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허풍남작 님의 서재입니다.

플레이어 시스템의 비밀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공모전참가작 새글

허풍선e
작품등록일 :
2024.05.08 15:35
최근연재일 :
2024.07.04 19:00
연재수 :
58 회
조회수 :
7,286
추천수 :
112
글자수 :
333,653

작성
24.07.01 19:00
조회
34
추천
0
글자
13쪽

챕터 10 장벽을 넘다.

DUMMY


“응?”


무슨 이유에서인지 장막을 이루고 있던 하얀 구름은 거대한 혈관 근처로 다가가지 않았다.

혹시라도 거대한 혈관 근처로 다가왔다가 거대한 혈관에 피해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느낌이랄까?

하여튼 거대한 혈관에 있으면 공격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권상혁이 거대한 혈관 위로 올라갔다.

이미 확인한대로, 장막을 이루고 있는 하얀 구름은 거대한 혈관과 그 위에 있는 권상혁에게 다가오지 않았다.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권상혁이 거대한 혈관에서 멀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얀 구름의 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문득 궁금해졌다.


“이래도?”


거대한 혈관에 검을 찔러 넣는 권상혁.

지금처럼 거대한 혈관에 피해를 끼치면 하얀 구름이 다가와 공격하지 않을까, 궁금했다.

하얀 구름은 여전히 거리를 유지하며 상황을 지켜보기만 했다.


“그나저나 혈관이 잘렸는데도···.”


권상혁의 검이 거대한 혈관을 완전히 잘라버렸다.

당연히 혈관 안에서 도도하게 흐르던 데저트 웜의 피가 혈관 밖으로 쏟아질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애초에 혈관은 없어도 되었다는 듯, 데저트 웜의 피는 혈관이 멀쩡할 때처럼 어딘가를 향해서 도도하게 흘러갔다.

그리고 잘린 혈관은 금방 복구되었다.


“흠-”


애초에 하얀 구름이 있는 곳으로 온 이유가 있다.

그건 하얀 구름이 있는 곳 근처에 유의미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장기가 있을 거라고 짐작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장기가 보이지 않았다.

보이는 것은, 어디로 연결되어있는지 알 수 없는, 성인 남성 2~3명이 들어가도 여유가 있을 정도로 거대한 혈관뿐이었다.


“에잇- 가보자.”


여기 계속 있다고 해서 상황이 호전되는 것은 아니다.

마냥 여기에서 이러고 있을 수도 없었다.

어디로 가든 가야만 했다.

혹시 또 아는가.

거대한 혈관의 끝에 그토록 바라던 장기가 있을지.

결심을 굳힌 권상혁이 거대한 혈관을 살짝 베어냈다. 그리고 그 안으로 몸을 던졌다.


“우웁!”


밖에서 볼 때보다, 피의 흐름이 거셌다.

피의 흐름이 얼마나 거센지, 권상혁이 정신을 차리기 힘들 정도였다.

또 혈관을 가득 채우고 있는 피 때문에 숨을 쉬기도 힘들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한다면 플레이어가 된 영향인지.

아니면 오러를 각성한 영향인지 5분 정도는 무호흡 상태로 버틸 수 있다는 것이다.

숨을 쉬지 못하는 것은 당장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 정신부터 차리려고 했다.

피의 거센 흐름 때문에 제정신을 유지하기 힘들었던 권상혁이 반사적으로 오러 방어막을 발동시켰다.

그때서야 온몸을 휘감고 있는 아찔함이 조금 가시는 것 같았다.

대신 다른 문제가 생겼다.

그건 오러 방어막을 유지하는 에너지의 빠른 소진이다.

하얀 구름에 뒤덮였을 때보다 에너지의 소진이 빨랐다.

이대로 조금만 더 있으면 에너지가 바닥날 것 같았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스킬 발동에 꼭 필요한 에너지를 다 썼다가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오러 방어막을 안 쓴다고 해서 생명력이 하락하는 상황은 아니었다.

정신만 못 차릴 뿐이다.

그러면 답은 나왔다.


“우읍-”


오러 방어막을 해제하고 거센 피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권상혁.

권상혁의 몸이 태풍에 휘말린 종이인형처럼 무력하게 떠밀려갔다.

그렇게 5분 정도가 지났다.


“우읍!”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던 권상혁이 검으로 혈관을 찢었다.

그리고 그 찢어진 틈으로 몸을 던졌다.


“후악! 후악!”


혈관 밖으로 나오자마자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권상혁.

그렇게 숨을 크게 들이마시니 살 것 같았다.

약간의 휴식으로 한숨 돌린 권상혁이 검으로 혈관을 찢었다.

그리고 다시 그 혈관 안으로 뛰어들었다.

그렇게 또 5분을 버틴 후 혈관을 찢고 밖으로 나와 심호흡을 했다.

이걸 몇 번이나 반복했다.


“푸하~”


혈관 밖에서 크게 호흡하는 권상혁.

그렇게 다시 여유를 찾은 권상혁이 주변을 살폈다.


“이놈의 몸뚱이는 어떻게 되먹은 거야? 왜 이렇게 보이는 게 없어?”


감각 스텟이 상당히 높은데도 주변을 살피기 어려웠다.

지금 잡고 있는 거대한 혈관 말고는 보이는 것이 없었다.

오로지 어둠.

칠흑 같은 어둠뿐이다.

이제는 하얀 구름이나 흡혈충도 보이지 않았다.


“흠-”


어둠만이 존재하는, 우주 공간 같은 혈관 바깥의 느낌이 좋지 않았다.

권상혁에게 위해를 끼치는 것은 없었지만 계속 있으면 안 될 것 같았다.

어차피 이 혈관의 끝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기가 목표다.

적당히 숨을 돌린 권상혁이 다시 복구된 혈관을 찢고 그 안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아까의 일을 몇 번 더 반복했다.

숨을 참을 수 없으면 혈관을 째고 나와서 호흡을 고른 후 다시 혈관 안으로 뛰어들었다.


“웁! 우웁!”


어느 순간 칠흑 같은 어둠이 사라지면서 주변을 살필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뭔가가 보였다.

그 뭔가는··· 거대한 복숭아였다.

그렇다고 진짜 복숭아는 아니고.

생긴 게 복숭아와 비슷했다.

권상혁이 타고 있는(?) 거대한 혈관은 그 거대한 복숭아로 이어져 있었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거대한 복숭아처럼 생긴 뭔가의 꼭지(?) 부분으로 이어져 있었다.

저 거대한 복숭아가 어떤 장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부숴보면···.


“응?!”


이대로 피의 거센 흐름을 이용하여 복숭아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그 다음 복숭아를 안에서부터 공격하면···.

이런 생각을 할 때 강력한 뭔가가 느껴졌다.

아니 단순히 느껴지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강력한 뭔가가 공격을 해왔다.

놀란 권상혁이 방어 스킬을 발동시켰다.


“철벽!”

파아앙!


물 풍선 터지는 소리와 함께 권상혁이 타고 있던 혈관이 터졌다.

그 안에 있던 권상혁이 충격파를 이기지 못하고 혈관 밖으로 튕겨나갔다.

권상혁이 타고 있던 혈관은 산꼭대기에 연결된 케이블카와 비슷했다.

그 케이블카 같은 혈관에서 튕겨나간 권상혁은 한참을 낙하한 후 데저트 웜의 살로 추정되는 바닥에 처박혔다.


“크으-”


옅은 신음을 흘리며 몸을 일으켜 세우는 권상혁.

권상혁이 자신을 공격한 그 뭔가를 쳐다보았다.


“응? 넌?!”


권상혁을 공격한 것은, 위벽의 밖으로 나왔을 때 혈관에 붙어서 피를 빨아먹고 있던 흡혈충이다.

그때 만났던 흡혈충과 지금의 흡혈충의 다른 점이 있다면··· 그건 크기다.

그때 본 흡혈충의 크기는 10cm였다.

그런데 눈앞의 흡혈충은 4미터 정도 되었다.


“넌 대체 뭘 먹고 그렇게 큰 거냐?”

“키킥!”


여느 몬스터들처럼 거대 흡혈충과도 말이 통하지 않았다.

뭐, 말이 통한다고 해서 상황이 달라질 것 같지 않지만.


“킥키!”


사마귀와 유사하게 생긴 흡혈충의 발은 총 6개다.

앞발 두 개는 진짜 사마귀의 낫처럼 생긴 발이 아닌 가재의 집게발처럼 생겼다.

나머지 발 4개는 평범한(?) 곤충의 발 형태로, 몸을 지탱하고 있었다.

흡혈충의 오른쪽 집게발이 정권 찌르기처럼 날아왔다.


“웃차!”


사이드스텝을 밟으며 총알처럼 날아온 집게발을 피하는 권상혁.


“키-”


흡혈충이 권상혁이 피한 방향으로 몸을 움직이며 두개의 집게발을 원투 스트레이트 펀치 날리듯 날렸다.

이 원투 공격이 점점 빨라졌다.

높은 감각 스텟 덕분에 감지는 할 수 있는데···


퍼억!


결국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피하지 못했다.

집게 스트레이트를 먹은 권상혁이 작은 포물선을 그리며 뒤로 날아갔다.


촤르르르-


흡혈충의 몸에서 사마귀의 날개 같은 것이 튀어나왔다.

흡혈충이 그 날개를 움직여, 쓰러진 권상혁에게로 다가왔다.

그걸 본 권상혁이 재빨리 몸을 일으켜 세웠다.


“이얍!”


방금 먹은 한 방을 되돌려주겠다는 듯 공격을 가하는 권상혁.


“키키-”


흡혈충이 비웃는 것 같은 소리를 내며 날개를 움직였다.

권상혁의 검이 흡혈충을 베려는 찰나, 흡혈충이 고속으로 물러나며 허공을 가르고 말았다.


“쳇-”


권상혁은 포기하지 않고 지면을 다시 박차며 공격을 이어갔다.

이건 흡혈충도 마찬가지였다.

몸을 고정시키며 자세를 잡은 흡혈충이 집게 스트레이트를 날렸다.


까앙!


서로를 공격하려고 하던 권상혁의 검과 흡혈충의 집게가 충돌했다.


“크윽-”


신음을 토하며 뒤로 밀려나는 권상혁.

힘에서 밀리고 말았다.


“키킥!”


흡혈충이 비웃음을 흘리며 집게 스트레이트를 날렸다.


“철벽!”


권상혁의 외침과 함께 투명한 방어막이 생성되었다.


퍼어엉!


흡혈충의 공격은, 그 투명한 방어막을 꿰뚫지 못했다.


“키?”


자신의 공격이 막혔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던 흡혈충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거나 먹어라! 스파이럴 피어싱!”


권상혁의 검이 흡혈충의 가슴인지 배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부분을 파고들었다.

권상혁의 공격이 재빨랐기에 그대로 명중할 것 같았다.


촤르르르르-


흡혈충이 날개를 펄럭였다.

흡혈충이 여러 개의 잔상을 남기며 뒤로 물러났다.

권상혁의 검은, 그 여러 개의 잔상만 꿰뚫었다.


“아!”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권상혁.


“키키-”


흡혈충이 이번에는 자신의 차례라는 듯, 다시 날개를 펄럭였다.

흡혈충이 고속으로 움직이며 권상혁에게 날아왔다.

한순간에 권상혁과의 거리를 좁힌 흡혈충이 집게를 움직였다.

이번에는 스트레이트 공격이 아니었다.

집게를 가위처럼 움직여 권상혁의 몸을 반으로 자르려고 했다.


쏴둑!


뭔가가 잘리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렇다고 권상혁의 몸이 잘린 것은 아니었다.

권상혁이 재빨리 몸을 숙여, 땅바닥을 굴렀다.

재빠른 행동 덕분에 몸이 잘리는 것을 모면할 수 있었다.


타앗!


땅바닥을 굴렀던 권상혁이 지면을 박차며 흡혈충에게 몸을 날렸다.

이번에야 말로 흡혈충에게 한방 먹이고 말테다!

권상혁의 얼굴에는 그런 의지가 넘실거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허탕으로 끝나고 말았다.

흡혈충이 다시 날개를 펄럭이며 뒤로 물러났다.

힘은 물론이고 이동속도 역시 흡혈충 쪽이 더 위였다.

지금의 권상혁으로는, 흡혈충에게 닿는 것은 불가능해보였다.


“키키-”


흡혈충은 그걸 잘 알고 있다는 듯 비웃음과 집게 스트레이트를 날렸다.

철벽의 쿨 타임이 끝나지 않았다.

또 흡혈충보다 느렸기에 집게 스트레이트를 피할 수도 없었다.


“오러 방어막!”


다급해진 권상혁이 소리치자, 그의 몸 주변에 오러막이 형성되었다.


빠아악!


권상혁의 몸이 저 멀리로 날아갔다.

반 박자 빠르게 발동된 오러 방어막 덕분에 치명상은 피할 수 있었다.


“크윽-”


온몸이 얼얼한 강렬한 고통과 생명력의 하락을 완전히 막지는 못했다.

힘겹게 서 있던 권상혁은 툭- 하고 건드리기만 해도 쓰러질 것 같았다.


“키키!”


흡혈충이 결정타를 날리겠다는 듯 날개를 펄럭이며 날아왔다.

그 순간 비틀거리던 권상혁이 자세를 잡으며 소리쳤다.


“냉혹한 참격!”

까아앙!


맑은 소리와 함께 권상혁에게 날아오던 흡혈충이 비틀거리며 물러났다.

권상혁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흡혈충에게 뛰어들었다.


“스파이럴 피어싱!”

까아앙!


권상혁이 바라던 대로, 스파이럴 피어싱이 흡혈충의 몸에 박혔다.


“끼이이!”


연속으로 공격당한 흡혈충이 분노를 토해냈다.


촤르르르!


흡혈충이 날개를 빠르게 펄럭이며 고주파를 발산했다.

흡혈충이 권상혁에게로 빠르게 날아오며 집게 스트레이트를 뻗었다.


“철···.”


흡혈충의 공격이 더 빨라졌다. 또 흡혈충과 권상혁의 거리가 너무 가깝기도 했다.

그 탓에 쿨 타임이 끝난 철벽을 제때에 발동시키지 못했다.


빠아악!


한방 크게 먹은 권상혁이 저 멀리로 날아갔다.


“웩!”


땅바닥에 처박힌 권상혁이 피를 토해냈다.

권상혁의 생명력이 [1993]까지 줄어들었다.


‘지금 이 상태에서 한방 더 먹으면···.’


흡혈충의 강력한 공격력을 볼 때, 철벽을 발동해도 죽음을 면하기 어려웠다.


‘어떻게 해야 하지?’


진짜 죽는다고 생각하니 머릿속에 하얗게 변하면서 생각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키키-”


권상혁의 상태를 알아차린 걸까?

권상혁이 느끼고 있는 심리적 그리고 육체적 고통의 시간을 더 늘리겠다는 듯, 흡혈충이 천천히 다가왔다.

마치 배부른 고양이가 독안에 든 쥐를 바로 죽이지 않고 마음껏 가지고 놀다가 죽이듯.


‘아!’


그때 떠올랐다.

아직 쓰지 않은 보너스 포인트가 있다는 것이.

플레이어 정보창을 보니 보너스 포인트 [6개]가 남아 있었다.

지금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더 빠른 속도다.

그렇게 판단한 권상혁이 민첩 스텟을 높였다.

플레이어 정보창에 ‘50(+20)’ 으로 표시되어 있던 민첩 스텟이 ‘55(+20)’이 되자, 시스템 메시지가 울렸다.


[가속의 등록 조건을 충족했습니다.]

[가속을 스킬로 등록하시겠습니까?]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플레이어 시스템의 비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58 챕터 11 새로운 인연. NEW 8시간 전 20 0 14쪽
57 챕터 10 장벽을 넘다. 24.07.03 28 1 11쪽
56 챕터 10 장벽을 넘다. 24.07.02 32 1 17쪽
» 챕터 10 장벽을 넘다. 24.07.01 35 0 13쪽
54 챕터 10 장벽을 넘다. 24.06.30 42 0 14쪽
53 챕터 10 장벽을 넘다. 24.06.29 41 1 12쪽
52 챕터 10 장벽을 넘다. 24.06.28 45 0 12쪽
51 챕터 10 장벽을 넘다. 24.06.27 48 0 11쪽
50 챕터 10 장벽을 넘다. 24.06.26 49 0 13쪽
49 챕터 9 오크의 계획Ⅲ 24.06.25 55 0 14쪽
48 챕터 9 오크의 계획Ⅲ 24.06.24 57 0 13쪽
47 챕터 9 오크의 계획Ⅲ 24.06.23 66 1 12쪽
46 챕터 8 오크의 계획Ⅱ 24.06.22 62 1 12쪽
45 챕터 8 오크의 계획Ⅱ 24.06.21 65 1 12쪽
44 챕터 8 오크의 계획Ⅱ 24.06.20 69 2 13쪽
43 챕터 8 오크의 계획Ⅱ 24.06.19 77 2 14쪽
42 챕터 7 오크의 계획 24.06.18 82 1 11쪽
41 챕터 7 오크의 계획 24.06.17 84 1 12쪽
40 챕터 7 오크의 계획 24.06.16 89 1 12쪽
39 챕터 7 오크의 계획 24.06.15 87 3 17쪽
38 챕터 7 오크의 계획 24.06.14 93 1 16쪽
37 챕터 7 오크의 계획 +1 24.06.13 96 3 17쪽
36 챕터 7 오크의 계획 24.06.12 104 3 13쪽
35 챕터 7 오크의 계획 +1 24.06.11 107 2 11쪽
34 챕터 6 2차 테스터 24.06.10 110 2 12쪽
33 챕터 6 2차 테스터 24.06.09 109 2 12쪽
32 챕터 6 2차 테스터 24.06.08 116 2 13쪽
31 챕터 5 스킬Ⅱ 24.06.07 124 2 12쪽
30 챕터 5 스킬Ⅱ 24.06.06 114 3 11쪽
29 챕터 5 스킬Ⅱ 24.06.05 112 2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