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이루크 님의 서재입니다.

머큐리 [추억편]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드라마, 판타지

완결

이루크
작품등록일 :
2019.12.26 20:08
최근연재일 :
2020.09.12 15:27
연재수 :
320 회
조회수 :
19,841
추천수 :
321
글자수 :
2,632,291

작성
20.02.09 23:25
조회
156
추천
2
글자
7쪽

제9화 -입문(하)-숙명

DUMMY

숙명

***********


이수는 창룡의 무술수련을 직접 가르쳤다. 모겐족 출신인 창룡의 시력은 7.0 독수리와 같은 뛰어난 시력을 갖고 있다. 시각 뿐만 아니라 후각, 촉각, 지각, 청각 등 오감이 보통 인간보다 특출나게 발달되어 있는데 7배이상이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동물적인 육감과 유년시절에는 나무도 잘 타고 확 트인 드넓은 고원지대 벌판에서 말을 타고 달리며 멀리 보는 지혜와 채집과 사냥을 배웠고 지상 500미터 고층빌딩 또는 철탑이나 해발 1000미터 절벽에서 바라보면 깨알같이 보이는 사람의 생김새, 표정, 특징을 망원경으로 확대해서 관찰하는 것처럼 명확하게 파악하고 독수리가 먹잇감을 노리듯 바다 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가 선명하게 보일 정도라고 한다.


야생 들짐승처럼 민첩하고 순발력도 뛰어나며 달리기도 잘한다. 두 눈을 안대로 가려도 소리로 자기 앞을 지나가는 새, 곤충, 벌레, 미세한 음파, 기계, 진동소리를 알아차린다.


게다가 배터리가 오래가는 무시무시한 괴물같은 체력과 힘까지 겸비했다. 그런 천재가 사격을 배워 특정 요인을 암살하는 은밀하게 공작 활동을 하는 명사수로 활약했다면 미 해군 UDT에서 그를 스카우트 하기 위해 물불가리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병기로 길러진 창룡이 폭주하면 컨트롤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수는 4개월동안 스스로 분노, 감정 억제하고 조절을 하는 능력과 참을성과 평정심을 길러 칼이나 총, 살상무기 없이 맨손으로 상대를 손쉽게 제압할 수 있도록 버릇을 만들었다.


그리고 창룡이 메이큐레이제국에서 상급암부들 모두가 인정할만한 재량을 보여 흑색그림자암살부대를 지휘하고 통솔하는 대장군으로 승격 시키고 나중에 호위부 왕실 근위대총관으로 임명한다.


이수의 몸값이 미국 1년예산에 가까울 정도로 이 유명인사를 모르면 간첩이다. 미국에 국제통화기금이 있다면 머큐리는 MOU를 체결한 나라에 국채 재정 지원하고 군사원조라는 큰 타이틀로 세계1위 방산업이 각광받고 있으며 전세계를 쥐락펴락하고 있다.


지금의 강건한 메이큐레이제국에 이수가 큰 발전에 적지않은 기여를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지병이 있다는 것을 모른다.


이수의 핸디캡을 이용해 독살음모, 감금, 유괴하는 일도 서슴치 않게 벌였는데 세르비아 마피아 소속 방계조직으로 보즈도박이 은밀하게 첩자를 심어 국가 기밀 정보를 유출하고 교전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무명의 테러리스트들이 침공해 한바탕 영국이 난리가 난 적이 있었다. 정부에 200억 달러를 요구 했으며 그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자신들이 국내로 들여온 27톤 수소폭탄을 터트리겠다는 강압적인 협박을 한 것이다.


육해공 모든 특수부대원들이 나서서 수소폭탄의 행방을 찾는 것이 최선책이라는 계책으로 머큐리에서 아주 실력이 뛰어난 베테랑 솔루션 요원들을 소환했다.


이수와 상급암부 4명이 투입되는데 이것은 이수를 유인 시키기 위한 모략이 숨어 있었다. 이수는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어서 평생 와파린을 복용해야 한다.


민감한 호흡기에 쇼크를 일으키는 초미세먼지, 화학물질, 일산화탄소, 발암물질등을 항상 조심해야하는데 이수가 누군가 방화를 일으켜 화재가 발생한 건물 안에서 극심한 발작을 일으켜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으나 창룡이 이수를 구한 뒤 안전한 곳에 숨기고 엠브리 로이 인 척 여장을 한 채 조직들의 눈을 속인다. 애석하게도 창룡이 함정에 빠지게 된다.


창룡을 잘 따르는 애완조, 솔개 한 마리를 띄워 보내 정찰 암부들에게 그 소식을 전했고 뒤늦게서야 세혁의 휘하에 있는 직속부대들이 창룡이 이수를 숨겨둔 비밀 은신처를 알아낸다. 세혁은 발작으로 인해 목숨이 경각에 놓인 이수를 천신만고 끝에 찾아 머큐리 요새로 복귀한다.


의식을 회복한 이수는 이틀 동안 하창룡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세르비아 마피아 조직들에게 붙잡혀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그녀는 몹시 격노한다.


싸움을 잘 하는 창룡의 손발을 묶기 위해 중추신경을 억제하는 마약류 신경가스를 분사해 기절 시키고 세르비아 본거지로 끌려간다.


그들이 원하는 조건은 메이큐레이제국의 왕권을 찬탈해 나라를 지배하고자 하는 야심이 숨어 있었고 국권의 상징인 황제 인장을 찾는 것이었다.


그러나 창룡은 끝까지 인장이 어디에 있는지 발설 하지 않았고 계속 반기를 들어 그들의 노여움을 사고 가혹한 폭행을 일삼는 표독스러운 검은 조직단들이었다.


창룡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서도 엠브리 로이에게 충과 절의를 지킨 양신이었다. 끔찍한 형벌과 고문을 당해도 입을 열지 않았다.


팔과 다리가 전부 부러져 반신불수가 된 창룡을 구하러 이수는 본대 직속편의대를 이끌고 신속하게 창룡이 붙잡혀 있는 세력의 정보를 입수하고 주요 심장부, 본진영과 5구역을 역습하여 초토화 시켰고 조직원 전원을 말살 시켰다.


“하창룡.. 너의 주군으로서 명한다. 죽지마라.. 정녕 내 앞에서 숨을 거둔다면 난 저승 끝까지 쫓아가 널 그곳에서 반드시 데리고 나올테니까...”


이수는 직접 자기의 소중한 피를 수혈하여 온몸에 맹독이 퍼지고 과다출혈로 생명이 위태로운 창룡을 살린다. 창룡은 이때부터 일생동안 충성을 맹세하고 이수의 그림자가 되기로 선언한다, 자신의 생명 뿐만 영혼까지 바치는 충직한 오른팔이 된다.


그녀의 혈액형은 0형이지만 생명을 살려내고자하는 아주 강력하고 절실한 마력 같은 불가사이한 힘이 내재 되어 있는 것 같았다.


세상 모든 것을 통달할 수 있는 ‘마스터’ 능력자에게만 주워진 결정체로 그래서 제이슨과 창룡은 마음으로 소통이 가능하다. 그 원대한 에너지는 끈끈한 혈육처럼 이어져 피를 취한 자에 정신지배까지 가능하다.


과연 이수는 무서운 사람이었다.


사람이 만든 정권과 합법이든 악법으로도 통제가 안되고 우리 사회에 혼란을 가져오는 불가사이한 인격체들이 존재한다. 세상에 절대 존재해서 안되는 위험요소, 그런 무시무시한 살인병기들을 이수가 지배하고 그들의 발을 꽁꽁 묶어 자신의 휘하에 둔다.


더욱 대단한 것은 그런 살인마들을 선량한 인격체로 만들어 버리는 비범한 재주를 가졌던 것이다. 창룡 뿐만 아니라 미국 게놈 프로젝트 연구소에서 물리적인 실험으로 인해 보통 인간보다 지능화된 전투형 인간인 제이슨도 앞으로 인류의 커다란 장애가 되는 시한폭탄 같은 위험요소인 것은 틀림없다.


정부 요직 또는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청부 의뢰를 받아 전리품을 챙긴 뒤 생계를 유지하며 특정 요인을 찾아 이유불문 없이 참살 시켰던 수라의 길을 걸었던 에도가와 네오도 그녀의 휘하에 있다.


그밖에 이수가 거느린 용병들 중 대부분이 살인 전과, 특수 범죄를 저지른 무기수, 종신형을 선고 받은 범죄자가 많은 이유는 바로 그 때문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머큐리 [추억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CAST-등장인물 19.12.27 211 0 -
320 제319화 - 최고의 선물 (완결) +8 20.09.12 110 4 17쪽
319 제318화 - 안식 +3 20.09.12 49 3 7쪽
318 제317화 - 애도 +3 20.09.11 44 2 9쪽
317 제316화 - 이별 준비하는 사람들(하) +6 20.09.10 55 4 8쪽
316 제315화 - 이별 준비하는 사람들(하) +9 20.09.10 62 4 25쪽
315 제314화 - 이별 준비하는 사람들(중) +3 20.09.09 54 3 20쪽
314 제313화 - 이별 준비하는 사람들(중) +5 20.09.09 52 3 23쪽
313 제312화 - 이별 준비하는 사람들(상) +4 20.09.09 50 3 33쪽
312 제311화 - 이별 준비하는 사람들(상) +6 20.09.08 50 3 30쪽
311 제310화 - 신혼 +4 20.09.07 44 3 13쪽
310 제309화 - 결혼식이 끝난 후 +4 20.09.06 47 3 8쪽
309 제308화 - 웨딩마치 +3 20.09.06 53 2 9쪽
308 제307화 - 영주의 약속 +5 20.09.04 56 2 9쪽
307 제306화 - 솔개의 비상 +5 20.09.03 48 3 7쪽
306 제305화 - 이벤트 +3 20.09.02 43 3 7쪽
305 제304화 - 행복찾기 +6 20.09.02 50 3 7쪽
304 제303화 - 휴식 +3 20.08.31 55 3 13쪽
303 제302화 - 상사병 +3 20.08.31 55 3 7쪽
302 제301화 - 가족의 정 +2 20.08.30 45 2 7쪽
301 제300화 - 사랑을 전하다 +6 20.08.29 48 2 8쪽
300 제299화 - 숙원을 풀다 +5 20.08.28 57 2 7쪽
299 제298화 - 사필귀정 +1 20.08.28 40 1 7쪽
298 제297화 - 그리움 +2 20.08.27 39 2 9쪽
297 제296화 - 양심 +2 20.08.26 45 2 8쪽
296 제295화 - 청혼 +2 20.08.25 41 2 8쪽
295 제294화 - 망자의 하소연 +4 20.08.24 43 2 15쪽
294 제293화 - 낙심 +2 20.08.23 41 2 9쪽
293 제292화 - 류태양으로 +3 20.08.23 47 2 8쪽
292 제291화 - 몽블랑 볼펜의 주인 +2 20.08.22 51 2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