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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휘 님의 서재입니다.

신선이 세계를 지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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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휘
작품등록일 :
2022.05.11 10:34
최근연재일 :
2022.06.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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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06.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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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38장. 이사를 돕는 신선

DUMMY

38장. 이사를 돕는 신선


이번 혼란을 일으킨 김석은 생각지 못한 이의 방문을 받았다.

김석은 상대가 내민 손을 잡으며 물었다.

“2018년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팀닥터시라고요?”

“예, 최영민이라고 합니다.”

“지금 월드컵이 내년으로 밀린단 소문이 있던데 사실인가요?”

최영민이 손을 저었다.

“아닙니다. 6월 초순에 러시아 전역에 예상 못한 한파가 들이닥쳐 마무리 공사를 못 한 적이 있긴 하지만 러시아 월드컵 조직위와 FIFA는 어떻게든 올해 안에 치를 생각입니다.”

“공사는 재개했나요?”

“다행히 한파가 끝나서 공사를 서두르는 중이죠. 지금은 유럽 프로리그와 협상 중입니다. 아마 가을쯤에 하게 될 것 같은데 그때는 유럽 리그가 개막해 한창 열기를 띨 때니까요.”

“다행이군요. 근데 저는 왜?”

“요즘 동화 이글스가 4위까지 치고 올라갔더군요.”

“예, 저도 이글스 팬이라 잘 압니다.”

“이글스가 4위가 되는데 오은석 투수의 큰 활약이 있었고요.”

“본론으로 들어가시죠.”

“오은석 투수가 복용하는 용선즙을 반도핑 업체에 보냈습니까?”

“거기서 문제없단 답변을 받았죠. 잘 아시네요. ”

“그쪽 업계와 우리 같은 팀닥터는 친구이면서도 적이니까요.”

“그래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용선즙은 정말 안전한 겁니까?”

“안전하다마다요. 물과 양배추 액기스만 있으니까요.”

최영민이 주머니에서 용선즙을 꺼냈다.

“용선즙 성분표에 특수첨가제 0.1그램이 있다는데 이건 뭡니까?”

“저도 궁금해 용선 바이오에 문의했는데 기밀이랍니다.”

“흐음, 당연히 그렇겠죠. 근데 왜 반도핑 업체에서 분석했을 때는 특수첨가제가 검출되지 않은 걸까요? 완벽히 용해되어 물, 혹은 양배추 액기스와 같은 성분으로 변한 걸까요?”

“현재로선 그럴 가능성이 크죠.”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묻죠.”

“근데 왜 제게 이런 질문을?”

“김 원장님이 현재 용선즙 최고 권위자이시니까요.”

“하하, 전 권위자가 아닙······.”

“본인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 눈엔 그렇게 보입니다.”

“후우, 물어보시죠.”

“물과 양배추만으로 왜 이런 효과가 나는 것 같습니까?”

“글쎄요. 아마 용해되어 사라진 첨가제 덕분이겠죠. 이 지구상에서 첨가제를 만든 본인 외에 아무도 이유를 모를 겁니다.”

잠시 고민하던 최영민이 벌떡 일어나 손을 건넸다.

“바쁘실 텐데 친절하게 대답해줘서 고맙습니다.”

“저도 한국팀 선전을 바라니까요.”

대답한 김석이 최영민이 내민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은 말없이 상대를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어쩔 땐 말하지 않아도 아는 법이다.

최영민은 훈련 캠프로 돌아가 용선즙부터 조달했다.

그리고 복수 업체에 용선즙을 보내 다시 한번 검사했다.

복수 업체에 의뢰한 이유는 크로스 체크를 위해서였다.

결과는 김석이 보냈을 때와 일치했다.

양배추 성분과 물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다고 양배추가 특이한 것도 아니었다.

양배추는 그냥 양배추고 물 또한 물이었다.

“정말 믿을 수가 없군. 마법이라도 부린 걸까?”

양배추와 물로 그런 효과가 나타난다는 게 믿어지지 않지만.

상식에 반하더라도 결과가 있으니 믿는 수밖에.

최영민은 곧 축협, 감독, 대표팀 주장을 모아 설명했다.

“대학 선수를 모아 실험한 결과, 전후반 90분 풀 게임을 뛰고 나서 용선즙을 복용하면 피로 수치가 확 떨어지는 걸로 나옵니다. 거의 게임을 뛰기 전과 같은 상태로 변하는 거죠.”

축협 관계자가 앞에 있는 용선즙을 만져보며 물었다.

“그게 현대의학으로 가능합니까?”

“가능합니다.”

“······.”

최영민은 사람들이 오해할까 싶어 얼른 덧붙였다.

“물론, 현대의학이 아니라, 이 용선즙이 그걸 가능케 한 거죠.”

팔짱을 끼고 묵묵히 듣고 있던 감독이 물었다.

“용선즙이 어떤 식으로 해서 그런 효과를 내는지 알아냈습니까?”

최영민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의학자, 약학자, 생리학자들도 이 용선즙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그런 효과를 내는지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메커니즘이 아닙니다. 복용해서 나오는 확실한 결과죠.”

주장이 관심을 드러내며 물었다.

“가장 중요한 건 이게 도핑이냐는 거겠죠?”

최영민도 동의했다.

“맞습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도핑이죠.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반도핑 업체 다섯 곳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아주 깨끗하단 통보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복용하고 나서 채취한 혈액에서도 똑같은 결과를 받았고요. 제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어떤 검사에서도 도핑으로 걸릴 여지 자체가 없단 겁니다. 양배추를 금지하지 않는 한요.”

최영민의 농담에 무겁던 분위기가 조금 밝아졌다.

“이건 분명히 불법은 아니지만, 편법임엔 분명합니다. 똑같은 조건에서 상대와 싸우는 게 아니니까요. 다만, 우리는 상대팀보다 운이 좋았습니다. 용선즙을 생산하는 국가가 다른 나라가 아닌, 대한민국이었으니까요. 제 생각엔 딱 1년만 지나도 전 세계 모든 운동선수가 용선즙을 물처럼 복용할 겁니다. 우린 운 좋게 그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거고요.”

가장 먼저 감독이 손을 들며 말했다.

“코칭스태프는 찬성입니다. 월드컵은 총력전입니다.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봐야죠. 도핑만 안 걸린다면 문제없다고 봅니다.”

이어 주장과 축협 관계자도 동의했다.

회의는 어떤 식으로 플랜을 짜느냐로 이어졌다.

감독이 먼저 운을 띄웠다.

“쉬쉬하면서 복용하면 나중에 문제 될 소지가 있습니다. 차라리 카메라가 있을 때 대놓고 복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축협 관계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같은 생각입니다.”

주장이 제안했다.

“그럼 후반전 전에 터널에서 대기할 때 복용하는 게 어떨까요?”

감독이 손뼉을 탁 쳤다.

“좋은 생각이다. 전반전에 체력 안배 생각하지 않고 풀로 뛰고 나서 용선즙을 복용하면 후반에도 전력으로 뛸 수 있겠지.”

러시아 월드컵은 최영민 말대로 가을에 열렸고.

한국 대표팀은 예선에서 스웨덴을 이기고 멕시코와 비겼다.

마지막 조별 예선 경기인 독일과의 시합은 명경기였다.

접전 끝에 2대 1로 승리해 세간의 예상을 완전히 뒤집었다.

이어 16강에서 스위스를 3대 1로 이기고 8강까지 진출했다.

원정 첫 8강이었다.

8강 상대는 폼이 올라온 잉글랜드였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사력을 다해 싸워 3대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선 한국이 유리해 보였다.

그동안 잉글랜드는 잔혹사로 부를 만큼 승부차기에 약했다.

물론, 꼭 한국팀만 세간의 예상을 뒤집으란 법은 없었다.

한국팀은 승부차기에서 아깝게 4대5로 패해 8강에 머물렀다.

그래도 원정 첫 8강이 어딘가?

열띤 응원전을 펼친 국민은 대표팀을 열렬히 환영했고.

급조된 퍼레이드 행렬이 공항부터 광화문까지 이어졌다.

일명 2018년, 가을의 전설이라 불리는 사건이다.

***

한국 대표팀은 월드컵 내내 집요할 정도로 소변검사를 받았다.

물론, 누구도 소변에서 금지약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각국 언론은 검사 결과에 계속 의문을 제기했지만.

그게 오히려 용선즙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효과를 불러왔다.

가장 먼저 중국 보따리상들이 대거 출몰했고.

외국인은 관광와서 인사동 가듯 용선 바이오 직영점에 들렀다.

외국 기업들도 가만 있지 않았다.

각국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수출 의사를 타진해왔고.

그중 상당수가 임원 또는 구매 담당을 증평으로 직접 보냈다.

당연히 주문량은 대폭발을 일으켰다.

생산량은 여전히 하루 300만 팩을 넘지 못하는데.

누적된 주문량은 10억 팩에 달해 그 차이가 너무 컸다.

***

난 잠을 자지 않는다.

산선의 육신을 갖추면 범인의 욕구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언제든 조절 가능해진단 표현이 맞겠지.

수면욕, 식욕, 성욕 모두.

난 침대에 누워 날이 새길 기다리다가 옆을 보았다.

어린애처럼 엄지를 입에 문 시윤이 내 팔을 베고 누워있었다.

속옷을 입지 않아 무드 등에 비친 나신이 환상적이었다.

난 눈을 감고 어젯밤에 몰아친 본능의 폭풍을 떠올렸다.

항상 그녀가 적극적이었고.

난 그녀가 원하는 대로 따라주었다.

어제가 처음은 아니었다.

8강 전에서 대표팀이 승부차기 끝에 패한 후.

술에 잔뜩 취한 그녀가 먼저 그를 방으로 이끌었고.

거기서 처음으로 우린 하나가 되었다.

난 새근거리며 자는 그녀를 쳐다보다가 고개를 들었다.

이곳은 그녀의 서울 강남 빌라였다.

전에 이모와 살던 집이 너무 좁아 며칠 전에 이사한 곳이었다.

방 셋짜리 빌라로 미용실이 가까워 꽤 만족해했다.

이번 빌라는 소속사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 장만했다.

신데렐라맨 대성공으로 수입이 크게 는 덕분이었다.

윤승희 죽음으로 인해 신데렐라맨 국내 방영은 취소되었지만.

오히려 전화위복으로 작용해 넷플릭스에서 방영되었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송출이라, 한국에서도 미완의 여배우로 평가받던 그녀가 단숨에 세계에서 알아주는 톱스타가 되었다.

벌써 차기작, 차차기작을 계약했고.

CF는 너무 많이 들어와 고르고 또 고르는 실정이었다.

암막 커튼 밑으로 빛 한 가닥이 새어 들어올 때.

핸드폰 알람 소리가 울렸다.

“우웅.”

기지개 켜며 일어난 시윤이 날 보곤 얼른 시트로 몸을 가렸다.

“깨어있었어?”

“좀 더 자. 매니저 오려면 한참 멀었어.”

“그래도 이왕 일어났으니 준비해야지. 저쪽 보고 있어.”

“하하, 이미 다 봤는데.”

“그래도 창피하단 말야.”

“알았어.”

시키는 대로 고개를 돌렸다.

곧 시트가 부딪치는 소리가 나더니 욕실 등이 켜졌다.

“오빠, 나 커피 한 잔만 내려줘.”

“응.”

침대 밑으로 내려와 벗어둔 옷을 걸치고 거실로 나갔다.

“오빠, 오늘 내려갈 거야?”

난 집들이 선물로 준 에스프레소 기계를 작동하며 대답했다.

“내려가야지.”

“왜?”

“오늘 이모네 집 옮겨드리기로 했어.”

“아, 그렇구나. 그러고 보니 그게 오늘이네.”

커피 두 잔을 뽑아 한잔은 아메리카노로 만들었다.

남은 한 잔은 에스프레소 잔에 담아 내가 마셨다.

10여 분 후.

샤워를 마치고 옷까지 입은 시윤이 거실로 나왔다.

난 아메리카노를 건넸다.

“한제국 대표가 추천한 인헤르토로 만든 거야. 한번 마셔봐.”

“난 커피 잘 몰라. 그냥 잠 깨려고 먹는 거야.”

아메리카노를 홀짝이던 시윤이 눈을 크게 떴다.

“향이 정말 괜찮네. 비싼 커피야?”

“비싸지.”

“한제국 대표가 그 방갈로에 사는 군인 아저씨 말하는 거지?”

“응.”

“아, 그분이 며칠 전에 내 경호원이라면서 덩치가 커다란 아저씨 몇 명을 보냈는데 꼭 나까지 경호 받아야 하는 거야?”

“신경 쓰지 마. 다들 프로라서 거치적거리지 않을 거야.”

“용선즙 때문에 정말 나까지 위험한 거야?”

“네가 용선 바이오 사장인 이모부 딸인 걸 알면 쓸데없이 접근하는 자들이 있을 거야. 그런 일들을 경호원이 해결해주는 거지. 소속사와 이미 합의까지 마쳐 물릴 수도 없어.”

난 그러면서 파란색 반지를 꺼냈다.

“그리고 이 반지를 갖고 있어.”

“설마 프로포즈는 아니겠지?”

“아니야. 그냥 호신용으로 갖고만 있어.”

“어떻게 쓰는 건데?”

“갖고만 있으면 반지가 알아서 할 거야.”

“손가락에 끼고 있으면 귀찮은 일이 벌어질 테니 목에 걸게.”

“그렇게 해.”

시윤은 목걸이에 반지를 걸어 나에게 건넸다.

“오빠가 목에 걸어줘.”

시윤은 머리카락을 들어 올려 목을 드러냈다.

난 그녀의 목에 목걸이를 채워주고 목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그 순간.

시윤이 갑자기 내 목을 껴안으며 키스를 해왔다.

난 그녀를 떼어내며 웃었다.

“야, 루주 지워져.”

“괜찮아. 그리고 요즘 누가 루주란 말을 써? 아저씨야?”

난 어깨를 으쓱하곤 그녀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놔두었다.

그녀가 입술을 뗐을 때.

마침 초인종이 울렸다.

시윤은 인터폰으로 확인하고 나서 문을 열어주었다.

곧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이 들이닥쳤다.

모두 내가 시윤 집에 있는 모습을 보았지만.

신경 쓰는 이는 없었다.

시윤이 제작발표회에서 대놓고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고 말했고.

그 남자가 나란 사람을 그들도 알기 때문이다.

아니, 그들만이 아니라, 한국인 대다수가 알 테지.

“오빠, 나 이제 일하러 갈게.”

“그래.”

“조심해서 내려가. 집 옮기는 대로 나도 내려가 볼게.”

시윤이 스태프와 주차장으로 가는 모습을 보고 나도 출발했다.

물론, 근두운을 타고 가서 얼마 걸리지 않았다.

난 바로 이모네 집으로 향했다.

정신없이 바쁜 이모부는 새벽 일찍 출근했고.

이모는 어젯밤부터 엄지, 까치와 우리 집에 와있었다.

아마 누나랑 수다 삼매경에 빠져 계실 테지.

난 날이 더 밝기 전에 작업에 착수했다.

먼저 근두운으로 이모네 집 전체를 짙은 안개로 가렸다.

이렇게 하면 아무도 못 보고 아무도 듣지 못한다.

이어 법보환에서 진법 깃발 세트를 꺼내 집 주위에 설치했다.

평범한 이산전봉진법이었다.

이름대로 산을 옮기거나, 봉우리의 위치를 바꾸는 진법이다.

설치를 마치고 나서 제 자리에서 천천히 돌며 법결을 외웠다.

“일어나라!”

주문을 외치기 무섭게 이모네 집이 위로 둥실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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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47장. 깡패도 쓸데가 있는 신선 +1 22.06.18 2,133 85 12쪽
46 46장. 깡패를 싫어하는 신선 +4 22.06.17 2,146 76 11쪽
45 45장. 졸업식에 간 신선 +3 22.06.16 2,218 88 12쪽
44 44장. 수험생을 뒷바라지하는 신선 +3 22.06.15 2,322 103 16쪽
43 43장. 악마가 된 신선 +3 22.06.14 2,425 92 13쪽
42 42장. 두 번째 사업을 시작하는 신선 +3 22.06.13 2,596 108 16쪽
41 41장. 신제품을 출시하는 신선 +3 22.06.12 2,607 102 13쪽
40 40장. 계획이 다 있는 신선 +7 22.06.11 2,582 99 14쪽
39 39장. 담합을 상대하는 신선 +2 22.06.10 2,587 90 14쪽
» 38장. 이사를 돕는 신선 +3 22.06.09 2,608 90 13쪽
37 37장. 내기를 거는 신선 22.06.08 2,687 91 13쪽
36 36장. 손님을 초대한 신선 +2 22.06.07 2,787 96 16쪽
35 35장. 도핑을 권장하는 신선 +1 22.06.06 2,802 96 15쪽
34 34장. 월드컵을 보는 신선 +4 22.06.05 2,918 9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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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0장. 운동회에 간 신선 22.06.01 3,025 9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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