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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크 님의 서재입니다.

머큐리 [추억편]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드라마, 판타지

완결

이루크
작품등록일 :
2019.12.26 20:08
최근연재일 :
2020.09.12 15:27
연재수 :
3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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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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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제7화 -입문(중)-모겐족 사나이

DUMMY

모겐족 사나이

**************

이수는 오늘 북한 고위급 대표 인사들과 회담을 갖을 예정이다. 북한은 아주 오랫동안 사활을 걸고 미국보다 앞선 핵무기 개발을 은밀하게 추진 중이었다.


다국적군사기업인 머큐리와 우호적인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회담에 참여한 머큐리 쪽 대표단은 상부위원장 행보관 원로수장 브레나, 국정원 소속 정보부 손혁권, 사령부 제로엘, 유엔 대사 강세종, 국제 정책 보안 프로젝트 책임자인 루스벨트가 참여한다.


북한은 국빈들을 최고급 호텔, 펜트하우스에서 묵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국방위원장이 제일 좋아하는 유희 중에 외국인들을 위한 스포츠 접목한 관광산업인데 바로 경마대회다. 그밖에 서커스, 오페라 공연과 오찬파티에 초대 했다.


북한에 최대 난관이 생긴 것이다. 우라늄 공장에서 나온 폐기물에서 검출된 방사능 지수가 상당히 높다는 것인데 서해로 유입되어 방사능에 피폭된 환자와 피폭 의심으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군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그로인해 탈북하거나 망명하는 자들이 하루에 1만명 이상 생겨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머큐리는 방사능에 견딜 수 있는 기술과 백신을 개발 중이기 때문에 북한측은 그들에게 밑보이지 않고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살길이었다.


“너무 아름답습니다. 꽃향기가 오랫동안 머물 수 있도록 천천히 쉬다 가십시오. 로이님. 정말 만나뵙고 싶었습니다.”


북한측 고위급 참모 한명이 말했다.


“농담이 너무 지나치십니다.”


이수가 옅게 미소 짓는다.


“하나를 굳이 선택 하신다면 몇 번 말을 고르실 건가요.”


“저는 5번 말에 걸도록 하죠.”


“저는 그럼 1번말에 걸어야 겠군요.”


“무슨 내기를 하면 좋을까요?”


“제가 이기면 그때 제안을 하겠습니다.”


이수는 온화하게 미소 지으며 레몬티를 한모금 마신다.


잠시후 제로엘이 조용히 들어와 이수 옆으로 가까이 다가와 절도있게 거수경례를 하고 공손한 태도로 살며시 그녀의 귓가에 손을 대고 무언의 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진다.


이수는 은밀하게 사람을 매수하여 북한 고위급 간부를 가두는 황해도 인근 수용소에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낯선 남자를 만난다.


“당신이 나르?”


“누구요.”


“사람을 찾고 있소. 국방위원장 휘하에 손이 정말 빠른 속사수가 있었다고 하던데 혹시 들어본 적 있소? 국방위원장이 누구보다 신임하고 총애하였는데 알고 봤더니 상관의 등에 비수를 꽂으려고 했던 반역자였다지.. 국방위원장 호위부팀장이자 원사계급 장교 출신으로 공작원에서 무력군 총사령관까지 오른 사람이 일 처리를 왜 그렇게 밖에 못했을까?”


“그런 사람 모르니.. 딴데 가서 찾아봐요.”


수용소에 수감된 창룡은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상태로 몸이 자유롭지 않았고 GPS를 몸 속에 심어 놓았다. 일반수갑이 아닌 강철수갑과 인위적으로 풀면 기폭제가 되어 전기가 흐르도록 설계된 족쇄를 채운 상태였다. 그가 세상에 나오면 안될 정도로 얼마나 강하고 무시무시한 괴물인지 알 수 있었다.


그는 누더기옷을 두르고 있어도 범상치 않은 눈빛과 아주 보기드문 위엄과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 단식을 한지 오래라 조금 마르고 야위었지만 다행히 수척하거나 특별이 건강이 나빠 보이지 않았다.


면도를 하지 않아 턱수염이 덮수룩하지만 그것 또한 그 남자의 매력이다. 머리는 밤하늘처럼 까만 검은흑발인데 길어진 타래가 허리까지 닿았다.



“제가 당신에게 서신을 보낸 사람입니다. 나의 제안을 수락할건지 거절할건지 의중을 확인하기 위해서...”


“미쳐도 단단히 돌았군.. 나를 여기서 빼내겠다고?”


“저에게는 별로 힘든 일이 아니라서요.”


“개끼 부리지마라! 더이상 날 우롱하고 업신 여긴다면 지금 밖에 서 있는 관수를 불러 너를 당장 끌어내도록 하겠다. 나는 한때 조선인민공화국에 발전에 이바지 했던 충성스러운 개였다. 그런 내가 너 따위에게 목숨줄을 놓고 흥정 하느니 그냥 여기서 확 혀깨물고 명예롭게 자진하겠다.”


“반드시 살아서 해야할 숙원이 있지 않았나요? 부모님의 유해를 당신이 태어난 몽골, 고향땅에 이장하고 실종된 여동생을 찾는 것이 당신의 유일한 소망이라고 했죠. 실패보다 사람을 더 미치게 만드는게 뭔지 알아요? 바로 후회라는 녀석이죠. 그 소원 제가 이룰 수 있게 도와 드리겠습니다. 그것이 여기서 명예롭게 자진하는 것보다 훨씬 더 현명하고 가치가 있어 보이는데요.”


“당신이 그런 힘이 있다고?”


“제 입으로 말하긴 부끄럽지만 꾀 쓸모있는 스폰서일 거에요.”


“훗! 나의 대한 프로파일과 정보는 이미 입수해서 전부 파악하고 왔을 텐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군.. 내가 여기서 당신의 도움을 받아 자유의 몸이 된다면.. 내가 선뜻 당신의 손을 잡을 거라는 것을 어떻게 확신하지? 그쪽도 이미 알다시피 나는 믿음과 신뢰를 준 사람을 뒤통수치고 배반을 한 전례가 있다.”


대장군의 기백이 유독 뼛속까지 강하게 남아있던 창룡을 마주한 그녀는 정말 기대 이상이었다.

이수의 설득이 못마땅한 지 창룡이 심드렁한 표정으로 비소를 터트린다.


“충신이라도 한번 변심하면 간신배보다 더 무서운 적이 되기도 하죠. 신의를 저버린다는 게 결코 쉽지 않습니다. 아마도 그럴만한 사연이 있었겠죠. 게다가 당신은 신중한 사람이라 한번 내린 결정을 번복하거나 후회 하지 않죠. 그만큼 당신은 까다롭고 합리적인 사람이라는 것도 알고 있어요.”


“내 운명과 남은 일생을 당신에게 올인하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군.. 지금껏 이런 방법으로 당신의 휘하에 참모나 조력자들은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이렇게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삼고초려해서 모두 영입시켰나?”


“저는 강요는 안했어요. 제 앞가림하기도 벅찬데 다른 사람 운명까지 제가 캐어할 자신은 없네요. 지금 당신의 입장과 처지를 본다면 여기에 갇혀 허송세월 하는 것 밖에 말고 답이 있나요?”


북받치는 원통과 서러움, 소중한 여동생을 눈 앞에서 빼앗긴 분노, 절망감, 그런 감정을 들어내지 않으려고 무던히 절제 하는 것 같았다. 한치 흔들림 없던 창룡의 눈빛이 동요하며 회한에 사무치는지 늠름하게 평정심을 유지했던 과묵한 창룡이 눈시울을 붉히는 것을 이수 눈에도 아련하게 비쳤다


“진정한 복수는 내가 이렇게 당했으니 너도 똑같은 아픔을 겪어봐라.. 이건 복수가 아닙니다. 그 원수보다 본질이 전혀 다른 안목을 지닌 사람은 되어야겠죠. 나의 전략과 수를 상대에게 읽히지 않도록 정당한 실력으로 되갚아주는 것이 참된 복수입니다.”


“생각을 할 시간을 줘.”


창룡은 오래전에 모든 명예와 작위를 내려놓은 순간, 헛된 기대와 야망도 마음의 짐도 내려놓은 상태였다. 그래서 이수의 제안이 선뜻 내키지 않는 것이 어쩌면 당연했다. 그가 비통하고 고뇌하는 표정으로 눈을 지그시 감는다.


“그래요. 신중히 판단을 내리는 게 좋죠. 그럼 행운을 빌어요.”


해파리독과 전갈독을 녹여 만든 치명적인 독이 들어있는 작은 앰플병을 바닥에 내려 놓는다. 창룡은 이수가 돌아가고 이틀째가 되는 밤, 수차례 고민 끝에 결단을 내린다. 독약을 마신다.


그것은 수면 중에 일시적으로 심장을 멎게 하는 맹독으로 일각을 지체하면 창룡은 그대로 숨을 거두지만 이수에게 혈청과 해독제가 있다면 생명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다만 그가 실 한가닥에 희망을 갖고 살려는 의지가 없다면 해독제가 있다한들 깨어나기 힘들 것이다.


일단 창룡을 수용소에서 빼내기 위해서는 수갑과 족쇄를 풀게 하는 것이 가장 먼저해야 할 과제다. 의료진들이 빈사상태에 빠진 창룡을 진료 할 것이고 시신을 매장하는 곳에 이수가 머큐리 에이스 상급암부 특임대 몇명을 미리 그쪽에 매복 시켜두웠다.


교도소 보안이 생각보다 취약했고 시설도 열악했다. 감시초소에 있는 교도관들도 순찰을 자주 돌지 않고 아마도 근무 태만으로 보여진다. 그날 작전은 큰 걸림돌 없이 모두 순조롭게 해결 되었다.


어차피 창룡은 북한에서 대역죄를 지은 반역자로 낙인 찍혀서 사회에서 매장되고 은폐된 사람이라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자연사가 아니라 음독자살로 사망했으니 북한 입장에서 본다면 새삼 놀라울 일도 아니었다.


한창 오찬파티가 진행 중이고 있었다. 북한측 고위급 대표단들도 보인다. 미녀 무용단들이 한복을 입고 전통 소고춤을 추고 난타도 치고 흥이 넘치는 신명 나는 곳이다.


백작 귀부인처럼 이수는 전망 좋은 곳에서 VIP 1인석에 앉아 혼자 관람하고 있었다.

웨이터가 칵테일을 내려 놓고 사라진다. 이수가 공연이 시시하고 지루했는지 스마트폰에 깔아놓은 포커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이수는 갈증이 났는지 칵테일을 한모금 마신다.


북한은 사유재산이 인정되지 않는 곳으로 평양에 거주하고 있는 상위 1%도 불안에 쌓여 잘 산다고 하기 힘든 실정이다. 서로 견재하고 자유로이 해외여행을 할 수 없는곳이며 뇌물과 부정부패가 난무한 사회이다. 민초들은 기아와 빈곤,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어서 이수는 매우 안타까웠다.


“행보관님.”


강세종이 브레나가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어서 오시게.. 그 문제는 어떻게 되었나.”

“잘 해결하였습니다. 더이상 핵문제로 신경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수고했네. 난 그럼 마스터께 이 사실을 보고 드리겠네.”

“저.. 드릴말씀이 있습니다.”

“정보부장님? 무슨 일 있습니까?”


정보부장 손혁권이 뭔가 수상한 낌새를 알아차렸는지 뛰어온다.


“마스터는 지금 어디 계십니까? 아무리 찾아봐도 오전에 국방위원장 옆에 있었던 비서가 낮부터 보이지 않습니다.”

“뭐라구!”

“진정 하십시오. 현재 호위부 암부 2명이 마스터와 함께 있을 것 입니다.”


머큐리측 대표단들은 걱정이 우려 되는지 무작정 이수가 있는 곳으로 다급히 이동하는데 문 앞에 지키고 있어야할 암부들이 누군가에게 기습을 받았는지 바닥에 쓰러져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 이수는 보이지 않았다.


한편 수면제가 들어있는 칵테일을 마시고 잠든 이수는 어느새 낯선 누군가가 운전하는 승용차 안에 있었다. 이수가 잠에서 깬다.


“잠은 좀 잤어?”


그는 케인이었다. 머리 좋고 눈썰미가 빠른 케인은 이수가 이번에 북한에서 탈영한 고위급 간부를 데려온다는 소식을 접해서 무작정 고민도 하지 않고 머큐리 꼬리를 은밀하게 밟았다.


그들만에 내밀을 주고 받는 비공식적인 회담이라고 하지만 북한측이 그렇게 호락호락한자들이 아니고 싹수가 노랗다는 것을 알기에 왠지 음모를 꾸밀 것을 우려 했다.


이수가 마신 칵테일에 수면제를 넣은 사람은 국방위원장의 비서였다. 아마도 그녀를 유괴해서 이수가 보유한 지분과 몸값으로 흥정을 할 계획이었다.


“너...”

이수는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너 마음에 든다. 나랑 사귀지 않을래?”


케인의 눈이 룸미러에 향해 있고 이수를 바라보며 씩 웃는다.


“네가 나를 납치한거야? 지금 암부들이 이곳에 쫙 깔려 있다는 걸 알면서 이런 무리수를 둔 거야?”


이수는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눈에 자꾸 밟히는데 어떻게...”


케인은 자신의 역활이 꾀 만족스러웠는지 지금 상당히 여유롭다.

그가 왠지 응석을 부리는 것만 같았다.


“좋은 말로 할때 이 차 세워..”


“도일이가 근데 누구야? 첫사랑인가? 아주 좋은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더라고...”


“넌 몰라도 되!”


이수가 심기가 불편한지 웃음기가 사라졌다.


“나 자극하지마.. 모처럼 나왔으니 드라이브 좀 하자고? 너 자는 모습에 완전 뻑 갔다. 예뻐서..”


“드라이브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어서 당장 이 차 세워!”


“농담이고~ 너 그 일인자자리 너무 쉽게 다른 새끼에게 양도하고 내려오지마라. 내가 언젠간 반드시 가로챌테니까. 그때까지 잘 간수 하라고 너한테 꾀나 잘 어울리니까.. 빛 한줄기 들어오지 않는 죽음과도 같던 무료한 권태로운 내 삶이 너를 만나고 나서부터 처음으로 아주 미미하게 내 가슴 깊은 곳에서 꿈틀거리는 태동을 느꼈다. 난 남한테 빚지고는 두발 뻗고 편히 못 자는 놈이야? 나 저번에 너 없었으면 진짜 골로 갈 뻔했다고 네가 내 목숨을 구한거야. 그때 총상입은 이 다리로 이렇게 멀쩡하게 걸어 다닐 수 있었던 것도 순전히 로이 당신의 미친 손재주 덕이야. 우리 이걸로 퉁친 걸로 하고 이제 완전 쌤쌤이다.”


케인은 장난이 아니라 사뭇 진지한 어투로 말했다.


그가 운전을 하다가 방심을 했는지 앞에서 무단횡단하는 사람을 보고 깜짝 놀라서 브레이크를 밟는다.


“이자식.. 너 뭐 하는 놈이야?”


그는 창룡이었다. 수감자 죄수복이 아니라 평범한 일반인 옷차림이었다. 독약이 적은 양에도 흡수력이 빨랐으며 염산을 목구멍에 들이부은 듯, 위장이 녹을 것처럼 그야말로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생경한 통증이 엄습해서 잠에서 깼다. 맹독이 전신에 서서히 퍼지는데 손과 발이 저려왔고 호흡이 거칠어져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였다.


극렬한 한기와 고통을 느끼고 정신이 아득해져 혼절한 순간부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의식이 희미했지만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자기 몸에서 시체 썩은 역한 냄새와 축축한 흙냄새가 진동했다.


꿈을 꾼 건지 알 수 없지만 여동생이 아닌 이수 목소리가 환청처럼 들려왔다. 이승과 저승의 문턱, 그는 분명 생사의 기로에 서 있었을 것이다.


그녀의 짐작대로 맹독이 혈액을 타고 심장부에 전이되어 심장이 멎었을 것이다. 천신만고 끝에 그의 몸속에 내장된 GPS를 뽑고 혈청을 맞고 무려 28시간 만에 의식을 되찾았지만 40도를 웃도는 극심한 고열이 일어나 또 한번에 고비를 맞았다.


그 사인이 영양실조로 인한 폐렴인데 종신형을 선고 받은 죄수는 아예 인간으로 취급 받지 못 했던 것 같았다. 혈압과 맥박이 정상수치로 안정권에 들어서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이렇게 그는 힘이 남아 도는지 그녀의 납치 소식을 듣고 곧바로 찾아 나선 것이다. 창룡은 정말 이수가 상상했던 그 이상에 무시무시한 괴물이었던 것이다.


과묵하고 냉혹한 창룡은 숨도 안 쉬고 윈도우를 한 손으로 부시고 케인을 유리가 깨진 좁은 공간에서 다짜고짜 목덜미를 잡고 끌어내더니 차 밖으로 내동댕이 친다.


“엠브리 로이한테 유감이 많은 건 네 놈 뿐만 아니야. 내가 이 사람한테 큰 빚을 졌거든.”


창룡은 잔잔하게 미소 지으며


“꼴갑떠네.. 웃기지마! 이 여자는 내가 먼저 찜 했어! 데려 가겠다고 그럼 웃통 까!”


그는 밑바닥 양아치 근성이라 매우 다혈질이고 독선이 지나친다. 타협이라는 개념을 전혀 알지 못한다.


이수는 한숨을 푹 내쉰다.


창룡과 케인 머큐리에서 제일 유별난 사고뭉치, 이 두 사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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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제319화 - 최고의 선물 (완결) +8 20.09.12 109 4 17쪽
319 제318화 - 안식 +3 20.09.12 49 3 7쪽
318 제317화 - 애도 +3 20.09.11 44 2 9쪽
317 제316화 - 이별 준비하는 사람들(하) +6 20.09.10 55 4 8쪽
316 제315화 - 이별 준비하는 사람들(하) +9 20.09.10 62 4 25쪽
315 제314화 - 이별 준비하는 사람들(중) +3 20.09.09 53 3 20쪽
314 제313화 - 이별 준비하는 사람들(중) +5 20.09.09 52 3 23쪽
313 제312화 - 이별 준비하는 사람들(상) +4 20.09.09 50 3 33쪽
312 제311화 - 이별 준비하는 사람들(상) +6 20.09.08 50 3 30쪽
311 제310화 - 신혼 +4 20.09.07 44 3 13쪽
310 제309화 - 결혼식이 끝난 후 +4 20.09.06 47 3 8쪽
309 제308화 - 웨딩마치 +3 20.09.06 53 2 9쪽
308 제307화 - 영주의 약속 +5 20.09.04 55 2 9쪽
307 제306화 - 솔개의 비상 +5 20.09.03 47 3 7쪽
306 제305화 - 이벤트 +3 20.09.02 43 3 7쪽
305 제304화 - 행복찾기 +6 20.09.02 50 3 7쪽
304 제303화 - 휴식 +3 20.08.31 54 3 13쪽
303 제302화 - 상사병 +3 20.08.31 52 3 7쪽
302 제301화 - 가족의 정 +2 20.08.30 45 2 7쪽
301 제300화 - 사랑을 전하다 +6 20.08.29 47 2 8쪽
300 제299화 - 숙원을 풀다 +5 20.08.28 57 2 7쪽
299 제298화 - 사필귀정 +1 20.08.28 40 1 7쪽
298 제297화 - 그리움 +2 20.08.27 38 2 9쪽
297 제296화 - 양심 +2 20.08.26 44 2 8쪽
296 제295화 - 청혼 +2 20.08.25 41 2 8쪽
295 제294화 - 망자의 하소연 +4 20.08.24 42 2 15쪽
294 제293화 - 낙심 +2 20.08.23 41 2 9쪽
293 제292화 - 류태양으로 +3 20.08.23 47 2 8쪽
292 제291화 - 몽블랑 볼펜의 주인 +2 20.08.22 51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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