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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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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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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647,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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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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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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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5쪽

줄줄 흘러나오는 포위망

DUMMY

어둠 속에서 독일군의 Sd.Kfz.4 반궤도 차량이 침엽수 앞으로 나아가 자리를 잡았다. 반궤도 차량 위에는 소련군의 카츄사 다연장로켓과 비슷한 구조의 로켓 발사대, 8cm 라케텐 빌파흐베르퍼가 장착되어 있었다. 친위대 소속 포병들은 차량 위에 장착된 로켓 발사대를 회전시키며 소련군 보병사단이 있는 곳으로 정확히 방향을 조절했다. 로켓 발사대가 차체 위에서 선회하며 방향을 전환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한 포병이 기대에 가득 찬 눈으로 로켓 발사대를 보며 외쳤다.


"스탈린 오르간보다 훨씬 강할거야! 틀림없어!!"


한 포병이 반궤도 차량 위에 올라가서 로켓 발사대에 로켓탄을 장전할 준비를 했다. 다른 포병이 8cm 로켓탄을 하나씩 건네주었고, 반궤도 차량 위에 올라탄 포병은 레일에 8cm 로켓탄을 장전했다. 구멍이 숭숭 뚫린 레일을 보며 포병이 말했다.


"이반 놈들의 로켓탄도 여기 장착할 수 있다며?"


"암만 봐도 스탈린 오르간 짝퉁 같은데?"


"근데 이건 별명이 뭐야?"


"힘러의 오르간!!"


잠시 뒤, 8cm 라케텐 빌파흐베르퍼, 일명 힘러의 오르간이 하늘을 향해 불을 뿜었다.


쿠와와왕 쿠와와왕 쿠와와왕 쿠와와왕


힘러의 오르간에서 발사된 로켓탄들은 번쩍거리는 궤적을 남기며 어둠 속으로 날아갔다. 독일군의 대구경 곡사포들 또한 대지를 진동시켰다.


쿠궁 쿠구구궁 쿠구궁


한 독일 병사는 잎이 다 떨어진 앙상한 침엽수들 틈으로 전선을 바라보았다. 포성이 울릴때마다 번개가 내리쬐듯 지평선이 번쩍거렸다. 주민들이 모두 피난을 가고 버려진 마을의 주택들은 지붕에서 시뻘건 불꽃을 휘날리며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며칠 간 쉬지 않고 진군한 독일군 병사들의 검은 실루엣이 지나갔고, 곧이어 항복한 소련 병사들이 양 손을 들고 참호 속에서 걸어나왔다.


501 중전차 대대의 활약에 그 뒤를 후속하던 본 부대는 그야말로 엄청난 전공을 세우고 있었다. 독일군 본 부대는 소련군의 수 많은 대전차포, 야포들과 중전차들을 격파하고, 관리가 불가능할 수준의 많은 포로를 잡았다.


그리고 이 순간, 501 중전차 대대는 최후의 소련군 수비대를 격파하는데 성공하고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국도를 차단하는 것에 성공했다. 오토는 티거 해치 위로 상체를 내밀었다. 국도 곳곳에는 소련군의 대전차포, 기관총, 야포, BT 쾌속 전차 등이 격파되어 널부러져 있었다.


에밀이 중얼거렸다.


"이 정도면 우리 소대 전원이 기사십자 철십자장을 받겠군."


마티아스가 말했다.


"기사십자 철십자장 따위가 문제가 아니야. 501 중전차대대 1중대 1소대의 이름이 영원히 역사에 남겨질거야."


알프레트가 외쳤다.


"모스크바에서 동쪽을 연결하는 국도로 진출한건 우리 부대가 처음일겁니다!!"


오토는 티거 위에 올라간 다음, 자신의 소대의 티거들이 길에 남긴 궤도 자국을 바라보며 말했다.


"아직 끝난게 아니다! 모스크바와 동쪽을 연결하는 국도는 아직 많이 남았다! 그 도로들을 모두 차단해야 하네!"


잠시 뒤, 슐레프 중대장과 오토, 스테판, 헬무트, 게오르크, 블라덱, 볼프강 등은 지도를 보며 앞으로의 작전에 대해 회의했다. 모스크바 동쪽은 워낙 교통이 복잡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차단해야 할 도로가 많았다.


스테판이 말했다.


"놈들이 지뢰를 설치하기 전에 신속히 진격해야 합니다."


현재 소련군은 독일군의 중전차 부대가 올 것으로 추정되는 방향에 고밀도로 지뢰를 매설하고 있었던 것 이다. 소련군이 설치한 지뢰를 공병들이 제거하다보면 시간이 지체될 것이 분명했다. 헬무트가 말했다.


"2기갑군 녀석들이 오기 전에 빨리 갑시다!"


슐레프 중대장 또한 말했다.


"502 중전차 대대 녀석들한테 전공을 빼앗길 순 없지. 서두르자!"


그렇게 오토의 소대 티거들은 또 다시 소련군의 주요 국도로 향했다. 국도 옆 도랑과 인근 숲에는 소련군의 기관총, T-34 전차, 대전차포 등이 매복하고 있었다. 쐐기 대형으로 전진하는 3대의 티거의 주포가 불을 뿜었다.


트엉!! 트엉!! 트엉!!


드르륵 드르르륵


짧은 교전 끝에 3기갑군의 선봉인 3기갑사단은 소련군 서부방면군의 기갑 전력을 거의 궤멸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몇 달 동안 씻지 못하고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여 수염이 덥수룩하고 눈이 충혈된 오토 소대는 전방에서 뿌연 연기를 일으키며 달려오는 2기갑군의 선봉 기갑사단을 발견했다.


"워우!!!!"


"존나 느려터졌네!!"


블라덱 녀석이 티거 위에 올라가서 2기갑군의 선봉 기갑사단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오토는 아무 말도 없이 이 광경을 바라보았다. 심장이 쿵쾅거렸다.


'세계대전때 선봉 기갑 부대가 파리에 입성했을때 이런 기분이었을까?'


에밀 녀석이 말했다.


"그 역사상 누가 이러한 업적을 남겼겠습니까!"


스테판이 외쳤다.


"지금 자루 속에 담긴 소련 병사가 몇 이지?"


"키예프 때보다 훨씬 많은 포로를 잡겠군!!"


한편 중부집단군 사령부에서는 아직 이 소식을 모르고 있었다. 한 참모가 보고했다.


"501 중전차 대대가 적 보병 사단 사령부를 격파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잠시 뒤, 또 다시 부저가 울렸다.


위이잉


제 2기갑군의 선봉 사단이 또 다시 앞으로 진격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중부집단군 사령부의 모형 지도에서 2기갑군과 3기갑군의 선봉의 거리는 이제 10km도 안되는 상황이었다. 최선봉 기갑 부대의 빠른 진군이 실시간으로 반영되지 않는 것을 고려하면 이제 포위망은 완전히 닫혔다고 봐도 무방할 것 이었다.


'..'


이제 소련군 10군의 사단들이 독일군의 포위망 속에 들어간 상황이었다. 순간, 가장 비관적인 참모가 정적을 깼다.


"아직 자루가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제대 사이의 간격이 너무 넓고 보병 사단의 전력이 충분치 않습니다. 현재 보병 사단은 방어선을 재정비하지 못했고, 소련군이 포위망을 뚫기 위해 가장 약한 부분으로 결정적 공세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늘 비관적인 소리를 하던 참모였지만 그 말은 나름 타당했다. 잠시 뒤, 한스는 가장 선봉에 있는 3기갑사단 사령부를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참모들이 만류했다.


"현재 전선 상황이 매우 위험하고, 정보가 새어나갈 위험이 있습니다."


한스가 말했다.


"기갑부대 지휘관이란 사령부에 있는 시간보다 전선에 있는 시간이 길어야 하네!"


참모들이 속으로 생각했다.


'기갑부대 지휘관이 아니라 중앙집단군 사령관이잖아!'


잠시 뒤, 한스는 슈토르히를 타고 최전선에 도착했다. 3기갑사단장이 한스에게 501 중전차대대가 2 기갑군 선봉 기갑 부대와 조우했다는 소식을 보고했다. 한스는 자신이 역사를 바꾸었다는 것에 심장이 쿵쾅거리고 손에서 식은 땀이 흘렸지만 태연한척 했다.


"이래서 내가 사령부에만 있을 수 없네! 3기갑사단이 워낙 신속히 진격하니 사령부에서는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없다니까!"


한스와 함께 3기갑사단을 방문한 중부집단군 참모 또한 말했다.


"3기갑사단의 전광석화 같은 진격이 이번 모스크바 포위 성공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잠시 뒤, 한 장교가 와서 한스에게 말했다.


"각하께서 머무실 좋은 숙영지를 찾도록 하겠습니다."


한스가 말했다.


"숙영지는 무슨 숙영지인가? 난 텐트면 충분하네!"


그렇게 한스와 부관 프란츠가 머물 텐트가 설치되기 시작했다. 텐트가 설치되는 동안, 한스는 장성용 퀴벨바겐 뒷좌석에 누워서 잠시 눈을 붙였다. 텐트 설치가 완료되고 한스가 서류와 손전등을 들고 텐트로 이동했다. 그 때, 3기갑사단의 장교가 와서 한스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침낭을 가져오겠다고 보고했다. 한스가 말했다.


"중부집단군답지 않은 소리를 하는군! 나는 텐트면 충분하네!"


한스는 3기갑사단의 전차장들이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모두 각 잡힌 자세로 한스에게 경례를 했다. 한스가 말했다.


"같이 한 대 피우지!"


잠시 뒤, 한스는 전차장들과 함께 담배를 피웠다. 다들 식은 땀을 줄줄 흘렸다. 한스가 말했다.


"편하게 피우게!"


한스의 말에 전차장들은 억지로 편하게 담배를 피웠다.


'파이퍼 각하께서는 전차 전술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다...'


역시나 한스는 최전선에서 급속도로 발전 중인 전차 전술에 대해 관심이 있었고, 전차장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었다. 긴장이 풀린 일선 부대 전차장들은 현재 소련군과 파르티잔들이 쓰는 전술에 대해 이야기했다.


"파르티잔들은 목재 교량을 톱으로 잘라놓습니다. 그러면 티거, 판터 등 하중이 무거운 전차가 다리를 건너다가 다리가 무너집니다. 뿐만 아니라 파르티잔들은 숲에 전선줄을 하단에 설치해둡니다. 그러면 아군 오토바이 부대가 숲을 가로지르다가 줄에 걸려 전복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한스는 이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었다. 그리고 한스는 전차장들에게 물었다.


"제군들은 어디까지 진격할 것 인가?"


"쥬스(연료를 뜻하는 속어)가 떨어질 때까지 진격하겠습니다!"


한스가 외쳤다.


"역시 독일의 전차병답군!!"


잠시 뒤, 한스는 프란츠와 함께 호밀빵을 잘라서 먹었다. 한스는 이등병 시절을 겪었기 때문에 최전선에서 자신과 같은 사령관이 병사들과 똑같은 음식을 먹는 것이 얼마나 심리적으로 큰 효과가 있을지 잘 알고 있었다.


'사령관은 병사들과 똑같은 음식을 먹어야 하는 법이다!'


저녁 11시, 한스는 경호를 받으며 최전선으로 향했다. 현재 소련군은 독일군의 포위망을 뚫기 위해서 독일군 방어선의 약한 지점을 공격하고 있었다. 어둠 속에서 소련군 포병대는 엄청난 규모의 포탄을 쏟아붓고 있었다.


쿠궁! 쿠과광!! 쿠구궁!!!


어둠 속에서 지평선이 번쩍거리더니 대지가 순간 붉게 물들었다. 한스는 심장이 쿵쿵거리기 시작했다. 한스를 포함한 일부 사령관들은 종종 최전방에 와서 실제 전장의 공기를 맛보는 것을 즐겼다. 포격 소리를 들으니 머리가 시원해지고 몸에서 아드레날린이 치솟는 것 같았다.


쿠구궁!! 쿠궁!! 쿠구구궁!!


점점 소련군 포탄의 탄착점이 가까워지고 있었고, 한스는 퀴벨바겐으로 돌아가서 후방으로 차를 운전했다. 그리고 30초 뒤, 한스가 아까 전에 서있던 자리에 소련군의 포탄이 떨어졌다.


쿠과광!!!


프란츠와 운전병이 이 광경을 보고 기겁했다. 한스가 껄껄 웃으며 말했다.


"즐길 수 있을때 전쟁을 즐겨두게! 평화는 지루하고 끔찍하니까!"


한편, 소련군 10군 사령관 로코소프스키 장군 또한 최전선을 방문한 상황이었다. 여기 저기서 독일군의 포탄이 계속해서 떨어졌다.


쿠궁!! 쿠과광!! 쿠궁!!!


로코소프스키 장군이 지끈거리는 두통을 느끼며 중얼거렸다.


"차라리 포탄이 내 머리 위에 떨어졌으면 좋겠군."


로코소프스키 장군은 죽기 전까지 며칠 간 더 시간을 벌었다는 것에 안도하고 있었지만 차라리 지금 죽어서 막중한 책임감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 병사들이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는데 혼자서 죽음으로 도망칠 수는 없었다. 그 때, 한 장교가 와서 로코소프스키 장군에게 스탈린이 보낸 서한을 내밀었다. 로코소프스키는 그 서한을 읽어보았다.


'!!!'


스탈린이 로코소프스키 장군에게 퇴각을 허용한 것 이었다. 로코소프스키 장군이 식은 땀을 흘렸다.


'하필 이제서야!'


서한에 따르면, 주코프가 빠른 속도로 모스크바로 가고 있다고 적혀 있었다. 그 때까지 로코소프스키 장군은 최대한 많은 병력과 무기들을 보전해서 탈출해야 했다. 로코소프스키 장군은 고개를 들어 조명탄이 번뜩이는 하늘을 쳐다보았다. 이 시각 주코프 또한 손전등으로 지도를 읽으며 방어 전략을 연구하고 있을 것 이었다. 로코소프스키는 주먹을 꽉 쥐고 신속히 사령부로 돌아갔다.


그 날 새벽, 소련군 10군을 포위하고 있는 독일군의 한 보병사단은 신속히 방어선을 만들고 있었다. 참호를 만들기 위해서 톱으로 베어둔 통나무들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고참이 속으로 생각했다.


'철조망도 부족하고 참호를 파느라 피로도도 쌓여있다...지금 소련군이 이 곳을 노리면 제대로 엿되겠군!'


그 순간, 수 km 너머에 침엽수림 쪽에서 소련군의 거대한 자주포, 야포, 곡사포 등이 서서히 앞으로 나와 정렬했다. 그리고 대구경 포들이 동시에 불을 뿜기 시작했다.


퍼엉! 펑!! 퍼엉!!!


참호를 파고 철조망을 설치하던 독일군 보병 사단은 갑작스러운 소련군의 집중적인 포격에 공황 상태에 빠졌다.


"으아악!!"


소련군 포병대가 독일군 방어선을 뚫기 위해서 강철 주먹으로 대지를 내려친 것 이었다. 자신의 차량으로 잽싸게 달려가던 몇 병사들이 포탄 파편을 맞고 쓰러졌다. 한 연료통이 포탄 파편을 맞고 불타기 시작했다.


"빨리 시동 걸어!!"


전차병들, 차량화 부대원들은 모두 자신의 차량을 타기 위하여 신속히 달려갔다. 그 때, 한 침엽수가 쩌억하고 쓰러지기 시작했다.


"피해!!!"


사방에서 날카로운 돌, 먼지, 파편들이 휘날렸다. 자신의 전차로 달려가던 한 전차병은 순간 눈에 이물감을 느끼고 재빨리 눈을 감았다. 여기저기서 시커먼 연기가 치솟았다.


"빨리!! 빨리 타!!!"


그리고 뿌연 연기 속에서 소련군의 전차들이 나타났다. 현재 소련군 선봉에 있는 전차들은 장갑이 얇고 방어력이 약한 쾌속 BT 전차들이었다. 하지만 지금 독일군의 중전차들은 거의 다 선봉으로 간 터라, 독일군 또한 공격력이 약한 2호 전차, 3호 전차 밖에 없었다.


독일군의 대전차포들이 동시에 불을 내뿜었다.


터엉! 터엉! 텅! 터엉!!


독일군 기관총병은 아직 제대로 완성되지도 않은 기관총 호에서 기관총을 긁기 시작했다.


"소련군 탱크 옆에 붙은 보병들을 때어내!!!"


드르륵 드르르르륵 드르르르륵


소련군의 BT 쾌속 전차들은 독일군의 기관총 총알을 맞으면서도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고 있었다. 잠시 뒤, BT 쾌속 전차들은 독일군의 참호 위를 건너가면서 기관총 호를 짓밟으며 덱탸료프 전차 동축기관총에서 불을 뿜었다.


드륵 드르르륵 드르륵


독일군의 3호 전차가 불을 뿜었다.


트엉!! 트엉!!!


소련군의 BT 쾌속 전차가 격파되고 시커먼 연기가 치솟았다. 하지만 결국 독일군 보병 사단에는 뒤로 퇴각하고 방어선을 뒤로 조정하라는 명령이 내려왔다.


로코소프스키의 10군은 독일군 보병사단이 만든 얼기설기한 포위망 중 가장 취약한 세 곳에 쐐기 같은 공격을 시작한 것 이었다. 이는 중부집단군 사령부에 즉각 보고되었다. 한스는 49기갑사단에게 현재 소련군의 반격을 받고 있는 보병 사단을 지키는 소방수 역할을 하라고 명령했다.


'로코소프스키의 반격인가...'


중부집단군 사령부의 참모들이 속으로 생각했다.


'애초에 이 정도 진격 속도는 무리였다! 이것은 포위망이 아니라 물이 줄줄 흘러넘치는 자루나 다름없다!!'


'현재 각 보병사단은 소련군의 잔여 병력을 소탕하느라 탄약도 부족하고 피로도가 쌓인 상태이다!'


'이렇게 불안정한 방어선을 끝도 없이 확장한 것이 잘못이었다!'


한스가 물었다.


"현재 각 보병사단의 보급 상황은 어떠한가?"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1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4.03.30 14:10
    No. 1

    그러고보니 프랑스군이 참전한다면 앙투안은 어떤 감정일지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3.30 14:43
    No. 2

    앙뚜완은 그러면 프랑스 편을 들고 싶어하기도 하겠지만 여태까지 502 중전차대대에서 같이 싸운 동료들 그리고 자신의 제복 때문에 계속 독일군으로서 싸울거 같긴 합니다 하지만 여러 생각이 들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4.03.30 14:10
    No. 3

    프랑스 외인부대나 알자스 출신의 병사들은 자신과 같은 혼혈들이 많을텐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3.30 14:44
    No. 4

    아 그러고보니 특히 외인부대나 알자스 출신의 병사들이면 앙뚜완은 정말 많은 생각이 들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4.03.30 14:42
    No. 5

    하긴 최소한 태평양 전쟁은 일어나니까요. 그나저나 마르틴과 밀리나는 어떻게 지내죠? 글로 쓰지 않아도 되니까, 댓글로 알려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3.30 14:44
    No. 6

    밀리나는 독일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잘 살고 있고 마르틴 또한 중부집단군에서 밀리나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싸우고 있을 것 같습니다 조만간 작중에서 언급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3.30 14:45
    No. 7

    아 율리아로 착각했네요 여기서 율리아는 그냥 좋은 루트대로 마르틴과 사귀는걸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4.03.30 16:22
    No. 8

    그러고보면 엘랑이 선봉으로 독일을 침공하면 앙투안은 모든게 한스 때문임을 알고 더더욱 분노 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3.30 18:16
    No. 9

    와 엄청 재밋겟네요 ㄷㄷㄷ 엘랑과 샤를을 주인공으로 아니면 앙뚜완을 주인공으로 3부 쓰는 것도 괜찮을거 같네요 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4.03.30 16:31
    No. 10

    저도 한스에게도 일정 부분의 책임은 있다고 봐요.. 주원인은 알자스 로렌이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3.30 18:16
    No. 11

    네 주원인은 알자스 로렌이지만 한스도 잘못이 있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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