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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휘 님의 서재입니다.

신선이 세계를 지배함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조휘
작품등록일 :
2022.05.11 10:34
최근연재일 :
2022.06.19 14:05
연재수 :
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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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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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99,158

작성
22.05.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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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글자
14쪽

25장. 기자가 된 신선

DUMMY

25장. 기자가 된 신선


난 조현규 주머니에서 USB를 꺼내고 옥갑천서를 소환했다.

옥갑천서는 현대로 치면 인공지능 컴퓨터였다.

난 그 인공지능에 아이린이라는 뜬금없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어릴 때 본 야동, 아니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겠지.

아무튼.

“아이린.”

-예, 주인님.

“이제 지구에 적응했겠지?”

-물론입니다, 주인님. 주인님 핸드폰으로 많이 돌아다녀 보았죠.

“잠깐만.”

-예, 주인님.

“이건 호기심에서 물어보는 건데 너하고 이놈이 가진 컴퓨터를 비교하면 어때? 당연히 네 쪽이 훨씬 성능이 뛰어나겠지?”

아이린은 자존심이 상한 듯했다.

약간 불쾌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곳에서 컴퓨터라 불리는 이 단순 무식하기 짝이 없는 멍청한 놈과 저를 비교하는 건 절 모독하는 겁니다, 주인님.

“그럼 구글 같은 기업이 개발 중인 인공지능은?”

-마찬가집니다. 기업들이 개발 중인 인공지능이 알에서 막 깨어난 병아리라면 전 이미 구천을 활보 중인 봉황과 같지요.

거창한 비유에 난 피식 웃으며 지시했다.

“좋아, 아이린. 어디 한번 봉황 같다는 실력 좀 보자.”

-어떻게 할까요?

“넌 지금부터 이놈이 소유한 컴퓨터를 해킹해서 기사를 몇 개 써라. 기레기는 기레기답게 펜으로 처맞아야 제맛이겠지.”

-제가 한번 기깔나게 써보겠습니다, 주인님.

이거 적응을 너무 심하게 한 거 아냐?

내가 너무 풀어줬나?

아무튼 건들지도 않았는데 컴퓨터 모니터가 켜지더니.

화면에 사진, 영상, 녹음본이 빠르게 지나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워드 프로세서에 글이 생성되었다.

난 아이린이 쓴 기사를 빠르게 읽어보았다.


인기 절정의 여배우 윤승희(32) 씨가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평소 드라마와 영화에서 청순가련한 역할을 주로 맡으며 큰 인기를 얻은 윤승희는 브라운관 속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달리, 오랫동안 부인이 있는 남자와 불륜을 저질러왔는데 그 상대는 다름 아닌, SP 그룹 장남이며 현 그룹 부회장인 노준호 씨(44)다. 이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는 5년 넘게 이어져 오다가, 얼마 전에 있었던 SP 그룹 차남 스캔들 때에 헤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어랍쇼?

또, SP네.

내가 질긴 거야?

아니면 얘네가 온갖 곳에 싸지르고 다니는 거야?

“윤승희와 SP 그룹 노준호가 정말 불륜이야?”

-그렇습니다, 주인님.

“이 그룹 놈들은 가족이 세트로 발정 났나?”

-계속 쓸까요?

“방해했다면 미안.”


이 두 사람의 불륜관계를 언론에서 가장 먼저 취재한 기자는 동양일보 J기자였다. 그러나 SP 그룹 차원의 협박과 윤승희 씨가 제공한 금품, 향응을 받고 나서 취재를 중단했다.


나는 탄성을 터트렸다.

“동양일보 J기자가 조현규지?”

집필 중에 자꾸 방해받아 짜증 난 모양이었다.

아이린이 툴툴거렸다.

-흐음, 추혼술로 알아내지 못하신 겁니까?

“난 배후에 윤승희가 있단 것만 알아냈지. 거기까지 기억을 뒤지려면 몇 시간 넘게 걸릴걸. 아무튼 점점 재밌어지는데.”

그다음은 막장 같은 내용이 이어졌다.

불륜을 알아낸 노준호 부인이 소속사에 쳐들어가 윤승희와 머리채를 붙잡고 프로레슬링을 했다는 얘기부터 가관이었다.

불륜의 절정은 윤승희가 어쩌다가 애를 가졌는데 노준호가 은밀히 부리던 깡패들을 보내 유산을 종용했단 얘기였다.

그런데도 둘은 몇 년 더 붙어먹은 모양이었다.

둘이 궁합이 좋았나?

아무튼 둘은 노준우 스캔들이 터지고 나서야 관계를 끝냈다.

노준우 스캔들을 취재하던 기자들을 보고 겁을 먹은 모양이군.

불똥이 자기한테도 튈 수 있으니까.

아이린은 진짜 봉황이었다.

신뢰성을 높일 목적으로 기사 중간중간에 조현규가 그동안 확보해둔 사진, 음성파일, 동영상 파일을 넣는 재주를 부렸다.

난 아이린이 기사를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며 물었다.

“근데 이런 기사를 동양일보에 올릴 수 있어?”

-못 올리죠. 데스크가 SP 그룹 눈치를 볼 테니까요.

“그럼 어떻게 할 건데?”

-좀 전에 조사해보니 조현규는 김대철이란 이름으로 등록한 인터넷 신문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더 핫뉴스란 매체죠.

“이 새끼도 가지가지 하는구나.”

-하는 짓은 더 가관입니다. 그에게 돈을 주거나, 성접대한 방송사 제작진과 연예기획사들을 띄워주는 용도로 쓰더군요.

“······.”

-아니면 반대로 돈이나, 성접대를 제공하지 않은 기획사 연예인을 비난하는 데 쓰거나요. 여기에 기사를 올릴 겁니다.

“좋군. 바로 진행 시켜.”

아이린은 기사를 더 핫뉴스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물론, 조현규가 더 핫뉴스에서 쓰는 김대철이란 필명으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기사가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인터넷 뉴스매체만 관심을 보였지만.

사실, 이 정도면 충분하지.

한 시간이 지나기 전에 중소 언론사가 이를 받아적었고.

나중에는 체급이 큰 주요 언론사가 달려들었다.

그리고 주요 언론사는 포털사이트에 기사를 공급하지.

아이린이 쓴 기사는 불과 세 시간이 지나기 전에 전 국민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한민국 전역에 퍼져나갔다.

그 파급력은 여기서도 느껴졌다.

조금 전부터 조현규 핸드폰이 미친 듯이 울려대고 있으니까.

이번 기사는 확실히 먹혔군.

그게 다가 아니었다.

-더 핫뉴스 홈페이지가 먹통이에요. 사용자가 너무 몰려서요.

“저 숫자가 무섭게 늘어나는 아이콘은 뭐야?”

-조현규가 김대철이란 이름으로 가진 이메일입니다.

“좋아, 불이 제대로 붙었군. 이제 2탄을 올려라.”

-예, 주인님.

아이린은 J기자가 윤승희 사주로 시윤과 박제성 스캔들을 조작해 시윤을 함정에 빠트리려 했단 내용을 기사로 작성했다.

물론, 중간에 조현규가 몰래 녹음해둔 윤승희와의 전화 통화 내용을 넣어 기사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일을 잊지 않았다.

2탄이야말로 조현규를 찾아온 진짜 목적이지.

이 기사로 시윤이의 스캔들은 기억에서 깨끗이 지워질 거다.

“2탄을 다운된 홈페이지 올릴 수 있겠어?”

-SP 텔레콤 서버를 훔쳐서 안정화한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이중으로 맥이는 건가? 아무튼 알아서 해라.”

몰리는 트래픽을 SP 그룹 서버를 훔쳐 깔끔하게 해결한 아이린은 더 핫뉴스 홈페이지 기사란에 폭로 제2탄을 게재했다.

그 결과, 점점 뜸해지던 연락과 이메일이 다시 폭증했다.

“윤승희가 걸려들었어?”

-예, 조금 전부터 미친 듯이 전화를 걸어대고 있습니다.

“그럴 테지. 그녀도 이제 J기자가 누군지 알았을 테니.”

첫 번째 폭로에선 긴가민가했을 거다.

하지만 두 번째 폭로는 달랐다.

두 번째 폭로엔 둘이 나눈 통화 녹음본이 있었다.

즉, 둘 중 한 명이 통화를 녹음했단 건데.

그녀는 당연히 아니니 녹음한 사람은 조현규일 수밖에 없다.

물론, 그녀는 조현규가 왜 이러는지 몰라 황당하겠지.

윤승희가 이판사판이란 심정으로 그 기사에 나온 J기자가 조현규란 사실을 밝히면 그녀도 죽지만, 그도 반드시 죽는다.

근데 조현규는 자기 실명만 J기자로 숨겼을 뿐.

거의 팩트에 기반한 폭로 기사로 그녀에게 빅엿을 선사했다.

그것도 평생 팩트 기사라고는 써 본 적도 없는 놈이.

“낚았으면 걷어 올려야지. 그녀에게 오피스텔 주소를 알려줘.”

-조현규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냈습니다.

윤승희는 몸이 잔뜩 달아있었다.

주소를 보낸 지 20분 만에 도착한 게 그 증거였다.

난 기절한 조현규를 뇌력으로 조종하여 인터폰을 확인했다.

인터폰 화면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윤승희가 보였다.

눈동자가 풀린 조현규가 버튼을 누르며 물었다.

“혼자 왔어?”

바로 악에 받친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빨리 문이나 열어, 이 미친 새끼야!

“혼자 올라오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

눈을 굴리던 윤승희가 고개를 돌리며 뭔가를 말했다.

같이 온 매니저나, 지인에게 남아 있으란 말을 하는 듯했다.

-알았어. 나 혼자 올라갈 거야.

조현규는 출입문 개폐 버튼을 눌렀다.

1분이 채 지나지 않아 다급한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스파이홀로 밖을 보던 조현규가 문고리를 돌려 문을 열었다.

문이 다 열리기도 전에 벨벳 트레이닝복을 걸친 윤승희가 신발을 신은 상태로 뛰어 들어와 조현규 멱살을 틀어쥐었다.

“너 돌았어? 도대체 나한테 무슨 억하심정이 있다고 이러는 거야? 너한테 들어간 돈이 얼만데 날 이딴 식으로 물 먹여!”

어휴, 성질머리하곤.

역시 연예인 이미지는 믿을 게 못 된다니까.

소리를 지르는 윤승희는 이미 눈이 반쯤 뒤집혀있었다.

조현규가 윤승희가 잡은 멱살을 떼어내며 대꾸했다.

“진정해라.”

“너 같으면 진정하게 생겼어!”

그건 맞는 말이네.

윤승희가 다시 달려들었지만.

조현규가 밀치는 바람에 소파에 쓰러졌다.

윤승희가 조현규를 잡아먹을 듯한 눈빛으로 고함을 질렀다.

“그보다 이번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 거야, 엉?”

“······.”

“수습 못하면 넌 진짜 죽는 거야! 난 지금까지 모아둔 돈으로 이 바닥 뜨면 되지만 넌 진짜 이 세상 하직하는 거라고!”

조현규가 무심한 표정으로 물었다.

“내가 왜 죽는다는 거지?”

윤승희가 에르메스 핸드백에서 SSD 외장하드를 꺼냈다.

“내가 노준호에게 몸 팔아가며 모은 정보들이 여기 다 있어.”

잭팟이네.

윤승희가 외장하드를 조현규 코 앞에 들이대며 눈을 부라렸다.

“세상에 알려지면 노준호는 물론이고 SP 그룹 전체에 타격을 줄 정보들이지. 이걸 가지고 노준호를 협박하면 어떨 것 같아? 겁이 난 노준호가 조현규 하나쯤은 죽여주지 않을까?”

조현규 입꼬리가 살짝 말려 올라갔다.

윤승희가 벌떡 일어났다.

“왜? 내가 못 할 것 같아?”

“아니, 오해 마. 기뻐서 웃은 거야.”

“그게 무슨 말이지?”

“내가 원하던 거였거든.”

말을 마친 조현규가 픽 쓰러졌다.

마치 스위치를 내려버린 로봇 같았다.

윤승희가 당황해 눈을 크게 치켜뜰 때.

난 공중에서 유령처럼 튀어나오며 웃었다.

“정확히 말하면 조현규가 아니라, 내가 원한 물건이지.”

“어, 어?”

윤승희는 뭐라 말하려다가 거품을 물고 기절했다.

***

“얘도 멘탈이 쿠크다스네.”

피식 웃은 난 윤승희 머리에 손바닥을 대고 추혼술을 펼쳤다.

곧 윤승희 머릿속에 저장된 기억이 컴퓨터 화면처럼 보였다.

화면엔 수백 개가 넘는 폴더가 있었다.

난 그중 몇 개를 대충 훑어보았다.

벌거벗고 남자와 뒤엉켜있는 폴더가 많았다.

어, 저 남자는?

아니지, 이럴 때가 아니지.

다행히 오래 지나지 않아 찾으려던 기억을 발견했다.

난 법술을 사용해 바닥에 떨어진 SSD를 컴퓨터에 연결했다.

“아이린, 이 SSD에 저장된 내용으로 3탄 기사를 작성해라. 비밀번호는 Aphrodite8604다. 이제 슬슬 결착을 지어야지.”

-3탄이 마지막인 만큼 글빨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보겠습니다.

SSD에는 노준호 관련 정보가 반, SP 그룹 정보가 반이었다.

이건 뭐 물 반, 고기 반도 아니고.

윤승희가 연기는 못해도 남자를 녹이는 재주는 아주 훌륭했다.

술을 잔뜩 먹여 인사불성 만들거나, 핸드폰을 몰래 훔쳐보는 등의 방법을 써서 정보를 하나, 둘 모아 SSD에 저장했다.

커리어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이용하려고 모아둔 건가?

난 아이린이 쓰는 기사 내용을 읽으며 혀를 찼다.

“하, 다 개새끼들이구만.”

일단, 군대 문제부터 눈에 들어왔다.

난 지구 시간으론 몇 달 전에 전역했고.

영도도 곧 입대해야 해서 영, 남 일 같지 않았다.

노준호는 체중으로, 노준호 장남은 디스크로 군대에 안 갔고.

차남은 아예 원정 출산해 미국 국적을 가졌다.

뭐 체중이 엄청나게 나가거나, 디스크에 심한 문제가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나도 이해해줄 마음이 있는데.

읽어보니 그게 아니었다.

신검받기 전에 뭘 그리 맛있게 처먹었는지 몰라도 몇 달 만에 30킬로그램을 넘게 찌워 1킬로그램 차이로 면제받았다.

이런 건 뭐라고 부르지?

다이어트를 반대로 했으니까 살크업인가?

척추에 멀쩡한 디스크가 없다던 노준호 장남은 면제받은 다음 해에 초호화 알프스 스키여행을 한 달 넘게 다녀왔다.

스키를 공중에 떠서 탔냐?

아무튼 양심도 없는 새끼들.

군대를 뺐으면 좀 자중이라도 하던가.

그 외에 회삿돈으로 선물에 투자해 다 까먹은 일은 예사고.

여자관계가 복잡하기 짝이 없는 데다, 재벌답게 갑질은 또 얼마나 심한지, 돈과 협박으로 무마한 적만 여러 번이었다.

이래야 한국 재벌이지.

웃긴 건 오히려 노준호 쪽은 나은 편이란 점이었다.

진짜 문제는 그룹 회장 노상만이 저지른 범죄였다.

할배가 젊은 여자만 밝히는 줄 알았는데.

인제 보니 거의 프로 범죄자구만.

크게 보면 두 가지였다.

하나는 조세회피처를 통한 비자금 세탁이었다.

여기서 외국환거래법, 자금세탁 방지법 등을 위반했다.

두 번째는 불법 승계였다.

노상만도 70대라 당연히 10년 넘게 승계 구도를 준비해왔다.

물론, 지분 문제로 상속세에 학을 떼는 한국 굴지 재벌답게 범법, 편법으로 후계자에게 그룹을 물려줄 준비를 해왔는데.

그 와중에 분식회계, 배임, 탈세, 증권거래법 위반을 저질렀다.

또, 대형 로펌 변호사들만 노나겠네.

아이린은 SSD 정보를 기반으로 노상만, 노준호 부자를 안드로메다로 보낼 파급력이 있는 세 번째 폭로 기사를 작성했다.

-이제 전송하겠습니다.

난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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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47장. 깡패도 쓸데가 있는 신선 +1 22.06.18 2,133 85 12쪽
46 46장. 깡패를 싫어하는 신선 +4 22.06.17 2,146 76 11쪽
45 45장. 졸업식에 간 신선 +3 22.06.16 2,218 88 12쪽
44 44장. 수험생을 뒷바라지하는 신선 +3 22.06.15 2,322 103 16쪽
43 43장. 악마가 된 신선 +3 22.06.14 2,425 92 13쪽
42 42장. 두 번째 사업을 시작하는 신선 +3 22.06.13 2,596 108 16쪽
41 41장. 신제품을 출시하는 신선 +3 22.06.12 2,607 102 13쪽
40 40장. 계획이 다 있는 신선 +7 22.06.11 2,582 99 14쪽
39 39장. 담합을 상대하는 신선 +2 22.06.10 2,587 90 14쪽
38 38장. 이사를 돕는 신선 +3 22.06.09 2,607 90 13쪽
37 37장. 내기를 거는 신선 22.06.08 2,687 91 13쪽
36 36장. 손님을 초대한 신선 +2 22.06.07 2,787 96 16쪽
35 35장. 도핑을 권장하는 신선 +1 22.06.06 2,802 96 15쪽
34 34장. 월드컵을 보는 신선 +4 22.06.05 2,918 90 14쪽
33 33장. 그림을 그리는 신선 +2 22.06.04 2,942 93 13쪽
32 32장. 응징하는 신선 +4 22.06.03 2,940 81 12쪽
31 31장. 제안을 거절하는 신선 22.06.02 2,988 87 13쪽
30 30장. 운동회에 간 신선 22.06.01 3,025 97 14쪽
29 29장. 인테리어에 진심인 신선 +2 22.06.01 2,975 101 14쪽
28 28장. 이사하는 신선 +2 22.05.31 3,135 103 15쪽
27 27장. 문자를 보내는 신선 +1 22.05.30 3,164 92 13쪽
26 26장. 재벌을 상대하는 신선 +3 22.05.29 3,179 93 13쪽
» 25장. 기자가 된 신선 +3 22.05.28 3,231 103 14쪽
24 24장. 충격을 받은 신선 +3 22.05.27 3,295 9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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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2장. 집을 짓는 신선 22.05.26 3,314 97 14쪽
21 21장. 탈모인에게 신으로 추앙받는 신선 +5 22.05.25 3,347 97 12쪽
20 20장. 공장을 기부받은 신선 22.05.25 3,346 93 13쪽
19 19장. 용서가 없는 신선 +4 22.05.24 3,350 8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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