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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님의 서재입니다.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판타지

오늘쉬는날
작품등록일 :
2022.03.13 19:34
최근연재일 :
2022.10.25 18:12
연재수 :
155 회
조회수 :
56,928
추천수 :
1,125
글자수 :
974,924

작성
22.08.16 18:04
조회
178
추천
2
글자
14쪽

121화

DUMMY

***



치이익~

고기가 불판 위에 올려지자 소리가 들려왔다.


“오빠~ 양파랑 김치도 올려줘~”

“응~ 알았다.”


진숙의 목소리에 문성이 대답했다.

오랜만에 다시 모인 술 멤버들.

문성이와 문후 그리고 설아와 진숙이까지.

고기를 사들고 와 우리 집에 모였다.


베란다에서 불판에 고기를 굽고 있는 문성이

주방에서 찌개를 만들고 있는 설아와 진숙.

문후도 상을 차리면서 주방 일을 돕고 있었다.


“한솔 오빠. 정말 수연 언니도 오는 거 맞지?”

“맞아~ 출발했다고 아까 연락 왔었어.”

“와~ 정말 수연 언니를 실제로 보는 거야?”


우리가 알고 있는 수연의 비밀.

그것은 대한 그룹의 막내딸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아직까지 어나더 월드에서도 알려지지 않은 대한 길드의 작은 비밀이었다.

게다가 대한 길드에서도 간부만 아는 비밀이다.


우리에게는 한나의 식당에서 술을 마시면서 살짝 말해줬다.

그 바람에 문성이와 문후가 술을 마시다가 사례가 걸렸지만 말이다.

설아와 진숙은 부자 언니가 생겼다는 생각에 더 좋아했었다.

나도 상당히 놀랐다.

생각도 못했 던 폭탄 발언.

그것은 술자리에서 게임을 하면서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그리고 오늘도 실제로 현실에서 보기로 했다.

장소는 우리 집.

다들 들떠서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수연의 안부를 계속 찾았다.


띵동!

벨이 울리자 설아와 진숙이 달려갔다.


“언니 왔다!”

“꺄아악~ 수연 언니!”


문이 열리고, 그녀가 들어왔다.

짧은 단발에 단정한 치마를 입고, 문 앞에서 설아와 진숙을 안아주고 있다.

우리 남자들도 문으로 가 수연을 반겨줬다.


“어서 와~ 수연아.”

“어서 오세요 수연님!”

“어서 오세요~ 하하하”


어색할 것 같던 모습도, 설아와 진숙의 오두방정에 이미 사라졌는지 웃음을 지으며 인사를 한다.


“실제로는 처음 보네. 한솔 오빠.”

“그러게~ 반갑다. 수연아.”


실제로 수연과 서로 얼굴을 바라보면서 처음 인사를 나눴다

수연의 양손에는 가득 들고 온 물건을 들어주는 설아와 진숙.


“언니 이건 뭐야?”

“에이~ 그냥 휴지만 사 오지~ 아저씨들은 휴지랑 물티슈가 제일 좋다더라~.”

“처음 오는 거라 별건 아니고.. 헤헤헤. 아~ 맞다. 문 앞에 물건이 좀 더 있어.”

“문 앞에요?”


문을 다시 열어 보는 설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히익~! 이게 다 뭐야~?”

“뭔데 놀래 이년아~ 히익~! 오빠들~! 이거 무거워 들어줘~”


두 여성이 놀라자 문후와 문성까지 나가 물건을 들고 오기 시작했다.

계속 들어오는 가전제품들.

공기 청정기부터 해서 가습기 등등 가전제품들이 줄줄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수... 연 언니야?”

“으.. 응... 그래도 난생처음 가는 집인데. 뭘 좋아할지 몰라서 준비했어. 혹시... 부담 돼? 오빠?”


안절부절못하는 눈빛과 빨개진 얼굴.

내가 부담될까 하는 걱정스러운 눈빛이 내게는 너무 귀여워 보였다.

눈이 마주치자 수연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웃음부터 나왔다.


“하하하~ 수연아~ 부담은~ 무슨 너무 고맙지~!”

“히힛~ 그럴 줄 알았어~”


어느새 수연은 환한 표정으로 돌아왔다.


“자~ 고기 나왔습니다~ 자리에 앉으세요 수연님~”

“문성 오빠도 말 편하게 놓으세요~”


문성은 큰 접시에 고기를 한가득 들고 나왔다.


“크하하하하~ 정말 그래도 돼요?”

“오빠~ 찌개 나가요~”

“수연 언니~! 그냥 앉아 있어~ 손님은 앉아 있는 거야~”


어느새 수많은 음식들이 테이블에 노여지기 시작했다.

역시 먹성들이 남다른 형제자매의 능력에 정말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많았다.


“우와~ 이걸 다 먹어요?”

“수연아~ 놀라지 마. 이건~! 시작에 불과해!”


그렇게 우린 자리에 앉아 음식과 술을 먹기 시작했다.

처음 온 수연은 술을 못 마시는 관계로 사이다로 대신했다.

서로들 음식도 먹고, 얘기도 하면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다.


“수연아~ 이건 우리 선물.”

“응? 한솔 오빠... 이건...? 선물이라니?”


작은 박스를 받은 수연은 우리 모두를 바라봤다.

우리는 수연의 표정을 보면서 웃음을 보였다.


“언니야~ 풀어 봐~”

“헤헤헤~ 언니 이 곰탱이 오빠들 데리고 가서 만든 거라 좀 투박하지만 뭐~”

“야! 네가 제일 이상하게 만들었거든~!”

“아니거든~! 내 것이 제일 이쁘거든!”


수연은 투닥거리는 설아와 진숙의 말에 궁금함을 못 참고 풀어본다.

그것은 머그컵이었다.

각자 다른 색의 머그컵으로 바깥쪽 면에는 글과 얼굴이 그려져 있었다.

작은 것도 있고, 한쪽이 뭉개져있는 것도 있었다.


“어... 언제 이런 걸.. 히잉..”

“오구오구~ 우리 수연 언니~”

“감동 받았쩡~?”


눈물을 글썽이기 시작하는 수연에게 설아와 진숙이 다가와 안아주기 시작했다.


오늘 고기 파티를 하기로 약속을 정하고, 수연도 온다는 약속을 받았다.

설아와 진숙의 의견으로 우리들은 도자기 공방으로 향했다.

머그컵을 만드는 공방인 이곳에 앉아 난생처음 해보는 컵을 만들기 시작했다.

뭐~ 나름 하루 종일 만들었지만 수연에게 선물한다는 생각에 모두들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

정말 모양이 이상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좋아하는 것 같아 다행이다.


수연은 병원에서 퇴원하고, 난생 처음 오는 다른 사람의 집이라고 한다.

어렸을 때도 몸이 약해 항상 집에서만 있었고, 나간다 해도 차 안에서 바라보는 세상이었다고 한다.

친구들 집에 초대를 받아도 가질 못했다.

생일은 병원에서 보내기 일수였고, 학교에 나가지 못해 친구도 없다고 들었다.


“히잉~ 이러는 게 어딨어~.”


거의 울음이 멈출 때쯤 수연에게 다시 하나의 박스를 건넸다.


“자자 아직 안 끝났어~ 수연아. 여기 또 있다.”

“응? 이것도? 이건....?! 흐에에엥~”

“하하하 거봐~ 수연님이 여기서 운다고 했잖아~ 이것이 감동이지!”


또 다른 박스를 풀어보는 수연은 그것을 보자 크게 울기 시작했다.

그것은 한나의 식당에서 다 같이 모여 찍은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놓은 것이었다.

사진에는 우리 모두가 보였고, 사신 길드의 애들과 같이 테이블에 앉아 찍은 사진들.

그 외에도 작은 액자에도 사진들이 있었다.


우리는 수연의 울음에 너 나 할 것 없이 웃어 보였다.

수연도 우리가 웃는 것을 보며 설아와 진숙에게 안겨 울고 있었다.

오늘따라 수연의 우는 모습에도 우리 입가에는 웃음이 피고 있었다.


그렇게 울고 웃는 고기 파티는 계속되었다.

이미 절반이 사라진 고기에 설아와 진숙이 다시 고기를 구워 왔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2차전.

이 모습을 바라보는 수연은 눈이 더 커지기 시작했다.

퉁퉁 부은 눈은 말도 안 되는 광경을 보고 있었다.

고기가 사라지는 마법.


“오빠~ 다음에는 내가 고기 좀 보내줄게.”

“응! 고마워~ 근데 이건 2차일 뿐이야.”

“허억! 설마...!”


작게 속삭이는 수연의 목소리에 대답해 주면서 이들을 바라봤다.

고기를 흡입하는 문성이와 문후. 그리고 설아와 진숙은 정말 고기에 진심이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고기파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역시나 이야기하면 우리의 공통 관심사인 ‘어나더 월드’였다.


“방송은 봤어~ 지역은 어디야 지금?”

“지금 유럽 쪽으로 이동 중이야.”

“유럽? 꽤 멀리 갔네?”

“러시아 쪽에서 시작해서 유럽 쪽으로 거리를 좁혀가고 있어.”

“오빠~ 그런데 정말 효과가 있을까?”

“기대해~ 효과가 있을 거야.”


소피아의 방송이 시작되고, 적들은 움직임은 아직 없었다.

아직까지는 말이다.


“유럽이라... 혹시 유럽에 아는 애들 없어? 문성아?”

“음.. 아~ 있어~! 알폰소라고~ 형도 길드전에서 봤잖아.”

“아~! 그 알폰소 말하는 거지? 그놈 약간 사이코 끼가 있던데.”


남자들의 대화에 여성들은 모두 궁금함을 보였다.


“알폰소라니?”

“있어~ 프랑스에 미친놈 한 명이. 하하하~ 한번 연락해 볼게.”

“이번에는 제대로 말해~ 알버트도 전에 뭔 소린지 모르더라~!”

“하하하하하~ 알았어~ 알버트한테도 프랑스에 ‘알폰소’라고 말해봐. 더 빨리 연락이 갈 수도 있으니까.”


그렇게 시작된 어나더 월드의 얘기에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몰랐다.

어느새 자정이 넘은 시각.

우리는 모두 나와 수연을 배웅했다.

우리 집에 앞에는 검은색 세단의 자동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차 안에는 안경을 쓴 여성이 한 명 더 있었다.

김비서라고 소개해 준 여성은 깔끔한 정장을 입고 차 안에서 내려 우리와 인사를 나눴다.

인상이 상당히 부드러운 여성이었다.

그리고 수연은 우리와 헤어지는 것이 싫었는지 설아와 진숙을 꼭 껴안고 있었다.


“언니~ 나중에 또 보자~”

“응~ 고마워. 오늘 너무 재미있었어~”

“다음에는 언니네 집에 초대해 줘~”


그렇게 인사를 나누고는 내 쪽으로 시선을 던졌다.

그리고 다가오는 수연.

나도 수연과 헤어지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하지만 웃으면서 수연을 바라봤다.


“오빠. 그럼 잘 지내고~ 또 보자~”

“그래. 조심히 들어가~ 또 보자.”


그렇게 인사가 끝나고, 수연은 차를 타고 멀어졌다.

이렇게 헤어짐이 아쉬운 것은 오랜만이었다.



수연이 있는 차 안.

그녀는 아쉬웠는지 계속 뒤를 돌아보면서 손을 흔들었다.

어느새 멀어져 골목을 벗어자나 안 보이는 그들.

핸드폰으로 얘기하기 시작했다.


“수연아~? 오늘 재미있었니?”

“어? 어! 언니 미안~ 헤헤헤. 너무~ 재미있었어~”


김비서는 그런 수연을 보면서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작은 상자 박스를 바라봤다.


“이건 뭐야?”

“선물 받았어~ 정말 너무 좋은 선물을 말이야.”


궁금해하는 김비서에게 선물을 공개하는 수연.

그 선물을 보자 김비서도 수연이 얼마나 좋아했을지 상상했다.

이런 선물은 김비서도 처음 보는 것이었다.


“언니~ 나 정말 치료받길 잘한 것 같아~”


수연의 목소리에 손을 꼭 잡아주는 김비서.

김비서도 활짝 웃는 수연의 미소는 오랜만이었다.



***



두 번째 단서는 첫 번째 단서를 찾았던 던전과 가까운 곳의 광산이었다.

그곳에서는 거대한 골렘이 등장했다.

그 던전의 마석을 몸에 간직한 던전의 보스 골렘.


[주인이 사라진 레어의 가디언. ‘최종 병기 골렘’ Lv ???]


드래곤 레어의 가디언이라는 직함을 달고 있던 골렘.

압도적인 방어력을 가지고 있었고 이마에 보이는 작은 구슬에서 발사되는 무지막지한 파괴력의 레이저를 탑재하고 있었다.

아마 인피니티 디멘션으로 강화된 베리어가 아니었다면 우리도 큰일 날 뻔했다.

퀘스트 보스였던 골렘은 몸이 분해되어도 다시 복구하는 재생력을 가지고 있었다.


무무는 아직 미숙한 공중전이지만 가장 많은 활약을 했다.

이 전투를 계기로 날아다니는 것이 익숙해져 더욱 파괴적인 힘을 발휘했다.

결국 우리의 공격에 처리된 골렘이 사라졌고, 장로에게 이 소식을 알리자 광산이 다시 활성화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두 번째 단서까지 완료가 되었다.


[장로의 스페셜 퀘스트.]

*드워프의 장로의 고민

-드워프의 지하 던전 광산에 몬스터가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지속적으로 토벌을 해보지만 아직도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원인을 조사해 해결하세요.

[단서를 찾아라. 2/3]

성공 : 드론 스킬, 대량의 경험치 및 대량의 골드.



그리고 이번 마지막 단서의 장소.

점심 장사를 하는 한나를 잠깐 도와주고, 한참을 날아 저녁이 다 돼서야 장소에 도착했다.

이곳은 필드였다. 돌산과 바위들 그리고 나무들이 울창한 장소였다.

두 번째 광산에서 한참을 날아야 올수 있는 이곳은 유저들도 보이질 않았다.

아마 내 예상이 맞는다면 그 던전의 마석의 영향이 이곳까지 미친 것 같았다.

광산 주변에 몬스터들의 개체 수 증가와 강력해진 신체 능력.

마석의 영향인 것은 분명하리라 생각이 든다.


아우우우우우~

그렇다. 늑대들의 무리가 점차 많아졌고, 강력해졌다.

10미터 이상의 늑대 무리들.

기존의 늑대와는 너무 달랐다.

아무리 커도 3미터 이하의 크기였던 일반 늑대 몬스터들

2배 혹은 3배까지 커진 늑대 무리들은 우리를 보자 침을 흘리며, 공격하기 시작했다.

컹컹컹~ 아우우우우~


“모조리 쓸어버려~ 무장! 도핑!”


슈화아악! 화아악! 스팟~!

내 목소리에 무무와 니아, 아키라는 정면으로 달려오는 늑대 무리들과 충돌했다.

콰콰쾅 콰쾅! 슈카각! 촤르륵! 빠직!

소환수들의 공격에 나도 뒤에서 지속적으로 사격을 했다.

무무와 니아는 아키라의 힘으로 한계점을 넘어버린 공격력을 선보였다.


[런처 & 플레임 모드 가동. 자폭 부대 출격합니다.]

“엘리멘탈 블릿 버스터, 엘리멘탈 패스트 샷.”


콰콰콰쾅 콰와와앙~

거대한 폭발이 사방으로 번지면서 숲은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하늘을 날아 지상으로 떨어지는 무무의 주먹에 지상이 다시 폭발했다.

발톱을 빼든 니아의 움직임에 늑대들의 다리와 목이 잘려나간다.


“아키라 오른쪽을! 제네시스 쇼크!”

[넵! 마스터! 익스플로전 & 런처 & 펄스 지속 소환합니다.]


하늘에 가득한 드론이 공격이 시작되면서 늑대들을 학살하기 시작했다.

불길에 녹아버리는 신체들 전기에 감전되어 그대로 니아의 발톱에 잘려죽는다.

퍽퍽퍽 퍼서석~ 화르르륵~ 츄아악!

그리고 블릿 시리즈의 난사로 한쪽의 모든 늑대들이 피를 흘리며 죽어갔다.

완벽한 연계와 조합.

그동안 수많은 전투를 치러온 무무와 니아의 환상의 콤비네이션.

오랜만에 늑대 무리들을 상대로 신나게 몰아치고 있을 때였다.

아우우우우우~


[‘돌연변이’ 늑대 ‘라이드 리안’의 하울링으로 늑대 무리가 공격력과 방어력이 대폭 상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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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123화 22.08.18 167 2 13쪽
122 122화 +1 22.08.17 176 3 13쪽
» 121화 22.08.16 179 2 14쪽
120 120화 22.08.15 182 2 16쪽
119 119화 22.08.12 189 2 12쪽
118 118화 22.08.11 181 3 18쪽
117 117화 22.08.10 194 3 14쪽
116 116화 22.08.09 189 3 13쪽
115 115화 22.08.08 197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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