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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님의 서재입니다.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판타지

오늘쉬는날
작품등록일 :
2022.03.13 19:34
최근연재일 :
2022.10.25 18:12
연재수 :
155 회
조회수 :
56,954
추천수 :
1,125
글자수 :
974,924

작성
22.07.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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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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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5쪽

101화

DUMMY

끝을 알 수 없는 깊이의 구멍에서 추락하는 문성.

계속 추락하는 와중에 아래를 바라본다.

어둠 속에서 작은 불빛이 보인다.

시간차를 두고 던진 램프였다.

슈화아아악!


“이거 언제까지 떨어지는 거야?”


한참을 떨어졌지만 산 높이보다 더 밑으로 떨어지는 듯했다.

콰칭!

그때 소리가 들려왔다. 램프가 깨지는 소리였다.

문성은 떨어지면서 스크롤을 하나 찢기 시작했다.

그러자 떨어지던 몸이 점차 느려지고 있었다.

스화아앙~ 착!

안전하게 땅에 착지했다.

위를 올려다보니 입구도 보이질 않았다.

앞에는 하나의 길 만 있었다.


“음... 뭔가 준비 중이었군.”


문성의 몸에서 녹색의 광휘가 나오자 주변이 밝아졌다.

상당히 깊은 곳까지 들어가자 붉은 용암이 흐르고, 돌들이 사방에 깔려있다.

사방이 붉게 보였다.

양손에 무기를 들고, 천천히 진행했다.

용암이 양쪽으로 흐르는 길을 지나자 대리석처럼 깔린 돌들이 펼쳐졌다.

이곳은 마치 거대한 원형의 경기장 같았다.

축구장의 3배는 더 되어 보이는 크기의 원형의 공간.

그리고 멀리 움직이고 있는 적들이 모습이 보였다.

적들은 끝에 보이는 작은 제단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찾았다!”


문성은 속력을 올려 빠르게 달려갔다.

그곳은 사방이 돌로 막혀있는 공간.

제단 쪽을 제외한 외각에는 밑으로 용암이 흐르고 있었다.


“이젠 도망칠 곳도 없는데. 그냥 들어오지~”


문성의 말에 적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더니 한 명이 작은 단검을 꺼냈다.

문성이도 자세를 잡고 적들을 바라봤다.

그때 단검을 꺼내든 적은 반대편에 있는 용인족의 심장을 찔렀다.

콰직~! 푸헉~!


“크허헉....”

“이런...! 미친 새끼들 처 돌았나?”


그리고 가슴에 손을 집어넣어 심장을 잡아 꺼내고 있었다.

푸화악!

그 꺼낸 심장을 제단 위에 올리고 바로 자신의 심장을 찔렀다.

비틀대며 피를 토하는 적은 그대로 제단 위로 쓰러졌다.

콰지직! 털썩...


“무슨... 신종 자살 방법이야? 이것들이 미쳤나...?”


고오오오오~

문성이의 시선이 제단으로 향했다.

제단에서 흐른 피는 아래로 흘러내렸다.

그리고 제단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콰직~ 콰직~! 콰지직!

돌로 된 제단이 갈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검은 무기의 모습이 드러났다.

검은 무기는 커다란 도끼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도끼의 날 중앙에 붉은 보석이 빛나고 있었다.

우웅~ 우웅우웅~


“뭐... 뭐야~!”


푸쉬이이이~

그때 붉은 보석에서 짙은 붉은 안개가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바로 앞까지 퍼지는 안개에 놀란 문성은 뒤로 빠르게 물러났다.

그리고 그 붉은 안개가 퍼지며 형태를 만들기 시작했다.

거대한 괴수급의 몬스터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화르르르~ 크르르르~


[크허허헝~]

“윽~!”


나타난 괴수급 몬스터의 포효에 문성은 주저 앉으며 귀를 막았다.

몬스터는 30미터 정도의 크기였고, 피부에 불꽃이 피어나 뜨거운 열을 발산했다.

거대한 앞발부터 시작해 불길이 몸 전체로 번지기 시작했다.

문성은 고갤 들어 짐승의 얼굴을 바라봤다.

3개의 머리를 가진 야수의 형태의 몬스터.


[불사의 마수. 케르베로스. Lv ???]


머리 위 쓰여있는 이름을 바라본 문성은 인상이 꾸겨지기 시작했다.


“마수... 젠장! 오늘 레벨업 했는데... 이거 죽을 수도 있겠네.”


무기를 다시 고쳐잡는 문성의 손에 땀이 흥건했다.

케르베로스. 지옥의 문지기? 지옥을 대표하는 마수?

수많은 수식어가 붙은 그 네임드 몬스터였다.

게다가 ‘침식된’도 아닌 ‘마기에 물든’ 몬스터도 아닌.

완벽한 ‘마수’. 하필 그것도 네임드 마수 몬스터다.

예전 웨이브로 인해 마수 한 마리를 잡기 위해 유저들이 뭉쳤던 기억이 났다.

한국 대형 길드의 길드장들이 모여 장시간 혈투 진행했다.

단 한 마리의 마수를 잡기 위해서 말이다.

그런 마수급의 네임드 몬스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크르르르르!]


케르베로스가 문성을 바라보면서 울음을 토한다.

전신이 불에 붙어 타오르면서 점점 거리를 좁힌다.

열기는 차원이 달랐다.


“그래~ 오늘 오랜만에 한번 죽어보자~!”


화아아악!

문성의 전신에 녹색의 광휘가 휘몰아치면서 거대한 힘이 폭발했다.


“흐아압!”


콰콰콰쾅~

케르베로스와 문성이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해머를 휘두르면 전력을 다해 공격하는 문성.

케르베로스의 화염이 사방을 휩쓸었다.

발톱을 휘두를 때면 바닥이 파괴하기 시작했다.

수많은 공방이 오고 가며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콰드직~! 쾅쾅 콰직!

찍고, 때리고, 부수고를 반복하면 주변을 돌면서 공격하는 마수와 문성.

문성의 공격으로 케르베로스의 몸에 많은 상처가 생겼다.

하지만 케르베로스의 몸이 불꽃이 일어나 치료되기 시작했다.

문성의 몸에도 수많은 상처가 있었지만 재생하듯 치료된다.

둘 모두 서로 끊임없이 재생하면서 공격을 이어갔다.

콰콰쾅 콰드직~ 퍼석~!


콰아아아아!

앞발이 내려찍으려 하자 해머를 들어 올려 맞받아치는 문성.

화염과 폭발이 나면서 케르베로스의 몸이 뒤로 물러났다.

문성은 한참을 땅에 튕기며 날아가다 돌바닥의 끝까지 날아갔다.

뒤쪽으로 용암이 흐르는 열기가 느껴졌다.

피할 수 없었던 공격에 맞받아쳤지만 힘이 확실히 차이가 났다.

문성을 중심으로 작은 마법진이 점차 크기를 넓혀간다.

화아아악!


“아따~! 오랜만에 몸 제대로 푸네~!”

[캬오오오오]


케르베로스가 달려오자 문성은 해머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콰콰쾅 콰지직! 콰득! 우드직!

더욱 힘을 발휘하는 마수의 공격에 문성의 해머가 폭발하기 시작했다.

마수의 피부가 찢어지고 터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문성이의 모습도 처절했다.

가슴 쪽에 길게 찢어지면서 피가 터져 나왔다.

물약을 부어 겨우 출혈을 막고, 다시 달려드는 문성.

힘의 차이가 조금씩 케르베로스에게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헉헉헉! 이놈 개쉐리~ 빡세네.”


화르르륵!

거대한 케르베로스의 3개의 머리에서 동시에 불을 뿜었다.

문성이는 빠르게 일어나 자리를 피했다.

하지만 계속 따라오는 불길.

문성은 방향을 바꿔 마수에게로 돌진했다.

순식간에 붙어 다리를 해머로 찍는다.

우드직!


[크오오오오!]


고통스러워하는 마수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배 쪽을 강타했다.

퍼퍼퍼퍼석!

마수의 배가 터지면서 피가 튀었다.

고통에 마수는 자리에서 높이 뛰어올라 뒤로 피한다.

마수의 불길이 다시 재생을 시작했다.

부러진 다리와 찢어진 배가 빠르게 치료된다.

화가 난 케르베로스의 불꽃이 더욱 커지고 강해지기 시작했다.


“하아~ 이건 뭐 끝도 없네. 그래~! 끝장을 보자고~! 흐아압!”


쩌저적~!

문성의 몸에서 피어나는 광휘가 더욱 밝아졌다.

그리고 눈빛이 녹색으로 물들며 몸의 근육들이 커지기 시작했다.

커지는 덩치에 옷이 찢어지고 문성의 등에 십자가의 문신이 보였다.

꿈틀대는 문성의 근육이 움직이며 녹색의 십자가가 빛을 내고 있었다.

문성도 최후의 마지막 힘을 짜내기 시작했다.


[카오오오오~!]

“와라~!”


포효와 함께 문성에게 돌진하기 시작하는 케르베로스.

문성도 힘을 폭발시키며 해머 휘두르기 시작했다.

속도가 점차 빨라지면서 공기를 찢는 소리가 들려왔다.

팔이 안 보일 정도의 속도로 휘두르면서 마수와 부딪쳤다.

화아아악! 부우우우우웅!


“흐으아아압~!”

[크허허허어엉~!]


콰아아아아아아앙!

문성과 케르베로스의 힘이 마주치며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그 폭발한 곳에서 튕겨 나와 땅에 처박히며 굴러가는 문성.

구르고 굴러 제단 끝에 있는 벽에 부딪히며 바닥에 쓰러졌다.

전신이 피가 나오고, 피부가 찢어져 있었다.


“크허억~! 쿨럭~!”


입에서 피를 한 움큼 토하는 문성.

부들거리며 몸을 일으켜 본다. 하지만 몸은 말을 듣지 않았다.

전신에서 피가 흐르고 한쪽 다리가 찢어져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문성은 제단의 벽에 등을 기대앉았다.


[캬오오오오!]


마수의 상태도 좋지 않았다.

3개의 머리 중 2개의 머리가 터져 잘려있고, 앞다리 쪽이 부러져 있었다.

몸을 가누지 못한 채로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하지만 마수의 몸에 불길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점점 회복하는 모습을 문성은 바라만 보고 있었다.


“하아... X발...”


문성의 무기는 땅에 떨어진 채 멀리 있었다.

그때 제단 앞에 보이는 도끼가 눈에 보였다.

양손으로 겨우 들 수 있을 것 같은 크기의 도끼.

케르베로스를 불러낸 도끼가 눈앞에 있었다.

마수를 소환한 이 검은 도끼가 아무리 봐도 심상치 않아 보인다.


부우웅 부우웅~

문성이 바라보는 것을 느꼈을까? 도끼가 진동을 하면서 울려온다.

마치 빨리 잡으라는 듯 속삭이는 것 같다.

혹시 이걸 잡으면 잘못되는 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밀려왔다.

그동안 역사 책을 읽어 오면서 마검에 현혹되어 세상을 피바다로 만든 이야기도 떠오른다.

저런 마수를 소환할 정도면 보통 무기가 아닌 것 같았다.


“X발~! 모르겠다. 내가 오늘 죽어도 저 똥개는 데리고 간다!”


문성은 이 도끼라도 사용해 마수를 공격하겠다는 생각으로 손을 뻗었다.

와락!

도끼를 손으로 꽉 붙잡는 문성.

문성의 손으로 도끼의 힘이 퍼져 나오고 있었다.

고오오오오~


띠링!

[조건을 충족하여 ‘심판의 사제’에서 ‘심판자’로 전직을 하였습니다.]

[스킬 ‘태초의 불꽃’을 습득하였습니다.]

[불멸 업적 ‘태초의 생명의 불꽃’을 달성했습니다.]

[불멸 업적 ‘불멸에 다가선자’ 를 달성하였습니다]


“뭐... 뭐라고? 전직? 무.. 무슨...???”


무기를 잡자 전직에 스킬과 업적까지 얻었다.

갑자기 다 죽어가는 마당에 전직이 웬 말인가?

막 정신을 빼앗기고.. 눈이 빨개진다거나...

마족에게 영혼을 계약하고... 그런 거 아니야?

아닌 거야? 내가 오버 한 거야?


“이건 무슨 조화야?”


문성의 몸이 빠르게 치료되기 시작했다.

흐르던 피가 멈추고, 상처가 치료되면서 체력이 회복되고 있었다.


[허허허 어쩐지~ 낯익은 향기더라니. 광휘의 아이였더냐.]


그리고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주변을 둘러보니 불꽃을 내면서 치료하고 있는 마수 이외는 아무도 없었다.


“누구야! 누... 누구세요?”

[허허허~ 눈앞에 있지 않느냐. 광휘의 아이야.]

“이 도끼?”

[클클클~ 이거 참. 이것도 운명인가? 허허허허.]


늙은 어르신의 목소리였다.

그리고 마치 자기를 알기라도 한듯한 말투.

문성은 바로 도끼를 확인했다.



명칭: 공포의 심판자

 클래스: 심판자 (The Judge)

 등급: 불멸 (Immortal)

 물리 공격력: 8100 

내구도: 1200/1200

*옵션

체력 +2500 증가

 물리 공격력 +500 증가

 공격 속력 +350증가

 근력 +500 증가

 크리티컬 확률 +200% 증가

 크리티컬 피해량 + 450% 증가

스킬 효과 +300% 증가

*특성

마수 케르베로스를 소환한다.

HP가 소모될수록 공격력이 증가한다.



압도적인 능력치와 불멸 등급의 무기.

게다가 직업 전용 무기가 눈앞에 있었다.


“하... 하하하.... 하하하하하~! 내 전용 무기라니~ 불멸 등급이라니~!”

[허허허~ 광휘의 아이야~ 이럴 시간이 있느냐? 저 똥개가 오고 있는데.]

“헉~! 맞다.”


문성은 마수의 존재를 잊을 정도로 놀라고 있었다.

무기를 보는 동안 몸이 완벽하게 치료되었다.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는 문성은 가뿐했다.

그리고 힘이 끓어오르고 있었다.


“흐아압!”


화르르르~ 고오오오오~

문성의 몸에서 푸른 불꽃이 피어났다.

기존 녹색의 광휘가 아닌 푸른색의 광휘였다.

그리고 그 힘은 거대했다.

전과는 차원이 다른 힘이 피어올랐다.

자신의 힘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였다.


[크르르르르...]


마수도 몸을 모두 회복했는지 머리까지 완벽한 재생한 모습이다.

문성의 몸에서 피어나는 힘을 느끼는 케르베로스.

그 힘에 함부로 덤빌 수가 없었다.


“흐흐흐~ 뭐야~ 쫄았냐? 넌 뒤졌어~!”

[캬오오오오오~]


고오오오오오~

문성의 거대한 불꽃의 도끼를 들고 광기 어린 표정을 지었다.

케르베로스는 자신이 가진 최대의 힘을 폭발시키며 달려갔다.


“크하하하~ 타올라라~!”


문성은 푸른 불꽃이 타오르는 도끼를 크게 휘둘렀다.

거대한 힘이 만나 다시 폭발했다.

폭발은 이 지역을 넘어 더욱 크기를 키웠다.

쿠구구구구구궁!

화아아아아! 콰아아아아앙!



***



섬에서 멀리 떨어지고 있는 작은 배가 보인다.

그 배에는 검은 로브의 용인족 한 명이 타고 있었다.

천천히 배를 몰고 가던 중 소리가 들려왔다.

쿵우우우웅!

섬에서 들려오는 소리였다.

고개를 돌려 섬을 바라보는 용인족.

거대한 힘의 에너지가 폭발하면서 섬이 흔들린다.

그리고 섬의 중앙에 보이는 유일한 산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폭삭 주저앉으면서 섬 자체가 폭발하기 시작했다.

콰아아아아아앙!

그 거대한 폭발은 용인족이 타고 가던 작은 배까지 영향을 미쳤다.

배가 흔들리고, 파도가 치면서 섬의 폭발력이 번져갔다.


한동안 파도가 치면서 흔들리는 배 안에서 섬을 바라보는 용인족.

섬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면서 주머니에 작은 구슬을 꺼냈다.


“섬이 폭발하며 사라졌습니다. 흔적은 찾을 수 없습니다.”

- 폭발해? 소멸되었다는 말이냐? -

“네. 그렇습니다.”

- 흠... 어차피 반응도 안 하는 ‘유물’이었으니까. 그래 알았다. 귀환하도록. -

“네. 알겠습니다.”


용인족은 다시 배를 움직여 이동하기 시작했다.

파도가 출렁이면서 아직도 섬의 폭발의 여파가 바다를 울리고 있었다.



***



태양이 떠오르기 시작하는 아침.

수평선 위에 태양이 떠오르면서 세상이 환해지고 있었다.

망망대해 드넓은 바다 위. 큰 거북이 하나가 헤엄치고 있다.

그리고 그 큰 거북이 위에는 인간이 한 명 누워 있었다.


“거북아~ 천천히 가도 된다~”


뚜아앙~ 뚜앙~

문성의 목소리에 거북이는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문성은 폭발과 함께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섬을 겨우 빠져나왔다.

새로 얻은 힘으로 인해 겨우 폭발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리고 문성의 탈 것인 거북이를 소환해 이동 중이다.

그의 옆에는 거대한 도끼가 있었다.

이번에 얻은 불멸 등급의 무기. 게다가 직업 전용 무기였다.

공격력 하나는 정말 끝내줬다.


“아! 그런데 어르신~”

[왜 그러느냐 광휘의 아이야?]

“아~ 진짜! 광휘의 아이가 아니고 문성이라니까요~ 장. 문. 성!”


직업 전용 무기이자, 에고(Ego) 무기.

문성의 무기에는 자아가 깃들어 있었다.

연륜이 느껴지는 말투와 목소리 가진 존재.


[허허허허~ 그래! 문성아 무슨 일이냐?]

“어르신의 성함은 어떻게 되십니까?”

[내 이름? 잊은 지 오래되었지... 음...]

“헐~ 기억 잃으신 거예요?”

[클클클 그래~ 기억났다! 누군가는 날 이렇게 부르더구나! ‘디아블로(Diablo)’라고 말이야.]

“캬~ 멋지네요~ ‘디아블로(Diablo)’라니~”

[하하하~ 그런데 문성아.]

“네~ 어르신?”

[이 거북이는 좀 더 빨리 갈 수 없는 게냐~?]

“속도 좀 올릴까요? 저 오랜만에 이렇게 쉬는 거라..”

[그래~ 시간도 많은데 천천히 가자꾸나~]

“저 궁금한 게 있는데요. 어르신~...”


문성은 ‘디아블로’와 함께 얘기를 나누면서 지상으로 향하고 있었다.

날도 화창하고, 바람도 시원해 문성이도 기분이 들떴다.

거북이 등에서 문성은 오랜만에 여유로운 대화를 즐기고 있었다.



***


작가의말

우와~ 101화 라니~! 내가 정말 100화를 넘길 줄이야~ ㅎㅎㅎ 

ㅎㅎㅎ 재미있다고 댓글도 남겨주시고 너무도 감사합니다.

독자님들 덕분에 100화를 넘겨 101화를 시작했네요~ㅎ


문성이도 에고 무기인 어르신?을 만났네요~ㅋ 앞으로도 기대해~ 주세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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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120화 22.08.15 182 2 16쪽
119 119화 22.08.12 189 2 12쪽
118 118화 22.08.11 181 3 18쪽
117 117화 22.08.10 195 3 14쪽
116 116화 22.08.09 189 3 13쪽
115 115화 22.08.08 197 2 13쪽
114 114화 22.08.05 216 3 12쪽
113 113화 22.08.04 201 3 12쪽
112 112화 22.08.03 202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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