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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귿 공방

반사회성 인격장애 염력왕이 지구정복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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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귿(D)
작품등록일 :
2023.02.26 15:32
최근연재일 :
2023.06.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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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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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23,230

작성
23.06.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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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47. 아시겠습니까? 서. 장. 님.

DUMMY

화장실에서 나온 선호는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에도 생각은 정리되지 못했다. 부정적인 생각은 끝없는 최악을 향해 곤두박질쳤다.


‘서연은 내 정체를 알고 있다. 그래서 접근했다. 돈을 찾기 위해. 일상에서 내 정체는 정선호 그 자체. 나에 대한 모든 걸 알고 있다. 심지어 엄마 아빠까지. 누가 또 알고 있을까? 적어도 Y특공대는 전부 알고 있겠지? 그들 다섯 명이 전부가 아닐 수도 있어. 어쩌면 제법 큰 규모의 조직일 수도 있고. 그렇다면 내 일상은 완전히 깨졌다고 봐야겠지? 엄마 아빠도 더는 안전하지 못할 거야. 젠장··· 괜히 돈에 손 대는 게 아니었는데. 최대한 능력을 숨기고 평범하게 살아야 했는데··· 젠장, 젠장! 젠장!’


그러나 마냥 최악만 생각하기엔 희망적인 부분도 없지 않았다.


‘정말 다 알려진 걸까? 그렇다고 보기엔 너무 조용하지 않나? 서연의 접근 방식도 너무 무모해. 굳이 역효과 날 방법을 택할 이유가 있나? 아니면, 그마저도 연막인 고도의 전략? 그리고 개코에게 정체를 들킨 것도 뭔가 석연치 않아. 일부러 들킨 척했다기엔 너무 리스크가 커. 몰랐다고 하기엔 내 정체를 아는 것치곤 너무 허술하고. 그럼 전부 내 착각일까? 사실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게 아닐까?’


답을 내리기엔 확인된 정보가 너무 부족했다.


‘아니야. 아직 어떤 것도 확신하면 안 돼. 지금 확인된 건 서연이 Y특공대 빨강이라는 사실밖에 없는 거잖아.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타이밍이 너무 절묘해. 어떻게 대만을 빼낸 뒤에 내게 접근하냐고.’


끝나지 않는 고민에 머리가 터질 지경이었다. 그렇다고 마냥 고민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확인할 방법은 하나밖에 없어. 직접 움직이자.’


선호는 서둘러 유니폼(?)을 챙겨 집을 나섰다.




하늘을 붉게 물들인 노을빛은 다리에 막 들어선 퇴근길 전철을 은은하게 물들였다. 지친 일상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향하는 이들로 가득한 전차는 조급함 없이 다리 위 철로를 질주했다. 어제와 다르지 않은 일상의 평화를 의심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퍼엉!


노을빛보다 붉은 화염이 다리 끝에 치솟았다. 화염을 확인한 기관사는 황급히 브레이크를 당겼다. 갑작스런 급정거에 힘겹게 서 있던 사람들은 균형을 잃고 우르르 넘어졌다. 여기저기서 비명과 고함이 터져 나왔다.


“됐나요? 또 할 게 있을까요?”


대만이 멋쩍게 웃으며 묻자 선호는 전차 너머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뒤에도. 후진하지 못하게.”


“헤헤. 알겠습니다.”


또 한 번의 화염이 하늘로 치솟았다. 앞뒤로 치솟은 화염으로 다리 위에 멈춘 전차는 완벽하게 갇혀버렸다.


“멀리서도 잘 보이게 불꽃을 더 키워.”


선호의 지시가 끝나기 무섭게 화염은 더욱 맹렬한 기세로 치솟았다.


“더 크게 키울까요?”


평소와 달리 장난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선호의 무거운 분위기에 압도된 대만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나 선호는 대답 대신 고개를 가로저었다.


전차 안은 아비규환이나 다름없었다. 앞뒤로 치솟은 화염을 목격한 승객들의 공포는 순식간에 전차 전체로 퍼졌다. 창문을 깨고 탈출을 시도하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다리 위라는 한정적인 공간은 유일한 희망을 묵살했다.


비명과 고함이 끊이지 않는 전차를 가만히 지켜보던 선호의 몸이 슬그머니 하늘로 떠올랐다.


“강 위로 몇 개만 더 하자.”


“네?”


선호의 말뜻이 선뜻 이해되지 않았지만, 오늘 선호의 분위기를 봐선 더 물으면 안 될 것 같았다. 대만은 아무것도 없는 강 위에 화염을 일으켰다.


“어?”


맹렬하게 치솟던 화염은 하늘로 솟지 못하고 작은 구 안으로 빨려들었다. 선호를 처음 만난 날 대만의 화염 공격을 빨아들일 때와 같았다. 순식간에 화염을 전부 빨아들인 구는 작은 태양처럼 허공에 머물렀다.


“계속해.”


대만은 시키는 대로 화염을 일으켰고, 족족 선호가 만든 구 안으로 빨려들어 화염구가 만들어졌다. 짧은 시간 안에 다섯 개의 화염구가 생겼다.


“이제 가봐.”


선호는 이 한 마디를 남기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하늘 높이 치솟는 화염을 향해 날아갔다.


“앗, 그쪽은 화염······.”


대만이 말릴 새도 없이 선호는 그대로 화염을 뚫고 전차로 향했다. 홀로 남겨진 대만은 난처했다.


“여기서 어떻게 가라는 거야?”


올 때는 선호의 힘으로 함께 날아왔지만, 막상 혼자 돌아갈 생각을 하니 막막했다. 하지만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잠시 후면 화염을 보고 경찰이 몰려올 게 뻔했다. 다른 방법을 생각할 겨를 없이 몸을 돌려 빠르게 다리 끝을 향해 달렸다.


화염을 뚫고 전차 앞에 선 선호는 기관사를 향해 손을 앞뒤로 흔들었다. 기관사는 선호의 손짓이 오라는 건지 가라는 건지 헷갈려 갈피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고민은 길지 않았다.


끼기기긱


전차를 울리는 기분 나쁜 울림의 정체를 확인한 기관사는 서둘러 문을 열고 객실을 향해 달렸다. 승객들은 당황한 얼굴로 문을 열고 나타난 기관사를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하얗게 질린 얼굴로 나타난 기관사가 승객들을 향해 소리쳤다.


“뒤로! 뒤로 물러나세요! 테러입니다! 테러! 기차가 파괴될 겁니다!”


테러라는 한 마디에 승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서로 밀치고 당기며 뒷칸을 향해 달렸다. 워낙 많은 사람이 타고 있던 탓에 이동은 쉽지 않았다.


“밀지 마! 위험하다고!”


“빨리 가요! 테러라잖아!”


“어정쩡하게 있지 말고 밀어요! 뒤에 사람들 안 보여요?”


당황한 승객들의 아우성이 전차를 울렸다. 그때 기관실 쪽에서 끔찍한 소리가 객실로 넘어왔다.


우지직!


철이 우그러지는 소리와 함께 기관실과 객실 일부가 순식간에 찌그러져 뜯겨 나갔다.


“꺄아아악!”


비명이 터져나왔다. 살고자 하는 아우성과 공포가 객실을 가득 메웠다. 생존을 갈망하는 몸짓은 의도치 않게 서로를 공격했다. 밀고, 당기고, 넘어지고, 밟혔지만 다른 사람을 돌볼 여력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저 생존을 위한 몸부림만이 있었다.


마치 좀비 떼처럼 몰려드는 사람들에 놀란 다음 객실 승객들에게도 공포와 생존의지는 순식간에 전염됐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정체를 알 수 없는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을 움직였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진 기관실은 직사각형의 고철 덩어리가 됐다.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었다. 기분 나쁜 소리를 울리며 계속 압력이 가해진 덩어리는 얇게, 그리고 길게 늘어났다.


뜯긴 객실 너머로 이 광경을 지켜본 승객들은 공포에 질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대부분 넘어지고 깔렸던 승객이었는데 자신의 부상도 잊고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그들의 눈엔 선호의 차림이 유치한 코스프레가 아닌 진짜 저승사자로 보였다.


선호는 공포에 질린 승객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손을 가볍게 놀렸다. 그러자 기관실이었던 철판이 하늘을 날아 다리 끝에 박혔다.


우그극


끼기긱


뜯기고, 휘어지고, 찌그러지는 소리가 대기를 울렸다. 다리와 철로를 유지하고 있던 갖은 철이 뜯겨 올라 서로 얽히고 엉켜 기관실처럼 긴 철판이 여러 개 만들어졌다. 철판은 다리의 양쪽 끝으로 날아가 바닥에 박혀 벽을 만들었다. 이제 외부에서 다리를 통과할 수 있는 길이 사라져 버렸다.


‘준비는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저 화염을 보고 대만을 찾으러 와야 할 텐데······.’


모든 건 Y특공대를 끌어 들기 위한 함정이었다. 테러로 인해 다리 위에 고립된 수백 명의 승객은 대중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테러를 향한 시민들의 분노, 그 안에서 빛을 발하는 영웅이 되길 원하는 Y특공대의 구미를 당기기 적당했다. 화염은 테러의 장본인이 대만이라는 의심을 주고, 화염구는 폭발마를 연상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Y특공대를 끌어들일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


‘오늘이 안 되면 내일, 내일이 안 되면 모레, 될 때까지 한다.’


마음에 불안한 응어리를 남겨두지 않으려는 최소한이다. 다소 무모하더라도 최대한 빨리 상황을 마무리해 다시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고 싶었다.


강의 양 끝 도심에서 복잡하게 메아리치던 사이렌 소리가 점점 가까워졌다. 먼 하늘에서 헬기가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것도 보였다. 이만하면 주목 끄는 데 확실히 성공했다. 이제 경찰의 뒤를 이어 누가 나타날지 관건이다.


다리 끝에 도착한 경찰과 구급차는 선호가 만든 철벽에 막혀 안으로 진입하지 못했다. 중장비가 동원되지 않는 한 인력으로 진입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빠르게 질주하던 경찰 헬기는 속도를 줄여 안전거리를 확보한 뒤 상황을 살폈다. 망원 렌즈 달린 카메라가 다리 위를 훑었다. 경찰과 구급대의 진입을 막는 철판, 초능력으로 보이는 화염, 기관실이 뜯긴 전차, 그리고 사람으로 보이는 검은 형상······.


“뭐야? 무슨 일이야?”


헬기가 갑자기 심하게 요동치는 바람에 손에 쥔 카메라를 놓쳤다. 다행히 목에 줄을 걸고 있어 떨어뜨리진 않았지만, 몸을 가누지 못하고 뒤로 벌러덩 넘어졌다.


“몰라. 조종이 안 돼! 조종이 안 된다고!”


조종사의 끈질긴 노력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속도가 줄던 프로펠러 완전히 멈췄다. 프로펠러가 완전히 멈춘 기체는 그대로 강으로 추락했다. 이 광경을 전부 지켜본 방송국 헬기와 소방 헬기는 황급히 기수를 돌렸다.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이 정도의 비정상적인 추락이라면 능력자의 소행이 분명했다.


평범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여전히 경찰과 구급대는 다리 바깥에 대기했고, 헬기는 다리 위 상황을 확인할 수 없을 만큼 멀리 떨어졌으며, 강 하류에서 빠르게 올라오던 경찰 경비선도 뱃머리를 돌렸다.


“특수반은? 군대는? 그것들은 도대체 언제 오는 거야?”


여기저기서 특수반과 군대를 찾는 다급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다급함을 반하는 보고뿐이었다.


“이 정도면 소식은 접했을 테고······.”


선호의 손짓에 강 위에 떠 있던 농구공 크기의 화염구 하나가 다리 밑으로 내려갔다. 먼 거리에서 정지비행 중이던 헬기에서 볼 수 없을 정도로 다리 밑에 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붙었다. 이윽고 다리 끝을 향해 빠르게 날아갔다. 다리 하부의 복잡한 구조물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며 날아간 화염구는 철벽을 지나 경찰과 구급대가 대기 중인 바로 앞에서 폭발을 일으켰다.


폭발로 다리 일부가 끊어졌다. 잔해 대부분은 강으로 떨어지고 폭발의 여파로 일부 잔해는 사방으로 튀었다. 폭발 현장에 가까운 경찰과 구급대도 큰 피해를 입었다.


“물러나! 언제 공격이 올지 몰라! 물러나!”


상황은 다리 반대편에 빠르게 전달됐다. 덕분에 두 번째 화염구의 폭발로 인한 인명 피해는 거의 없었다.


두 번의 폭발로 다리 양 끝이 끊어졌다. 이젠 중장비도 투입되기 어려웠다. 수백 명의 민간인이 있기에 군대의 투입도 어려웠다. 믿을 건 능력자로 구성된 특수반뿐이었다.


다행히 지역 특수반은 바로 현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그들이 할 수 있는 일도 많지 않았다.


“왜 바로 투입하지 않는 거야?”


경찰서장의 호통에 지역 특수반 반장 임정준이 마뜩치 않은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못합니다.”


“무슨 소리야? 지금 상황이 안 보여? 잡힌 인질만 거의 천 명이야!”


“안에 상황을 전혀 모릅니다.”


“누가 그걸 몰라? 늦게 기어 와서 기껏 하는 소리가 고작 그거야? 너희 전부 능력자잖아! 뭐라도 해야 할 거 아니야?”


방송국 카메라 수십 대의 주목에도 서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소리쳤다.


“대테러 훈련 안 받으셨습니까? 안쪽 상황도 모르는데 무턱대고 진입하다가 인질이 다치면 책임지실 수 있습니까? 상황 파악이 우선입니다. 그전에 절대 진입할 수 없습니다.”


“뭐, 이 새끼야? 너 계급이 뭐야? 까라면 깔 것이지 어디서 항명이야? 죽고 싶어?”


얼굴이 터질 듯 흥분한 서장은 성질을 못 이기고 임정준의 정강이를 걷어찼다. 그러나 발은 정강이에 닿지 못하고 멈췄다. 밀도 높은 액체 속에 발이 빠진 듯 뜻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 임정준은 카메라를 의식해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속삭였다.


“자중하시죠. 보는 눈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이 얼마나 엿 같은지 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


“뭐, 뭐야?”


“저 안엔 최소 두 명 이상의 능력자가 있습니다. 그중에 폭발을 일으킨 능력자는 최소 A급 이상, 저 강철 벽을 만든 능력자도 비슷하거나 그 이상입니다. 이게 뭘 뜻하는지 모르십니까?”


섬뜩한 살기에 서장은 침을 꿀꺽 삼킬뿐 대답하지 못했다. 임정준은 짧은 한숨을 뱉으며 더 작게 속삭였다.


“여기 있는 특수반 투입해봐야 개죽음만 당한단 말이다. 대가리에 똥만 찬 돼지 새끼야.”


“······?”


“쥐도 새도 모르게 죽고 싶지 않으며 입 닥치고 잘 들어. 내 부하들 개죽음시킬 수 없으니, 지원 병력 올 때까지 투입 못 해. 그러니 지금 당장 중앙본부에 지원 요청하고, 카메라 앞에서 현명하게 주둥이 놀리십시오. 아시겠습니까? 서. 장. 님.”


부임 한 달 차인 서장도 특수반에 관한 소문을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었다. 통제가 불가능한 안하무인, 골칫덩이 집단이 공공연한 평가였다. 그러나 서장은 충분히 휘어잡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한 달 만에 자신의 각오가 얼마나 허무맹랑한 짓이었는지 깨달았다.


분노에 치가 떨렸지만, 원초적인 공포를 이겨낼 정도는 아니었다.


“아, 알았네. 그렇게 하겠네.”


서장은 황급히 상황본부로 향했다. 임정준은 뒤뚱뒤뚱 뛰어가는 서장의 한심한 뒷모습에서 고개를 돌렸다.


“어떻게 할까요? 요구 조건이라도 알아볼까요?”


서장이 자릴 떠나자 멀리 떨어져 있던 부하 하나가 다가와 물었다. 그러나 임정준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 아직 민간인 피해가 없으니 조금만 더 지켜보자. 괜히 자극했다간 모든 책임을 우리가 져야 할 수도 있어.”


“알겠습니다. 그렇게 전달하겠습니다.”


부하가 떠나자 임정준은 마른침을 삼키며 현장을 주시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켜보는 것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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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54. 약점이 없는 괴물이라고! 23.06.10 11 0 12쪽
54 53. 저건 너희가 한 거다 23.06.09 13 0 10쪽
53 52. 가면 벗어 23.06.08 14 0 9쪽
52 51. 민간인을 인질로 잡자고? 23.06.07 13 0 11쪽
51 50. 핑계 오지네. 23.06.06 13 0 11쪽
50 49. 어떻게 콩깍지를 수박껍데기라고 사기를 칠 수 있지? 23.06.05 15 0 11쪽
49 48. 기다리다가 목 빠지는 줄 알았네 23.06.04 17 0 12쪽
» 47. 아시겠습니까? 서. 장. 님. 23.06.03 17 0 15쪽
47 46. 보통 열정적인 게 아닌 오타쿠 23.06.02 16 0 17쪽
46 45. ‘우리 동네 꽃집 Yellow House’ 23.05.31 17 0 15쪽
45 44. 내 꿈과 희망을 앗아가지 말아줘! 23.05.29 17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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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1. 저 가면… 꼭 배우고 싶다. 23.05.23 20 0 11쪽
41 40. 선호는 나와 같다. 23.05.21 20 0 12쪽
40 39. 너냐? 바둑이! 네가 그런 거야? 23.05.19 23 0 10쪽
39 38. 잡았다! 23.05.17 24 0 11쪽
38 37. 아직 그런 사이 아닌데……. 23.05.15 25 0 11쪽
37 36. 답답한 새끼야, 선아도 널 좋아하는 거잖아. 23.05.13 24 0 14쪽
36 35. 엄마의 영역 23.05.11 25 0 11쪽
35 34. 경찰서 앞 찐 맛집 뷰 23.05.09 24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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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2. 초능력 범죄자도 지겨운데 이젠 좀비까지 23.05.05 27 0 10쪽
32 31. 엄마? 23.05.03 32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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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6. 뭐든 하나만 하자. 이 미친놈아. 23.04.24 36 0 10쪽
26 25. 옜다. 선물이다. 23.04.22 34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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