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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왕 님의 서재입니다.

고구려인 동현, 가문 부흥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김태왕
작품등록일 :
2018.07.18 20:41
최근연재일 :
2019.09.27 00:07
연재수 :
12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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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65
추천수 :
250
글자수 :
1,098,863

작성
19.09.2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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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127화. 동현, 산적들을 움직이다.

DUMMY

부여가 고구려에 머리를 숙이던 시기... 을파소는 소형 유유의 집을 찾았다.


“국상어른께서 어찌 이런 누추한 곳에..”

“누추하다니? 이 정도면 괜찮지. 잠시.. 할 말이 있어서 들렀는데...”

“저를 따라 오십시오. 여봐라! 차를 준비해서 방에 들여라!”

“예!”


을파소는 유유를 따라 방으로 향한다.


“음... 자네는 집에 대한 욕심이 크게 없나보구만?”

“집이 커 봐야 무슨 소용입니까? 그저 과시욕일 뿐이지요.”

“허허허..! 젊은 사람이 벌써 그런 소릴 하다니..! 참으로 감탄스러울 뿐이군.”

“과찬이십니다.”


그 때 방 안으로 차가 들어오고 유유는 을파소에게 차를 한 잔 따라주며 같이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향이 참으로 좋군...”

“저도 그렇습니다. 헌데... 국상어른... 오늘 무슨 일로?”


유유의 말에 을파소의 낯빛이 어두워지더니 유유에게 말한다.


“잘 듣게... 이건... 태왕 폐하께서 자네에게 내린 황명일세.”

“!!!!!!!!!!!!!”

“비밀리에 말을 전하라고 하여... 내가 직접 왔네.”

“하명하시옵소서.”

“현재 백제와 신라 싸움을... 더욱 장기화 시켜 지치게 만들라는 황명일세.”

“지치게 만들라하심은??”

“그것이 우리 고구려에 이득인 것은... 자네도 알지 않은가? 그리고 지금은 후방에 빠져 있긴 하지만... 신라에 우리 군이 주둔 중인 것도 있고 말이야.”

“그렇습니다.”

“태왕 폐하께서... 자네에게 목간을 이용해서 신라와 백제를 더욱 이간질해 힘을 빼놓으라는 말씀을 하셨네.”

“목간을 이용한다라.... 어떤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힘이 빠진 백제와 신라의 영토를 노려서 통제력을 상실한 땅을 차지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역시! 대단하이! 태왕 폐하의 계책을 한번에 간파하다니!”

“저는 오히려 이런 계책을 내신 태왕 폐하가 놀랍습니다.”

“허허허.. 나도 그랬다네. 그래. 이 계책을 언제 실행에 옮기겠는가?”

“일단 백제군과 신라군의 옷을 구해서 은밀히 국경을 넘어야하니... 2~3일 정도 지나야 실행에 옮길 수 있을 듯합니다.”

“알겠네. 태왕폐하께 그리 고하지. 차 잘 마셨네.. 갑자기 찾아와 미안하구만.”


을파소는 유유에게 인사를 건네고는 급히 방을 나가려한다. 유유도 따라나서서 배웅을 한다. 그러다가 궁금해 한 말을 꺼내는데..


“그런데... 국상어른?”

“왜? 무슨 할 말이 있는가?”

“그게... 아까 태왕폐하의 말씀을 전하실 때.... 갑자기 표정이 어두워 지신게 보여서... 혹시.. 태왕폐하의 신변에... 무슨 일이 있으신 겁니까?”


을파소는 유유가 자신을 보고 고국천왕이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을 간파해내자 내심 놀란다. 하지만 티를 내지 않기 위해 태연한 척하며 말한다.


“아닐세. 허허.. 내가 조금 고뿔이 들어서 말이야.”

“그랬습니까?”

“그렇네. 그럼.. 이만 가보겠네.”

“살펴가십시오. 국상어른.”

“수고하게.”


을파소가 유유의 집을 나가고 유유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생각에 잠긴다.


“음... 목간을 이용해 이간질한다라... 이거 굉장한 계책이다... 그 전에... 신라 군과 백제 군 옷을 구해야하니... 서둘러 움직여야겠구나. 여봐라!”

“예!”

“두성이와 두로를 불러라!”

“예!”


유유가 명령하고 난 뒤 얼마 후... 누군가 유유의 방문 앞에서 고한다.


“소형어른! 두성이와 두로입니다.”

“들어오거라.”


두성과 두로라 불린 사내들은 방에 들어가자 유유에게 예를 갖추고는 자리에 앉는다.


“무슨 일로 부르셨습니까?”

“다름이 아니라... 태왕폐하의 밀명이 떨어져서 이리 불렀네.”

“예? 밀명이라 하셨습니까?”

“쉿! 누가 듣네!”

“죄... 죄송합니다..”

“내가 가장 믿을 만한 사람들은... 자네 둘이야..! 내가 하는 명을 잘 수행할 수 있겠는가? 목숨이 걸린 일이야!”

“저희야 어른께서 저희를 살려주셨고... 거두어주셨습니다. 어른을 위해 목숨을 바치기로 말입니다. 명령만 내려주시면... 반드시 수행하겠습니다!”

“고맙네..! 이것이 잘만 되면... 자네들은 큰공을 세움은 물론... 노비에서도 면천될 것이야!”

“그... 그게 정말입니까?”

“그래..! 그러니 열심히 해봐! 잘 되면..! 내가 반드시 자네들을 면천시켜주겠네!”

“예! 소형어른! 저희가 무엇을 하면 됩니까?”

“내가 2~3일 뒤에... 너희 둘에게 각각 목간을 하나 줄 것이다.. 한 명은 백제 군사로 변복을하고 그 목간을 나한테 받아서 백제로 넘어가라.”

“국경을 넘으란 말씀입니까?”

“그래. 그리고 무사히 백제에 들어가면... 급보라 하면서 말을 빌려 백제의 도성까지 밤낮없이 달려라.. 그리고 백제의 왕에게 이 목간을 바쳐라. 그러면 네 역할은 거기서 끝이다. 다음은 변복을 벗어버리고.. 백제 땅을 무사히 벗어나기만 하면 된다.”

“알겠습니다.”

“두로 너는 신라로 가라. 마찬가지로 내가 주는 목간을 받아서 신라 군사로 변복을 하고 말을 타고 밤낮 없이 달려 신라 왕에게 이 목간을 바치면 된다. 어때? 다들 할 수 있겠는가?”

“반드시..! 반드시! 수행하겠습니다.”

“좋아..! 모두들... 몸 조심하도록 하게..! 그리고 비밀엄수하도록 하고!”

“명심하겠습니다!”

“그래. 명령이 떨어질 동안.. 가서 쉬거라!”


두성과 두로는 예를 갖춰 인사를 한 후 방을 나온다. 둘이 방을 나가자 유유는 목간을 가져와 글을 쓰기 시작하는데....


그 무렵... 윤기는... 동현의 답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주공에게서 답이 올 때가 되지 않았소?”

“그렇습니다. 이제 곧 올 것입니다.”


그 때 윤기의 군영에 한 군사가 들어와 군례를 올리고는 말한다.


“총사! 보고드립니다!”

“말하라.”

“주공께서 보내신 목간이 도착했습니다.”

“이리다오!”


윤기가 손을 내밀자 그 군사는 품에서 목간을 바로 건넨다. 윤기는 목간을 받자마자 급히 목간을 펼쳐 읽어본다.


“음...?? 오! 이런 계책이??!!”


윤기는 무릎을 탁 치며 기뻐한다. 그러자 왕우와 설희가 궁금해한다.


“주공께서 어떤 계책을 주셨습니까?”

“한번 보시오.”


윤기가 목간을 내밀자 둘은 목간을 읽어보는데 둘도 보자마자 감탄한다.


“역시... 주공의 계책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주공께 답이 왔으니.. 저희도 저 쪽으로 사신을 보내야하지 않겠습니까?”

“음! 물론입니다.”

“그럼 총사! 제가 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니? 왕우님께서요?”

“예. 제가 주공께 들어간 이후... 아직 한치의 공이 세운 것이 없어서 어떻게 하면 주공을 도와드릴까 고민했었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니 제가 주공의 뜻을 제 세치 혀를 놀려 그들에게 잘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왕우님만 믿고 소식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럼 바로 다녀오겠습니다.”


왕우는 그 길로 바로 산적들의 산채로 향했다. 산채 입구에 도착하자 경계병들이 왕우가 누구인지 물었고 사신이라고 하자 문을 열어주어 산적들의 두목이 있는 막사로 들어갈 수 있었다. 산적 대장은 사신이 왔다는 소리에 높은 자리에서 내려와 공손히 사신을 맞이한다. 그런 것을 본 왕우는 산적들이 예의가 있다고 생각했다.


“소식을 가지고 오신 것입니까?”

“그렇소.”


산적 대장은 소식을 가져왔다는 말에 다음 왕우의 말을 긴장한 채 기다렸다. 얼마 안 있어 열리는 왕우의 입....


“우리 주공께서는 그대들을 받아주고 싶어 하십니다. 하지만.... 아직 졸본의 관청에서는 그대들이 상인들을 턴 것으로 알고 피해 상황이 보고되고 있다고 하오.”

“........”

“하지만 이것에 대해 우리 주공께서 해결책을 제시하셨소.”

“그게... 무엇입니까?”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들이... 각지에 흩어져 있는 산적들을 토벌하는 동시에... 악덕 상인들과 탐관오리들을 벌하라는 것이었소. 악덕 상인들과 탐관오리들의 명단은... 여기 있으니... 이들을 모두 일망타진하라는 명이시오. 다른 곳의 산적들을 모두 소탕하고..! 악덕 상인과 탐관오리들을 모두 일망타진하면..! 주공께서는 지금까지 그대들이 저지를 죄를 용서하고 그대들이 요구한 것들을 모두 들어줄 것이라고 하셨소.”

“그게... 정말입니까?”

“그렇소. 그리고.. 두 번째..! 그렇게 해서 무사히 모든 것이 해결될 경우 그로 인해 얻은 재물들은 모두 관청에 반납하도록 해야 하오. 우리는 그것을 백성들에게 고루고루 나누어 줄 것이오.”

“그 밖에... 또 다른 말씀은 없으셨습니까?”

“마지막으로는 모든 것이 해결되면 그대들은 산적이 아니라 졸본성의 군대로 편입이 될 것이오. 물론 원하는 자들에 한해서 말이오. 그렇게 되면 지금 그대들이 있는 곳은 이 졸본에서 더 할 나위 없는 요새가 될 것이고..! 졸본 관청에서 직접 지원해주니... 백성들도 더욱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오.”

“!!!!!!!!!!!!!!!”

“그리고 그들을 토벌하려면... 무기가 많이 필요할 것이니... 무기 지원을 해주겠다고 했소. 어떻소? 이 조건을 받아들이시겠소?”


산적들은 너무나도 좋은 조건이었다. 사실 자신들이 산적이 된 것은 악덕 상인들이나 그 근처에 살던 귀족들 때문이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그 쪽 사람들을 죽여 재물을 빼앗아 집단을 이룬 것이었다. 하지만 다른 산적들을 토벌하고 악덕 상인과 탐관오리들을 일망타진하면 모두 용서해주고 자신들을 인정해 주겠다니... 더욱 파격적인 요구였다. 거기다 일이 모두 해결되면 자신들을 정규군으로 받아들이고 이곳에 사는 백성들에 대해 지원까지 해주겠다고 하지 않는가? 산적 두목은 왕우의 말에 놀라면서 넙죽 엎드려 절을 한다.


“소인! 이곳의 대장 이춘용! 조건을 받아들이겠습니다! 지금 바로! 다른 산적들의 토벌에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우리의 조건을 모두 받아들였다고 전하도록 하겠소. 내일 이곳으로 무기가 올 것이니.. 그것을 받아들고 출진하도록 하시오.”

“예.”

“그럼 나는 이만 가보겠소.”

“아니..! 좀 더 있다가 가십시오. 저희들을 이렇게 살펴주셨는데... 잠시 연회라도 베풀겠습니다.”


그 말에 왕우가 씩 웃으며 말한다.


“나에게 쓰는 재물을 백성들을 위해 쓰도록 하시오.”

“아... 예.”

“우리 주공께서는 그대를 높게 평가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곳에 온 총사도 말이오. 병법도 제법 아는 듯하면서.. 백성들을 누구보다도 생각하는 그 마음이.. 대단하다고 하셨소.”

산적 대장 춘용은 그런 왕우의 말에 감사해한다.


“저를 그렇게 평가해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단지... 저를 따라 온 사람들을 버릴 수 없어서 그런 것 뿐입니다.”

“그것이 의리이며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오... 그 마음... 변치 마시오.”

“예.”

왕우는 한 번 더 웃어주고는 자신의 진영으로 돌아간다. 왕우가 돌아가자 춘용은 매우 기뻐한다.


“이보게! 공우! 모두 자네가 말한대로 되었네! 더 지원까지 해주었어!”

“그렇습니다. 물론 아쉽다면... 저희가 직접 나서서 산적들을 토벌해 누군가가 죽을 수 있다는 것이지만... 이 정도는 저희가 감수해야 하지요. 아주 잘 되었습니다. 이 기회에 저희가 이 근처 산적들을 토벌해서 저희가 가진 힘을 보여주면 이 졸본성의 처려근지도 저희를 인정할 것이고 지금 이곳에 온 저들의 주인도 저희를 인정할 것입니다.”

“암..! 암! 그렇지! 이제부터 공우! 자네 말대로 하겠네! 내 군사가 되어주게!”

“과찬이십니다. 군사는 무슨...”

“무슨 소리? 지금 자네가 한 말대로 다 되어가고 있어! 나를 옆에서 보좌해주게. 이 일이 끝나고... 우리가 정규군으로 들어가도 말이야.”

“소인.... 대장께 목숨을 바치겠습니다.”

“고맙네! 고마워! 자네가 우리 모두를 살렸어!”


춘용은 공우를 칭찬하면서 여러 백성들과 군사들에게 잔치를 베푼다. 그 때 왕우는 원래 진영으로 돌아가 윤기에게 보고를 한다.


“허허.. 바로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고요?”

“예. 저들은 진심으로 저희에게 복종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음... 하지만 저들이 가면을 쓰고 우리를 속일 가능성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럴 가능성은 없습니다.”

“어째서요?”

“제가... 한 때 주공께 오기 전... 저도 저들처럼 산적이나 다름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것은... 여기 설희 낭자가 잘 알 것입니다.”

“맞습니다... 한 때 여기 왕우도... 그런 때가 있었지요.”


윤기는 그런 사실을 몰랐기에 너무나 놀랐다.


“허허.. 주공께서 그런데 용서를 해주셨단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물론.. 주공한테 덤비다가.. 좀 터지고 난 뒤이긴 했습니다만... 하하..! 저희가 무엇 때문에 그렇게 된지 아시고는 그것을 바로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공을 따르게 되었지요.”

“그렇군요...”


윤기는 왕우에게 그런 과거가 있었음에도 받아준 동현을 다시 한 번 존경한다.


“솔직히 저라면... 망설여졌을 것입니다. 헌데.. 주공께서는 왕우님을 망설임 없이 받아들였으니.... 주공의 도량이 참으로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헌데... 저들이 산적토벌과 탐관오리를 벌하기 전까지는... 이곳에 당분간 머물러야겠습니다.”

“그래야 할 듯합니다. 주공께서 보내신 목간에도 보니 완전히 해결하고 오라는 의미인 듯합니다.”

“그럼 우리는 여기서 당분간 머물도록 합시다.”


윤기의 말에 왕우와 설희도 동의를 하였고 춘용이 있는 산채를 주시하기 시작한다.


그 무렵... 부여에서는...


“전하..! 세자 저하 들었습니다.”

“들이게.”

“예.”


고구려에 의해 제국에서 왕국으로 격하된 부여는 위구태를 부르는 호칭을 폐하가 아닌 전하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물론 고구려의 힘이 현재는 너무 강대하고 자신의 나라 부여의 힘은 약했기에 힘을 키우기 위해 의도적으로 머리를 숙인 것임은 말할 것도 없다.


“아바마마. 소자 간위거 들었습니다.”

“그래. 세자. 요즘 학문과 무예에 정진하고 있는가?”

“그렇습니다. 아바마마.”

“그렇구나...”


위구태는 자신의 아들에게 어렵게 무언가 말을 꺼내려는데 간위거가 선수를 치며 말한다.


“아바마마께서... 어떤 것을 말 하려는지 알고 있습니다. 고구려에 입조하라는 것이지요?”


그 말에 위구태는 뭐라 대꾸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런 위구태를 보고는 세자 간위거가 웃으면 말한다.


“아버님..! 저는 괜찮습니다.”

“아들아...”

“제가... 직접 입조를 가 저들의 비위를 맞추고 한 번 동정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래... 그리 말해주니 고맙구나... 일단 고구려에 가면... 그들이 왜 강한 나라가 되었는지 견문을 넓히도록 해.”

“예. 아바마마. 명심하겠나이다.”

“그래.. 그럼 언제 고구려로 떠날 생각이냐?”

“일단 물품을 모두 준비하려면 이틀 뒤에 출발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래... 알았다.. 이만 나가보거라.”

“예. 아바마마.”


위구태는 아들 간위거가 자신에게 인사를 하고 방을 나가자 옆에 있던 정호와 이야기를 나눈다.


“이보시게. 대장군.”

“예.전하.”

“....... 세자가... 나 대신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으리라 보오?”

“세자 저하는 영민하신 분이니... 맡은 바 임무를 잘 해낼 것입니다.”

“후우... 그래도 좀 불안하구만...”

“세자 저하를 믿으시옵소서.”

“하아... 그래야겠지... 하지만 자식이다 보니... 너무 불안하군..”

“걱정하지 마십시오. 옆에 우리 부여의 최고 군사들을 붙여서 보낼 것입니다.”

“그래... 우리 세자의 신변을 잘 보호해주기 바라네. 대장군만 믿겠네.”

“예! 전하!”


위구태는 아들 간위거를 고구려에 입조시키기 위해 정호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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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무분별한 비난과 욕설에 대하여.... 18.10.25 1,060 0 -
128 128화. 간위거, 고구려에 입조하다. 19.09.27 152 0 15쪽
» 127화. 동현, 산적들을 움직이다. 19.09.20 97 0 16쪽
126 126화. 부여, 고구려의 제후국이 되다. 19.09.13 142 0 16쪽
125 125화. 윤기, 산적들의 요구사항을 듣다. 19.09.06 104 0 17쪽
124 124화. 을파소와 우거는 앞으로의 일을 논의하다. 19.08.30 115 0 17쪽
123 123화. 고국천왕, 부여에 조건을 요구하다. 19.08.23 120 0 16쪽
122 122화. 정호, 고구려로 향하다. 19.08.16 120 0 17쪽
121 121화. 동현, 윤기에게 산적 토벌을 명령하다. 19.08.09 123 0 17쪽
120 120화. 동현, 수하들을 새롭게 받아들이기 위해 머리를 쓰다. 19.08.02 122 0 16쪽
119 119화. 도훈, 우여곡절 끝에 요동성을 빠져나오다. 19.08.02 119 0 16쪽
118 118화. 석형, 영고족과 교역을 성사시키다. 19.07.26 144 1 18쪽
117 117화. 도훈, 요동성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찾다. 19.07.26 123 0 16쪽
116 116화. 모달 연인, 동현에게 의견을 묻다. 19.07.19 154 0 18쪽
115 115화. 정호, 위구태에게 부여가 살아남을 계책을 말하다. 19.07.19 136 0 20쪽
114 114화. 동현, 연인, 유유와 함께 졸본을 돌아보다. 19.07.12 154 1 18쪽
113 113화. 을파소, 부여에 대한 계책을 문무백관들에게 설파하다. 19.07.12 138 0 19쪽
112 112화. 을파소, 부여를 치기 위한 명분을 만들다. 19.07.05 153 0 17쪽
111 111화. 정호, 강한 국가가 되기 위한 계책을 올리다. 19.07.05 190 0 18쪽
110 110화. 동현, 장마에 대비를 하고 요서지방 사람을 만나다. 19.06.28 168 1 18쪽
109 109화. 종희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지다. 19.06.28 153 0 21쪽
108 108화. 위구태는 거사에 성공하고 대성주가 되다. 19.06.21 165 0 17쪽
107 107화. 신라는 요구를 수용하고, 위구태는 거사를 하다. 19.06.21 154 0 20쪽
106 106화. 동현은 새로운 수하를 얻고, 유유는 고국천왕에게 계책을 내다. 19.06.14 186 0 19쪽
105 105화. 여검객의 등장. 19.06.14 178 0 17쪽
104 104화. 오동, 무기를 개량하여 선보이다. 19.06.07 170 0 21쪽
103 103화. 정호는 큰 그림을 그리고, 동현은 밀우를 수하로 받아들이다. 19.06.07 167 2 16쪽
102 102화. 밀우의 등장. 19.05.31 162 1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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