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조휘 님의 서재입니다.

신선이 세계를 지배함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조휘
작품등록일 :
2022.05.11 10:34
최근연재일 :
2022.06.19 14:05
연재수 :
48 회
조회수 :
158,728
추천수 :
4,747
글자수 :
299,158

작성
22.06.11 14:00
조회
2,582
추천
99
글자
14쪽

40장. 계획이 다 있는 신선

DUMMY

40장. 계획이 다 있는 신선


현 상무는 안경 낀 통통한 중년 사내였다.

“찾으셨습니까?”

“용선 바이오에 관한 소문을 들었다고요?”

현 상무는 주 이사를 슬쩍 보고 나서 대답했다.

“용선 바이오하고 납품 계약을 맺은 몇몇 업체가 재계약할 때 서로 힘을 합쳐 납품 단가를 올려받을 거란 소문이 있습니다. 용선 바이오는 포크레인으로 돈을 쓸어 담고 있는데 납품 단가는 그동안 전혀 오르지 않았다는 명분으로요.”

“호오, 좀 더 자세히 말해봐요.”

“용선 바이오는 사방에서 밀려드는 엄청난 주문량 때문에 세 가지 품목을 엄청나게 사들이는 중입니다. 아니면 서둘러 납품 계약을 맺거나요. 하나는 양배추고 다른 두 가지는 포장할 때 쓰는 종이 상자와 비닐 팩이죠. 이 세 가지가 없으면 용선 바이오는 공장 가동을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용선 바이오는 납품 단가를 올려달라는 업체들과 계약을 해지하고 중국이나, 인도 업체와 계약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국내 업체와 계약을 해지하고 외국 업체와 계약하더라도 요구하는 물량이 워낙 많아서 쉽게 맞춰주기 힘들 겁니다. 그러는 동안, 용선 바이오는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될 거고요.”

“흐음, 뭔가 그림이 될 것 같은데.”

노준우는 세 번째로 인터폰을 눌렀다.

“전략실 윤 실장 찾아 들여보내요.”

-예, 전무님.“

곧 안경을 쓴 날카로운 인상의 사내가 들어왔다.

“윤 실장, 잘 왔어요. 일단, 이 사람들 얘기부터 들어보세요.”

윤 실장은 주 이사, 현 상무와 대화하고 나서 물었다.

“용선 바이오를 건드릴 생각이십니까?”

노준우가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대꾸했다.

“건드린다기보단 서로 상부상조하잔 겁니다. 요즘 용선 바이오가 대한민국 돈을 다 긁어간다는데 우리가 나서서 숟가락 좀 얻어주면 그룹 유동성 위기가 단박에 풀리지 않겠어요?”

윤 실장은 안경테를 슬쩍 만지고 나서 대답했다.

“그럼 이렇게 해보시죠.”

노준우는 윤 실장이 계획을 설명할 때마다 탄성을 터트렸다.

“아주 좋습니다. 그렇게 추진하도록 하세요.”

노준우는 바로 ‘드래곤’이란 새 프로젝트를 발족하고.

윤 실장이 현 상무, 주 이사와 실행, 감독, 관리를 맡게 했다.

***

이성혁은 인트라넷에 올라온 서류를 검토하다가 전화를 걸었다.

“아, 배 이사님, 접니다. 방금 납품업체 관련 서류를 봤는데 이거 진짭니까? 갑자기 단가를 다섯 배로 올려달라는 것이?”

-예, 사장님. 저도 깜짝 놀라서 바로 인트라넷에 올려둔 겁니다.

“태일제지, 효진페이퍼, 오산포장, 상원비닐, DT플라스틱에다가 양배추 협동조합까지 동시에 이럴 수가 있는 겁니까?”

-사전에 담합한 거겠죠. 틀림없습니다. 망할 놈들!

“일단, 납품업체 미팅부터 해야겠습니다.”

-몸이 잔뜩 달아있을 테니 우리가 부르면 바로 달려올 겁니다.

실제로 바로 달려왔다.

30명이 넘는 납품업체 관계자가 점령군처럼 들이닥쳤다.

본사에선 이성혁이 배성만, 박윤영을 데리고 미팅에 참석했다.

본사 대표와 임원들이 들어왔음에도.

회의실에 있던 업체 관계자 누구도 일어서서 맞이하지 않았다.

그들 얼굴에는 이미 승리한 것처럼 미소까지 매달려있었다.

이성혁은 앞에 앉은 50대 사내를 보며 자기 자리에 앉았다.

사내가 이들 대표가 분명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들은 전면에 나설 생각이 없어 보였다.

능구렁이 같은 미소를 지은 사내가 앉은 채로 명함을 건넸다.

“오산포장 사장 한문선입니다.”

명함을 받은 이성혁은 예의를 잃지 않았다.

일어나서 명함을 두 손으로 건넸다.

“용선 바이오 대표이사를 맡은 이성혁입니다. 오산포장 관계자를 여럿 만나긴 했지만, 사장님은 처음이군요. 반갑습니다.”

이성혁이 내민 명함을 받아 주머니에 넣은 한문선이 물었다.

“저희가 보낸 제안서는 읽어보셨겠지요?”

이성혁 오른쪽에 앉은 배성만이 서류 몇 장을 흔들었다.

“읽어봤습니다. 근데 갑자기 단가를 다섯 배나 올려달라고 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저희도 원가 상승 등을 고려해 두 배까지는 올려드릴 생각을 했었는데 다섯 배는 좀 심하군요.”

한문선이 불쾌하다는 듯 갑자기 팔짱을 꼈다.

“다섯 배 받기로 한 것도 우리가 많이 양보해서 낸 결론입니다.”

박윤영이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그렇게 결론이 난 이유가 뭐죠?”

“용선 바이오 주문 물량이 워낙 많아서 몇 달 전부터 공장을 24시간 돌리는 중입니다. 당연히 직원들은 점점 피로해져 실수를 저지르는 빈도가 늘었고요. 기계도 마찬가집니다. 아무리 평소에 쓸고 닦아도 내구성이란 게 있으니까요. 이러한 사안들을 고려했을 때, 최소 다섯 배는 받아야 공장을 정상적으로 돌리면서 직원 안전도 보장할 수 있습니다.”

박윤영이 입술을 잘근 씹다가 입을 열었다.

“국내에 오늘 오신 분들이 경영하는 회사 외에도 포장, 비닐 회사가 있다는 걸 여러분들도 잘 아실 거예요. 국내에서 정 소화가 안 되면 외국 업체를 수배하는 방법도 있고요.”

한문선이 코웃음을 쳤다.

“흥, 한 번 해보시죠. 우리가 포장, 비닐 업계에서 탑3 안에 드는 회사들인데 나머지 고만고만한 회사들이 용선 바이오가 주문하는 물량을 맞춰줄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천만에요. 그리고 외국 업체를 수배하신다고요? 그것도 한 번 해보시죠. 아마 정상적으로 물건을 받는 데만도 몇 달은 걸릴 겁니다. 그동안 공장은 가동을 멈출 수밖에 없을 테고요.”

박윤영이 벌떡 일어섰다.

“담합으로 고발하는 수도 있어요!”

“하하, 고발이라. 그것도 해보시죠. 우린 거리로 몰려 나가 대기업이 납품으로 장난친다고 청와대까지 행진할 거니까요.”

“박 이사님, 진정하시고 앉으세요. 한 사장님도 화를 푸시고요.”

이성혁이 흥분한 박윤영을 자리에 앉히고 한문선에게 말했다.

“세 배까진 해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은 무립니다.”

“우린 다섯 배에서 깎아줄 수 없으니 미팅은 끝이군요. 보름 후가 계약 만료일이니 그때까지 결정해서 연락하는 게 좋을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계약 자동 갱신은 없을 테니까요.”

“잠깐만요.”

“자, 다들 돌아갑시다!”

일어난 한문선은 붙잡을 새도 없이 미팅룸을 나갔다.

다른 업체 관계자들도 서둘러 한문선을 쫓아나갔다.

사람들로 바글거리던 미팅룸이 금세 한산해졌다.

얼굴이 벌건 박윤영이 이성혁에게 머리를 숙였다.

“죄송해요, 사장님. 제가 너무 흥분한 바람에 판을 깬 것 같아요.”

배성만이 위로했다.

“박 이사님이 안 했으면 제가 했을 겁니다.”

이성혁이 자리에서 일어나 두 사람 어깨를 두들겼다.

“임원 회의를 열어서 이번 문제를 논의해봅시다. 거기서 뚜렷한 결론이 안 나오면 저들의 요구를 따르는 수밖에 없겠죠.”

그날 바로 임원 회의를 열어 해결 방안을 찾았지만.

별 뚜렷한 성과 없이 조기에 끝나버렸다.

임원들은 회사에 닥친 위기에 전전긍긍했다.

지금까진 별 어려움 없이 승승장구해왔으니 그럴 만도 했다.

다만, 이성혁만은 동요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임원들은 과연 대표는 다르다며 속으로 감탄을 금치 못했다.

물론, 이성혁도 속으론 크게 당황했지만.

그게 드러나지 않은 이유는 기댈 언덕이 있어서였다.

대표이사 집무실로 돌아온 이성혁은 인트라넷으로 들어갔다.

이 인트라넷은 신영준이 보내준 시스템이었는데.

회사 업무 거의 전반을 시스템에서 해결할 수 있었다.

이성혁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치고 개인 폴더로 들어갔다.

폴더 안에 그가 ‘신영준 계획’이라 이름 붙인 파일이 있었다.

이 역시 이름 그대로 신영준이 보낸 계획이었는데.

목적은 현재 공정을 단순화해 효율을 높이는 거였다.

처음엔 비용이 많이 드는 이런 계획이 왜 필요하나 싶었지만.

오늘 일을 겪고 나니 이보다 더 기막힌 계획이 없었다.

“마치 이런 일이 일어날 걸 예상하고 준비한 거 같단 말이야.”

이성혁은 파일을 클릭해 불러냈다.

계획은 3단계로 이루어져 있었다.

1단계는 필요한 업체 인수와 원자재 확보.

2단계는 공정에 필요한 설비 주문.

3단계는 설비를 설치하고 공정 단순화 실행.

현재 1단계와 2단계는 모두 완료했고.

3단계는 아직 시작 전이었다.

이성혁은 3단계는 신영준을 만나 결정할 생각이었다.

막 핸드폰을 꺼내 단축번호를 누르려는데.

인터폰이 먼저 울렸다.

-사장님, SP 케미칼 주진욱 이사님이 오셨습니다.

“약속이 있던가요?”

-아닙니다. 1공단 공장 문제로 급히 뵐 일이 있다고 하십니다.

“알겠습니다. 들여보내세요.”

-예, 사장님.

곧 문이 열리더니 주진욱이 들어와 인사했다.

“오랜만입니다.”

“예, 저번 군청 행사 때 뵌 게 마지막이었죠. 일단, 앉으시죠.”

주진욱이 걸어가 소파에 앉는 동안.

이성혁은 벽에 놓인 선반으로 걸어가며 물었다.

“술은 좀 이르고 커피와 차 중 어떤 걸 하시겠습니까?”

“커피로 주시죠.”

이성혁은 캡슐 커피 두 잔을 뽑아 소파로 걸어갔다.

“여기 있습니다.”

주진욱이 커피 머그잔을 받으며 물었다.

“차 대접을 사장님이 직접 하십니까?”

“예,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본인이 하잔 주의라서요.”

고개를 끄덕인 주진욱이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말했다.

“요즘 용선 바이오 기세가 대단합니다. 솔직히 몇 달 전에 처음 뵈었을 땐 용선 바이오가 이렇게 잘 될 줄 몰랐습니다.”

“하하, 다들 그렇게 말씀하시죠. 근데 1공장 땜에 오셨다고요?”

“맞습니다. 1공단에 있는 공장을 인수할 의향이 있다고 우리 케미칼 쪽에 말씀하셨던데 아직 유효한 제안인가 해서요.”

“당연히 유효합니다.”

“그럼 시간 끌지 말고 바로 처리하도록 하죠. 제안에 적은 인수대금으로 공장, 인력을 포함한 모든 권리를 넘기겠습니다.”

이성혁이 일어나서 손을 내밀었다.

“귀사의 호의에 용선 바이오를 대표해 감사드립니다.”

주진욱도 일어나 이성혁이 내민 손을 잡았다.

“우리도 용선 바이오처럼 전도유망한 기업과 성공적으로 거래해 기쁩니다. 앞으로도 양사가 긴밀히 협조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야죠. SP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집단 아닙니까?”

법적인 절차를 상의하고 나서 주진욱이 은밀히 말했다.

“근데 요즘 석유화학업계에 이상한 소문이 돌더군요.”

“이상한 소문이요?”

“비닐, 플라스틱 다 석유 정제 부산물이지 않습니까? 당연히 국내 1위 석유화학 기업 케미칼을 가진 우리 그룹은 그쪽 동향을 자세히 알 수밖에 없는데 국내 대표적인 비닐 업체들이 담합해 용선 바이오를 곤란하게 하려 한단 소문을 들었습니다. 실례가 안 된다면 사실 여부를 알 수 있겠습니까?”

“SP 그룹에서 그쪽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가 뭐죠?”

“아, 오해 마십시오. 우린 용선 바이오를 도우려고 그러는 겁니다. 그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렇게 하는 게 어떻겠습니까?”

“어떻게요?”

“우리 SP 케미칼이 가진 영향력을 이용해서 귀사와 비닐 생산 업체들을 중재해드리겠습니다. 비닐 생산 업체들이 단가로 얼마를 요구했는진 모르지만, 우리가 나서면 그들이 요구한 가격의 반 정도로 다운시킬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이성혁은 관심이 가는 듯 서둘러 물었다.

“반이면 엄청나군요. 근데 저희만 이렇게 받아도 되는 건지?”

“하하, 용선 바이오가 더 성장하기 전에 이렇게라도 인연을 맺어두면 SP도 나쁜 점 보단 좋은 점이 많지 않겠습니까?”

“SP 그룹이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면 저희야 고맙지요. 근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는 지금 종이 포장 업체와 양배추 제조 농가들과도 마찰이 있습니다. 비닐 쪽만 해결된다고 해서 위기가 해결되는 게 아니지요. 그래서 걱정이 큽니다.”

주진욱이 처음 듣는 소리라는 얼굴로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SP 그룹 계열사 중에 인천포장이란 비상장 계열사가 있습니다. 주로 SP 그룹 계열사에 종이, 비닐과 같은 포장 용기를 납품하는 회사지요. 계속 비닐, 종이 포장 업체에 끌려다니실 게 아니라면 차라리 인천포장 지분을 매입해서 합작회사를 만드는 게 어떻겠습니까? 그리고 우리 SP 그룹은 대대로 농협과 관계가 좋았습니다. 그룹이 영향력을 발휘하면 양배추 농가들도 전처럼 뻗대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이성혁이 턱을 쓰다듬으며 물었다.

“인천포장을 합작회사로 만들려면 지분을 최소 50퍼센트는 확보해야 하겠군요. 근데 어쩌죠? 지금 사내 보유금 대부분이 3공단 건설에 들어가서 지분을 매입할 현금이 없는데.”

“흐음, 어쩌나. 용선 바이오 지분을 담보로 맡기면 어떻게든 될 거 같은데. 혹시 지분을 담보로 잡힐 의향이 있으십니까?”

이성혁이 관심을 드러내며 서둘러 물었다.

“어느 정도나요?”

“10퍼센트를 담보로 맡기면 인천포장 지분 50퍼센트를 넘기겠습니다. 그리고 사내 유보금에 여유가 생기면 적당히 값을 치르고 담보로 잡힌 지분 10퍼센트를 회수해가는 거죠.”

“괜찮은 제안이군요. 10퍼센트면 경영권 위협도 없을 테고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용선 바이오가 필요한 물량이 많아서 그런데 계약하기 전에 인천포장 실사를 해봐도 상관없겠죠? 그래도 지분 10퍼센트를 넘기는 건데 서류만 읽어보고 정할 수는 없으니까요.”

“당연합니다.”

“좋습니다. 그럼 저흰 바로 실사팀을 꾸리겠습니다.”

“실사에 문제가 없도록 그룹 차원에서 챙기겠습니다.”

두 사람은 일어나서 다시 한번 서로 굳게 손을 잡았다.

주진욱을 배웅한 이성혁은 사장실 문을 닫기 무섭게 씩 웃었다.

“이 새끼들이, 이 이성혁이를 물로 봤다 이거지.”

이성혁은 곧장 신영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

난 이모부가 열이 뻗쳐 하는 얘기를 듣다가 웃음을 터트렸다.

“하하하, 그거 완전 대부네요. 대부.”

-영화 대부 말입니까? 말론 브랜도 나오는?

“예, 거기서 말론 브랜도가 자기 부하한테 그러잖아요. 중재를 권하는 놈이 배후라고. 여기서는 SP가 배후란 뜻이겠죠.”

-아, 저도 기억이 납니다. 정말 똑같네요. 썩을 놈들!

“3단계 실행하세요. 이참에 정리할 업체는 정리하고 넘어가죠.”

-문제없습니다. 아마 계약 갱신일 전에 끝날 겁니다.

전화를 끊은 난 피식 웃었다.

울고불고 늘어질까 봐 걱정했더니 오히려 기회를 주네.

멍청한 새끼들.

아디오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신선이 세계를 지배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8 48장. 깡패를 소멸시키는 신선 +12 22.06.19 2,458 93 11쪽
47 47장. 깡패도 쓸데가 있는 신선 +1 22.06.18 2,133 85 12쪽
46 46장. 깡패를 싫어하는 신선 +4 22.06.17 2,146 76 11쪽
45 45장. 졸업식에 간 신선 +3 22.06.16 2,218 88 12쪽
44 44장. 수험생을 뒷바라지하는 신선 +3 22.06.15 2,322 103 16쪽
43 43장. 악마가 된 신선 +3 22.06.14 2,425 92 13쪽
42 42장. 두 번째 사업을 시작하는 신선 +3 22.06.13 2,596 108 16쪽
41 41장. 신제품을 출시하는 신선 +3 22.06.12 2,607 102 13쪽
» 40장. 계획이 다 있는 신선 +7 22.06.11 2,583 99 14쪽
39 39장. 담합을 상대하는 신선 +2 22.06.10 2,588 90 14쪽
38 38장. 이사를 돕는 신선 +3 22.06.09 2,608 90 13쪽
37 37장. 내기를 거는 신선 22.06.08 2,687 91 13쪽
36 36장. 손님을 초대한 신선 +2 22.06.07 2,787 96 16쪽
35 35장. 도핑을 권장하는 신선 +1 22.06.06 2,802 96 15쪽
34 34장. 월드컵을 보는 신선 +4 22.06.05 2,918 90 14쪽
33 33장. 그림을 그리는 신선 +2 22.06.04 2,942 93 13쪽
32 32장. 응징하는 신선 +4 22.06.03 2,940 81 12쪽
31 31장. 제안을 거절하는 신선 22.06.02 2,988 87 13쪽
30 30장. 운동회에 간 신선 22.06.01 3,026 97 14쪽
29 29장. 인테리어에 진심인 신선 +2 22.06.01 2,975 101 14쪽
28 28장. 이사하는 신선 +2 22.05.31 3,135 103 15쪽
27 27장. 문자를 보내는 신선 +1 22.05.30 3,166 92 13쪽
26 26장. 재벌을 상대하는 신선 +3 22.05.29 3,180 93 13쪽
25 25장. 기자가 된 신선 +3 22.05.28 3,232 103 14쪽
24 24장. 충격을 받은 신선 +3 22.05.27 3,296 93 13쪽
23 23장. 서울에 간 신선 +2 22.05.27 3,284 87 14쪽
22 22장. 집을 짓는 신선 22.05.26 3,315 97 14쪽
21 21장. 탈모인에게 신으로 추앙받는 신선 +5 22.05.25 3,348 97 12쪽
20 20장. 공장을 기부받은 신선 22.05.25 3,348 93 13쪽
19 19장. 용서가 없는 신선 +4 22.05.24 3,351 89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