성의 기사와 대련으로 싸워 이겼다니 말이다.

그들은 마치 자신의 일인양 기뻐해주었다.

어떤 녀석들은 나와 네드경이 싸운것을 흉내내며 즐기는 녀석들도 있었다.

.

.

.


대련이 끝난뒤 김성동형님이 가져온 하급힐링 포션을 사용해 네드경을 회복시켰고, 결과를 전해 들은 네드경은 여전히 썩소를 지었지만, 나에게 악수를 먼저 청해오는 모습까지 보였다.


그리고 영주가 웃으며 나에게 다가왔다.


“알렌. 오른손 손바닥을 내게 보이게 해서 손을 들게”


나는 이유도 모르고 손을 들었다.

그러자 영주는 갑자기 내손 자신의 손으로 쳤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짝'


“하이파이브~ 이제부터 니가 이 마을 장원이다.”


어... 어...

이사람 성격이 참....



나는 그렇게 기사임명을 받으면서, 남작 작위를 받았고, 이 마을에 장원이 되었다.

.

.

.



“자네의 성은 지금부터 ‘펜저’라고 한다. 더불어 토레즈 마을또한 사람이 바뀌었으니 앞으로 펜저마을이라 부르도록 한다. 잘부탁하네 펜저남작”


영주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눈앞에 무수희 많은 시스템문구가 떠올랐다.


[직업 ‘기사’를 얻으셨습니다.]

[직업보정효과로 카리스마 + 10 이 적용됩니다]

[남작 작위를 얻으셨습니다.]

[신분보정 효과로 카리스마 + 10 이 적용됩니다.]

[‘알렌’에서 ‘알렌 펜저’로 바뀝니다]

[타이틀 ‘펜저마을 장원’을 얻으셨습니다]

[타이틀 효과로 체력+10, 방어력+10 이 적용됩니다]

[보조직업 광산일용직 이 사라집니다.]

[액티브스킬-마을재산확인 을 얻었습니다.]

[액티브스킬-지휘자의 함성 이 사라집니다]

[액티브스킬-지휘관의 함성 : 함성을 들은 주변 모든 아군에게 공격력+15%, 방어력+15%효과. 지속시간 30분. 을 얻었습니다]

[체력수치가 50을 넘었습니다.]

[패시브스킬-우수한육체 가 사라집니다. ]

[패시브스킬-강력한육체 : 분당 체력회복 1/15 을 얻었습니다.]


어마어마 하군.

나는 눈앞에 떠오른 엄청난 시스템알림에 놀라고 있었다.


“자네 그렇게나 감격스럽나?”


영주는 내게 웃으며 물었다.

시스템알림을 보고 놀라하는 나를 보고 작위수여에 감격한것으로 본것같다.

뭐 100% 틀린건 아니지만.

나는 적당히 받아주면서 넘겼다.


“영주님의 은혜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하하 앞으로도 잘해주면 더 챙겨줄테니 벌써 그렇게 감사할꺼 없다네 하하하”


영주의 말이 끝나고 저녁 식사 자리를 정리 하였고, 남은 고기들은 마을 주민들에게 나눠주도록 지시를했다.

그리고 내일 있을 전투를 위해 이제 자리를 마치려는 그때


멀리서 말을타고 급하게 연병장으로 들어오는 이가 있었다.

영주의 병사들과 같은 옷을 입고 있는것이 정찰병이나 전령인것 같았다.

그는 영주 앞에서 말을 멈추고는 급하게 말에서 내려 무릎을 꿇고 앉아서 보고를 했다.


“충! 우트달마을에 동향을 살피라 지시를 받았던 정찰병 아이반입니다. 급한마음에 무례를 용서해주십시요”


영주는 전령의 모습에 뭔가 심각한 상황일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는지 웃던표정은 사라지고 계속 보고 할것을 지시했다.


“상관없으니 계속 보고해라”


“옙. 계속보고드리겠습니다. 지시를 받고 저희 정찰대는 우트달마을로 바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마을은 이미 처참히 파괴된 상황이었고, 그나마 살아남은 경비대와 주민들은 마을 근처에 있던 돌산으로 대피해서 겨우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찰대를 이끌던 십대장 케일을 비롯한 9명은 마을주민들과 합류하였고, 저는 영주님께 현상황을 보고하라는 지시를 받아 이렇게 달려왔습니다”


영주의 표정은 이만저만 구겨지는것이 아니였다.

사태가 매우 심각한것이다.


“전투중인 몬스터들의 규모는 어떠하던가?”


“제가 출발할 때에는 오크60~70여 마리정도 였습니다”


"60~70여 마리라... 또 전할 말이 있나?"


"아닙니다. 이것으로 제가 드릴수 있는 모든 보고를 마쳤습니다."


“그래 알았다. 우선 누가 이 정찰병에게 먹을것을 챙겨주도록하라 그리고 나의 기사들과 상인 마이더스, 경비대장은 지금 급하게 회의를 했으면하는데 마땅한 자리가 있나?”


영주의 질문에 경비대장이 대답을 했다.


“예 영주님 누추하지만 제 집무실에 자리하시면 될듯합니다”


“좋아. 그리고 누가 병사들의 뒷정리를 봐줄만한 사람 없나?”


주요직위자들이 모두 회의에 들어가게될때 아무지시도 못받고 대기할 병사들을 걱정해서였다.

나는 바로 대답을 하였다.


“예 영주님. 경비대 조장중에 믿을만한 친구가 있습니다. 그에게 뒷정리를 지시해놓겠습니다”


“좋아 그럼 지시하고 바로 들어오도록”


영주는 말을 끝내고 경비대장실로 향했고, 나는 한스를 불렀다.


“충! 부르셨습니까. 부대, 아니 펜저기사님”


나도 아직 기사라는 말이 적응은 안된다. 나는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고는 이어서 지시를 하였다.


“회의다녀올테니까 조장들, 십대장들 불러모아서 연병장 정리하고, 샤워 진행하고 있어.”


“물론입니다. 제가 이상없이 진행하도록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우트달마을에서 온 정찰병 먹을것좀 챙겨주고”


“충! 알겠습니다.”


나는 한스의 대답을 듣고는 바로 경비대장실로 향했다

.

.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cover
    작성일
    19.02.08 14:22
    No. 1

    아니 겁나 재미있는데 왜 보는 사람이 없는거지??? 진짜 리뷰한번 작성해 보고싶은데 글솜씨가 안좋아서......ㅜㅜ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황금망치
    작성일
    19.02.08 23:36
    No. 2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욱 노력해서 좋은 이야기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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