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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망치의 서재입니다.

루이니안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게임

황금망치
작품등록일 :
2018.12.17 00:14
최근연재일 :
2019.04.15 06:00
연재수 :
49 회
조회수 :
10,766
추천수 :
123
글자수 :
351,788

작성
19.01.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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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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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5쪽

생명의 은인

DUMMY

공복수치를 보니 다시 100%로 채워져 있었다.

일단 맥주와 소세지가 공복수치 30%이상은 채워준다는 것이겠군.

공복 수치를 확인하다가 하다가 하늘의 별을 보게되었다. 무수희 많은 별이 밤하늘을 장식하고 있었다.

현실에서 이렇게 밤하늘의 별을 본것이라고는 군대에 있을때가 전부인데, 전역하고 못볼줄알았던 경관에 조금은 감동을 했다.

다시 숙소로 들어온 나는 오늘 낮에 있었던 일을 생각해보았다.

고된일을 반복적으로 했더니 능력치가 올랐었지.

시험해볼만한게 뭐가 있을까?

이것 저것 생각해보던 나는 군생활할때 배웠던 유격PT가 떠올랐다.

훈련당시에는 죽어도 하기 싫었는데, 맨몸운동으로는 PT만한게 없을테니까.

나는 그렇게 피티체조를 단계별로 시작을 했다.

30분정도 지났을때쯤 시스템 알람이 떴다.


[지속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피로가 증가합니다 HP의 자동회복률이 1시간동안 30%하락합니다]


헉헉 스스로하는 PT라는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았다. 호각소리가 없어서 그런가?

어찌되었건 계속 PT를 이어갔다.

2시간쯤 했나? 피로가 증가했다는 문구를 총세번봤고 PT를 계속 했으니 얼추 2시간 정도 한거 같다.

아직까지 능력치가 향상되었다는 알림은 없었다.


“에이씨 까짓거 좀더 해보자”


헛고생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조금더 해보기로 하고 PT를 이어갔다.

그리고 마침내 기다리던 시스템 알림이 떴다.


[반복적인 기하학적인 자세로 전신이 단련되었습니다. 체력이 1상승합니다]


[지속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피로가 증가합니다 HP의 자동회복률이 1시간동안 30%하락합니다]


성공이다. 떴다.

두시간동안 PT를 하다니 미친.

이걸 시험해보겠다고 해본 나는 내가생각해도 좀 또라인거 같다.

그래도 1시간 쉬었더니 피로가 풀렸다는 알림과 함께 HP 자동회복률도 복구 되었다.

피로가 쌓였다는 알림이 뜨면 몸이 은근히 뻐근해짐을 느낄수가 있다.

너무 현실적으로 만든것 같다는 불만이 생겼으나. 누가 나처럼 PT를 두시간동안 해볼 생각을 했겠나.

어쨋든 판타지월드 속에선 잠은안자도 큰문제가 없는거 같으니 동이틀때까지 PT를 더해볼까

.

.

.



“헉, 헉, 이런 미친. 나정말 미친거 같다”


PT의 효과를 확인한뒤 이어서 PT를 한끝에 체력2를 추가로 올릴수 있었다.

덕분에 밤사이에 체력을 3이나 올릴수 있었다.

몰랐는데 창문너머로 아침햇살이 들어오고 있었고. 내 공복수치는 3%뿐이었다.

이러다가 아사 하겠다.


[공복수치가 3%입니다.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생명에 지장이 생길수 있습니다.]


··· 시스템 알림까지 경고하네...일단 식당으로 가자.




겔겔거리는 몸을 이끌고 식당 앞에도착한 나는 식당앞을 쓸고있는 제인을 만났다.


“어머 알렌씨 몰골이 왜그래요? 잠안잤어요?”


“아... 아뇨 여기 아침식사 되나요?”


“네~ 그렇긴한데 좀 이른시간이여서... 일단 들어오세요”


나는 제인을 따라 식당안으로 들어갔다.

어제 앉았던 바 앞에놓여진 의자에 앉았다.


“삼촌 지금 식사 준비된거 있어요?”


제인이 조리실 안쪽에서 준비중인 삼촌에게 물었다.

잠시뒤 제인이 미안한 얼굴로 내쪽으로 왔다.


“어쩌죠? 아직 요리가 준비된게 없어서요.20분정도 기다리셔야 할것 같은데~”


“하~ 그런가요?”


이제 남은 공복치는 2% 나는 오늘 여기서 아사하겠군.

죽으면 레벨이 다시 1로 떨어지려나?

얼마벌지도 않은 돈도 없어지는건 아니겠지?

이런저런 생각에 죽을시간(?)만 기다리는 나에 앞에 유리컵 한잔이 놓여졌다.


“요리가 준비될때까지는 시간좀 걸리니까 우선 따듯한 우유라도 한잔 드세요. 몰골이 말이아니라서 제가 마음 아프네요”


우유다!

나도 모르게 우유를 벌컥벌컥 들이마셨다.

우유의 맛을 느낄세도 없었다. 순식간에 한잔을 비웠다.


“어머 많이 배고프셨나봐요? 한잔 더드릴까요?”


나는 온몸으로 긍정의 표시를 했다.

제인은 웃으며 빈 유리잔을 들고 갔다.

공복수치가 7%로 올라 있었다. 우유한잔에 5% 오르는구나.

잠시뒤 제인이 우유가 담긴 유리잔을 다시 가져왔다.

유리잔을 잡아보니 아까는 몰랐는데 따듯하다.

덕분에 죽음(?)을 면했다.

다시 우유를 한모금 마셨다.

여유가 생긴 나는 우유의 맛을 감미하면서 마셨다.

고소한맛, 아니 달콤하다는 기분까지 들었다.

배속으로 따듯함이 전해졌다.


“이제 얼굴에 안색이 돌아오네요. 밤사이에 무슨일 있었어요?”


나는 내앞에 서있는 제인을 바라봤다.

이럴수가 후광이 보이는듯 했다. 생명의 은인이여서 그런가?


“하하 덕분에 목숨을 건졌네요. 큰 빚을 졌어요”


“어머 우유 두잔에 목숨까지? 후훗”


“정말 배고파 죽는줄알았거든요 하하”


“어헤~ 그정도였어요? 하긴 정말 힘들어 보이긴 했어요. 처음 봤을땐 정말 놀랐다구요”


“하하”


“그건 그렇구 저희식당은 아침에만 하는 메뉴가 하나 더 있어요. 모닝세트라고 하는데 팬케익에 잼을바르고, 베이컨, 계란후라이가 같이 나와요. 드셔보실래요?”


나는 두주먹을 꽉쥐고 대답했다.


“꼭 먹고 싶습니다”


“후훗 네 손님 주문받았습니다.”

제인을 미소를 지으며 주문을 받고서는 조리실로 들어가면서 말을했다.


“삼촌 모닝세트 지금 준비되요? 우리도 아침먹어야 하니까 세개. OK?”


조리실에 들어간 제인이 나오지 안는걸로 봐서 둘이서 준비를 하고 있나보다.

어제 능력치를 확인했을때를 기억해보면 경험치가

250/600 이었던거 같은데 그렇다는 이야기는 앞으로 레벨업하려면 경험치 350을 획득하면 된다는 소리다.

광석나르기 10회운반에 경험치 100을주고 반나절에 20회정도 할수 있으니까 오늘 한나절 일하면 경험치 400을 벌수 있을 예정이다.

그렇다는건 오늘 로그아웃 하기전에 레벨3을 찍을 수 있을거 같다.

그리고 임금은 20코퍼를 받을수 있겠지?

일단 수중에 돈을 얼마나 모아야 무기를 살수있지? 오늘 일끝나면 대장간에 들려볼까?


“식사 나갑니다”.


제인의 목소리가 들려서 바라봤더니 양손으로 접시를들고 걸어나오고 있었고 그뒤로 접시를든 산도적이 아니, 삼촌이라 생각되는 사람이 따라 나왔다.

제인은 음식을 내쪽으로 가져오지 않고 테이블쪽으로 가져갔다.


“이쪽으로 오세요 같이 먹기에 바는 좁잖아요”


제인이 테이블에 앉고 삼촌인듯한 사람이 제인 옆에 앉았다.

나도 제인이 앉은 테이블로 이동해 제인 맞은편에 앉았다.

그리고 제읹은 각자 앞에 음식과 포크,나이프를 정리해주었다.


“알렌씨 우리 삼촌이예요. 혼자 조리실에서 요리하다보니 바쁘세요. 삼촌 이쪽은 알렌씨라고 어제 우리마을에 처음 왔데, 일단은 광산에서 일하나봐”


제인의 삼촌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내쪽을 바라봤다. 이마을 사람들은 경비대가 필요 없겠어 이렇게 근육이 우락부락한 사람들이 널려서 왠만한 도적때들은 얼씬도 안할꺼야. 암.


“방금 들으신대로 어제 마을에 처음온 알렌이라고 합니다. 잘부탁드려요”


제인의 삼촌은 말없이 악수를 받아주고는 나이프와 포크를 들고선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음? 뭐지? 이거 왠지 마음에들지 않는 장인과 사위의 만남같은 불편함이 느껴지는것은?


“삼촌은 말을 못하세요. 무시하는거 아니니까 걱정말고 식기전에 식사해요”


어색해하던 나는 제인의 말을 듣고는 아차 싶었다.

내가 불편했던게 아니라 내표정으로 되려 삼촌분을 기분나쁘게 할뻔했다.

그래 식사를해야지. 내앞에 있는 음식에 집중했다.

오~모닝세트 나쁘지 않은데?

우선은 팬케익두장사이에 잼이 발라져 있고,

두꺼운 베이컨 두장에, 계란후라이까지 있다.

그리고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음~ 입에서 살살 녹는구만.

나는 감탄을하며 음식을 칭찬했다.


“이야 어제 처음 와서 이번이 두번째 식사이긴 하지만 음식이 제입에 잘 맛네요. 삼촌분께서 요리솜씨가 좋으세요”


내 칭찬에 제인의 삼촌은 별 반응이 없었고, 제인은 방긋 웃으며 자신의 팬케익을 반을 자르더니 내접시 위에 올려주었다.


“후훗 음식이 입에 맞아서 다행이네요. 광산일하면 힘들테니 이거 더 드세요. 숙녀의 아침으로는 양이 좀많네요.”


제인을 나를 보며 방긋 웃어주고는 삼촌을 바라보다가 뭉성한 턱수염에 잼이 묻은걸보고서 앞치마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서 닥아주었다.


“삼촌 애도 아니고 음식을 흘리면서 먹으면 어떻해 으이구~ 조심해서 먹어”


제인삼촌은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고는 다시 음식을 먹었다.

잘억었다. 모닝세트 4코퍼 우유두잔은 서비스 음 꽤 괜찮은 아침이었다.


“수고하시고 이따 뵐께요”


“네~ 점심때 뵐께요”


나의 인사에 제인이 접시를 치우면서 받아주었다.

나는 만족한표정으로 식당에서 나와서는 바로 광산으로 향했다.

공복수치는 90%까지 채워졎있었기에 오전에 일하는데는 지장 없을듯 했다.

바로 광산으로 가는건 좀 이른가?

그러고 보니 이제 슬슬 한두사람씩 식당에 향하는게 보였다. 아마도 이제 아침식사를 하려는것이겠지.

뭐 마땅히 갈곳도 없잖아? 광산에 가서 기다리면되지 하는 생각에 광산에 도착한나는 아차 싶었다.

공복수치로 아침부터 정신 없었던 나는 식당가기 바빠서 안전모와 장갑을 깜박한것이다.

별수 없이 숙소로 다시 돌아갔다.

귀찮긴하지만 숙소가 코앞이라서 다행이다.

숙소에 들어가서 안전모와 장갑을 챙긴 나는 다시 광산 입구로 갔다.

광산입구앞에는 헤일런팀장이 나와 있었다.

나는 반갑게 웃으며 인사했다.


“팀장님 일찍 나오셨네요”


“오~ 신참 푹쉬었나?”


“예. 아침식사도 챙겨 먹고 오는길이죠”


“좋군 혼자사는 사람이 아침챙겨먹는건 여간 귀찮은게 아닐텐데”


“하하 그런가요?”


“다른 광부들이 오려면 30분을 기다려야 할걸세 어디 볼일있으면 다녀오게나”


“제가 도울건 없나요?”


“자네 딱히 할일이 없나보구만, 그럼 보수와는 상관없지만 광산내부 등불을 켜고 와줄수 있겠나?”


[퀘스트 광산내부 등불을 켜라]

[채굴꾼들이 도착하면 바로 일을할수 있도록 광산내부 등불을 켜자]

[완료된 램프 0/50]

[완료시 경험치 50EXP]

[수락 하시겠습니까? ? YES/NO]


지금 별로할일도 없고 경험치나 벌어볼까?


“불만켜면 되는거죠? 제가 하고 올께요”


“오~고맙군 덕분에 오늘아침은 여유있겠어.

아~ 잠시만 기다리게나”


헤일런팀장은 주머니에서 돌두개를 꺼내서는 광산입구에 걸려있는 꺼진 횟불에 불을 붙였다.

그리고 붙이 붙은 횟불과 주머니에서 작은 양초를 꺼내고서는 내게 건내주었다.

“내부는 많이 어두우니 횟불을 가져가게나 그리고 양초는 등불에 불을 붙일때 쓰면 되네”


“예 금방 끝내고 올께요”


광산내부 등불에 불을 켜는건 손쉽게 금방 끝낼수 있었다.


[퀘스트 광산내부 등불을 켜라-완료]

[경험치 50EXP획득]


램프 작업을 끝내고 밖으로 나와보니 광부들이 제법 모여 있었다.


“오~금방 왔구만 수고했네”


나는 횟불과 양초를 헤일런팀장에게 반납하고 광부들 틈에 섰다.

내뒷편에 다른 광부들이 대화하는 내용이 들렸다.


“야 브릭 너 왜이렇게 피곤해 보이냐?”


“후아암~ 말도마 어떤놈인지 어제 밤세도록 숙소 윗방에서 쿵쿵거리고 비그덕 거리고 비명도 한번씩 들리고 동이틀때까지 그러더라”


“미친 올라가서 그만하라고 하지 그랬냐”


“낸들 동틀때까지 밤세 그지랄할줄 알았겠냐 오늘밤도 그러면 어떤놈인지 면상좀 봐야겠다”


어이쿠 대화내용을 들어보니 내 이야기구나. 광부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뜨끔했다.

숙소에서 PT하는건 다시생각해봐할 문제인것 같다.


헤일런팀장은 광부들에게 간단하게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몸풀기 운동을 시키고는 바로 작업을 진행시켰다.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시스템 알림이 떴다.


[반복된 고된일로 인해 힘이 1증가 합니다]


[반복된 고된일로 인해 체력이 1증가 합니다]


[반복된 고된일로 인해 피로가 증가합니다 HP의 자동회복률이 1시간동안 30%하락합니다]


[반복된 수레사용으로 인하여 숙련도가 올랐습니다. - EXP : 60%]


이거 테스트기간동안 게임하다가 노가다만 하고 끝나는건 아니겠지?

그러고 보면 내가 왜 이걸하고 있지?

지금이라도 마을 밖에 나가서 적당한 몽둥이 하나구해서 사냥이라도 해볼까?

그래도 오늘까지하면 3레벨인데 일단 오늘까지는 광산일하고 로그아웃해서 생각해보자.

계속해서 일을하다보니 어느세 점심시간을 알리는 외침이 들렸다.


“식사시간이다 밥먹고하자”


채굴을 하던 광부들이 일제히 곡괭이를 내던지고 손을 털었다.


“어이 신참 수레놓고 밥먹고 하자”


채굴꾼 마르크아저씨가 내게 말했다.

그래 밥먹고 하자 공복치도 20% 밖에 안남았네


“네 가시죠”


광산내부에 일하던 인부들이 일제히 밖으로 나왔다.

밖에 나와보니 먼저나온 광부들이 줄을 서있고,

테이블 위에 테이블위에 준비된 음식을 제인과 삼촌분이 음식을 나눠주고 있었다.


“오늘 점심은 닭구이구만”


“난 생선구이가 더 좋은데 아쉽구만”


“다른 메뉴는 없나?”


“공짜로 밥먹는게 어디냐 군소리 말고 먹자”


“그냥 빨리먹고 쉬자고”


줄을 서는 광부들이 오늘 점심에 대해서 수근거렸다.

그렇게 한명씩 식사를 받아서는 삼삼오오 적당히 자리를 잡아앉아서 식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내차례가 왔다.


“알렌씨 시장하실텐데 어서와서 드세요”


제인이 반갑게 인사했다.


“점심때부터 고생이시네요”


“헤에 고생은요 다 돈벌자고 하는일인데”


나는 제인이 건내주는 음식과 포크를 받아서는 마크아저씨 옆에 앉았다.


“맛있게 드세요”


“그래 어서 먹자”


먹기전 음식을 바라봤다. 손이 더러운 광부를 위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뼈가 발라져서 먹기좋게 썰려 있었다. 포크로 찍어 먹기만 하면 된다.

고기 한점을 포크로 찍어서 입에 넣어봤다.

음~ 허브와 소금으로 조리한 기본적인 구이인듯하다. 대신 껍질은 바삭해서 먹을만했다.

전체적으로 음식들은 무난하구나.

소세지, 모닝세트, 닭구이를 먹어봤으니 저녁은 생선구이로 먹어봐야겠다.


“알렌씨는 음식먹을때 유난히 생각을 많이 하나봐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봤더니 제인이 서 있었다.


“제인씨 식사 안해요?”


“삼촌하고 저는 식당가서 먹을려구요. 음식맛 어때요?”


“맥주한잔 하고 싶네요”


“호호 업무시간에 음주하면 팀장님한테 혼날껄요”


아쉽군 치킨엔 맥주가 진리인데 말이지.

그러고보면 이세계에선 튀김이 없나? 그냥 식당에서만 메뉴가 없는거겠지?


“맥주는 저녁에 와서 드세요 호호”


“네 저녁때 뵈야겠네요”


점심식사를 마친 인부들은 나무그늘아래 적당한곳에 자리잡고 낮잠을 자기 시작했다.

예전에 잠깐 노가다를 했었는데 비슷한 모습이군.


“우리는 슬슬 가봐야 겠네요 알렌씨 수고하세요”


“네 점심 잘먹었어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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