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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님의 서재입니다.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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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작품등록일 :
2022.03.13 19:34
최근연재일 :
2022.10.25 18:12
연재수 :
15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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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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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7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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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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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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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22화

DUMMY

우리의 몸이 뒤로 밀릴 정도의 날카로운 바람이 몰아쳤다.

전신이 짜릿할 정도의 살기가 멀리서 피어나고 있었다.


크르르르르~

돌산 위 거대한 모습의 늑대가 달빛을 등지고 나타났다.

파란색의 털을 가지고 이마에는 녹색으로 된 거친 형태의 마석이 박혀있다.

‘라이드 리안’이라는 네임드 몬스터.

게다가 ‘돌연변이’라는 타이틀까지 붙어 있었다.


“역시! 저 녀석이 문제였나 보네.”

[이마에 마석의 형태로 봐서는 그 던전의 마석으로 예상됩니다.]


이마에 거대한 마석이 한눈에 들어왔다.

전류가 이마에서 시작되어 보스 늑대의 전신으로 번지고 있다.


“어떻게 흘러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마석으로 네임드 몬스터로 진화한 것 같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옵니다. 마스터!]


크라아아아~

하늘로 점프해 지상으로 바로 떨어지는 늑대.

거대한 몸체에 푸른 전류가 흐리기 시작했다.


“거대화!”

“무어어어!”

[드론 생산 최대치로 확장! 올 웨폰 시스템(All-Weapon System) 가동.]


콰콰쾅! 콰드드드득!

황급 빛 광휘의 주먹을 휘두르는 무무는 보스 늑대의 공격을 받아냈다.

하지만 힘에서 밀리는 무무는 지상에 자국을 남기면서 뒤로 밀렸다.

거대화한 무무 보다 족히 두 배는 더 큰 늑대였다.

크기는 45미터 이상.

속도도 상당히 빠른 몬스터다.

사방에서 달려드는 늑대들을 사격하고, 보스를 노린다.

계속되는 공격에 얼마 남지 않은 늑대들.

하지만 보스가 계속 공격하면서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제네시스 쇼크!”

[익스플로전 & 런처 & 펄스 & 플레임 소환합니다.]

“니아아앙~!”

“무무무~!”


콰콰쾅 쾅 슈칵! 쾅 펑펑펑! 퍽퍽!

사방을 뛰어다니는 보스 늑대.

지상이 폭발하고 돌산이 무너진다.

숲이 불바다가 되어 쓰러지고 폭발로 하늘에 연기가 피어오른다.

그때 보스 늑대의 입이 크게 벌어졌다.


“아키라!”

[디펜시브 베리어 3중첩 확장 전개.]


쿠구구구궁~! 콰아아아앙!

입에서 발사된 레이저가 베리어 맞고 사방으로 폭발을 일으켰다.

베리어가 중첩되어 보스 늑대의 브레스를 완벽하게 방어했다.

그리고 다시 날뛰는 늑대의 꼬리를 잡아채는 무무.


“무어!”


붕붕붕붕! 휘익! 콰콰콰쾅~!

꼬리를 잡고 몸을 회전시키며 돌리는 무무.

사방에 늑대들이 맞고 쓰러진다.

그리고 꼬리를 놓자 멀리 날아가 버리는 보스 몬스터.

한쪽에 돌산에 처박혀 버린다.

콰콰콰콰쾅!


“헐... 무무야 너 정말 대단하구나,”


보스를 잡고 던지는 모습은 처음 봤다.

거대화에 아키라의 능력이 합쳐져 더욱 힘을 폭발시키고 있었다.

콰드드득~ 크르르.. 푸르르르~

머리가 흔들리는지 머리를 터는 늑대 보스.

이미 사방은 늑대들의 시체로 가득했다.


마지막 남은 늑대 보스가 우리를 바라보면서 이빨을 드러낸다.

매우 분노한 모습이었다.

크르르르르!

파지직~! 빠지지직!

몸의 전류가 더욱 굵은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몸을 낮추면서 다리에 근육이 점점 커진다.

푸화아아악!


[디펜시브 베리어 5중첩 확장 전개.]


콰콰콰콰콰쾅!

강력한 번개가 되어 돌진하는 늑대 보스.

중간에 베리어와 부딪힌다.

콰창 콰장창~ 콰창~!

폭발하기 시작한 베리어. 하지만 아키라는 다시 드론을 생산한다.


[전 드론 디펜시브 베리어 12중첩 확장 전개!]


거대한 에너지의 뇌전이 베리어와 부딪히자 숲이 휩쓸려나간다.

이곳은 폭격과 화염으로 불타고 대지가 폭발해 성한 곳이 없었다.

하지만 베리어는 더욱 강력해져 우리에게 피해가 오질 않았다.

그때 늑대 보스의 다리 쪽으로 검은 회오리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촤라라라라라~!


카오오오!

다리가 잘리면서 피를 쏟는 늑대 보스.

검은 폭풍은 니아의 몸과 같이 움직이면서 보스를 압박했다.

그리고 니아의 손톱에 보이는 검은 번개가 움직였다.

뇌전의 힘으로 막아보지만 니아의 검은 뇌전은 그보다 더 강렬했다.

보스의 힘을 뚫고 다리를 잘라버리자 바닥에 쓰러져 버린다.

고통스럽게 울부짖는 보스 몬스터.

푸화아악! 콰콰쾅

쓰러진 늑대 보스의 몸 위로 무무의 펀치가 작열했다.

부스터 효과로 더욱 폭발력 있는 펀치에 늑대가 피를 토하면서 날아가 버린다.


“불스아이 이클립스! 제네시스 쇼크! & 와이들리 쇼크! & 데들리 쇼크!”

[자폭 & 런처 & 익스플로전 드론 전원 가동! 폭발 개시]


콰콰콰콰쾅! 펑펑펑펑 퍼서서석! 콰드직!

쓰러진 늑대의 모습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사방으로 날아드는 공격에 늑대 보스는 점차 피로 물들었다.

사방으로 피가 터지고 더 이상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어느새 이마에 있던 마석이 금이 가기 시작했다.


“엘리멘탈 패스트 샷! & 스톰 패스트!”


이마 쪽의 집중 공격에 마석이 힘을 못 쓰고 깨져버린다.

콰직! 콰쾅! 콰드직 챙강~!

회복 불능의 상태.

마석이 있다면 회복을 하겠지만 이미 파괴되어 이마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쓰러진 채 피를 흘리며, 헐떡이는 늑대 보스.

‘라이드 리안’은 빈사 상태였다.


“무어!”

“니아아아!”


콰콰쾅! 촤르르륵! 슈칵!

날아올라 늑대의 머리에 무무의 거대한 주먹이 떨어지고 폭발이 일어난다.

그리고 니아는 검은 섬광이 되어 늑대의 목을 잘라버렸다.


띠링!

[모든 단서를 획득하여 퀘스트를 완료하였습니다. 장로에게 보상을 받으세요]


보스의 목이 떨어지자 알람 소리와 함께 퀘스트가 완료되었다.


“아키라...? 지.. 지금 니아가 보스의 목을 자른 거 맞지?”

[네~! 마스터! 니아님도 드론의 힘이 적용되어 한계를 깬 것 같습니다.]


무무의 괴력이나 니아의 스피드나 너무 달려져 위력이 엄청났다.

인피니티 디멘션의 ‘확장의 힘’으로 이런 상황까지 오다니.

무무는 보스를 던져버리는 괴력을 보였다.

게다가 니아의 발톱에 의해 목이 잘려버렸다.

보스의 목은 단면을 바라봤다.

아주 깔끔했다.

마치 칼로 두부를 썬 것 같았다.


“니아앙~”

“무무무~”


어느새 아이템 파밍까지 모두 해온 니아.

다시 귀여운 고양이로 돌아왔다.



***



스크롤을 찢어 드워프 마을로 귀환해 장로의 집 앞에 도착했다.

장로의 집 앞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드워프의 도시가 한눈에 들어왔다.

저녁이 되어 더욱 빛이 나면서 사방에 불들이 들어왔다.

너무 멋진 야경에 할 말을 잃어버렸다.


“오셨군요. 한솔님.”

“아~ 장로님. 나오셨네요.”


뒤에서 장로가 문을 열고 나오고 있었다.

장로는 어느새 내 옆으로 서서 도시의 야경을 같이 바라봤다.

그렇게 수 분 동안 야경을 바라보다 장로의 집에 들어가자 따뜻한 차를 준비해 줬다.

그리고 장로와 대화를 나누며 상황을 얘기하자 퀘스트를 완료했다는 알람과 함께 몸에서 레벨업을 알리는 빛이 나왔다.


“허허허. 그럼 드리기로 한 저의 최고의 역작을 보여드리죠.”


기대되었다. 얼마나 대단하길래 ‘최고의 역작’이라는 말까지 했을까.

쿵쿵쿵~

안쪽에서 뭔가 부산스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문이 열리면서 장로의 뒤로 거대한 금속의 모습이 보였다.

위이잉~ 지잉~ 쿠쿵~

거대한 카트 용 로봇이 이 금속을 땅에 내려놓자 육중한 울림이 있었다.

사각 형태로 되어 기계로 된 모습.

높이는 2미터 가까이 된 정육면체의 사격 형태의 기계.


“자~ 소개 드리죠. 이것이 저의 역작 ‘어썰트 기어 로봇 드론’입니다.


우웅~ 철컹! 투쾅! 투쾅투쾅~!

장로의 말과 함께 사각 형태의 로봇이 정체를 드러냈다.

조립되기 시작한 ‘어썰트 기어 로봇 드론’의 모습이 점점 크기를 키워 나갔다.

추쾅~! 투쾅~! 우우우우~ 웅~ 척척척척!

기계가 접히고, 나뉘고, 조립되어 형태를 만들었다.


“와아....”

[멋지다~]


그 모습에 점점 목이 뒤로 넘어가면서 눈을 크게 뜨며 바라봤다.

투칭~ 푸시~ 쿠궁!

드디어 전신의 모습이 모두 드러났다.

4미터 이상 되는 은색의 거대 로봇.

주축이 되는 다리는 4개로 되어 육중했고, 그 위로 사격 형태의 굴곡진 몸체가 보인다.

몸체 옆에는 팔 형태로 나와 있는 곳에는 개틀링이 장착되어 있고, 작은 런처 형태의 미사일이 장전된다.

그 앞으로 된 몸체에도 짧게 기계형 팔이 달려 개틀링이 팔에 부착되어 있는 모습이다.

몸체 위로 양쪽으로 문이 열리면서 미사일이 12발이 장전되어 있다.

다리에는 한쪽에 작은 바퀴가 연결되어 바퀴로도 빠르게 이동이 가능한 것 같다.

마치 다리가 4개 달린 거미의 모습이랄까?


“어떻습니까? 마음에 드십니까? 이미 ‘스마트 시스템(Smart System)’이 장착되어 있으니 아키라님이 다루기 편하실 것입니다.”

“우와~ 엄청 크네요~”

[마스터! 이 금속은 마계 금속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허허허~ 알아보시는군요~ 맞습니다! 마계 금속인 ‘데모 카티 움(Demo-cardium)’으로 제작되어 최상의 강도를 자랑하죠.”

“아 그 마계에서만 나오는 금속이군요!”


판타지 세계에서 자주 언급되는 금속들은 많다.

대표적으로 오르하르콘, 아다만티움, 미스릴 등의 금속은 어나더 월드에도 존재한다.

그리고 마계 금속으로 어나더 월드에만 있는 특이한 금속 중 하나가 존재한다.

금속의 이름은 ‘데모 카티 움(Demo-cardium)’

이 금속의 강도는 아마 현존하는 금속 중에 최고이며 최강의 강도를 자랑한다고 한다.

성물조차 안전하게 보관했던 금속이 이 금속이었으니까.


“하하하~ 그렇습니다. 아~! 그리고 이곳을 보시면~ 호밍 미사일(Homing Missile)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네? 호밍 미사일(Homing Missile)? 지금 ‘자동 추적 미사일’이 장착되었다는 말인가요?”

“네~ 맞습니다. 저희가 개조한 미사일로 아마 아키라님이 더욱 개조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등 쪽에 있는 문에 보이는 이 미사일이 호밍 미사일인 듯하다.

상당히 축소해 만들어져 12개의 호밍 미사일이 가지런히 줄을 맞춰 장착되어 있었다.


“화력 면에서는 어떤 드론보다 위력이 강하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호밍 미사일의 장전이 조금 느리지만 파괴력을 생각하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마스터~ 이 로봇 드론이라면 상당히 강력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동은 어느 방향으로 가능하고, 몸체가 돌아가 바로 위치를 변환 시킬 수 있습니다.”


아키라도 신이 났는지 어느새 로봇의 등에 올라가 구경하고 있었다.

장로도 아키라가 좋아하는 모습에 자리를 이동해가면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아!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장로는 다시 방으로 들어가더니 카트형 로봇을 다시 불렀다.

카트형 로봇이 들고 나온 것은 관이었다.

그렇다. 성물을 보관했던. 영상에서 봤던 그 관.

마계 금속 ‘데모 카티 움’으로 제작된 금속이었다.


“그리고 이것은 한솔님께 드렸어야 할 물건입니다.”

“이것을요?”

[꺄아악~ 어머머~ 이 고운 자태 봐~ 통으로 된 거친 이 느낌!]


아키라는 관을 보면서 군침을 흘리고 있었다.


“아마도 그 안에 있던 물건과 함께 드렸어야 했지만.. 흠... 하지만 이 금속으로도 아키라님께 상당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아키라님?”

[그럼요~ 너무 좋죠~]


아키라는 날 바라보면 애원하는 눈빛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하하하~ 그래~ 아키라! 모두 흡수해.”

[네~ 마스터~]


츠즈즈즈즈즈즈

수많은 드론들이 소환되면서 로봇 드론과 관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수 분이 흐르자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순식간에 사라지는 모습에 장로도 놀란 모습이다.


[아키라가 '(불멸) 어썰트 기어 로봇 드론' 소유해 기존 스킬이 이동합니다.]

[아키라가 흡수 시간을 단축시킵니다.]


역시 불멸 등급의 로봇 드론 스킬이었다.

확장의 힘으로 흡수 시간까지 단축시킨 것 같다.


그렇게 우리는 다시 자리에 앉아서 차를 마시며 장로와 얘기를 나눴다.

물론 주된 이야기는 아키라와 장로가 이어갔지만~

대부분 아키라의 확장의 힘을 이용한 드론 사용에 대한 것이었다.

역시 장로답게 현명한 대답에 아키라도 활짝 웃어 보이며 좋아한다.

아키라의 모습에 장로의 표정도 한결 편해진 기분 같다.


“아~ 그리고 마석의 대금 일부는 계좌로 넣어 드리겠습니다.”

“계좌요?”

“네~ 지금은 스마트 시대 아닙니까? 허허허.”


와우~ 여기서 어나더 월드 계좌를 알려줄 줄은 몰랐네~

장로는 작은 기기를 만지며 터치를 하는 모습이다.

띠링~!

그리고 알람과 함께 내 계좌에 돈이 입금되었다.

역시~ 돈은 입금될 때....!!!


“어.....?!!! 자... 장로님?”

“네~ 한솔님 무슨...?”

“돈을 너무 많이 보내신 것 같은데요....?”

“네~? 허허허허~”


내 목소리에 웃어 보이는 장로.

계좌에 입금된 돈은 정말 상상이상이었다.


“마석의 대금은 현재 10% 정도만 보내드린 것뿐입니다.”

“네~!!?? 이 금액이 10%뿐이 안된다고...?”


나... 로또 맞은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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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118화 22.08.11 181 3 18쪽
117 117화 22.08.10 194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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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115화 22.08.08 197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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