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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한 유니크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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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월
작품등록일 :
2023.02.15 21:18
최근연재일 :
2024.04.24 19:00
연재수 :
308 회
조회수 :
26,393
추천수 :
1,329
글자수 :
1,746,497

작성
23.07.07 20:37
조회
41
추천
5
글자
12쪽

2부 109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11)

DUMMY

[2부: 아틀라스 편]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11)]



《신화 퀘스트(3) | 열두 개의 허물》

각기 다른 재단에서 당신들을 기다릴 허물을 찾아 제거하십시오. 하나의 허물을 제거할 때마다 현자의 힘이 강화됩니다.


[보상 : ???]

[실패 : 재앙의 부활, ???]



이번 신화 퀘스트 역시 제한 시간은 없었다. 하나 기재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제한 시간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에르고의 말 대로, 현세대 현자들에겐 남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다. 선대 현자들이 얼마나 버텨줄지가 관건이고, 허물을 없애 하나씩 봉인에서 풀려나면 그 힘은 더욱 줄어들 거다.



"헉!"



헉 소리를 내며 잠에서 깬 최선이 정수리를 쓰다듬으며 방금 꾸었던 꿈을 되뇌었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


흑량은 현재 출타 중인 상황. 현 흑월유랑의 단장은 부단장인 카이르가 임시적으로 맡게 된다.


그 말은 즉, 흑월유랑의 모든 권한이 카이르에게 주어졌단 얘기. 누가 덮어줬는지 모를 이불을 걷어내고 카이르의 방을 찾아 나섰다.



[46F, 화낭월 옥상(카이르 처소)]


벌컥!


아무리 스승이고 친한 사람이라고는 해도 지켜야 할 예의라는 게 있는 법.


노크도 없이 문을 벌컥 열어젖힌 최선을 보고 카이르가 얼굴을 찡그렸다.



"선아. 내가 편하단 건 좋은 의미지만, 지켜야 할 건 지키자. 내가 문은 노크를 한 다음 대답이 들리면 여는 거라고 했지? 언제까지 말해줘야.."



답지 않게 숨을 헐떡이는 최선을 보자 카이르는 한숨을 내쉬고 자신을 찾아온 이유를 물었다.



"그래서, 오늘은 무슨 일이야? 숨까지 헐떡이는 걸 보면 보통 일은 아닌 거 같은데."



말을 뱉는다는 표현이 맞을 만큼 빠르고 정리되지 않은 문장들이 카이르 앞에 내던져졌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카이르는 내다 버린, 쓸모없는, 정리되지 않은 문장을 정리하는데 도가 튼 사람이라 최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정확하게 알아 들었다.



"선아. 네 말을 믿지 않는 건 아니야. 아니, 맞겠지. 다름 아닌 상상의 현자가 꾼 꿈이니까."


"그니까 어서.."


"어떻게?"


"어?"



'그래. 어서 허물들을 찾아보자!'라고 말한 줄 알았던 카이르의 입에서 '어떻게'라는 말이 나오자 어버버 거리며 말문이 턱 하고 막히고 말았다.


카이르의 질문은 곧 최선에게도 질문이 되었다.


'어떻게?'


정말 어떻게?


아틀라스는 총 714층으로 생겨 먹은 곳이다. 게다가 층 하나하나의 넓이 또한 방대하다.


이런 아틀라스에서 열두 개의 허물이 어딨는지 알고 찾는다는 말인가.



"아틀라스는 넓어. 아무런 정보도 없이 찾는 건 불가능해. 그래도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으면 큰 도움이 될 거야. 허물은 어떻게 생겼어?"


"어.. 그게.."



모른다. 아무것도 물어보질 않았는데 알 리가 있나.


이제야 자신이 얼마나 무턱대고 생각 없이 행동했는지 깨달았다.


'또.. 형이면 뭐든 해결해 줄 거라고 생각했어, 멍청하게. 형이 신도 아니고 어떻게 생겨 먹었는지도 모르는 걸 어떻게 찾아?'


몸에서 힘이 조금씩 풀렸다. 이건 억지를 부려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 다시 꿈을 꿔서 제대로 된 정보를 얻어 올게."


"너무 무리하진 마. 현자의 봉인을 푸는 거랑 재앙을 막는 게 아무리 중요하다지만, 그걸 네가 다 짊어질 필요는 없어. 넌 그냥 어린 애일뿐이야. 짐을 짊어지는 건 우리 몫이니까 선이 넌 그냥 그대로, 평범하게 살면 돼."


"안 되는 거 알잖아. 미안. 나중에 다시 올게."



탁-


그 말을 남기고 방을 나섰다.


최선이 방을 나가고 10분이 지난 후, 카이르가 흑월유랑의 모든 백월 이상 단원들에게 전음을 보냈다.



"임무 중인 이들은 무시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거나 시간이 남는 모든 인원은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



백월 이상의 인원은 100여 명 밖에 되지 않는다. 흑월 이상은 10명 정도.



"지금부터 너희들에게 하달할 명령이 있다. 궁금한 게 많겠지만 설명해 줄 시간이 없어. 의문이나 이의는 일이 끝나고 모두 받아주겠다. 지금 너희가 해야 할 일은 명령을 따르는 것이라는 걸 명심하길 바란다."



잠시 눈을 감고 심호흡을 했다. 백 명 정도 되는 인원에게 동시에 전음을 보내는 건 카이르라 하더라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잠시 숨을 고른 후 다시 전음을 보냈다.



"아틀라스 전역에 흩어져 있는 현자의 허물을 찾아라. 형태, 크기, 목소리, 추정되는 위치 등. 아무런 정보가 없다. 아틀라스 전역에 열두 개의 허물이 흩어져 있다는 정보 밖에 없다. 무턱대고 찾으라고 해서 미안하지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고 있을 테니 부탁한다. 허물을 찾으면 좌표를 내게 전달해라. 절대 허물에게 접근하지 마라. 이상. 응답할 필요는 없다."



주룩.


코에서 피가 흘렀다. 전음은 애초에 엄청나게 정신력을 깎아 먹는 기술이다. 그런 걸 백 명 정도의 인원에게 전달하니 뇌에 과부하가 걸린 것이다.


'앞으로 전음은 자제해야겠어. 정신력 소모가 심해.'


의자에 등을 밀착시키고 잠시 휴식을 취하려는 그때, 흑량에게서 전음이 왔다.



"카이르, 쉬고 있는데 미안하지만 전해야 할 말이 있어."



눕힌 몸을 일으키고 답을 보냈다.



"말씀하십시오."


"네가 방금 말한 허물 말인데, 혹시 파란색 인간의 모습이야?"


"생김새는 알지 못합니다. 선이도 그것까진 모른다고.. 잠시만요."


"너도 같은 생각이지?"


"네 그렇습니다."



흑량과 카이르 모두 각 현자가 대표하는 색상이 있는 건 알고 있다. 흑량이 확인한 파란색 인간의 모습이라면.



"'얼음의 현자'. 얼음의 현자 '큐'일지도 모르겠군요."


"내가 죽이지만 않으면 되는 거지?"


"선이의 말대로라면 그렇습니다만.. 직접 확인하실 겁니까?"


"몇 가지만 체크하고 돌아갈게. 이거 외에도 해줄 얘기가 많아."



흑량이 외부에서 얻어 온 얘기 중에 좋은 게 단 하나도 없었다. 그런 이야깃거리가 많다는 말에 목에 담이 걸리는 느낌이 들었다.


카이르는 찝찝한 마음을 뒤로한 채 알겠다 답한 후 전음을 끊었다.



".. 하아."



'바쁘겠네.'


흑월유랑이 현자를 끌어모은 이유는 그들을 보호하기 위함도 있지만, 바깥으로 나가기 위해서도 있다.


사실 가장 큰 이유는, 멀지 않은 시기에 일어날 전쟁을 제일 먼저 준비하기 위해서다.


'불씨는 붙었어. 100년 안으로 전쟁이 발발하겠지.'


언젠간 필시 일어날 전쟁의 피해를 최소한 하고자 카이르도 지친 몸을 일으켜 현자가 있을 만한 곳을 찾기로 했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다음 날.


데뷔전을 치렀던 대련장. 중앙에 카이르와 최선이 서 있었고, 주변으로 거의 모든 화낭월의 학생과 선생들이 자리를 꿰차고 있었다.


다시 모두가 모인 이유.


카이르가 우렁차게 모두를 향해 말했다.



"오늘 모두를 다시 모은 이유는! 내 제자 선이의 데뷔전이 흐지부지 마무리 되었기때문이다! 데뷔전은 그렇게 마무리 돼선 안 되는 일인 법!"



관중 모두가 크고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선이의 데뷔전은 보다 완벽하게 완성되었다! 이의가 있는 사람은 없겠지?"



아무리 학생들이라 해도 그들도 눈이 달려 있는 이상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30분을 버티는 건 고사하고, 선생을 꺾었으니 말이다.


화낭월에서 선생이 갖는 의미는 생각보다 크다. 그런 선생을 학생이 꺾었으니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었다.


외야가 조용해지자 카이르가 흡족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데뷔전을 아주 멋지게 치른 내 제자 최선은 이제 화낭월을 벗어나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루며 살아가게 된다! 그렇다고 너무 아쉬워들 하지 마라! 너희도 데뷔전을 치르면 언제든지 서로 만날 수 있으니 말이다! 자 그럼!"


"응?"



툭-


카이르가 멀뚱하게 서 있던 최선의 등을 툭하고 밀었다.


'.. 부담스럽게 진짜.'


모두에게 한마디 하라는 무언의 압박이었다. 혀를 찬 최선이 목을 가다듬고 모두를 쓱 둘러보며 말했다.



"여기 있는 모두를 내가 알지는 못합니다. 그대로 일면식도 없던 저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분이 많으시다는 건 압니다. 전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대단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운 좋게 현자의 힘을 얻게 된 반푼이에 불과합니다."



낮게 깔린 평소 최선의 목소리를 처음 들은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볼을 밝혔다. 개중 대부분은 여학생들이었고, 중간중간 남학생들도 있었다.



"오늘은 기점으로 화낭월을 떠나게 됐지만, 영영 돌아오지 않는 건 아닙니다. 전 흑월유랑에게 갚지 못할 많은 것을 받았습니다. 그것들을 조금씩이라도 갚을 수 있도록 시간이 날 때마다 화낭월에 들려 도움을 주고자 하니 너무 아쉬워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마무리."



마무리를 하라는 카이르의 말에 최선이 고개를 끄덕였다. 잠시 할 말을 고르는 듯 정적이 흘렀고, 조금의 시간이 더 지난 뒤 다시 말을 시작했다.



"모든 걸 혼자서 하려고 하지 마세요. 저는 아틀라스에 오기 전까지 뭐 하나 혼자서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혼자 판단한 건 언제나 틀렸고, 그런 절 이끌어 주는 많은 동료들이 있었기에 이곳까지 와 여러분들 앞에 설 수 있었던 겁니다."



처음 듣는 최선의 속내와 과거 이야기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이젠 이야기를 끝낼 시간이 되었다.



"홀로 할 수 있는 건 늘 한계가 있습니다. 자기 혼자만 할 수 있다 자만하여 많은 걸 잃지 마시고, 모두와 함께 하고자 하시는 모든 것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저는 여기까지입니다."



연설을 끝내고 머리를 살짝 숙이자, 관중석에서 어마어마한 함성과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들 중 많은 이들이 최선의 데뷔전을 보고 큰 동기부여를 받았고, 이번 연설로 인해 동기부여에 불이 점화되었다.


최선이 부른 작은 불씨는 모두에게 좋은 거름이 되어 멀지 않은 미래에 발아할 새싹들에게 뿌려졌다.


이 보다 더 만족할 수 없을 미소로 최선을 내려다본 카이르가 데뷔전의 끝을 알렸다.



"그동안 고생한 선이에게 무궁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길 바란다. 그럼 이걸로 데뷔전을 마치도록 하겠다!!"



데뷔전을 성황리에 성공적으로 마친 기쁨에 취하기도 전에 최선은 빠르게 화낭월을 벗어나려 했다.


카이르가 무대를 정리하려고 하자, 그를 붙잡고 자신이 있어야 할 그들이 있는 곳에 대해 물었다.



"이제 알려줄 수 있지?"


"어떤 걸? 내가 알려주지 않은 게 있었나?"



긴장? 아니, 설렘의 심장박동을 느끼며, 조금이지만 아주 설레는 마음으로, 입을 뗐다.



"밀츠, 멜츠, 가든. 그리고 루이 레이. 모두가 어딨는지 알려줘."


"굳이 찾을 필요가 있나? 우리가 오면 되는 것을."



갑자기 들려온 그리운 목소리에 심장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 고혈압으로 쓰러질 것만 같아 쉽사리 몸을 움직여 목소리가 들려오는 곳을 바라볼 수가 없었다.


그때, 또 다른 그리운 목소리가 들렸다.



"생각보다 많이 늦으셨군요. 무려 1년이나 늦으셨습니다."


".. 둔탱이."



울컥 솟아오른 알 수 없는 감정에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그리고 들려오는 목소리.


전혀 생각한 적도, 이런 곳에서 만날 리라 상상한 적도 없던 목소리가 고막을 뚫었다.


그동안 최선이 그토록 애타게 찾던 사람.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서 지켜주겠다고 했던 사람.

최선과 같은 사람을 잃은 고통에 함께 울던 사람.


잊을 수 없던 목소리에 자신이 어떤 표정을 짓는지도 모를 만큼 다급하게 뒤를 돌았다.


최선의 모든 세포가 전율하고 요동쳤다.


언젠가는 꼭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그녀가, 바로 눈앞에 서 있었다.



"멍청하게 뭐 하고 있어?"


"아, 아.. 아.."


".. 오랜만이야."



'두 번째 열쇠'이자 '바람'의 그릇을 부여받은 현자.



"이 멍청아."



'서희은'이 눈시울을 붉힌 채 쭈뼛거리며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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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3부 9화) Episode29. 낙원의 비밀(3) 23.09.16 31 3 14쪽
193 3부 8화) Episode29. 낙원의 비밀(2) 23.09.13 35 3 12쪽
192 3부 7화) Episode29. 낙원의 비밀(1) 23.09.11 37 3 12쪽
191 3부 6화) Episode28. 뒤틀린 세계(6) [完] 23.09.09 36 3 13쪽
190 3부 5화) Episode28. 뒤틀린 세계(5) 23.09.06 36 3 13쪽
189 3부 4화) Episode28. 뒤틀린 세계(4) 23.09.04 45 3 13쪽
188 3부 3화) Episode28. 뒤틀린 세계(3) 23.09.02 37 2 12쪽
187 3부 2화) Episode28. 뒤틀린 세계(2) 23.08.30 31 2 12쪽
186 3부 1화) Episode28. 뒤틀린 세계(1) 23.08.28 39 3 12쪽
185 2부 128화) Episode27. 각오의 불꽃(10) [完] 23.08.21 39 3 10쪽
184 2부 127화) Episode27. 각오의 불꽃(9) 23.08.19 38 2 13쪽
183 2부 126화) Episode27. 각오의 불꽃(8) 23.08.16 32 3 12쪽
182 2부 125화) Episode27. 각오의 불꽃(7) 23.08.14 33 2 14쪽
181 2부 124화) Episode27. 각오의 불꽃(6) 23.08.12 38 2 12쪽
180 2부 123화) Episode27. 각오의 불꽃(5) 23.08.09 39 3 13쪽
179 2부 122화) Episode27. 각오의 불꽃(4) 23.08.07 39 4 13쪽
178 2부 121화) Episode27. 각오의 불꽃(3) 23.08.04 35 3 15쪽
177 2부 120화) Episode27. 각오의 불꽃(2) 23.08.02 37 4 15쪽
176 2부 119화) Episode27. 각오의 불꽃(1) 23.07.28 41 3 14쪽
175 2부 118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20) [完] 23.07.26 39 3 11쪽
174 2부 117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19) 23.07.24 38 4 14쪽
173 2부 116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18) 23.07.19 37 4 13쪽
172 2부 115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17) 23.07.17 35 4 14쪽
171 2부 114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16) 23.07.15 36 4 13쪽
170 2부 113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15) 23.07.14 42 4 13쪽
169 2부 112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14) 23.07.12 37 4 11쪽
168 2부 111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13) 23.07.10 40 4 13쪽
167 2부 110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12) 23.07.08 42 5 12쪽
» 2부 109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11) 23.07.07 42 5 12쪽
165 2부 108화) Episode26. 칠백 년과 천 년 사이(10) 23.07.05 42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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