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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망치의 서재입니다.

루이니안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게임

황금망치
작품등록일 :
2018.12.17 00:14
최근연재일 :
2019.04.15 06:00
연재수 :
49 회
조회수 :
10,713
추천수 :
123
글자수 :
351,788

작성
18.12.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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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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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날씨한번 우중충 하네”


열려 있는 창문을 바라보니 하늘은 검게 물든 먹구름으로 가득차 곧 비라도 쏟아져 내릴듯 보였다.

책상에 올려져 있는 담뱃갑을 집어서 열어보았지만 담배는 보이지 않닸다.


“이런 담배가 다 떨어졌네...”


나는 다시 창문을 바라보았다


“편의점 갔다 올때까지 비 안오겠지?”


이미 용도를 다한 담뱃갑은 그대로 꾸겨서 책상 옆에 휴지통으로 던졌다.

그리고 책상에 올려 놓았던 핸드폰을 챙기고 집을 나와 편의점으로 향했다.


편의점까지는 약 300m정도 떨어져있다. 편의점에 도착할때까지는 주머니에 손넣고 걸으면서 잡생각이나 하는것이 일상이다.


내이름은 박창민 나이는 22살이다. 얼마전 군대를 전역한 나는 부모님에게 손벌리는것이 스스로에게 용납되지 않아서 일단 분가를 결심하고, 원룸을 잡아서 살고 있다.


편의점도 멀고, 집뒤로는 철길이 놓여져 있어 시끄럽긴 하지만 보증금 200만원에 월 15만원이라는 가격이라니, 식사는 집에서 쌀하고 반찬 받아오면 되는 일이고 입대전에 조금 알바하면서 모은 돈과 군대 생활하면서 모아놓은 돈을 합치면 그래도 1년은 월세 걱정 없겠다 싶어서 계약했던것이 벌써 반년이 지났다.


걷다보니 길가에 세워져 있는 썬팅 짙은 차량 유리창에 비춰지는 내모습을 보게 되었다.

전역한지는 반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내머리는 짧은 스포츠형 머리다.

군대생활하면서 느낀거지만 머리가 짧으니 일단 관리하기 편하고, 머리스타일 때문에 고민할필요가 없어서 전역하고서도 계속 이머리를 유지하고 있다.

아마 당분간은 계속 이머리를 유지 할듯싶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걷다보니 편의점에 도착했고, 담배 1갑만 구입하고선 편의점 앞에서 담배 한까치를 꺼내서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스읍~후~


“슬슬 일을해야하는데 뭐가 좋으려나”


뭔가 구미가 당기는 일거리가 없었다. 그렇다고 대학교는 아예 관심 밖의 일이고, 입대전에 했던, PC방 알바거리라도 찾아볼까?

흠...

아니다 당시 야간알바를 뛰었는데 밤낮이 바뀌니까 여간 피곤한것이 아니더라.

사회 생활도 어렵고.

재입대를 할까?....


“내가 미쳤구나”


일거리를 고민하다보니 내가 미친생각까지 하게되는구나 크


담배를 거의 다 피어갈때즘 갑자기 떨어진 물방울에 담배불이 꺼졌다.

놀란 나는 하늘을 바라봤다.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아놔~ 창문도 안닫고 그냥 왔는데”


나는 집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

.

.


집에 도착할때 쯤에는 비가 제법 굵고 거세졌다.

덕분에 옷이 다 젖은체로 집에 도착하였고, 집에 들어오자 마자 창문을 닫았다.

다행이 창문에 달린 방충망 덕에 비는 많이 들어오지 않았다.

방바닥을 대충 닥아내고서는 옷을 하나씩 벗으며 샤워실로 들어갔다.


샤워실에 들어가자마자 거울을 통해 제법 단련된 근육이 잡힌 내 모습이 보였다. 군대에 있을때 선임들이 강제로 끌고 다니면서 시켰던 운동이 결국 몸에 배어서 전역할때까지 꾸준히 운동을 해왔던것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잘한일인듯 하다.


샤워기도 좋지만... 샤워기를 들려다가 옆에 있는 욕조를 바라봤다.

월 15만원짜리 집주제에 샤워실에 욕조도 있다.

.

.

.


욕조에 몸을 담근체로 핸드폰으로 일자리 이것저것을 검색해보고 있다.

[식당 피크타임 알바], [일한만큼 받아가세요 택배], [숙식제공 건설공사 현장직] [사모님과데이트-젊은남성우대] 등

뭔가 항목은 많이 있는거 같은데 막상 나하고 맞는건 없는거 같고, 살짝 귀차니즘이 몰려 오는듯 하기도 하고, 어떤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래도 먹고 살려면 뭔가 일거리는 있어야 하는데 말이지.

그러고보니 예전에는 PC온라인 게임하면서 게임머니를 현금으로 환전거래하고

하는 일이 많았는데, 요즘같이 핸드폰으로하는 모바일게임이 장악하고나서는

그런 이슈는 없는듯 하다.


그렇게 계속 일거리를 찾아보고 있던중 눈에 띄는 항목이 하나 있었는데


[가상현실 체험단 모집 1주일 숙식 ? 금액:150만원-선착순 10명]


이건 뭐냐? 가상현실 1주일 체험하고 150만원이나 준다고?

가상현실이라고 해봐야 기껏 헤드셋 끼고 하는 VR정도는 알고 있는데 무슨 체험이길래 돈을 이렇게 많이 주지?

뭐랄까 살짝 끌리긴 하는데 가상현실이랍시고 이상한거 시키는건 아니겠지?


하지만 그런 고민조차 잊게 만드는, 나의 시선을 잡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선착순 10명]


큭~ 한국사람은 이런 말이 써있으면 마음 약해지지.

.

.

.



다음날 아침


아침 뉴스를 틀어놓고 아침식사를 위해 국을 끓이던 중 이었다.

식사라고해봐야 혼자사는 집이니 보통은 대충 먹으며 산다 생각하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동물이란 자고로 살면서 먹는 욕심, 잠자는 욕심, 번식의 욕심 이 세가지가 중요한법.

혼자살아도 대충 먹을수는 없지.


‘띠리리리리, 띠리리리리’


이른 아침에 왠 전화?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박창민씨 되시나요?”


“네. 맞는데요?”


“반갑습니다. 저는 ‘드리머’사의 가상현실연구개발팀장 장성동 이라고 합니다.

저희 인원공고에 참여 신청하셨길래 전화를 드렸어요”


“아~ 예. 맞아요”


“공고문에 명시는 해놨지만 저희가 내일부터 일을 시작해야하는데 일정 괜찮으신가요?”


뭐 딱히 내가 지금 뭔가 일을 하거나 준비할것도 없으니 상관없나?


“네 참가 가능합니다.”


“그러면 지금 전화드린 핸드폰으로 시간과 장소에 대한 약도를 보내드릴께요. 내일 뵙겠습니다.”


그렇게 전화가 끊어지고 잠시뒤에 팀장이 이야기한대로 시간과 약도가 문자로 보내졌다.


[장소 : (주) 드리머-가상현실연구개발팀 회의실, 시간 : 13:30]

[준비물 : 1주일간 갈아입을 간단한 옷과, 속옷(세면도구는 회사에서 지급합니다.)]


문자를 확인한 나는 시계를 바라봤다.


[07:48]


“팀장이 엄청 부지런한가보네 이른시간부터 업무를 하는거 보면”


괜히 체험단하면서 일주일동안 쉬지도 않고 부려먹지는 않을까 불안감이 살짝 엄습했다.


.

.

“음~ 오늘 아침 콩나물국은 잘 끓여 졌구만”


불안감도 잠시 잘끓여진 국에 만족한 나는 생각을 멈추고 아침식사에 집중했다.

아침식사를 하면서 아까 틀어놓은 뉴스를 보고 있는데 청년 실업률이 올해에 또 증가했고,

최저시급 인상은 다시금 고정되었다는 내용이 들려 왔다.


그래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 직장에서 부려먹으면 어떤가 일주일에 150만원을 받을수 있는 곳이 흔한것도 아니고.

그리고 월세가 달에 15만원인데, 150만원이면 10개월치 세를 낼수 있는 돈이 아닌가, 힘들건 뭐건 선택을 잘했다 생각하기로 했다.


식사를 마친 나는 내일부터 드리머 회사에서 일주일간 숙식을 위한 준비물을 챙기기 시작했다.

그러고보니 내가 케리어 가방같은게 없네... 흠...

별수 없이 전역하면서 구입해온 위장무늬 배낭에 짐을 챙겨 넣었다.

하기사 케리어 보다는 매고 다니는게 두손이 자유롭고 편하지


그런데 드리머라는 회사가 어디에 있는거야?

나는 핸드폰으로 드리머 회사의 위치를 검색해보았다.


[(주)드리머 : 경북 포항시 남구 ··· ··· ]


망했다~ 뭐가 이렇게 멀어 이렇게 되면 내일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넘어가야 하겠구만

그래 출퇴근도 아니고 일주일동안 숙식제공이니까 멀면 어떠냐


어머니는 뭐하시나? 일주일동안 지방에 내려갔다올거 생각하면 말씀은 드려야겠지?


‘뚜~~~ 뚜~~~ 뚜~~~’


“여보세요?”


“어머니~ 아들이예요”


“어~ 아들 밥은 먹었어?”


“예 방금 먹고 뉴스보다가 전화드리는거예요”


“그래 잘했다. 반찬 부족한건 없고? 더 보내줄까?”


“아뇨. 반찬 충분해요. 그리고 내일부터 일때문에 포항에 일주일간 내려갔다와야 되요”


“무슨 일인데 포항까지 내려가?”


“그냥 아르바이트예요”


“그래? 위험한건 아니고?”


“예”


“그래도 몸조심해라”


“예. 아버지는요?”


“아버지는 운동하러 아침일찍 나가셨다.”


“예~ 나중에 아버지한테도 전화드릴께요”


“그래”


‘뚝~’


집에 전화도 드렸고, 짐도 다 챙겼고, 이제 뭐하나?~


흠... 영화나 보러 나갈까? 요즘 재미있는 영화가 뭐 있나?


핸드폰으로 최신 인기 영화를 검색하려던 중 전화가 걸려 왔다


‘띠리리리 띠리리리’


[동창 신주미]


“여보세요?”


“야~ 박창민 뭐하냐?”


“뭐하냐니 아침부터? 밥먹고 뉴스보고 있었지”


“으이~ 노땅처럼 무슨 뉴스야 나와 누나가 놀아줄께”


이건뭐 딱봐도 자기가 심심해서 전화했구만


“심심한데 놀아줄사람 없으면 놀아주세요 하고 부탁을 해야지”


“머.. 뭐라고?! 이~ 야! 아침부터 시비거는거야?”


“뭘 그렇게 흥분하냐 뭐하고 놀아줄건데? 난 지금 영화나 보러갈까 하던참인데”


“우씌~ 영화? 뭐볼껀데?”


“볼만한거 뭐 없냐?”


“망치든 노랑머리 영화 이번에 개봉했데”


“망치든 노랑머리? 취양하고는 여튼 그래 한시간 뒤에 역앞 영화관입구에서 만나자”

.

.

.


한시간뒤


“여~ 창민”


단발머리에 아이보리색 원피스 차림을 하고서 길건너에서 나를 부르며

손을 높게 들고 흔드는 주미가 보인다.

아놔~ 부끄럽게 이름부르면서 손을 흔들고 그래 다들 쳐다보잖아.

나는 부끄러운 나머지 모르는척하고 영화관 입구로 먼저 들어갔다.


영화관도 오랫만이군, 영화관내부엔 평일 오전이라서 그런지 사람은 많이 없었다.

영화상영시간이나 확인하고 있어야 겠네하고 있던차에 등에 강력한 통증이 느껴졌다.


‘짝~’


“이거시 누님이 반갑다고 인사를 했는데 쌩까고 도망을가?”


“아으~ 너 왜이렇게 손이 맵냐?”


주미였다. 아까 아는척안하고 쌩깐거에 보복으로 내 등짝에 스매시를 날렸구만.

그나저나 무슨 손이 이렇게 매워


“히히 뭐하고 있었는데?”


“뭐하기는 영화상영시간 보고 있었지”


“내가 오면서 핸드폰으로 예매 해놨어 20분 남았네”


“이야~ 주미 니가 영화 쏘는거냐?”


“히히 대신 팝콘하고 콜라는 니가 사라”

.

.

.



영화를 다 본 우리는 점심도 먹을겸 패스트푸드점에 왔다.


“난 아빠버거세트 먹을란다. 너는 뭐 먹을래?”


“난 치즈버거세트”


“넌 맨날 치즈버거냐 안질리냐?”


“히히 남이사~ 아 맞다 잠깐”


주미는 나를 잠깐 먼춰세우더니만 가방에서 무언가를 찾으며 뒤적거렸다.

그리고는 뭔가 종이 같은것을 꺼내서 나에게 주었다.


“이거 20%할인 쿠폰이래, 인터넷에 있길래 인쇄해왔어”


“이야 너 알뜰한데?”


“히히 내가 좀 알뜰하지”


주문한 햄버거가 모두 나오고 주미와 나는 햄버거를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너는 전역한지 반년이 됐는데 취업 안하냐?”


“이거 왜이래 나 내일부터 일주일동안 일하러 포항다녀와야 한다”


“헐~ 대박 무슨 일이길래 포항까지가? 철공소 취업했어?”


“아니 가상현실체험단인가 하는건데 일주일 참가에 150만원 준데”


“무슨 일이길래 일주일에 150만원이나 줘? 생체실험 같은거 아냐?”


“... ··· 그런가?”


“야 너 바보냐? 그런거 생각도 안하고 그냥 돈만 보고 그냥 신청한거지?”


“아니 그냥 액수도 액수고 선착순이라길래...신청했는데 ...”


“뭔지도 안알아보고 그냥 신청한거야? 그거 취소해야 하는거 아냐?”


“야 가상현실체험인데 뭐 별거 있겠냐? 갔다와서 맛있는거 사줄테니까 걱정마러라”


“어이구 누가 걱정한다구 그래. 괜히 통나무 되서 뉴스에 나올까해서 그러지”


“에이~ 설마, 그런데 너는 오늘 어떻게 이시간에 시간이 되냐?”


“어이구 빨리도 물어본다. 나오늘 강의 없는날이야.”


“아~ 그런것도 있어? 대학교 생활은 할만한가봐?”


“할만하긴 그냥 하는거지 의상디자인이라서 그림그리고 옷만드는것만 할줄 알았는데 이론 수업이 너무 많아”


“그래도 너 하고 싶어 하던거 하는거라서 보기 좋네”


“그런가?”


주미와 나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해어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조금 생각해봤는데 지금껏 나는 딱히 내가 뭔가 해보고 싶다는 것이 없었던것 같다. 그래서 항상 초, 중, 고 다닐때도 친구들의 장래희망 참고해서 적었을뿐,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하고 싶다라는 꿈같은게 없다라고 해야하나?

내가볼때는 힘들다고 궁시렁 거리긴해도 주미같이 자신이 하고 싶어했던 일을 찾아 나가는게 부러운 일일뿐이다.

.

.

.



다음날


“에구구 허리야”


아침일찍히 포항행 시외버스를 타고서 3시간 반정도를 앉아서 왔더니 허리가 뻐근했다.

가만있어 보자 포항은 전철이 없으니까 또 버스를 타야 하나? 흠...

아니지 모르는 지역에서는 택시가 최고지.


터미널 앞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택시 하나를 잡아서 탔다.


“기사님 드리머 주식회사요”


“네~ 손님”


그리고 택시가 출발을 했다.


잠시 뒤 정적을 깨고 기사님이 내게 물었다.


“군인이예요?”


아~ 머리스타일


“하하 아뇨. 그냥 짧은 머리가 좋아서요”


“아~ 그래요? 미안해요 난또 머리가 짧아서 군인인줄 알았네”


“하하 괜찮습니다. 그런말 자주 들어요”


“내가 해병대 수송병과였는데 1년전에 전역하고 지금 택시하는건데 군인들보면 아직도 반가워서”


“아~ 그러시군요.”


“그래서 군인이였으면, 공짜로 태워줄려고 그랬는데 아쉽네요”


“하하 그건 저도 아쉽네요.”


이런 그냥 군인이라고 할걸 그랬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벗어나 잠시뒤에 큰 다리를 건너면서부터 커다란 공장단지들이 눈에 들어왔다.

말로만듣던 포스코, 철강공단인가?

공장단지가 얼마나 큰건지 택시를 타고 한참을 가고 있는데 그 끝이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공장단자들의 거대함에 신기해 하고 있다보니 기사님이 보기에 마치 내가 소풍온 애들처럼 보였을지도 모르겠다.

어느세 공장단지를 벗어나 다시 시내같은 번화가가 나왔고, 얼마안가서 (주)드리머에 도착했다.

.

.

.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초보작가 황금망치 입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연재를 시작하려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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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다가오는어둠 01 19.03.08 188 2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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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마법사베라 02 19.03.06 164 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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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그들이 웃는 이유 02 19.02.27 189 2 16쪽
27 그들이 웃는 이유 01 19.02.25 214 3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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