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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크 님의 서재입니다.

머큐리 [추억편]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드라마, 판타지

완결

이루크
작품등록일 :
2019.12.26 20:08
최근연재일 :
2020.09.12 15:27
연재수 :
320 회
조회수 :
19,834
추천수 :
321
글자수 :
2,632,291

작성
20.01.2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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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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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5쪽

제8화 -입문(중)-모겐족 사나이

DUMMY

모겐족 사나이

***************


“당신 얼굴을 잊지 않으려고 내가 의식을 잃은 동안 얼마나 노력 했는지 아시오?”


“저를요?”


“당신은 나를 알지만 나는 당신 이름 조차 모르니까....”


이수는 차문을 열고 사뿐히 내렸다.


“아~ 그러고 보니, 제 이름은 엠브리 로이라고 합니다.”


이수가 상냥하게 미소 지으며


허우대와 체격이 좋아서 마치 패션 잡지나 화보집 안에서 자주 봤던 모델 같았다. 중후한 느낌에 세련된 회색 버버리 코트에 검은색 셔츠를 멋스럽게 소화한 창룡은 만감이 교차 하는지 고맙다는 말이 입밖으로 자연스럽게 튀어 나오지 않았다.


“같이 온 사람들이 그쪽을 애타게 찾고 있소. 어서 갑시다.”


“아니! 이봐! 내 말이 말같지 않아! 왜 사람 말을 씹어! 너 누구냐고! 누구 허락 받고 너 이러냐고?”


케인이 실소를 터트리며


한 팔로 창룡의 몸을 툭툭 치며 뒤로 떠민다.


”잠깐.. 지금 당신? 이렇게 함부로 걸어다니고 움직여도 되는 거에요?”


눈썰미가 빠른 이수는 약간 그가 걱정스러운 듯한 눈빛으로 앞으로 조금 다가섰다. 그의 손목에 링거주사바늘이 꽂혀 있었는데 인위적으로 뽑은 흔적이 선명하게 보였다.


창룡은 복역하면서 물 한모금 제대로 먹지 못해 피골이 상접되었다. 입술은 핏기없고 창백했으며 얼굴에 살이 없어 몹시 야위고 광대뼈가 도드라져 보인다. 이수가 창룡의 몸상태를 직감하자 더이상 속이는 것은 불가항력이었다. 그가 중심을 못 잡고 몸을 조금 뒤로 휘청 거리는 듯 싶더니 그대로 비틀거리며 한쪽 무릎이 꺾인다.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며 자기 의지와는 상관 없이 초점이 흔들리며 아마도 빈혈을 일으킨 것 같았다. 바닥에 추락할 뻔한 창룡을 이수와 케인이 순발력있게 움직여 그의 몸을 간신히 붙잡았다. 케인은 또 노발대발하며 이수와 말다툼을 한다. 자신의 승용차 뒷자리에 이수 옆에 나란히 창룡도 함께 동승하게 된다.


“맛있어요?”


이수와 케인은 조용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창룡이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감탄한다. 케인은 북한에서 최고 잘 나가는 상류층들만 올 수 있는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한턱 쏘기로 했는데 북경 코스 요리로는 뭔가 양이 부족해서 곱배기로 시켰다.


창룡은 매우 허기가 졌는지 앞 사람들 시선 따위 의식하지 않고 쩝쩝 소리를 내며 음식을 남기지 않고 엄청 빠른 속도로 깨끗하게 싹싹 비우는데 맛있게 먹는다. 3인용 특선 플레이트가 고지 막바지가 보이고 이수와 케인은 메인과 에피타이져는 손도 못대고 디저트와 후식을 겨우 먹을 수 있었다.


머큐리측은 케인에게서 자세한 내막을 듣게 되고 이수에게 수면유도제를 넣은 칵테일을 준 국방위원장의 비서를 가두었다는 비밀 은신처로 찾아갔다. 이수를 납치하려는 치밀한 계략을 꾸민 북한측은 머큐리측 정상회담 대표단은 격분하였고 이번에 아주 강경한 대책을 세울 예정이다. 북한을 도와줄 빛과 소금같은 햇볕정책이 하루 아침에 백지화가 될 수 있었다.


이수는 북한의 열악한 경제 실정을 모르지 않다. 국방위원장이 언제간 탐욕에 눈이 멀어 비열하고 간악한 꼼수를 부릴 것은 오래전부터 예상하고 있던터라 요번 사태는 하룻강아지 범무서운 줄 모른다는 속설처럼 귀여운 텃새로 생각할 것이고 이수는 조용히 마무리 짓기로 했다.


그녀는 누가뭐라고 해도 마스터로서 자질이 충분했다. 정치는 사사로운 앞감정이 개입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매우 잘 아는 영민하고 명철한 여인이고 솔로몬왕처럼 덕망도 있고 현명하고 지혜로웠다. 그런 일 겪고도 태연자약했다. 그녀는 어질고 생각이 깊었다. 어쨌든 이번에 큰 쾌거와 수확은 그곳에서 창룡을 데려 왔기 때문이다.


케인은 그런 이수를 도저히 납득 할 수 없었다. 머큐리의 군사력은 강대국인 미국보다 앞선다. 다국적군사기업인 암부병력을 모조리 풀어 이번 도발에 대한 응징은 아주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케인은 악명높은 체신 마피아보스로 범죄와 폭력이 난무하는 음지에서 오래 굴러 먹다보니 그 바닥에 잔뼈가 굵다.


“계집 따위가 무슨 국왕이야? 자선사업이나 하지.”


케인은 전형적인 남성우월주의자 마초맨으로 여성을 차별하고 깔보고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엠브리 로이! 여기서 혼자 뭐해! 즉위식이 내일이라며...”


“케인.. 난 메이큐레이제국의 여왕이 되고 싶은 마음이 추호도 없어요."


“아~ 그러십니까? 참으로 현명하시군요. 제가 후보자가 될 수 없다는게 아쉽네요.. 하하하. 그럼 제가 가서 전하죠. 로이님이 기권을 하셨다고!"


케인이 비꼬듯


“한가지만 물어볼게요. 케인 당신이 생각하는 권위란 무엇인지 오늘 여기 이 자리에서 나한테 가르쳐 줄래요?”


이수는 회심이 가득찬 미소를 지으며


“흐흐흐, 그렇다면 여기서 승부를? 하하하하 너 들었냐?"


“그만 두시는 게 좋을 겁니다. 로이님 제 보스는 여자라고해서 절대 봐주지 않습니다."


케인의 부하인 워커가 이수를 말린다.


“내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한 것 같은데.. 더 쉬운 말로 해 드리죠. 난 수많은 암부조직들 앞에서 당신을 체면은 살려주고 싶어요. 당신에 대한 극찬이 끊이질 않더군요. 마피아 보스 체면이 있는데 위신까지 깎이면 앞으로 조직원들 앞에서 당당하게 얼굴 들고 다닐 수 있겠어요. 그들 앞에서 당신이 저로 인해 굴욕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네요. 말이 길었네요. 당신의 실력이 어느정도 인지 저도 궁금하네요.”


“바라신다면 상대가 되 드리죠. 하지만, 전 그 아름다운 얼굴에 흠집을 내 드릴 수 없습니다."


케인 그 한마디에 이수는 심사가 뒤틀렸는지 인상이 확 굳어진다.


"넌.. 입으로 싸우니? 그렇게 자신있으면.. 덤벼!"


이수가 건조한 눈빛으로


케인이 돌아보는데 이미 그녀 단검이 자신의 얼굴로 향하자 놀라는


“아!"


“아, 우리 보스께 무슨 짓을 하는 겁니까?"


워커가 당황해서


“이자가 아까부터 날 여자니 뭐니 깔보고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데.. 그럼 한번에 알기 쉽게 눈으로 증명해야 이 자가 믿지 않겠소? 난 여자이기에 앞서 무인이기에 내 명예를 지키기 위해선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소."


“알겠습니다. 상대가 되 드리죠. 나중에 딴 소리 하기 없깁니다!"


케인이 이를 부득부득 갈더니 성난 늑대처럼 돌변해 야생 들짐승처럼 표호하며 덤벼든다. 그녀와 처음 일생일대 명승부를 벌인다.


케인은 혼잣말로


“여자라서 그런지 몸이 가볍군."


“헉!”


케인이 먼저 선제공격하는데 이수는 가볍게 피하고 케인은 당황한다. 너무 빨랐기 때문이다. 뒤에 있는 그녀가 어느새 360도 케인의 머리 위로 공중으로 회전하더니 자기 앞에 있었고 주먹을 아래에서 위로 찍어올리는데 명치를 정확하게 맞았다.


심장이 입밖으로 튀어나올 것처럼 내장이 전체가 울릴정도로 강한 일격이었다. 일합에 케인은 그녀에게 손도 못대고 이수 앞으로 쓰러지는데 이수가 두팔로 잡아서 세워주고 한 걸음 뒤로 물러나 무인의 예도를 아는 이수가 70도 정도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한다. 케인의 실력을 이미 간파했다는 의미다.


“고맙소. 저는 이제 이 정도로 만족 합니다."


“기, 기다려! 승부는 아직 안 끝났다!"


사나이 자존심을 건들었다. 케인은 윗옷을 벗었다. 상의를 벗자 민소매 사이로 보이는 딱딱한 근육, 이두박근의 육중한 체격이 나온다.


상대를 이젠 여자로 보지 않는다.

들짐승처럼 매우 민첩하고 몸놀림이 현란하고 과격했다. 유단자들의 무술 시범이 아니라 땅바닥에 패대기치고 구르고 서로 뒤엉켜 몸부림치는 거친 사내들의 격투였다. 두 사람 호각을 다툴정도로 맹렬하게 싸우지만 이수는 아주 여유가 충만하다. 한 10분 쯤 지났을까 케인은 벌써 지쳐간다. 이수에게 털끝하나 못 건드린다. 그는 그녀 앞에 결국 무릎을 꺾이고 만다.


이수가 예상했던 대로 상대방의 움직임을 미리 간파한 것이다. 그러하기 때문에 케인은 절대 이수의 벽을 허물 수 없다. 고수와 하수의 눈높이가 여기서 결정된다.


케인이 선제공격하지만 물처럼 비껴가듯 그녀의 몸에 털끝하나 건들지 못한다. 그녀는 방어하면서 현란한 몸놀림으로 마치 발바닥에 용수철이 달린 듯 백덤블링 하듯 한 손을 땅에 짚고 허리의 탄력과 반동으로 회전에 두발을 날려 오금으로 케인의 2번 경추를 내려꽂는다.


유연하면서도 부드러운 반사신경이다. 손이 없는 칼잡이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신출귀몰 하고 빠르다. 연이어 그녀의 손날로 신경밀집부위 겨드랑이 급소를 때리면 케인은 담이 걸린 듯 통증 때문에 순간 머뭇거렸고 팔을 쭉 잡아 당겨 자기보다 2배의 체중, 케인을 그대로 자기 어깨 위로 들어올려 엎어치기 하면 케인을 길바닥에 내동댕이 친다.


"하아..”


케인이 또 다시 일어나 주먹으로 일격을 날리지만 이수는 가볍게 손날로 치면서 피해간다. 케인이 완전히 페이스를 잃었고 이수가 팔목으로 복장뼈를 때리면 케인은 자기도 모르게 비명이 나왔다. 5번 척추를 편편한 손바닥으로 강하게 때리자 한번에 타격으로 케인은 순간 몸이 경직이 되며 경락이 놀란 것 같다. 숨이 턱 막히며 호흡장애를 일으킨다. 아직 기절하지 않았지만 두 양다리로 버틸 수 있는 것은 시간문제다.


"허어.. 헉.. 허어!”


애석하게 바라보고는 대체의학 교수답게 이수는 가만히 다가와서는 케인의 등허리와 연결된 경맥과 목 뒷부분 혈자리를 손으로 야무지게 주물러 주자 정신이 돌아오고 케인이 살아났다.


그런데 케인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영향력이 높은 체신마피아의 우두머리다. 태생이 밑바닥 양아치라 그녀가 방심할때를 노렸고 그녀가 자기 앞에서 등을 돌릴때 잽싸게 자기 팔로 감아 그녀의 목을 감싸 힘껏 조르기 시작했다.


"윽...!”

"흐흐.. 아직 끝나지 않았어!”


날카로운 이빨을 지칭하는 독종, 하이에나는 자존심이 생명인 것으로 아마 케인은 끝까지 갈 모양이다.


이수는 괴로운 표정을 짓다가 힘껏 발을 밟고 있는 힘껏 앞으로 잡아 당겨 무릎(니킥)으로 케인의 얼굴을 정면으로 꽂아넣는다. 케인이 쌍코피를 흘리며 데미지를 크게 입었다. 이수가 위기에서 벗어나자 마자 하마터면 목뼈가 부러질뻔했다. 이수의 전광석화 같은 돌풍같은 발차기가 나왔다. 현란한 외발턴 역공으로 540도 뒤돌려차기 한번에 케인은 염천혈을 정확하게 맞았고 더이상 일어나지 못했다.


"헉..”


한대만 정확히 맞아도 그 다음 액션은 무엇이 나올지 겁부터 난다. 살짝 그 부위에 닿기만 해도 뼈가 으스러질 것 같았다. 여자의 몸이 쇠붙이도 아닌데 마치 백년묵은 두툼한 편백나무도 싹뚝 베어버리거나 뚫어버릴 수 있는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지닌 몸으로 그녀는 무술고수 중의 최고로 경지에 오른 일인자다.


케인이 급소를 제대로 맞았는지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결국 바닥에 넘어지고 일어나지 못한다.


"지금껏 수 백명을 상대해봤지만.. 이런 괴물은 난생 처음이다!"


그렇다. 이수는 강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그녀 몸 안에 그녀의 수호천사 오빠가 살아 숨을 쉬기 때문이다. 마치 보호막처럼 그녀에게는 보이지 않은 실드가 있다. 거대한 불사조가 아기 불사조를 두 날개로 안전하게 감싸서 품은 듯한 형상이다.


“이자가 진정 먹잇감에 한번 눈독을 들이면 절대 자기 밥그릇을 남한테 빼앗기지 않는다는 전설의 독종 하이에나, 날카로운 이빨을 지칭하는 인물인가.. 내 앞에서 이렇게나 위세가 등등한 걸 보니 거짓 소문은 아니었군.”


케인 피를 토하며 이수는 쓰러진 케인의 목덜미를 부여잡고 끌어올리며


“헌데.. 하이에나는 지혜롭질 못해.. 방금 전의 그 위세는 어디로 갔나? 아까처럼 허세 부려 보시지.. 자기 자신의 도취되어 상대방을 얕잡아보고 입에서 나오는 대로 함부로 지껄여 보란 말이다! 네가 믿고 설치던 그 권위는 지금 어디에 있나? 왜 내 말을 들으니 권위가 사라지던가? 네가 말하는 권위란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인가? 약한 자에게는 강하고 강한 자에게는 약하고 그게 진짜 권위라는 이름을 붙일 수가 있는 것인가! 대답해."


케인은 살아생전에 한 번도 만날 수 없었던 힘의 근원, 그런 강력한 포스와 위엄을 그녀에게서 처음 느낀다. 그녀가 아무리 관심 없다고 했지만 이미 그녀는 마스터가 될 자질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고 그녀가 아니면 그 문장에 어울리는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그의 목덜미를 손에서 놓고 갑자기 씽긋 웃었다.


“바보 같은 녀석.. 꼴좋구나. 이제 세상이 좀 보이나? 자네.. 뒤에서 무척 날 조롱했다지? 앞으로 계집이 어쩌고저쩌고 하는 오만 불순한 단어를 내 귓가에 들리게 하지 마.. 내 앞에서 빈정거리는 태도는 일체 삼가 해."


그녀는 케인의 구역인 룸싸롱, 유흥업소에 방문한 것이다. 우르르 몰려온 마피아 조직폭력배들이 자신의 두목을 한방에 보내 보려 겁을 집어 먹고 아무도 찍소리도 못한다. 그녀는 비범한 인물이었다. 여자로서 매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내들보다 진짜 사내답고 견문도 뛰어나며 호방하며 배포도 두둑했다.


이수 못마땅한 시선으로 떨떠름하게 웃으며 아무 빈자리에 앉는다.


테이블에 놓인 메뉴판을 본다.

이수 딱히 눈에 들어오는게 없다.


메뉴판을 딱 접고


“아~ 배고파.. 여기 주인 누구야? 아니 손님을 굶겨죽일 셈이야? 난 피곤하니까 여기서 제일 비싼 풀코스로 준비하라고 그리고 난 입이 좀 까다로운데.. 맛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그 자리에서 엉망으로 만들어 줄 테다!"


케인은 그녀에게 비참하게 깨지고 참패를 당한 후 그는 굴욕을 이기지 못해 종적을 감추었지만, 몇 년이 지나고 황제 되기 싫다던 이수는 세혁에 끈질긴 공작들과 만류 끝에 그 자리에 덥석 앉아 버리고 말았다. 케인은 이제 의리로 죽고 못 사는 든든한 조력자로 거듭나 머큐리에 합류하게 된다.


머큐리의 블루칩, 주먹계에 한때 날렸던 한국에 시라소니처럼 그 또한 전설적인 인물로 손꼽히는데 열혈 싸움꾼이었다. 돈 되는 일 무력을 쓰는 일 말고 비합법적으로 사회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존경과 지지를 한 몸에 받는다.


아주 진보적이고 지능적이고 프로페셔널하다. 법조망 피해가는 일도 누워서 떡먹기 식으로 하고 검사나 경찰들을 무서워 하기는 커녕 그들을 손바닥 위에 놓고 조종하거나 호시탐탐 기회를 노려 골탕 먹이기 일수 일 것이다.


뒷골목 깡패들에게는 전설적인 인물로 손꼽히고 해외에서도 그의 실력을 인정했지만 협조는 안 해준다. 그 이유는 그들은 원래 방식이 좋기 때문이다.


불법조직의 정통성을 깨트렸기 때문이다. 그렇게 악명 높은 그를 남자도 아닌 쪽팔리게 여자 앞에서 맨주먹에 속수무책으로 발렸다. 누가 봐도 이건 현실과 매우 동떨어진 결과였고 사기 칠게 따로 있지 그런 걸로 뻥을 치나 하고 건달들은 한바탕 야유를 부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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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제319화 - 최고의 선물 (완결) +8 20.09.12 110 4 17쪽
319 제318화 - 안식 +3 20.09.12 49 3 7쪽
318 제317화 - 애도 +3 20.09.11 44 2 9쪽
317 제316화 - 이별 준비하는 사람들(하) +6 20.09.10 55 4 8쪽
316 제315화 - 이별 준비하는 사람들(하) +9 20.09.10 62 4 25쪽
315 제314화 - 이별 준비하는 사람들(중) +3 20.09.09 54 3 20쪽
314 제313화 - 이별 준비하는 사람들(중) +5 20.09.09 52 3 23쪽
313 제312화 - 이별 준비하는 사람들(상) +4 20.09.09 50 3 33쪽
312 제311화 - 이별 준비하는 사람들(상) +6 20.09.08 50 3 30쪽
311 제310화 - 신혼 +4 20.09.07 44 3 13쪽
310 제309화 - 결혼식이 끝난 후 +4 20.09.06 47 3 8쪽
309 제308화 - 웨딩마치 +3 20.09.06 53 2 9쪽
308 제307화 - 영주의 약속 +5 20.09.04 56 2 9쪽
307 제306화 - 솔개의 비상 +5 20.09.03 48 3 7쪽
306 제305화 - 이벤트 +3 20.09.02 43 3 7쪽
305 제304화 - 행복찾기 +6 20.09.02 50 3 7쪽
304 제303화 - 휴식 +3 20.08.31 55 3 13쪽
303 제302화 - 상사병 +3 20.08.31 54 3 7쪽
302 제301화 - 가족의 정 +2 20.08.30 45 2 7쪽
301 제300화 - 사랑을 전하다 +6 20.08.29 48 2 8쪽
300 제299화 - 숙원을 풀다 +5 20.08.28 57 2 7쪽
299 제298화 - 사필귀정 +1 20.08.28 40 1 7쪽
298 제297화 - 그리움 +2 20.08.27 38 2 9쪽
297 제296화 - 양심 +2 20.08.26 45 2 8쪽
296 제295화 - 청혼 +2 20.08.25 41 2 8쪽
295 제294화 - 망자의 하소연 +4 20.08.24 43 2 15쪽
294 제293화 - 낙심 +2 20.08.23 41 2 9쪽
293 제292화 - 류태양으로 +3 20.08.23 47 2 8쪽
292 제291화 - 몽블랑 볼펜의 주인 +2 20.08.22 51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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