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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휘 님의 서재입니다.

신선이 세계를 지배함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조휘
작품등록일 :
2022.05.11 10:34
최근연재일 :
2022.06.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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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06.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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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39장. 담합을 상대하는 신선

DUMMY

39장. 담합을 상대하는 신선


난 근두운으로 집을 받쳐 들고 과수원으로 날아갔다.

집을 옮길 자리를 미리 다져둔 터라, 바로 안착시켰다.

새로운 장소에 안착한 집을 둘러보고 나서 근두운을 거두었다.

“기스 안 나게 잘된 것 같군.”

고개를 끄덕인 난 핸드폰으로 고용인들을 불렀다.

졸린 눈을 비비며 나오던 고용인들이 깜짝 놀랐다.

과수원에 살면서 신기한 일을 수도 없이 보았지만.

이번에는 놀람의 차원이 달랐다.

불과 하룻밤 사이에 거대한 2층 저택이 옮겨와 있는 것이다.

요즘 이사업체 실력 좋다고 너스레를 떨면 역효과가 나겠지.

그냥 입 다물고 모른 척하자.

어쨌든 놀란 건 놀란 거고 바로 작업에 착수했다.

고용인들은 미리 깔아둔 상수관과 정화조를 각각 연결하고.

전화, 전기, 가스 등 필요한 제반 장치를 설치했다.

물론, 인터넷과 케이블 TV 연결도 잊지 않았다.

원래 용선리는 거주 가구 수가 너무 적어 업체에서 인터넷과 케이블 TV 설치를 꺼렸지만, 돈이면 안 되는 게 없다.

그래도 안 된다면 돈이 부족하단 거고.

고용인들 실력이 워낙 좋아 공사는 반나절 만에 끝났고.

뒤늦게 나와본 이모는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맙소사.”

이모는 서둘러 집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이모는 원래 업체를 불러 이삿짐을 싸려고 했었다.

집을 옮길 때 물건이 망가질 수 있어서였는데.

내가 극구 말려 있던 자리에 계속 두기로 했다.

이모는 물건이 자리에 있는 모습을 보고 무척 놀랐다.

심지어 엄지, 까치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까지 그대로 있었다.

이모는 수도도 틀어보고 화장실 물도 내려보았다.

모두 이상 없었다.

전기, 전화도 제대로 들어오고.

인터넷과 케이블 TV도 정상 작동했다.

하룻밤 사이에 완벽한 이사가 이루어진 거다.

물론, 내 기준으론 반나절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누나도 믿기지 않는 듯 집과 나를 번갈아 보았다.

“이번엔 대체 어떤 마술을 부린 거야?”

“실력 좋은 업체에 부탁했어. 돈이면 안 되는 일이 없더라고.”

“또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드네.”

“하하, 뭐 결과가 좋으면 된 거잖아.”

난 대충 웃어주곤 영수 후보생들을 불러 모았다.

곧 클라라를 필두로 50마리로 불어난 KFC 군단이 집결했다.

마지막엔 얼마 전에 들어온 페드로와 엄지, 까치도 동참했다.

엄지, 까치는 이모네가 키우는 셰퍼드 한 쌍이다.

“자, 한 달 치 일당이다.”

그러면서 미리 만들어둔 영수단을 닭 모이처럼 공중에 뿌렸다.

그 즉시, KFC 군단이 전투기처럼 이륙해 영수단을 낚아챘다.

클라라도 날개만 없을 뿐이지 펄쩍 뛰어 한몫 챙겼다.

페드로는 천도 나무를 기어 올라간 후에 점프해서 받아먹었다.

오직 엄지, 까치만이 떨어진 영수단을 주워 먹었다.

영수단은 한번 복용하면 한 달 동안 배를 든든하게 해준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깃털과 털에 윤기가 흘러 따로 씻길 필요도 없었다.

식수는 천원목 기운이 흐르는 폭포 연못에서 해결했다.

말 그대로 이젠 주인이 신경 쓸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이모가 재롱떠는 엄지, 까치를 쓰다듬으며 물었다.

“귀한 거 같은데 우리 애들이 먹어도 괜찮겠어?”

“이건 짐승만 먹는 거라, 만들기 쉬워요.”

누나가 다가와 이모에게 물었다.

“이모, 집들이하실 거예요?”

“귀찮게 음식 준비하지 말고 회 같은 거 시켜 먹는 게 어떨까?”

“좋은 생각이에요, 이모.”

누나가 횟집에 횟감을 주문하려고 핸드폰을 꺼낼 때.

얼른 말리면서 말했다.

“회 시킬 필요 없어.”

“그게 무슨 말이야?”

“과수원 주위를 둘러싼 해자 알지?”

“당연히 알지.”

“거기에 횟감이 득실거려.”

“뭐?”

“백문이 불여일견이지.”

난 KFC 군단에게 횟감을 잡아 오게 하였다.

KFC 군단이 다시 전투기 편대처럼 이륙해 날아갔다.

누나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누가 저걸 보고 닭이라고 생각하겠어.”

같은 생각인 듯 이모와 지켜보던 고용인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고용인들이 대야를 가져오느라고 부산떨 때.

작은 글라이더만 한 저스틴, 비버 부부가 일착으로 돌아왔다.

부부는 헬리콥터처럼 대야 위에 정지해 발톱을 펼쳤다.

그 즉시, 엄청나게 큰 물고기 네 마리가 대야 안으로 떨어졌다.

사람들이 상어인가 싶어 급히 다가가 보니.

고급 횟감인 옥돔, 벵에돔 같은 돔 시리즈였다.

다만, 크기가 횟집 고기에 비해 두 배 정도 클 뿐이었다.

이어 남은 KFC 군단이 날아와 광어, 우럭 등을 떨어트렸다.

광어, 우럭도 전부 크기가 크고 때깔이 좋았다.

당연했다.

천원목 기운이 흐르는 물에서 사는데 평범하면 더 이상하지.

물고기들이 너무 커 커다란 고무 대야 10여 개로도 모자랐다.

지켜보던 사람들은 입을 쩍 벌린 채 다물 줄을 몰랐다.

누나가 웃으면서 내 옆구리를 툭 쳤다.

“이런 건 또 언제 준비했대.”

“누나 회 좋아하잖아. 그동안은 비싸서 잘 안 먹었을 뿐이지. 앞으론 마음껏 가져다 먹어. 그동안 물고기들이 새끼를 많이 낳아서 씨름부가 몇 달을 합숙해도 먹일 수 있을 거야.”

“암튼 고맙다. 덕분에 다들 포식하겠어.”

이모도 놀라움을 드러냈다.

“난 그냥 물길인 줄 알았는데 거기에 고기가 이렇게 많았어?”

“집 주위를 도는 해자에는 민물고기도 있어요.”

“암튼 요즘엔 놀랄 일뿐이구나.”

우리가 대화를 나눌 때.

고용인들 쪽에서 작은 소란이 있었다.

난 그쪽으로 걸어가 물었다.

“무슨 일이에요?”

장 여사가 곤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우리 중에 횟감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이 없어서요.”

하긴 고등어나, 오징어라면 모를까.

이렇게 큰 횟감은 다루기가 쉽지 않겠지.

나도 회를 떠본 적이 없어 잠시 고민하는데.

“하하하, 내가 때를 맞춰 잘 왔군.”

이모부가 호탕하게 웃으며 나타나 횟감부터 살폈다.

“오오, 정말 대단한데. 이 옥돔은 껍질을 구워도 맛이 죽이지.”

난 반색하며 다가갔다.

“일찍 오셨네요?”

“마누라 혼자 이사하느라고 끙끙거리고 있을까 봐 걱정되어서 일이 손에 잡혀야 말이지. 근데 내가 너무 늦게 왔나 봐. 이사는 애저녁에 다 끝났고 지금은 웬 횟감들만 천지네.”

이모가 피식 웃었다.

“하여튼 이이는 이런 때는 기가 막히게 맞춘다니까. 아무튼 잘 왔어요. 그동안 낚시 다니면서 내 속을 그렇게 썩였으니 이젠 만회 좀 해봐요. 오늘은 이걸로 집들이할 거니까.”

“하하, 나만 믿으라고.”

옷을 갈아입은 이모부가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모부는 정말 횟감 다루는 솜씨가 훌륭했다.

한때 낚시에 미쳐서 요리까지 배웠단 말이 빈말이 아니었어.

우린 이모부가 손질한 횟감으로 저녁을 배 터지도록 먹었다.

용선 과수원에 두 번째 가족이 정착한 날에 벌어진 일이었다.

***

노준우는 SP 홀딩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긴급회의에 참석했다.

현재 SP 그룹은 안팎으로 초유의 위기에 직면해있었다.

오늘 열린 긴급회의는 그 대응책을 찾기 위해서였다.

임원 브리핑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던 노준우가 왼쪽을 보았다.

그룹 회장이 맡는 홀딩스 대표이사 자리에 노인이 앉아있었다.

노인은 얼마 전 죽은 노상만 동생, 노상태였다.

원래는 노상만이 일선에서 물러날 때, 그도 같이 물러났는데.

부회장 노준호가 살인죄로 기소되고.

노상만이 그 충격으로 급사하는 바람에 다시 현업에 복귀했다.

물론, 노상태가 쥔 홀딩스 지분은 직계보다 적었다.

노상만 직계에 위협이 되지 못한단 뜻이다.

노상만이 얼마나 지독한 인간인데 동생이 설치게 놔두겠는가.

그저 그룹이 정상화될 때까지 임시로 회장을 맡았을 뿐이다.

노준우는 노상태를 째려보며 입맛을 다셨다.

저 노인네만 없었어도 그가 그룹 회장이 될 수 있었다.

그 순간.

노상태가 갑자기 고개를 돌리는 바람에 서로 눈이 마주쳤다.

노준우는 씩 웃어 보이고 나서 다시 브리핑에 집중하는 척했다.

노상태는 그런 노준우를 보며 혀를 끌끌 찼다.

지금 그룹이 결딴나게 생겼는데 집중 못하는 꼬락서니라니!

손을 들어 임원 브리핑을 중지시킨 노상태가 지시했다.

“회의가 길어지면서 집중 못하는 임원이 있는 것 같군. 지금부터는 장황하게 설명하지 말고 간추려서 골자만 보고하게.”

노준우가 임원들을 노려보며 쏘아붙였다.

“집중하지 못하는 임원은 짐 쌀 준비를 하는 게 좋을 겁니다!”

임원들은 쓴웃음을 지었다.

대회의실에서 집중 못하는 유일한 인간이 노준우였다.

그런 놈이 도리어 성을 내니 미치고 팔짝 뛸 일이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상대는 주인이고 그들은 2년마다 계약하는 임원일진대.

드러워도 그저 알겠다고 머리를 조아리는 수밖에.

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이 모니터를 끄고 직접 설명했다.

“부동산, 채권과 같은 현금성 자산을 처분한 자금으로 상속세는 분할납부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관할 기관에서 막대한 추징금을 부과할 경우, 유동성 부족으로 그룹 전체가 위기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거기다 오너 가문 지분에 국민연금, 자사주 지분을 더해도 지분구조가 취약해 향후 외부 세력으로부터 적대적 인수합병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한숨을 길게 내쉰 노상태가 물었다.

“구조본이 내놓은 대책은 뭔가?”

“핵심 계열사만 남기고 정리해야 합니다. 계열사를 정리한 자금으로 자사 주식을 매입해 지분율을 높이고 부과될 추징금에 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워낙 그룹에 대한 국민감정이 좋지 않아 콩고물을 적당히 나눠줄 필요가 있습니다.”

노상만은 마이크를 가까이 가져와 물었다.

“구조본이 내놓은 대책에 반대하는 임원 있습니까?”

노준우가 손을 들려다가 노상만 표정을 보고 슬며시 내렸다.

다른 임원들은 조용히 찬성을 표시했다.

그들은 그저 구조조정이 제발 자기만 피해 가길 바랄 뿐이니.

며칠 후.

SP 홀딩스 전무인 노준우 책상에 구조조정계획이 올라왔다.

노준우가 결재 서류를 읽는 동안.

구조조정본부장이 질문에 대답할 준비를 하였다.

노준우가 전무이기는 해도 현재 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였다.

본부장이 직접 와서 설명할 필요가 있었다.

노준우가 혀를 끌끌 찼다.

“사세를 늘려가지는 못할망정, 가지고 있던 계열사마저 팔아야 한다니 내가 요즘 쪽팔려서 친구들을 만날 수가 없어요.”

본부장이 최대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며 대꾸했다.

“전진을 위한 후퇴일 뿐입니다. 그룹이 이번 위기를 넘기고 정상화가 되면 매각한 계열사를 다시 흡수할 수 있습니다.”

노준우는 여전히 미련을 못 버렸다.

“아이닉스와 텔레콤이 있는데도 계열사를 팔아야 하는 겁니까?”

“아이닉스는 대규모 투자가 필수인 업종입니다. R&D와 설비 투자에 소홀히 하면 언제든 중국 기업에 밀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텔레콤은 국내 성장이 쭉 정체된데다, 5세대 이동통신에 대비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가 집행된 상태입니다.”

“케미칼과 유통은?”

“케미칼과 유통이 있기에 이 정도로 끝나는 겁니다.”

콧김을 뿜으며 결재 서류를 읽어가던 노준우가 고개를 들었다.

“증평에 있는 이 공장은 뭡니까?”

“SP 케미칼에서 소재,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입니다.”

“고속도로도 없는 증평에 공장은 왜 세운 겁니까?”

“지난번 선거 때 그쪽 정치인들이 부탁해 어쩔 수 없었습니다.”

“흠, 증평 공장 매입 의사를 밝힌 기업이 용선 바이오?”

“그렇습니다.”

“용선즙 만드는?”

“맞습니다. 용선 바이오가 증평 1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을 만나 웃돈을 주고 공장을 사들인다고 합니다. 우리 그룹도 이참에 그쪽에 공장을 넘기려는 거고요. 아마 증평 1, 2, 3공단 전부를 용선 바이오 혼자서 사용하려는 것 같습니다. 용선즙 첨가제의 비밀을 최대한 지키려는 수작일 테지요.”

노준우는 결재 서류를 사인해 넘기고 본부장을 보냈다.

의자에 눕다시피 기댄 노준우가 인터폰을 눌렀다.

“주 이사 들어오라고 해.”

-예, 전무님.

얼마 지나지 않아서 머리 스타일이 독특한 사내가 들어왔다.

옆머리와 뒷머리는 긴데.

앞머리와 정수리는 운동선수처럼 짧았다.

사내, 주 이사가 허리가 부러질 것처럼 머리를 숙였다.

“찾으셨습니까, 전무님?”

“그새 머리가 많이 자랐군요.”

주 이사 쑥스러운 표정으로 대꾸했다.

“용선즙 효과가 정말 좋습니다.”

노준우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주 이사가 작년까지 케미칼에서 공장 관리했었죠?”

“그렇습니다.”

“증평에 케미칼 공장이 있던데 거기도 갔었습니까?”

“1년에 대여섯 번은 내려갔을 겁니다.”

“그럼 용선 바이오에 대해 들은 게 좀 있겠어요.”

“어떤 점이 궁금하신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노준우가 손가락을 까닥했다.

“가까이 와봐요.”

주 이사는 긴장한 표정으로 다가섰다.

노준우가 목소리를 낮춰 물었다.

“용선 바이오에 약점 같은 건 없었습니까? 특히 지분 쪽에서.”

주 이사가 바로 고개를 저었다.

“이건 그쪽에서 소문으로 들은 얘기긴 합니다만 용선 바이오는 신영준이란 청년이 지분 100퍼센트를 들고 있다고 합니다.”

“100퍼센트? 대출도 안 받고 투자도 안 받았단 겁니까?”

“그렇습니다.”

“그 신영준이란 친구네 집이 원래부터 부자였습니까?”

“그건 잘 모르겠지만 지분 쪽 내용은 거의 확실한 정보입니다.”

“지분 말고 다른 쪽에 약점은 없습니까?”

“이건 현 상무를 불러 물어보시지요.”

“현 상무요?”

“며칠 전에 점심을 같이할 일이 있었는데 용선 바이오 쪽과 관련해 업계에 이상한 소문을 돈단 말을 잠깐 했었습니다.”

노준우는 바로 인터폰으로 현 상무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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