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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휘 님의 서재입니다.

신선이 세계를 지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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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휘
작품등록일 :
2022.05.11 10:34
최근연재일 :
2022.06.19 14:05
연재수 :
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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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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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158

작성
22.05.2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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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26장. 재벌을 상대하는 신선

DUMMY

26장. 재벌을 상대하는 신선


멋진 수제 양복을 차려입은 중년 사내가 무표정한 얼굴로 책상 앞에 앉아 컴퓨터 모니터를 보며 마우스를 딸깍거렸다.

모니터엔 포털사이트 뉴스가 떠 있었다.

기사를 읽어 내려가던 사내의 눈빛이 점점 가라앉았다.

기사를 다 읽은 사내가 넥타이를 거칠게 풀어 젖히더니.

갑자기 손에 쥔 마우스를 집어 던졌다.

책상 앞 5인용 소파에 쥐 죽은 듯 앉아있던 중년 사내 네 명이 그들 앞으로 날아든 마우스에 놀라 그대로 얼어붙었다.

마우스가 소파 테이블에 튕겨 벽까지 날아갔다.

벽에는 장식장이 있어 유리 깨지는 소리가 시끄럽게 울렸다.

깜짝 놀란 비서 몇 명이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왔다가.

살벌한 분위기에 놀라 조심스레 문을 닫고 다시 나갔다.

끼이이익!

의자를 거칠게 밀고 일어난 중년 사내가 창밖을 보며 잠시 생각하다가 소파가 있는 집무실 문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가 조금 전까지 앉아있던 책상엔 영문으로 ‘SP 그룹 부회장 노준호’라고 큼지막하게 적힌 세련된 명패가 놓여있었다.

굳은 얼굴로 소파에 앉은 노준호가 고개를 까딱거렸다.

“홍보이사부터 보고해봐요.”

소파 왼쪽에 앉은 뚱뚱한 사내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이번 기사는 더 핫뉴스란 소규모 인터넷 매체에 재직 중인 김대철이란 기자가 쓴 겁니다. 현재 그룹 홍보실에선 다방면으로 더 핫뉴스와 김대철에게 연락을 시도하는 중입니다. 또, 윤승희 소속사에 연락해 우리가 언론 컨트롤 할 테니 그쪽에선 절대 일언반구도 해선 안 된다고 말해두었습니다.”

노준호가 신경질적으로 물었다.

“언론 컨트롤은 어떻게 할 겁니까?”

뚱뚱한 사내가 손수건으로 땀을 훔치며 대답했다.

“지금 상황에서 주요 언론사를 막는 건 사실상 무립니다. 그래서 에버와 넥스트, 두 포털에 기사를 내려달라고 요청 중입니다. 포털만 내리면 며칠 안 가서 수그러들 겁니다.”

노준호가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양대 포털 이사회 의장에게 전화해 기사 안 내리면 앞으로 SP 그룹 계열사에서 광고 주는 일은 없을 거라고 못 박아요.”

“지시하신 대로 하겠······.”

뚱뚱한 사내가 대답을 마치기도 전에.

소파 오른쪽에 앉은 날카로운 인상의 30대 사내가 입을 열었다.

“전략실은 홍보이사님 의견에 반댑니다.”

뚱뚱한 사내가 눈을 치켜떴으나.

사내는 전혀 개의치 않는 표정이었다.

개의치 않긴 노준호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뚱뚱한 사내 쪽으론 고개도 돌리지 않고 물었다.

“서 실장은 의견이 다른가?”

“그렇습니다.”

“어떻게 다른지 말해봐.”

“북한이나, 중국이 아닌 이상, 이제 국가, 혹은 기업이 언론을 컨트롤할 수 있단 생각은 접어야 할 때입니다. 이는 구태의연할 뿐만 아니라,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누구도 SNS, 유튜브,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제 못하니까요.”

뚱뚱한 사내 얼굴이 금세 시뻘게졌다.

여유를 찾은 노준호가 소파에 등을 기대며 물었다.

“대안이 있어서 그런 얘길 꺼낸 거겠지?”

“물론입니다.”

“들어보지.”

“언론 컨트롤이 실패하는 이유는 한 가집니다. 뉴스 사이클이 끝나갈 때마다 새로운 불을 지피는 소스가 등장하기 때문이죠. 즉, 소스를 제공하는 원천부터 차단해야지만 피해를 최소한으로 입으면서 이 사태를 마무리 지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더 핫뉴스와 김대철이란 놈을 무조건 우리 통제하에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김대철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트리는 작업을 하여 대중이 놈이 쓴 기사를 신뢰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내가 어떻게 도와주면 될까?”

“전략 3팀을 제가 쓸 수 있게 해주십시오.”

얼굴이 시뻘게져 듣던 뚱뚱한 사내가 고개를 들었다.

“그건 안 됩니다, 부회장님. 전략 3팀을 함부로 쓰다가는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아야 하는 상황이 올지 모릅니다.”

귀찮다는 듯 손을 내저은 노준호가 서 실장을 똑바로 보았다.

“전략 3팀을 쓰게 해주면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겠어?”

서 실장이 바로 머리를 숙였다.

“맡겨주십시오.”

노준호가 자기 자리로 돌아가며 지시했다.

“그럼 이 문젠 서 실장이 처리하는 걸로 하죠.”

허락받은 서 실장은 바로 전략 3팀을 움직였다.

전략 3팀은 그룹의 어두운 부분을 처리하는 비밀 팀이었다.

군인, 경찰, 국정원 요원 출신으로 이뤄져 있었는데.

명성답게 바로 결과를 만들어냈다.

“더 핫뉴스는 역삼동 오피스텔에 주소를 두고 있습니다.”

“김대철은?”

“더 핫뉴스 사업등록증에 적힌 김대철 신상 명세를 알아내 조사해봤더니 대전에서 일하는 평범한 회사원이 나왔습니다.”

“바지사장인가?”

“그렇습니다. 뒤에 다른 기자가 있을 겁니다.”

“일단, 더 핫뉴스 쪽부터 감시에 들어간다.”

“예.”

“다른 팀원은 그동안, 김대철 뒤에 있는 새끼를 찾아라. 솜씨를 봐선 어중이떠중이가 아니다. 메이저에 있던 새끼 같다.”

“예.”

서 실장은 직접 팀원 여덟 명을 대형 밴 두 대에 나눠 태워 더 핫뉴스 소재지가 있는 역삼동 오피스텔 촌으로 달려갔다.

목적지인 역삼동 오피스텔에 도착해 주차장에 밴을 세운 서 실장은 팀원 네 명을 밴에 남겨 지상 쪽을 지키게 하고.

남은 네 명은 더 핫뉴스 주소인 1502호로 올려보냈다.

일종의 정찰팀이었다.

서 실장이 로비로 들어가는 정찰팀을 지켜볼 때.

갑자기 여기저기서 벨 소리가 시끄럽게 울렸다.

물론, 서 실장 전화기에도 불이 났다.

전화 건 이는 김대철을 조사 중인 전략 3팀 팀장이었다.

“뭐지?”

급히 전화를 받은 서 실장이 눈을 부릅떴다.

“그게 정말이야? 씨발, 알았어!”

한참 통화를 하던 서 실장이 욕을 내뱉으며 전화를 끊었다.

대기하던 팀원 네 명이 일제히 서 실장을 보았다.

서 실장이 심각한 표정으로 설명했다.

“김대철이 방금 두 번째 기사를 올렸다. 이시윤이란 년과 박제성 사이에 있었던 스캔들이 다 윤승희, 그년이 꾸며낸 조작이라는군. 그 사이에 동양일보 J기자란 놈이 껴있고.”

김대철의 의도를 몰라 다들 어리둥절해했다.

지금까진 김대철의 타겟이 노준호보단 윤승희에 더 가까웠다.

그럼 부회장은 윤승희 때문에 유탄을 맞은 상황이야?

도로 쪽을 감시하던 운전자가 속삭이듯 보고했다.

“실장님, 윤승희가 왔습니다.”

“뭐?”

화들짝 놀란 서 실장이 급히 고개를 돌렸다.

정말이었다.

윤승희가 주차장에 차를 대고 막 내리는 중이었다.

옆에는 매니저로 보이는 건장한 사내 둘이 있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 대부분을 가렸지만.

노준호 뒤치다꺼리는 하는 동안 수 없이 봐왔던 모습이었다.

다른 여자랑 헷갈릴 일이 없었다.

윤승희는 로비 인터폰으로 누군가와 연락하더니.

매니저는 차에 남겨두고 혼자 엘리베이터로 올라갔다.

“씨발, 윤승희가 어떻게 이렇게 빨리 여기를 알아냈지? 우리도 시간을 꽤 잡아먹었는데. 혹시 그년도 누가 뒤에 있나?”

입술을 잘근잘근 씹던 서 실장이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어, 나다. 윤승희가 올라간다. 보이면 바로 연락해라.”

그는 정찰팀에게 임무만 지시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로부터 1분이 지나지 않아 전화가 걸려 왔다.

서 실장은 잠시 듣고 있다가 말없이 전화를 끊었다.

“윤승희가 방금 1502호로 들어갔다는군.”

밴 뒷자리에 앉은 부팀장이 물었다.

“어떻게 할까요?”

“김대철 뒤에 누가 있는지만 알아내면 바로 따고 들어간다. 계획대로 너희 중 두 명은 CCTV 처리하고 둘은 로비를 감시해라. 문 따고 들어가 작업하는 건 정찰팀 애들이 한다.”

“알겠습니다.”

초조하게 기다리길 30분쯤 했을 때.

전략 3팀 팀장이 전화를 걸어왔다.

잠시 후, 전화를 끊은 서 실장이 어이없는 표정으로 말했다.

“김대철 뒤에 동양일보 조현규가 있다는군. 즉, 더 핫뉴스에서 김대철 명의로 기사를 쓴 게 조현규일 확률이 높단 거야.”

부팀장이 이해가 안 가는지 눈만 끔뻑거렸다.

“그 말은 조현규가 기사에 나온 동양일보 J기자란 소린데 그놈은 왜 부회장님하고 윤승희 기사를 쓰면서 자기 이름도 집어넣은 걸까요? 자기는 빠져나갈 자신이 있단 말일까요?”

“간이 배 밖으로 나왔거나, 아니면 자살하기 전에 한방 크게 터트리고 가고 싶었나 보지. 뭐, 어쨌든 우리 할 일은 이제 정해졌다. 조현규를 확보하여 기사를 못 쓰게 하는 거다.”

고개를 끄덕인 부팀장과 팀원 세 명이 밴 문을 열려는 찰나.

지겹게 듣던 벨 소리가 또 한 번 울렸다.

“잠깐 대기하고 있어 봐.”

서 실장은 발신 번호를 보고 급히 전화를 받았다.

“예, 전략실 서 실장입니다.”

다른 말도 없이 예, 예만 반복하던 서 실장이 전화를 끊고 나서 한숨을 푹 내쉬더니 조금 전에 내린 지시를 수정했다.

“지금은 일단 주변 CCTV만 확보해라.”

고개를 끄덕인 팀원 세 명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부팀장이 다가와 조심스레 물었다.

“본사에 무슨 일 있습니까?”

“김대철, 아니 조현규가 몇 분 전에 세 번째 기사를 올렸다. 기사에 부회장님은 물론이거니와 회장님과 그룹 쪽에 치명적인 내용이 많다는군. 그 일로 본사가 뒤집힌 모양이야.”

부팀장이 더 이해가 안 간단 표정으로 물었다.

“그럼 우린 더더욱 빨리 조현규를 확보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놈이 네 번째 기사라도 올리면 타격이 더 엄청날 텐데.”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위에서 다른 지시가 내려왔다.”

“어떤 지십니까?”

“부회장님이 놈을 직접 만나보겠다는군.”

“예에?”

“이성을 잃을 정도로 화가 나셔서 말릴 수가 없었대.”

노준호는 정말로 오피스텔에 나타났다.

그래도 최소한의 정신머리는 남아 있는 모양이었다.

평소 모습으로 나타나면 위험하단 걸 아는 그는 정체를 감추려고 모자를 쓰고 수제 양복 대신에 평범한 등산복을 입었다.

서 실장이 달려가 세단에서 내리는 노준호를 맞이했다.

“오셨습니까?”

노준호가 상처 입은 맹수처럼 으르렁거리며 물었다.

“그 조현규란 개새끼가 이곳에 있다고?”

“예, 1502호입니다.”

“우리 애들이 감시 중인가?”

“예, 정찰팀 네 명이 감시하고 있습니다.”

“윤승희도 왔다고?”

“그렇습니다.”

“올라가지.”

“안내하겠습니다.”

서 실장은 노준호를 엘리베이터로 안내하며 눈짓했다.

부팀장은 부하들을 동원해 CCTV, 블랙박스 등을 점검했다.

노준호 흔적이 남아선 안 되었다.

1502호 앞에 도착한 순간.

대기하던 정찰팀이 장비로 도어락을 해킹했다.

정찰팀 한 명이 국정원 현장 요원 출신이었다.

이런 오피스텔 도어락은 힘들이지 않고 열 수 있었다.

철컥!

도어락이 열리기 무섭게.

대기하던 정찰팀 네 명이 뛰어 들어가 내부를 확인했다.

곧 투덕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정찰팀이 보고했다.

“이상 없습니다.”

정찰팀 보고에 노준호가 서 실장을 데리고 들어갔다.

정찰팀이 조현규, 윤승희를 제압한 상태로 그들을 기다렸다.

노준호는 윤승희 쪽은 아예 쳐다보지 않았다.

그저 조현규를 잡아먹을 듯이 쏘아볼 따름이었다.

노준호가 조현규 쪽으로 성큼성큼 걸어가 물었다.

“네가 조현규냐?”

조현규는 멍한 눈빛으로 노준호를 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노준호가 이를 갈며 물었다.

“그럼 내가 누군지 알겠지?”

조현규가 다시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화가 치솟은 노준호가 손으로 조현규의 입을 비틀었다.

“이 새끼야, 너 벙어리야? 왜 말을 안 해?”

조현규가 노준호를 비웃듯 한쪽 입꼬리를 말아 올렸다.

“하찮은 기자 새끼 주제에 감히 이 노준호를 비웃어?”

뚜껑이 열린 노준호가 주먹으로 조현규 얼굴을 후려갈겼다.

“부회장님!”

서 실장이 급히 말렸지만.

이미 주먹은 날아간 후였다.

퍽!

주먹에 맞은 조현규 얼굴이 홱 돌아갔다.

조현규는 얼굴이 돌아간 자세 그대로 푹 고꾸라졌다.

뒤에 있던 정찰팀 팀원이 쓰러지는 조현규를 붙잡았다.

노준호가 벌겋게 부어오른 주먹을 만지며 중얼거렸다.

“씨팔, 드럽게 아프네.”

서 실장이 다가와 물었다.

“어떻게 처리하길 원하십니까?”

노준호가 신경질적으로 외쳤다.

“그런 거까지 내가 일일이 다 가르쳐줘야 해?”

“죄송합니다.”

“일단, 저놈 컴퓨터를 이용해서 지금까지 올린 기사는 다 자기가 허위 날조한 기사라고 써서 더 핫뉴스 쪽에 올려. 그럼 검찰이나, 금융감독원 놈들도 뭐가 뭔지 몰라서 함부로 움직이지 못할 거야. 이런 찌라시 같은 매체 기사만 믿고 대한민국 경제에 이바지하는, 대 SP 그룹은 못 건들지.”

“알겠습니다.”

대답한 서 실장이 컴퓨터 쪽으로 걸어갈 때.

“실, 실장님!”

자기를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돌린 서 실장이 물었다.

“왜?”

“조, 조현규가 죽은 것 같습니다.”

“뭐?”

등에 소름이 쫙 끼친 서 실장이 그 자리에서 2, 3초쯤 머뭇거리다가 급히 조현규 쪽으로 달려가 코 밑에 손을 대보았다.

정말 숨을 안 쉬었다.

그 순간, 한 마디 밖에 생각 안 났다.

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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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48장. 깡패를 소멸시키는 신선 +12 22.06.19 2,458 93 11쪽
47 47장. 깡패도 쓸데가 있는 신선 +1 22.06.18 2,133 85 12쪽
46 46장. 깡패를 싫어하는 신선 +4 22.06.17 2,146 76 11쪽
45 45장. 졸업식에 간 신선 +3 22.06.16 2,218 88 12쪽
44 44장. 수험생을 뒷바라지하는 신선 +3 22.06.15 2,323 103 16쪽
43 43장. 악마가 된 신선 +3 22.06.14 2,425 92 13쪽
42 42장. 두 번째 사업을 시작하는 신선 +3 22.06.13 2,596 108 16쪽
41 41장. 신제품을 출시하는 신선 +3 22.06.12 2,607 102 13쪽
40 40장. 계획이 다 있는 신선 +7 22.06.11 2,583 99 14쪽
39 39장. 담합을 상대하는 신선 +2 22.06.10 2,588 90 14쪽
38 38장. 이사를 돕는 신선 +3 22.06.09 2,608 90 13쪽
37 37장. 내기를 거는 신선 22.06.08 2,687 91 13쪽
36 36장. 손님을 초대한 신선 +2 22.06.07 2,788 96 16쪽
35 35장. 도핑을 권장하는 신선 +1 22.06.06 2,802 96 15쪽
34 34장. 월드컵을 보는 신선 +4 22.06.05 2,918 90 14쪽
33 33장. 그림을 그리는 신선 +2 22.06.04 2,943 93 13쪽
32 32장. 응징하는 신선 +4 22.06.03 2,940 81 12쪽
31 31장. 제안을 거절하는 신선 22.06.02 2,988 87 13쪽
30 30장. 운동회에 간 신선 22.06.01 3,026 97 14쪽
29 29장. 인테리어에 진심인 신선 +2 22.06.01 2,976 101 14쪽
28 28장. 이사하는 신선 +2 22.05.31 3,135 103 15쪽
27 27장. 문자를 보내는 신선 +1 22.05.30 3,166 92 13쪽
» 26장. 재벌을 상대하는 신선 +3 22.05.29 3,181 93 13쪽
25 25장. 기자가 된 신선 +3 22.05.28 3,232 103 14쪽
24 24장. 충격을 받은 신선 +3 22.05.27 3,296 93 13쪽
23 23장. 서울에 간 신선 +2 22.05.27 3,285 87 14쪽
22 22장. 집을 짓는 신선 22.05.26 3,315 97 14쪽
21 21장. 탈모인에게 신으로 추앙받는 신선 +5 22.05.25 3,349 97 12쪽
20 20장. 공장을 기부받은 신선 22.05.25 3,348 93 13쪽
19 19장. 용서가 없는 신선 +4 22.05.24 3,351 8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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