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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님의 서재입니다.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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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작품등록일 :
2022.03.13 19:34
최근연재일 :
2022.10.25 18:12
연재수 :
15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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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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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글자수 :
974,924

작성
22.08.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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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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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126화

DUMMY

***



어느 바다 한가운데.

내리쬐는 태양빛 아래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이 보이고, 하늘에는 하얀 구름이 가득하다.

그 가운데 바다 위에 떠있는 거대한 섬의 모습이 보인다.

인공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섬.

바다 위에 떠올라 있는 섬 아래로는 깎아진 바위가 보이고, 파편들이 바다로 떨어진다.

바다 한가운데 존재하여 그 누구도 이곳을 아는 이는 없었다.



거대한 섬 위에 금속의 조각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성벽.

성벽은 섬을 둘러싸 육각 형태를 만들고 있었고, 수많은 마법 문양들이 빼곡하다.

그 문양의 금속들은 성벽 안쪽에도 평평한 바닥을 만들고 있었다.

안쪽에는 4개의 불빛들이 번쩍이고 있었다.

불빛은 원형의 모형으로 된 장치 위에 있었고, 불빛 속으로 천천히 회전하고 있는 무기의 모습이 보인다.


무기들의 중앙에는 허공에 떠올라있는 육각 형태의 기둥이 보였다.

그 기둥에는 마법 문양들이 가득했으며, 보라색의 빛이 아래에서 기둥의 맨 위로 점차 차오르고 있었다.

보라색 빛이 차오를수록 마법 문양이 붉은색으로 물들었고, 전류와 같은 에너지가 사방으로 퍼지고 있었다.

콰치치치칭~ 콰치치치칭~


그곳에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바로 용족의 장로들. 그리고 신상규의 모습이었다.

금발의 골드족 장로가 중앙의 기둥을 바라본다.


“오늘로서 바하무트의 강림이 이루어진다.”

“드디어 완성되어 가는군요.”


뒤로 블루족 장로가 다가와 말했다.

멀리 떨어진 신상규는 장로의 눈치를 보면서 주변을 탐색했다.


“이...! 이곳에서 부활이 이루어지는군요!”


신상규는 사방을 둘러보면서 무기를 바라봤다.

그곳에는 자신의 검인 ‘바리사다’가 보였다.

저곳에서 바하무트의 부활을 위한 열쇠로 기능을 하고 있었다.

그 외에도 ‘세계수의 가지’와 ‘디스트로이드 스타’ 그리고 ‘루페르나 스피어’까지.

원형의 에너지 안에서 강력한 힘을 중앙의 에너지에 집중되고 있었다.

에너지는 점점 강해져 사방으로 전류가 폭발할 것만 같았다.


“저... 전 여기서 무엇을 해야 하죠?”

“기다리거라 인간. 때가 되면 너도 알 것이다.”


옆에 있던 그린족의 장로가 신상규를 바라보며 말했다.

신상규는 자신의 힘으로 이곳에서 주인공이 되는 꿈을 가지고 왔지만, 불안감은 지을 수가 없었다.

마치 이곳에 버려진 기분이 들고 있었다.

콰치치칭~ 콰치치칭 콰칭칭칭~!

그때 중앙의 기둥에서 거친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는 장로들은 진한 웃음을 짓기 시작했다.

드디어 부활의 때가 도래한 것이었다.


“신상규를 데리고 와라~”


골드족의 장로의 목소리에 그린족의 장로는 신상규의 목덜미를 잡고 끌고 간다.


“커헉~! 왜... 왜 이러세요!”


거친 장로의 손길에 뿌리치려 하지만 힘의 차이가 너무 났다.

힘없이 끌려가는 신상규는 중앙의 거대한 기둥 앞에까지 다가왔다.


“자! 기둥 아래 서라~”

“이익~! 뭐라도 말해줘야 될 거 아닙니까~!”


신상규의 외침에 장로들은 서로 바라보다 신상규에게 시선을 집중한다.

그리고 골드족의 장로의 목소리가 들렸다.


“넌 ‘영웅의 힘’과 ‘타락한 영웅’의 힘을 동시에 지닌 인간이자 혼돈의 주체가 된다.”

“혼돈의 주체...?”


나직한 목소리의 신상규.


“혼돈의 힘인 바하무트의 부활을 앞당기는 열쇠가 되는 거지. 그리고 바하무트의 힘을 받은 유일한 ‘후보자’가 된다.”

“바.. 하무트의 힘? 흐흐흐... 후보자? 하하하~! 드디어~! 이런 것이었군요.”


신상규의 눈이 광기로 물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쉽진 않을 것이다. 고통을 참아내야 할 테니까.”

“뭐? 고통? 그..! 그게 무슨 소리야~! 이익 이거 놔!”


부화아악~ 텅텅텅!

반항을 해보지만 어느새 원형의 구체에 들어간 신상규.

신상규는 원형의 막을 주먹으로 치며 공격해 보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순간 힘이 신상규에게 집중되기 시작했다.

성물들이 더욱 강한 에너지를 내뿜기 시작했다.

콰치치치치치~ 콰차치치칭~!

신상규는 고통에 몸을 떨기 시작했다.


“크아아악~! 젠장... 할.. 크윽! 기필코~! 내가..! 으윽! 힘을 얻고 만다! 크아아아악!”


신상규는 이를 악물면서 고통을 버텨내고 있었다.


“어떻게 버텨왔는데 커흑! 그 멸시와 시선들을 내가~!”


콰치치칭~ 콰치치칭 콰칭칭칭~!

이빨이 부러지도록 악물며 참아내고 있었다.

지난 과거에 사람들로부터 받은 비난과 멸시.

그런 생각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새로운 힘을 얻는다면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했다.

그때 저 멀리서 유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신상규도 그 모습을 보고 있었다.

미스틱 길드원들과 크리스, 그리고 크리스 옆에 찰싹 붙어있는 춘자의 모습까지 보였다.


장로는 미스틱 길드원들이 나타나자 크리스를 바라봤다.

크리스는 중앙에 보이는 신상규의 모습을 한번 보고는 다시 시선을 돌렸다.


“시작하셨군요. 장로님.”

“시작된 지 얼마 안 되었다. 역시 탐욕으로 가득 찬 인간이더군.”

“하하하 그래도 증폭제가 되잖습니까. 저와 장로님의 계약 조건이었으니까요.”

“이런 것을 어떻게 안 거지?”


바하무트의 부활을 더욱 빨리 앞당기는 이런 방법을 크리스가 알고 있었다는 것이 장로도 궁금했다.

자신들도 몰랐던 이런 방법으로 부활이 더욱 빨라졌으니 말이다.

크리스는 손가락을 하나 들어 허공을 향해 올리며 말했다.


“하하하 저도 계약된 분이 있거든요~”

“흠.. 너도 ‘후보자’였나? 그렇다면 말이 되는군...”

“아직 남았습니다. 저의 계약된 분께서는 다른 것을 원하시거든요.”


크리스는 미스틱 길드원 중 춘자의 모습을 바라보며 웃어 보였다.

다시 장로를 바라보는 크리스.


“아~ 장로님. 그럼 저희의 안전은 보장해 주셔야 합니다.~”

“걱정 말아라. 이곳은 우리의 최초의 ‘둥지’가 될 것이니.”


장로는 바하무트의 부활되는 이곳을 최초의 둥지로 정했다.

그리고 자신들의 영역으로 넓혀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성물들이 더욱 강한 에너지를 내뿜기 시작했다.

콰치치치치치~ 콰차치치칭~!

그리고 가운데 있는 기둥에 모습이 변하기 시작했다.

육각 형태의 기둥이 6조각으로 나누어지면서 신상규가 있는 원형을 축으로 조각이 벌어지고 있었다.

콰치치치~ 콰차치칭~ ! 콰차치칭~!

그럴수록 더욱 강력한 에너지가 모이기 시작했다.


신상규는 기둥의 변화에 고통을 참으면서 바라봤다.

변화한 기둥은 자신의 주변으로 벌어지고 있었다.


“크흑~! 뭐지?”


고통은 더욱 심해져 고개를 들 수조차 없었다.

그리고 신상규의 귓가에 알람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띠링!

[조건을 충족하였습니다. ‘영웅’에서 ‘타락한 영웅’의 변화로 혼돈의 힘을 간직하였습니다.]

[‘혼돈의 힘’으로 ‘혼돈의 영웅’으로 전직합니다.]

[‘혼돈의 힘’이 몸에 축척됩니다.]

[‘카오스 포스(Chaos Force)’의 힘이 눈을 뜨기 시작합니다.]

[‘마검 피 묻은 바리사다’가 ‘혼돈의 바리사다’로 변환합니다.]

[‘바리사다’의 힘이 한계치에 달합니다.]


“이익~! 흐흐흐~ 크헉! 그렇지. 이거야~! 크아아아~!”


넘치는 힘이 자신의 심장에 모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고통은 더욱 심해지기 시작했다.


“이까짓 거 두고 봐라~! 내가 얻어주마~! 이 카오스에 힘을! 크아아아악~!


비명을 지르기 시작하는 신상규.

보라색의 빛이 몸 주변을 회전 시키면서 신상규의 심장에 모여들었다.

그리고 그 힘은 더욱 커지기 시작하면서 기둥으로 이동되기 시작했다.

기둥은 점차 벌어지면 혼돈의 에너지가 넘실거리기 시작했다.



쿠오오오오오~

거대한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그 힘은 전율이었으며 공포였고, 혼돈의 힘을 담고 있었다.

기둥이 점점 벌어질수록 그 소리가 더욱 크게 들려오기 시작했다.

기둥에서 보라색의 에너지가 전류처럼 흐르기 시작하면서 사방으로 에너지를 품어낸다.

이런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장로들의 얼굴에는 황홀한 미소가 가득했다.

장로들은 점점 힘이 강해지는 에너지에 살짝 뒤로 물러서기까지 했지만 여전히 중앙의 기둥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미스틱 길드원들 또한 이런 에너지의 파장에 몸을 움츠리며 계속 바라봤다.

그중 춘자의 모습도 보였다.


“상규 오빠.!”


춘자는 비명을 지르는 신상규의 모습에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미치도록 싫어했던 남자였고, 그 남자를 절벽 끝까지 몰고 갔었다.

하지만 어느새 그와 다시 연락을 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생각했다.

그리고 만난 미스틱 길드의 크리스.

춘자는 크리스를 바라봤다.

자신을 바라보는 크리스의 시선에 자신도 모르게 손을 들어 올려 인사를 했다.

자신의 이상형에 가까운 크리스가 며칠 전 자신과 이야기를 나누던 그 밤.

크리스의 은밀한 제안이 들어왔다.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



신상규가 장로와 사라진 그때.

춘자는 혼자 이런 상황이 어리둥절했다.

아는 사람이라곤 신상규 하나뿐이었는데.

크리스가 다가와 먼저 말을 걸었다.


“아~! 춘자 님~ 혹시 저와 거래하나 하시겠습니까?”

“거... 거래요? 무슨?”

“최고의 히든 클래스를 가지고 싶지 않으신가요?”

“히.. 히든 클래스요?!”


크리스의 말에 춘자는 놀라며 눈이 더욱 커졌다.

자신의 직업은 사제로 일반 직업 중에 하나였다.

그런데 히든 클래스라니.

이 남자가 호감을 사려고 수작을 걸고 있다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유혹과 스킨십에 취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캠핑 키트로 같이 들어가 얘기를 나누었다.

크리스는 신과의 계약을 맺은 ‘후보자’라는 소리와 함께 무기를 보여줬다.


“자~! 이것은 춘자 님에게 어울릴 만한 무기지요~”


크리스가 보여준 것은 작은 크기의 낫이었다.

무기인 ‘사이드 스틱’으로 낫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무기였다.

크리스는 낫을 춘자의 손에 올리며 말했다.


“이것으로 히든 클래스를 얻을 수 있다는 건가요?”


춘자의 물음에 크리스가 말했다.


“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춘자 님~!”

“조건?”

“네! 조건이요~”


크리스는 춘자의 얼굴 가까이 숨소리가 드릴 듯 다가와 말한다.


“혼돈의 힘을 가진 자의 심장을 꿰뚫어야 합니다. 그래야 이 무기의 봉인이 풀리게 되지요~”


춘자는 크리스의 말에 어리둥절하며 의자에서 일어난다.

혼돈의 힘이라니? 대체 무슨 말인가?

자신도 모르는 자의 심장을 꿰뚫다니.

테이블에 올려진 낫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춘자는 크리스를 바라보며 말했다.


“혼돈의 힘? 그런 힘을 가진 자의 심장이라니? 무슨... 소린가요? 그런 사람을 어떻게 알겠어요 제가~!”


춘자는 크리스에게 흔들리는 자신이 너무 초라해 보였다.

마치 순종하는 모습을 들키기 싫어하는 여인 같았다.

하지만 크리스는 춘자의 어깨를 매만지면서 다시 다가왔다.

그리고 춘자의 귓가에 속사이며 말했다.


“걱정 마세요. 이미 시작되고 있으니까요. 바로 상규 님의 심장입니다.”


크리스의 목소리는 달콤했다.

하지만 신상규의 심장이라니~!

춘자는 다시 크리스의 얼굴을 바라봤다.

여전히 웃고 있는 표정.

춘자는 자신의 손에 있는 낫을 바라보며 말했다.


“정말 상규 오빠의 심장을 이 낫으로 찌르면 히든 클래스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죠?”

“네~ 그렇습니다. 춘자 님 그리고 그 낫의 주인이 되는 것이죠.”


아직 주인이 정해지지 않은 신의 유물.

춘자는 계속 보고 있었다.

불멸 등급의 무기인 봉인된 무기.

봉인을 풀기 위해서는 신상규의 심장을 꿰뚫어야 하는 무기.

직업을 가져야 사용할 수 있는 이 무기.

지금도 무기의 이름이 보이고 있었다.

‘데스 오브 위치(Death Of Witch)’라는 이름을 가진 무기를 말이다.

춘자의 눈빛은 점점 광기로 물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크리스를 바라봤다.


“해볼게요.”

“하하하~ 탁월한 선택입니다. 춘자 님~ 그리고 미스틱 길드의 얼굴이 되실 거예요.”

“얼굴? 무슨 소리죠?”

“방송을 하셔야죠~ 본업을 소홀히 하시면 안 되죠~ 이 무기의 힘에 굴복할 자들을 위해서~”


크리스의 달콤함 목소리에 춘자의 눈은 광기가 일기 시작했다.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던가.

몸매만 보이며 시청자들을 끌어모았던 춘자.

신상규라는 남자의 여자친구로 얼굴을 알렸다.

그리고 겨우 시청자들을 모으며 생활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나락으로 보낸 남자가 인기가 사라지고 자신도 잊히기 시작했다.

BJ라는 직업은 인기가 사라지면 한순간에 잊히지 마련이었다.

지금도 자신보다 더 예쁘고 아름다운 여성들이 방송하는 채널은 많았다.

어나더 월드에서 살아남기 위해 돈을 벌기 위해 어떻게 해서든 일어나고 싶었다.

그런 마음이 통했을까.

기회가 찾아왔다.

마치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저~! 해볼게요.”

“역시 제가 보는 눈이 있네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춘자 님~ 미스틱 길드원으로 가입부터 하시죠~.”

“미스틱 길드!? 절~! 받아 주시는 건가요?”


크리스의 말에 춘자는 눈이 커졌다.

신상규 때문에 이곳에 왔지만 길드에 가입도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던 상태였다.

크리스는 춘자의 손을 꼭 잡았다. 그리고 눈을 마주치면서 말했다.


“저와 미스틱 길드는 춘자 님의 선택에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


춘자의 입가에 웃음이 피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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