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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츠미키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의 유형 중 난 환생이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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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9.06.05 23:54
최근연재일 :
2019.06.30 07:00
연재수 :
23 회
조회수 :
4,349
추천수 :
27
글자수 :
126,355

작성
19.06.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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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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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제6회 첫 번째 무기.

DUMMY

1.


툭!

가고일을 잡고 나온 첫 번째 아르카오가 사람들 중앙에 떨어지자 사람들의 표정이 미세하게 떨렸고 그중 몇은 눈을 번쩍였다.


‘아르카오다!’


협동으로 인한 분배지만 빠진 것이 있다.

그것은 순서.

그렇다면 사람들 속셈은 뻔하겠지.


“내가 먼저야!”

“무슨 소리야! 내가 먼저라고!”


수많은 손이 바닥에 떨어진 아르카오를 향한다.

하지만 가장 먼저 도착한 건 따로 있었다.

그건 최율이 던진 범퍼 파편.

슉!

손이 잘릴뻔한 데자뷔를 경험한 사람들은 허리를 일으키며 자신의 손을 만지작거릴 뿐 누구도 최율의 행동을 막지 못했다.


“처음은 나다.”


지지직!

두 번째 게이트가 열리고 빠져나온 가고일.

방법은 동일.

밟고, 찢고, 내려와 넘긴다.

그리고 나온 두 번째 아르카오.

최율이 먼저 반을 가져갔다면 이제 몫은 이 중 누군가.


“이번엔 내 거야!”

“무슨 소리 내 것이라고!”


협동에 균열이 가자 최율은 또다시 아르카오 앞에 파편을 던지며 싸움을 종료시킨다.


“내 것이다.”


사람들의 당황하는 표정은 정확히 ‘속았다.’였고, 참지 못한 한 사내가 나섰다.


“약속이 다르잖아.”


약속은 정확하다.


“빚 청산부터겠지.”

“크윽······.”


합당한 갈취가 부당하단 표정이지만 개의치 않고 아르카오를 잡자 사람들의 낮은 원성이 들린다.


“진짜······. 너무하네.”


최율과 협력한 사람은 10명.

로테이션이 한 바퀴 돌고 12번째 아르카오에서 이 소유권 분쟁은 재연되겠지.

양보를 기대할 수 없다면 역시 순서가 필요하다.

최율은 칼을 수평으로 뻗으며 말한다.


“처음은 너부터.”


식칼을 뻗은 방향에 지태가 서 있다.

스윽.


“이 방향이다.”


지태를 가리킨 날 끝을 오른쪽으로 훑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며 생각했다.


‘2레벨까지는 만들어준다.’



2.


끼아아악!!

12번째 가고일.

규칙과 배분이 정해지자 사람들 불평은 사라지고 사냥은 순조로웠다.

끼아악!

16번째 가고일의 머리에서 뛰어내린 최율은 가고일을 넘기며 잠시 하늘을 본다.


‘이제 곧이다.’


하늘을 본 사이 16번째 가고일이 죽었고, 16차례를 학습하며 사람들 사냥 속도도 빨라졌다.

툭.

16번째 아르카오.


“이제야 내 차례네.”


16번째 획득자인 여성의 손보다 빠른 건 역시 범퍼 파편.

슉.

최율이 던진 파편이 여성의 손을 막자 물었다.


“뭐 하는 거야?”

“넌 아직 3개 남았어.”


여성의 표정이 일그러졌지만 최율은 개의치 않고 말을 이어간다.


“계산은 확실히 해야지.”


여성이 빚진 아르카오는 4개.

대충 계산해도 3번의 로테이션이 더 돌려면, 여성의 차례는 50마리 이후부터.

당연히 짜증이 났다면, 여성의 억양이 바뀔 수밖에 없겠지.


“진짜 이럴 거야?”

“싫으면 엘리베이터로 들어가.”

“쳇!”


계산은 정확해야 다른 이의 원성과 시기를 사지 않는다.

이건 최율보다 어쩌면 여성을 위한 것.

그보다 최율이 여성에게 접근한 이유는 따로 있다.

최율은 왼쪽 눈을 감고 레벨을 살폈다.

[LV : 3, 경험치 70%]


‘4레벨이 아니라면, 다른 무기가 필요하다.’


눈을 뜬 최율은 여성의 몽둥이를 바라보았다.


“네 무기를 사겠다.”


여성은 최율의 식칼을 보며 말한다.


“바꾸자고?”

“산다고 했다.”


교환이 아니라는 건


“그럼 난 맨손으로 싸우라고? 한마디로 죽으라는 거잖아?! 미쳤어?”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이 여자가 그저 죽고 싶은 미친년쯤으로 보이겠지만 저 반응은 당연하다.

폭력을 제외한다면 이건 최율이 설득해야 하는 상황.

나름의 규칙을 만들고, 규칙을 지키는 선에서 동족 살인은 피한다는 게 첫 번째 원칙이기에 최율은 이렇게 말한다.


“여기 모두 죽을 수 있어.”


대장처럼 의지하던 최율의 약한 소리는 여성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 적잖은 충격이다.

최율이 가리키는 칼끝에 있는 가고일을 보고 나서야 왜 이런 말을 했는지 알게 된다.


“저놈이 곧 나온다.”


다른 놈들과 조금 다른 가고일.

손에 든 삼지창은 분명 접근전으로 싸우기에는 위험하다.

주변 사람들의 눈빛은 이제 여성의 희생을 강요했고, 이 여성도 사람들의 눈빛을 읽었다.

그러니 못마땅한 얼굴로 주위를 훑으며 이런 말을 한 거겠지.


“뭐야? 그럼 나보고 맨손으로 죽으라고?”


쌀쌀맞은 태도에 한 사내가 나섰다.


“거. 적당히 합시다. 저 사람 죽으면 우리도 죽는다고. 저걸 든 가고일을 어떻게 식칼로 잡겠어?”


여자는 기가 찬 듯 실소와 함께 사내에게 따졌다.


“참나······. 남에 목숨이라고 쉽게 말하네.”

“그럼 우리가 당신 때문에 다 죽어야 한다는 소리야? 왜 이렇게 이기적이야?”


여성은 질 수 없다는 듯 소리쳤다.


“나 혼자 죽든, 전멸하든 난 똑같이 죽는 거 아니야?! 정 그러면 당신들 무기를 주면 되잖아!”


여성은 주위를 훑으며 노려보지만, 그 누구도 여성의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그저 먼 산만 두리번거리자 여성은 한심한 듯 말한다.


“병신들······.”


여성의 말처럼 사람들은 행여나 최율이 무기를 뺏을까 뒤로 숨기며 눈을 피했지만 최율이 원한 건 여성의 무기뿐이다.

다른 건 안 된다.

10마리가 넘어가고부터 사내들 쇠파이프가 조금씩 찌그러지기 시작했다.

온전한 무기는 이제 지태의 배트와 여성의 몽둥이가 전부.

모두 최율이 만든 무기이기에 비슷한 무기라도 단점을 알고 있었다.

배트는 손잡이가 얇아 부러질 수다.

그럼 두께가 일정한 몽둥이가 해법.

하지만 몽둥이의 소유권이 최율이 아니라면 괜찮은 조건을 제시하며 대화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


“원하는 걸 들어주지.”


어쩌면 여성은 최율이 처음 산다고 말했을 때부터 계산이 끝났을 거다.

확실하다.

지금 기다렸다는 듯이 이렇게 말했으니깐.


“네 몫의 반. 그리고 난 맨몸이니깐 날 지켜줘. 아 참! 내 빚은 서비스고.”


조금 지나치지만, 적당한 선을 유지하며 자신의 이득을 최대한 제시했고, 타결됐다.


“지켜주는 건 이곳뿐이다.”

“좋아.”


여성은 몽둥이를 건네고 최율의 손에 있는 아르카오를 잡으며 말한다.


“순서는 나부터겠지?”


최율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 여성을 보니 조금 전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


‘역시 오래 살 거 같다는 예감이 맞았군.’



3.


몽둥이는 날이 없고, 식칼은 리치가 짧다.

두 개의 단점을 합치면 장점이 되겠지.

몽둥이에 감은 열선을 풀어 식칼과 함께 고정하자 일시적이지만 창으로 변했다.

지지직!

게이트가 열리고 삼지창을 든 가고일이 내려오자 오히려 긴장한 건 지켜보는 사람들이다.

가고일은 그저 리치가 짧은 단점을 보완한 것뿐이고, 자신 역시 그 단점을 보완했다면 차이는 같다.

또한, 가고일의 습성에 변함없다면 방법 역시 같다.

끼이익!

다리를 향해 낮게 날아온 삼지창을 피해 허공으로 도약 후 심장을 향해 창을 던지자 외마디 비명도 없이 허무하다시피 끝나버렸다.

털썩.

뒤에 사람들에게 넘길 필요도 없이 가고일이 죽었고 무기를 얻었다.

<가고일의 삼지창 – 시리얼 넘버 202>

무기를 잡은 최율은 손잡이 부분에 음각으로 새겨진 시리얼 넘버를 확인하고 옅은 미소를 보였다.

<시리얼 넘버>

광석 재질로 이루어진 무기는 주재료로 쓰인 광석의 시리얼넘버가 새겨져 있다.

절대자들이 조사한 광석 무기 가짓수는 총 999개.

눈치가 빠르면 이후를 쉽게 예상할 수 있겠지.

태우가 가진 화살골램의 건틀렛 시리얼 넘버는 985.

또한, 유키가 가진 광휘의 십자가 시리얼 넘버는 979.

그리고······.

최율이 가졌던 기간티의 칼 시리얼 넘버는 999.


‘이 정도면 적응지역에서 상급이겠군.’


시리얼 넘버 조차 없는 100라인 광석이 판치는 적응지역에서 200라인 광석이라면 분명 상급무기.

물론 최강의 광석이라 불리는 900라인에 비할 바는 안되지만, 니켈과 철의 합금으로 만들어진 200라인 광석 특징은 가볍고 강도가 좋아 날이 잘 상하지 않는다.

지금 사람들이 들고 있는 파이프나 식칼 같은 100라인 광석과는 차원이 달랐다.


‘조금 수월하겠어.’


최율은 바닥에 떨어진 아르카오를 발로 차 사람들에게 건네고, 몽둥이 창을 여인에게 던지며 말한다.


“이거면 여기서 살아남을 거다.”

“무슨 말이야 지켜준다고 했잖아?”

“꼭 내가 지켜준다고는 안 했어.”


약속은 지켰다.

지켜주는 건 꼭 자신이 아니어도 되기에 무기로 대신한 거다.

지지직!

게이트가 열리고 18번째 가고일이 빠져나온다.

19번째, 20번째, 60번째······.

[LV : 4, 경험치 65%]

70번째 가고일.

한 명씩 소환되는 가고일은 그마저도 이제 최율의 삼지창 일격에 끝나기 때문에 사람들은 바닥에 주저앉아 싸울 의지조차 없었다.

툭.

자신들이 나설 차례가 돌아오지 않지만, 분배는 정확했다.

최율이 발로 바닥에 떨어진 아르카오를 차면 그저 어미 새가 주는 먹이만 받아먹을 뿐.

70번째 습득자의 몸에 변화가 생겼다.


“어?! 나도 이제 2레벨이다!!”


레벨이 오른 남성은 소풍이라도 온 듯 즐거워하는 모습이 최율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태우라면 분명 찢어 죽였을 거다.’


30명 생존이 목표가 아니라면 아르카오만 소비하는 이따위 인간은 먼저 죽였을 거다.

<30 : 30>

남은 가고일의 숫자는 30.


‘이제 시작이다.’


사람들은 의심하고 있지 않다.

분명 반대쪽과 서바이벌형식의 경쟁.

이상하지 않은가?

이런 식이면 양쪽이 동시에 끝나게 되는데 그 누구도 의문을 가지지 않고 저렇게 지루함을 느끼다니.

안일함 따위는 이곳에 없다.

이런 안일함을 이용한 함정만 있을 뿐.

최율은 속 편한 인간들에게 말한다.


“2레벨이면 싸울만하니 준비해.”


사람들의 표정은 지금도 일관적이다.

‘네가 잡을 건데 내가 뭘 준비해?’라는 표정이었지만 게이트가 열리고 알게 되었다.

지지직!

이제 게이트는 닫히지 않는다는 걸.

끼이익!!!

끼이익!!


“이. 이런!”


수십의 가고일이 빠져나오자 사람들은 자신의 무기를 허둥지둥 잡으며 대열을 유지하지만 이미 싸움의 방식을 정해져 있다.

이제부터 개싸움.

약속은 지켰고 지금도 지키고 있다.


“내가 선두다.”


끼아아악!!

얼마 후.

선두로 나선 최율을 바라본 여성은 경악했다.


“미친놈······.”


남들은 한 마리도 상대하긴 힘든 가고일을 혼자서 열 마리를 썰어버렸다.

물론 그것 때문에 경악한 것은 아니다.


‘......독한새끼.’


이 상황에서도 가고일을 잡고 떨어진 여성의 몫을 정확히 계산해 던져주고 있어서 경악한 것이다.


“제정신이 아니야······.”



4.


<20-0>

3명이 죽고 가고일이 전멸하자 사람들의 안구에 변화가 생겼다.

[히든 퀘스트 완료 : 우수 적응자]

[보상 : 모험가의 티켓]

사람들의 눈에 그제야 히든 퀘스트 알람이 보이고, 하늘에서 꽃가루처럼 무언가 떨어졌다.

팔랑팔랑.

손바닥보다 작은 직사각형 종이들.

한사람이 바닥에 떨어진 종이를 줍자 그곳에는 누군가의 이름이 적혀있다.


“이예슬?”


그러자 누군가 말한다.


“뭐야? 당신이 어떻게 내 이름 알아?”


그 이름은 몽둥이 창을 든 여성의 이름이었나 보다.


“여기 봐. 여기 ‘이예슬 님의 모험가 티켓’이라고 적혀있잖아.”

“그래? 어디······. 정말이네?”


예슬뿐이 아니다. 바닥에 떨어진 티켓을 확인한 사람들은 티켓에 모두 이름이 적혀있는 걸 발견했다.


“뭐야? 이건 내 이름인데?”

“이게 뭐지···.”


히든 퀘스트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은 티켓의 용도를 궁금했지만, 최율은 달랐다.

적응지역 유일한 이동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티켓.


‘이제 그곳에 갈 수 있다.’


사람들은 희든 퀘스트에 집중됐지만 정말 중요한 퀘스트는 이거겠지.

[퀘스트 완료 : 균형과 선별]

퀘스트 알림과 동시에 들리는 굉음.

우르르쾅!!!!

티켓에 정신이 팔린 사람들은 굉음에 깜짝 놀라 소리 난 방향을 바라본다.


“뭐. 뭐야?!”


반대편 광장이 20m 아래로 추락한 것이 굉음의 정체.

광장 외각으로 뛰어가 뿌연 먼지가 일렁이는 땅밑을 바라본 사람들은 먼지가 걷히지 않아도 저곳에 살아남은 사람은 없다는 것쯤은 알 수 있겠지.


“세·세상에······.”


자신들이 추락했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한편에 살았다는 안도감이 든 순간, 하늘 어딘가가 일그러지고 탈을 쓴 것처럼 웃는 노커가 등장했다.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저분들은 아니군요.”


콰쾅!

또 다른 굉음에 사람들은 고개를 돌려 확인하고 표정이 얼어붙었다.


“이게 어떻게······.”


사람들이 고깃덩이로 쌓인 엘리베이터가 폭발했다.

균형과 선별 퀘스트는 이곳에서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늠하는 퀘스트.

그러기에 완료했지만 노커의 기준으로는 1레벨은 기준 미달.


“관리자마다 다르지만 제 기준은 2레벨 이상입니다.”


광장의 모든 사람이 사냥했다면 누가 2레벨이 될지 모르지만,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죽을 사람'을 선별한다면 원하는 사람이 2레벨이 되게 만들 수 있다.

이 조건을 알고 있는 최율은 최소한의 용기를 낸 사람들만을 생존시킨 거겠지.

어떻게 보면 잔인하지만, 이후. 그 이후를 겪는 것보다 지금처럼 고통 없이 죽는 것이 ‘어차피 죽을 사람들’을 배려한 그의 행동이었다.


“이제 여러분은 이 지역은 통과했습니다.”


모든 것이 끝나고 하늘에 떠 있는 광장이 천천히 가라앉을 때, 노커의 눈이 최율을 주시한다.


“최율 님.”


숨기려 해도 최율의 레벨이 관리자 눈에 들어버렸다.

[LV : 5, 경험치 5%]

9기 이주자까지······.

즉, 9년 동안 이곳에서 최고 레벨은 로얄로더 군주 강우혁이 기록한 4레벨, 경험치 1%.

최율이 그 기록을 깨버리자 흥미가 생겼다.

그리고 의심도 생겼다.


“당신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스르륵

노커의 손에 대기의 수분이 모여 물의 검을 만들고, 차갑게 변한 노커의 표정은 최율에게 다시 묻는다.


“당신 마치 모든 걸 알고 있는 사람 같군요. 맞습니까?”


최율은 노커의 눈을 피하지 않았다.


“몰라.”

“그럼 절 이해 시키십시오.”


관리자들은 언제나 고약하다.

행동 후 말을 하니깐.

슉!

지금 최율의 대답이 석연치 않은 노커는 자신의 검을 최율의 목을 향해 휘두르자, 최율의 목과 노커의 검에 살짝 피가 뱄다.

주르륵.

그리고 아직 죽이지 않은 최율에게 다시 묻는다.


“대답에 따라 당신 목숨이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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