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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귿 공방

반사회성 인격장애 염력왕이 지구정복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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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귿(D)
작품등록일 :
2023.02.26 15:32
최근연재일 :
2023.06.10 18:30
연재수 :
5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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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21
글자수 :
323,230

작성
23.05.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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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36. 답답한 새끼야, 선아도 널 좋아하는 거잖아.

DUMMY

* * *


“사실 좀 지겨웠지? 너희가 원하는 건 펑펑 터지는 사이다 아니야? 그래서 잠깐 끊어가려고. 내 활약이 너무 미비해서 그런 건 아니니까 오해하진 마. 움··· 전혀 아니라고 할 수도 없네. 그래도 명색이 주인공인데 과거 회상에서 내 활약이 너무 없잖아.”


강의실 문을 열고 들어온 선호는 동기들과 가볍게 인사하고 앞자리로 향했다. 모범생 코스프레에 앞자리만 한 게 없었다.


자리에 앉아 책을 꺼내는데 싱그러운 샴푸 향이 코를 간지럽혔다.


“매직 있니?”


코끝을 자극하는 향기, 은은하게 울리는 부드러운 목소리··· 2학년 여학생 외모 압도적 1위에 빛나는 우유빛깔 한서연임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선호는 떨리는 가슴을 진정하며 고개를 들었다.


‘아··· 눈부셔··· 따뜻해··· 포근해······.’


아우라, 후광, 광명(光明), 광배(光背)··· 무엇이라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빛이 쏟아져 눈도 제대로 뜰 수 없었다. 그러나 언제까지 넋을 놓고 있을 수는 없었다. 2년 내내 서연과 대화는 손에 꼽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이런 흔치 않은 기회를 그냥 저버릴 수는 없었다.


“어. 잠깐.”


선호는 필통을 꺼냈다.


‘이 병신아, 고작 그게 대답이냐? 더 말을 해! 말을 하라고!’


그러나 마음의 꾸지람에 호응하지 못하고 말없이 매직을 내밀었다. 서연은 매직을 받아 책에 빠르게 휘갈겨 쓰고 바로 건넸다.


“여기. 고마워.”


“어.”


‘어? 어어? 어어어? 에라이 병신아! 어떻게 얻은 기횐데 고작 그게 다냐? 그냥 뒈져라! 혀 깨물고 뒈져!’


비단결 같은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몸을 돌리는 서연의 뒷모습을 향해 눈물 흘리며 스스로를 꾸짖었지만 속만 더 아렸다.


“야! 뭐야? 너 서연이랑 무슨 얘기 했어? 어?”


이제 막 자리에 앉은 명준은 자괴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선호를 닦달했다. 그러나 선호는 말이 없었다. 아니, 말할 게 없었다.


“대답 좀 해봐. 서연이가 먼저 말 건 거야? 뭐래? 뭐라는데? 대답 좀 해보라니까.”


명준의 닦달에 선호는 슬그머니 몸을 돌렸다. 선호의 얼굴을 확인한 명준은 듣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다 이해한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가만히 손을 뻗어 어깨에 얹었다.


“그래. 그래. 고생했다. 고생했어.”


동병상련(同病相憐), 이심전심(以心傳心), 도긴개긴··· 불쌍하고 한심한 것들은 눈빛으로 서로를 위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야~ 예쁘긴 정말 예쁘다.”


명준은 강의동을 나서는 서연의 뒷모습을 넋을 놓고 쳐다봤다.


“저런 애랑 사귀면 어떨까? 말 나온 김에 확 고백 한 번 해봐? 밑져야 본전이잖아. 안 그래?”


선호는 한심하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응. 안 그래. 학교 다니는 2년 동안 서연이 남자친구 본 적 있냐? 학교에서 잘 나간다는 남자들이 그렇게 들이대도 꿈쩍도 안 하는 애가 행여나 너한테 관심이라도 보이겠다. 벌레로 안 보면 다행이지.”


“너 말 심하게 한다? 내가 어디가 어때서?”


“응. 어때. 많이 어때. 넌 그냥 어때. 진짜 어떡하지? 이 꼬라지로 자신감만 넘치는 널?”


“우리 삼촌이 남자는 자신감이라고 했어. 누가 아냐? 의외로 특이 취향일지?”


“응. 알아. 80억 인구 중에 아무리 입맛이 특이해도 똥 먹는 사람 있겠냐? 넌 안돼.”


“이 새끼 말 진짜 심하게 하네. 얼굴이 조금 못나도 자신감 있으면 된다니까? 그리고 못 먹는 떡 찔러도 못 보냐?”


“지랄하는 게 아주 풍년가다. 너 연애는 해봤냐? 그 자신감으로 연애한 적 있냐고. 연애는 그만두고 여자 사람 친구는 있냐? 평생 사내새끼들 틈바구니에 있던 놈이 말만······.”


“와, 아프네. 너 뼈 심하게 때린다? 그럼 너는? 연애는 당연히 못 해 봤을 테고, 여자 사람 친구 있어? 지도 여자랑 말이라도 제대로 해본 적 없으면서.”


선호는 대답 대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어? 그 미소는 뭐냐? 너 설마 진짜 여자친구 있어? 이 새끼! 왜 지금까지 아무 말도 안 했어?”


“친구. 그냥 친구. 고등학교 때 친구야.”


“예쁘냐?”


세대 불문 남자들의 단골 질문에 선호는 선아의 얼굴을 골똘히 떠올렸다. 작은 키에 동글동글한 얼굴이 귀염상이지만, 한눈에 예쁘단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었다.


“친군데 그런 거 신경 쓰겠냐? 그냥··· 귀여워. 동글동글하니 귀여워.”


“오~ 이 새끼 뭐 있는데? 왜 그렇게 아련한 얼굴을 할까? 뭐야? 말해봐. 고백했다가 차였냐? 너 싫대? 졸라 못생겼대?”


“친구라니까 뭔 개소리야? 닥치고 가세요. 꼴에 저도 남자라고 여자 얘기만 나오면 좋아하긴.”


명준의 끈질긴 질문을 무시하며 앞서 걸었다.


“서연이는 지금 미국으로 유학 가 있어. 걔네 집 수준이나 성적을 생각하면 한국에서 공부할 애가 아니긴 했지. 그래도 가끔 연락은 해.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에이, 아니야. 그때나 지금이나 친구야. 친구. 진짜라니까? 그리고 난 걔 좋아할 수 없어. 미안해서······.”


* * *


선아는 일주일이 지나서야 학원에 다시 나왔다.


“괜찮냐? 그날 많이 놀랐나 보다?”


“응. 그것도 있고. 몸살 걸려서 학교도 며칠 빠졌어. 별일 없지?”


“우리야 늘 똑같지. 여기도 며칠 경찰들 왔다 갔다 하고 복잡했는데 이젠 조용해. 가끔 무섭게 생긴 아저씨들 돌아다니는 거 빼곤.”


“무서운 아저씨들?”


정우가 경찰서에서 사고 친 뒤로 학원 주변에 조폭 같은 성인 남자들이 어슬렁거리는 게 심심치 않게 보였다.


“조폭 같던데? 누굴 찾는 건지 매일 주변을 맴돌더라.”


“무섭다. 능력자들 생긴 뒤로 자꾸 이상한 일들이 벌어져서 불안해 죽겠어.”


선호는 선아의 눈이 미세하게 떨리는 걸 바로 알아차렸다.


‘정말 불안한 건가? 이럴 때 뭐라고 말해야 하는 거지?’


위로라는 단어는 선호에게 존재하지 않았다. 학습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됐지만, 자연스러운 반응은 아직 어려웠다. 그래도 친구에게 적당한 말 한마디는 해줘야 할 것 같았다.


“너무 걱정하지마. 무슨 일 생기면 내가 도와줄게.”


불안에 대한 형식적인 공감, 문제에 대한 협조 약속은 선호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대답이었다.


‘좋아. 자연스러웠어.’


본인은 굉장히 만족했지만, 그 말을 들은 동현과 선아의 반응은 예상과 전혀 달랐다.


“오, 뭐야? 뭐야? 너 선아 좋아하냐? 이 새끼··· 마냥 숙맥인 줄 알았더니 제법인데? 언제부터냐? 언제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던 거야?”


“뭔 소리야. 미친놈아.”


동현의 반응이 이해되질 않았다. 그러고 보니 선아의 표정도 오묘했다. 수줍은 듯 눈을 내리깔고 얼굴은 붉게 물들어 있었다.


‘얘들 왜 이래? 내가 말을 잘못했나?’


“내가 도와줄게. 이야, 졸라 멋진데? 선아도 반했겠는데? 그지? 반했지? 얘 봐? 부끄러워서 얼굴도 못 드으··· 커헉!”


선아의 손날 공격에 동현은 목을 부여잡고 앞으로 고꾸라졌다.


“그만 안 해? 그동안 이 누나의 손맛이 그리웠지?”


애써 부끄러움을 참으며 선호에겐 눈길도 주지 못했다. 대신 아직도 고통에 몸부림치는 동현만 괴롭혔다. 선호는 아직도 영문을 모르고 눈만 껌벅거렸다.



“카페 가자.”


학원을 나서자마자 선아가 소리쳤다.


“카페에? 카아페에? 내가 눈치 없이 따라가도 되나?”


“뒈지고 싶냐? 그만 깐죽대지?”


손을 들어 휘두르는 시늉을 하자 동현은 움찔하며 선호 뒤로 몸을 숨겼다.


“야, 근데 더 소름인 게 뭔지 아냐?”


“뭔데?”


“이 새낀 아직도 지가 무슨 말 하는지 모른다는 거야. 이것 봐. 이 맹하고 얼빠진 눈깔.”


선아의 동그랗고 큰 눈이 선호를 똑바로 쳐다봤다. 뚫을 듯 강렬한 눈빛에 선호는 슬쩍 눈을 피했다. 뭔가 말을 꺼내려던 선아는 깊은 한숨을 쉬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에휴~ 그냥 카페나 가자. 요 앞에 딸기 케이크 맛있는 집 있어.”


선아가 먼저 앞장섰다. 동현은 여전히 눈만 멀뚱멀뚱 뜨고 있는 선호의 옆구리를 쿡 찔렀다.


“너 쟤가 왜 저러는지 모르지?”


계속 고민하던 문제였기에 선호는 바로 대답했다.


“아까 내가 한 말을 오해한 건가? 내가 자길 좋아하는 것처럼 말해서 기분 나빴다거나······.”


동현은 표정만으로 강한 부정을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븅신아, 그게 기분 나빴으면 쟤가 카페 가자고 하겠냐? 너랑 얘기도 안 하지. 딱 보면 모르냐?”


“모르겠어.”


“답답한 새끼야, 선아도 널 좋아하는 거잖아.”


마른하늘에 날벼락 친다는 말의 뜻이 실감 나는 순간이다.


“선아가? 날? 왜?”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아무튼, 난 갈 테니까 둘이 잘 해봐.”


“간다고? 어딜? 선아가 같이 가자고 했잖아.”


“집에서 전화 와서 간다고 해. 그리고 괜히 어리바리 떨지 말고 그냥 선아가 하는 말에 다 알았다고 대답해라. 알았지? 나 간다.”


동현은 선호가 뭐라 대답할 새도 없이 손을 흔들며 반대쪽으로 빠르게 걸어갔다.


“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네. 말을 해줄 거면 자세히 하던지.”


하지만 동현은 이미 시야에서 멀어졌다. 하는 수 없이 선호는 몸을 돌려 선아의 뒤를 따랐다.


먼저 카페에 자리잡고 있던 선아는 혼자 들어오는 선호를 보며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왜 혼자 들어와? 동현이는?”


“갔어.”


“갔어? 어딜?”


“몰라. 집에서 전화 왔다고 그냥 갔어.”


선아는 대답이 없었다. 선호가 가방을 내려놓고 맞은편에 앉을 때까지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야, 주문했냐?”


“어? 어··· 아메리카노 괜찮지?”


“응. 괜찮아. 참, 얼마 나왔어? 알려줘 바로 보내줄게.”


“아냐··· 괜찮아······.”


평소 같지 않은 선아의 반응이 영 불편했다. 고개는 푹 숙이고,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말끝까지 흐리는 말투는 다른 사람 같았다. 어색한 침묵이 감돌았다.


지이잉. 지이잉.


어색한 침묵 속에 진동벨이 울리자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도 진동벨을 잡은 건 선호가 조금 빨랐다.


“내가 갔다 올게.”


쟁반에 담긴 커피와 케이크를 가져오는 동안에도 선아는 여전히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탁자에 쟁반을 내려놓을 때까지도 쭈밋쭈밋 어쩔 줄 몰라 하는 선아가 답답했던 선호는 결국 먼저 입을 열었다.


“왜 그래? 내가 뭘 잘못한 거야?”


돌직구! 무식하면 용감하다! 그러나 선호의 직설적인 질문에도 선아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


“아, 아냐. 아냐. 네가 잘못한 게 뭐가 있어. 그런 거 없어.”


“그런데 너 아까부터 왜 그러는데? 대답도 잘 안 하고, 카페 들어온 뒤로 계속 고개만 숙이고 있잖아. 꼭 보기 싫은 사람 대하는 것처럼.”


“아니야! 그런 거 아니야!”


드디어 고개를 든 선아의 눈이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학원 수업 전 불안에 떨던 것보다 훨씬 크게 흔들렸다.


“왜 그래? 무슨 일 있는 거야?”


당장이라도 눈물이 흐를 듯 불안하게 떨리는 눈은 선호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런 게 아니라··· 그냥··· 부끄러워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서··· 어?”


잔뜩 상기된 얼굴로 어렵게 얘기를 꺼내던 선아의 시선이 선호 뒤를 향했다.


“왜? 동현이 왔어? 이 새끼······.”


반가운 표정으로 고개를 돌린 선호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처음 보는 건장한 중년 남자 두 사람이 무서운 표정으로 선호를 내려보고 있었다.


“네가 정선호야?”


“누구세요?”


“이정우 친구 맞지?”


“그러니까 누구시··· 악!”


선호의 비명이 카페를 울렸다. 중년 남자 중 한 명이 선호의 목덜미를 세게 잡아 눌렀다.


“우리랑 같이 좀 가자.”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하지 마세요!”


선아가 벌떡 일어나 떨리는 목소리로 소리쳤다.


“우린 이 학생한테 볼일 있으니까 학생은 빠져.”


남자는 선호의 목덜미를 붙잡고 강제로 일으켰다.


“도와주세요! 누가 좀 도와주세요! 경찰에 신고해주세요!”


선아의 절규에 불안하게 쳐다보던 사람들이 하나둘 휴대전화를 꺼내기 시작했다. 그러자 먼저 앞장서던 중년 남자가 카페 안을 훑어보며 버럭 소릴 질렀다.


“해봐! 내가 어떻게든 찾아서 가죽을 벗겨버릴 테니까 신고해봐! 해보라고!”


외견상 조폭으로 보이는 남자의 으름장에 사람들은 서로 눈치만 보다가 슬그머니 휴대전화를 내려놓았다. 보다 못한 선아는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빠르게 번호를 눌렀다. 그러나 통화를 누르기 전 전화기를 빼앗겼다.


“맹랑한 학생이네. 물어볼 게 있어서 그러는 거니까 괜히 일 키우지 말자. 알았어? 어쭈, 대답 안 해?”


남자는 당장이라도 선아를 때릴 듯 위협적으로 팔을 치켜들었다. 그러나 선아는 지지 않았다.


“때려봐요! 때려 보라고요! 내가 가만히 있을 줄 알아요? 아저씨들 경찰에 꼭 신고할 거예요. 꼭 신고해서··· 헙!”


남자의 커다란 손이 선아의 입을 틀어막았다.


“아저씨들 무서운 사람이야. 그러니까 1분만 조용히 있자. 그 뒤에 신고하든 맘대로 하고. 알았어?”


선아는 생전 처음 느끼는 공포에 눈물을 흘리며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럼에도 눈엔 여전히 독기가 가득했다. 손을 떼는 순간 당장 소릴 지를 기세였다.


“이 계집애 안 되겠는데? 얘도 데려갈까?”


“미쳤어? 어린 여자애를 데려가서 어쩌려고? 적당히 잘 달래봐.”


남자는 작전을 바꿔 최대한 부드럽게 설득했다.


“저 학생한테 무슨 짓을 하려는 게 아니야. 저 학생 친구가 우리한테 나쁜 짓을 했는데 찾을 수 없어서 물어보려고 하는 거야. 무슨 말인지 알겠지? 저 학생의 친구만 찾으면 바로 돌려보낼게. 진짜야. 그러니까 조용히 하자. 알았지? 내가 손 떼도 소리 지르지 않는 거야.”


여전히 독기 가득한 선아의 눈빛에 불안을 느끼면서 조심스럽게 손을 뗐다.


“사람 살ㄹ··· 읍!”


남자는 황급히 선아의 입을 막고 곤란한 표정으로 동료를 봤다.


“하아··· 그냥 걔도 데리고 가자. X발··· 여자애는 아닌데······.”


두 남자는 카페 안의 시선에 아랑곳않고 선호와 선아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네 사람이 나가자 카페 안에 있던 사람들은 서둘러 휴대전화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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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53. 저건 너희가 한 거다 23.06.09 16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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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1. 저 가면… 꼭 배우고 싶다. 23.05.23 21 0 11쪽
41 40. 선호는 나와 같다. 23.05.21 22 0 12쪽
40 39. 너냐? 바둑이! 네가 그런 거야? 23.05.19 26 0 10쪽
39 38. 잡았다! 23.05.17 26 0 11쪽
38 37. 아직 그런 사이 아닌데……. 23.05.15 27 0 11쪽
» 36. 답답한 새끼야, 선아도 널 좋아하는 거잖아. 23.05.13 28 0 14쪽
36 35. 엄마의 영역 23.05.11 26 0 11쪽
35 34. 경찰서 앞 찐 맛집 뷰 23.05.09 26 0 9쪽
34 33. 능력을 두 개나 쓰는 거야? 23.05.07 30 0 11쪽
33 32. 초능력 범죄자도 지겨운데 이젠 좀비까지 23.05.05 29 0 10쪽
32 31. 엄마? 23.05.03 36 0 12쪽
31 30. 우리 애가 사이코패스라는 건가요? 23.05.01 41 1 11쪽
30 29. 이것이 사랑의 아픔…은 얼어 죽을, 어린 것들이 놀고 자빠졌다. 23.04.30 32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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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6. 뭐든 하나만 하자. 이 미친놈아. 23.04.24 37 0 10쪽
26 25. 옜다. 선물이다. 23.04.22 38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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