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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님의 서재입니다.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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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작품등록일 :
2022.03.13 19:34
최근연재일 :
2022.10.25 18:12
연재수 :
155 회
조회수 :
57,008
추천수 :
1,125
글자수 :
974,924

작성
22.07.27 18:12
조회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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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4쪽

107화

DUMMY

***



그 시각 천족인 카이젤을 필두로 이동하고 있는 원정대의 인원들.

그들은 원정대의 대표로 알버트와 소피아가 동행하고 있었다.

이동 게이트를 넘어 도착한 곳은 아름다운 숲속이었다.

카이젤은 구슬을 손에 들고 하염없이 이동하길 몇 시간.

드디어 목표지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곳이....”


소피아는 하염없이 주변을 바라봤다.

거대한 숲속 계곡물이 떨어지는 그곳에 거대한 나무들이 감싸고 있었다.

그 거대한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원통형의 집들.

수백 개의 원통의 집들이 모여 숲을 이루고 있었다.

계곡물이 흘러 집들 사이로 물이 흘러내려 호수로 흐른다.

거대한 호수의 중앙 가로지르는 나무로 된 길.

그 길들이 양옆에 있는 집들 사이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투명한 막이 지키고 있었다.


이 모습은 소피아의 방송에 온 시청자들도 모두 확인했다.

소피아도 알버트도 그리고 모든 원정대도 이런 환경에 입을 벌려 바라봤다.

카이젤도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에 넋을 잃었다.

하지만 그런 것도 잠시. 카이젤은 투명한 막을 두들기며 소리쳤다.


“길을 열어라! 길을!


알버트는 그런 카이젤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바라봤다.

자부심이 높은 건지, 정말 꼰대 인지 참~!.

옆에 있던 소피아가 머리를 누르면서 앞으로 나선다.


“카이젤님~ 잠시만요. 제가 해볼게요.”


소피아는 카이젤을 뒤로하고, 투명한 막에 손을 터치했다.

축복의 힘을 끓어 올리자 몸에서 황금빛 광휘가 피어나는 소피아.

마치 자신의 존재를 알리듯 따뜻하고 포근한 힘이 일대를 감싸고 있다.

그러기를 잠시. 목소리가 들려왔다.


“성녀의 존재가 저희를 방문하셨군요.”


투명한 막 건너편에서 여성이 걸어왔다.

그녀의 뒤로 많은 무리들이 무장을 한 채 서있었다.

그때 알람이 들려왔다.


띠링!

[불멸 업적 ‘정령의 친구들과 조우’를 달성하였습니다.]


이곳에 있던 모든 원정대들이 불멸 업적을 달성했다.

원정대 인원들이 모두들 업적에 즐거워하는 가운데 주변이 소란스러워졌다.

여성이 로브를 벗어 보이자 다시 주변이 조용해졌다.

그 여성의 아름다운 모습에 모두들 넋을 놓고 바라봤다.

활을 손에 들고, 등 뒤로 활 통을 메고 있었다.

그리고 귀가 조금 특이했다.

그렇다. 이들은 ‘엘프(Elf)’들이었던 것이다.


“늦게 나와 죄송합니다. 천족의 존재여. 저는 이 마을에 대표 ‘루미라’입니다.”

“흠~ 되었다~ 길을 열거라~”


카이젤은 엘프 여성의 말에 진정되었는지 말이 부드러워졌다.

그렇게 원정대 전원은 엘프의 마을로 입장했다.

루미라를 따라 마을로 들어선 원정대는 사방에서 구경하는 엘프들을 바라봤다.

엘프들은 유저들을 마치 신기한 것을 보는 듯 바라봤다.

루미라는 바로 계곡 가운데 보이는 나무의 집으로 향했다.

집 앞에는 문을 지키는 두 명의 남성 엘프가 보였다.


“저희 장로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문이 열리자 인자한 웃음을 지으며, 인사를 하는 장로 엘프.

작은방의 모습에 카이젤과 알버트 그리고 소피아만 방에 들어가고 나머지 원정대들은 주변을 살펴보고 있었다.

소피아는 방안에 들어서자 은은한 꽃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

그 향기는 장로에게서 나고 있었다.


“향기가 너무 좋아요~ 장로님~”

“허허허 성녀님도 좋은 향기가 나네요~”


장로의 대답에 소피아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봤다.

그때 갑자기 소피아의 눈이 황금빛으로 변하면서 허공에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에 카이젤도 알버트도 바라봤다.

그 빛은 방안을 비추고 창문으로 나와 점점 범위를 넓혀갔다.

밖에서 기다리던 유저들도 그 빛에 무슨 일인가 하며 방문을 바라본다.

빛은 점점 넓어져 이윽고 숲 전체를 휩쓸고 천천히 사라졌다.


유저들의 귓가에 대형 광역 버프가 적용된 알람이 들려왔다.

전에 없던 엄청난 능력치 상승의 광역 버프.

그것은 소피아로부터 시작되었다.


화아아아앙~

그렇게 허공에서 천천히 내려온 소피아.

그녀의 손에는 나무로 만든 완드가 들려 있었다.


“서... 설마 이것이...”

“허허허 ‘세계수’님도 참 급하시지~ 맞습니다. 그것이 저희의 성물 ‘세계수의 가지’입니다.”

“성녀가 주인이었던 것인가? 흠... 그래도 다행이군.”


카이젤은 성녀 소피아가 손에 들고 있는 나무의 완드를 보며 웃어 보였다.

성물은 주인을 선택한다.

한번 선택한 주인은 그 주인 아니면 사용이 불가능하다.

주인이 바뀌거나 죽기 전까지 말이다.


“이렇게 빨리 얻을 수 있으리라곤 생각도 못 했습니다.”

“세계수의 힘이 성녀를 선택한 것이니 이것도 다 운명이다.”

“아... 이것이 성물..”


소피아는 세계수의 가지의 능력치를 보며 멍해졌다.

정말 말도 안 되는 능력치에 말조차 안 나왔다.

그리고 장로가 다시 입을 열었다.


“제가 받은 계시의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질 듯하니 앉으시죠.”


장로의 말에 방안에 있던 소피아와 카이젤, 알버트는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장로는 계시 내용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아주 먼 옛날의 이야기였다.


혼돈에서 태어난 한 용족. 드래곤의 이단아 ‘바하무트’.

바하무트의 탄생은 작은 둥지에서 시작되었다.

작은 알을 깨고 나온 드래곤은 홀로 남겨져 있었다.

드래곤은 대부분 부모의 밑에서 자라나 마법과 지식을 쌓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주변에 아무도 없었던 바하무트는 어려서부터 힘든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

배고품에 벌레를 잡아먹고 동물들을 잡아먹고,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보다 더 큰 적과 싸우면서 지내던 바하무트.

그렇게 시간이 지나 어느 날 자신의 존재와 비슷한 드래곤들을 만나 그들과 함께 둥지로 여행을 떠나며 어느새 그들의 품 안으로 들어간 존재였다.


하지만 남들과 달랐던 바하무트. 힘과 크기, 피부색 그리고 4쌍의 날개.

변종의 드래곤이었던 바하무트의 힘에 드래곤의 장로들은 호기심을 참지 못했다.

그리고 일어나선 안되는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


실험과 온갖 고문들.

그것은 탐욕과 질투를 채우기 위해 자행한 일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고통의 나날들.

그리고 분노로 해방된 바하무트의 힘.

그 전율과 공포의 힘은 비단 드래곤 장로뿐만이 아닌 천족과 마족에게도 두려운 존재가 되었다.

시기와 질투를 한 몸에 받았던 바하무트는 분노하며 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전투를 할수록 점점 강해지는 바하무트의 힘에 인간계까지 멸망을 초례하게 되었다.


이를 가만히 두고 볼 신들이 아니었다.

인간계에 신의 힘이 담긴 성물을 내려 바하무트를 처단하려는 신들.

하지만 신의 힘도 마의 힘도 모두 바하무트의 힘 앞에 굴복하기 시작했다.

혼돈의 존재는 결국 행성의 모든 인간들과 신까지 파괴하고 죽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직접 나선 신들. 처절한 전투의 끝은 비참했다.

그렇게 바하무트는 겨우 봉인되어 심연 깊은 곳에 가두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현재. 바하무트의 분노가 극에 달해 봉인한 힘이 약해지기 시작했다.

멸망을 바라는 인간의 탐욕과 바하무트를 꺼내기 위해 드래곤의 장로들과 결탁을 한 이야기까지.

장로에게 들은 그 짧고도 긴 이야기가 끝이 났다.


“맙소사.. 그럼 인간이 개입되어 있다는 소린가요?”

“네... 저도 계시의 내용을 자세하게 본 것은 아닙니다. 흐릿하게 보이는 인간의 모습을 확인한 것뿐입니다.”


소피아의 놀람에 장로가 대답했다.

그리고 카이젤이 말을 이었다.


“인간의 존재는 늘 혼돈이었다. 하지만 인간이 주체는 아니다.”

“그것이 무슨 말이죠?”

“용족과 인간만이 아닌 천족과 마족의 인원도 포함되어 있다는 소리다.”

“헉! 어떻게 그런... 일이.”

“혼돈의 힘은 강하지. 그 강한 힘에 유혹되어 음모를 꾸미는 존재도 항상 있기 마련이고.”


카이젤의 말에 소피아와 알버트도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인간뿐만이 아닌 천족과 마족까지 숨어있다니.


“장로! 고맙다. 천족을 대표하여 감사함을 전한다.”

“호호호 저도 감사합니다. 부디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쿠우우우웅~ 콰아아앙!

그때 폭발 소리와 지진이 난 것 같은 흔들림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무슨...?”

“이런 용족들이 왔군!”

“네? 어떻게 이렇게 빨리?!”


장로의 방문이 열리면서 루미라가 들어왔다.


“장로님 용족의 장로들이 왔습니다!”

“젠장!”


루미라의 말에 알버트는 무기를 꺼내들며 밖으로 향했다.

밖에는 유저들이 싸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알버트 뒤로 소피아도 나와 주변을 바라봤다.

아직까지는 숲의 방어막이 막아주고 있었다.


“얼마 못 버틸 것입니다. 여길 벗어나야 해요!”


엘프들도 모여 싸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

원정대의 모든 유저들도 무기를 들고 버프를 하기 시작했다.


“소피아! 넌 발각되면 안 돼! 다시 빼앗길 수는 없다.”

“하지만...!”


쿠구구구궁

하늘에 거대한 용족의 모습이 보였다.

다른 용족의 크기와는 달리 거대한 모습의 용족이 소피아를 바라봤다.

카오오오오오~! 쿠화아앙!

그리고 꼬리를 휘둘러 방어막을 후려쳤다.

공격에 방어막이 흔들리며, 흐려지기 시작했다.


“벌써 걸린 것 같네요!”

“소피아는 나와 같이 움직인다. 죽어도 떨어지지 마.”

“네! 알버트님!”


알버트는 소피아를 뒤로 숨기고, 대검을 꺼내들었다.


“원정대 전원 전투 준비! 카이젤님~! 이동 게이트를 한 번 더 열어야겠네요.”


촤랑촤랑!착착착!

전투 준비를 하는 유저들의 뒤로 엘프들도 모두 모여 무기를 꺼내들었다.

원정대의 인원 사이에 엘프들의 정령과 활과 검을 꺼내들고 나란히 섰다.

서로를 바라보는 엘프들과 원정대들.

하늘에 가득히 날아오는 용족들과의 전투를 준비했다.



***



드워프의 장로 툴칸은 방 한쪽으로 들어가 거대한 관을 하나 꺼내왔다.

원정대는 모두 깜짝 놀라며 관을 가져오는 드워프들을 바라봤다.

드워프 6명이 각 모서리에 자리를 잡고, 들고 들어오는 거대한 관.

유저들은 회색의 철로 된 관의 모습을 바라봤다.

관을 내려놓는데도 엄청난 큰소리가 났다.

쿠웅~!


“하~ 역시 무겁네요.”

“설마 이 금속은!”

“하하하~ 알아보시는군요. 맞습니다. 마계의 금속으로 이루어진 관입니다.”


끼리릭 끼익~ 쿠웅!

장로는 마계의 금속으로 이루어진 관을 열기 시작했다.

관을 열자 그곳에서는 거대한 해머를 볼 수 있었다.

전체가 검은 회색으로 이루어진 해머였다.

그리고 마치 기계의 부품으로 만들어진 듯한 모양을 하고 있었다.

회색의 망치에 은색의 문양이 외곽에 살짝 들어가 있는 조립된 형태를 갖추고 있었다.

손잡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조립이 된 것 같은 형태를 했다.

전체적으로 마치 분리된 기계를 합쳐서 만든 것 같은 모습의 해머.


“이... 이것이...”

“네! 그것이 저희의 성물인 ‘디스트로이어 스타’입니다.”


유저들은 모두 모여 거대한 해머를 구경했다.

유저들 사이를 걸어 나오는 듀크.

듀크는 그 해머를 들어 올리는데 굉장히 힘들었다.

얼굴이 붉어질 정도의 무게였다.


“이것이 성물이라고? 그냥 엄청 무거운 해머 같은데?”

“허허허~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저희도 그랬으니까요.”

“그럼 혹시 성물의 주인은?”

“아직 저희도 성물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그라가스’님이 후대에 알려준 것이 없기에 보관만 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성물의 주인이 없다는 말에 유저들은 저마다 해머를 바라봤다.

주인으로 인식이 안된 성물.

참으로 매력적인 무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물의 주인이 된 자는 무한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장로의 말에 듀크도 이 해머를 바라보면서 붉은 눈빛을 살짝 보였다.

그렇게 유저들의 시선을 받으며, 해머를 들고 세리아에게 다가갔다.


“인간. 이건 대표인 너에게 맡긴다. 잊어버리지 말도록.”

“그럼. 제가 잘 보관하죠.”


무표정의 세리아는 ‘디스트로이어 스타‘를 인벤토리에 집어넣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 일단 목표는 달성...!”

“세리아님! 큰일입니다. 알버트님이 속해있는 원정대가 용족의 습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유토피아 길드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세리아에게 급히 말했다.

듀크도 얼굴이 심각해졌다.


“뭐? 어떻게 아는 거지? 설마 성물의 선택을 받은 이가 있는 건가?”

“성물의 선택을 받았다면 용족들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너무 빠르다! 이건 마치...”


장로가 듀크의 말에 대답했다.

이곳에 모인 원정대가 모두 놀라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모두들 세리아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길드 채널로 들어가 연락을 해 보는 세리아.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지 연락이 없었다.

고민에 빠진 세리아 뒤로 수연이 다가왔다.


“세리아님 일단 귀환해야 합니다.”

“맞아요. 일단 마을로 돌아가서 저희도 준비를 해야 해요.”


수연의 말에 설아도 힘을 실었다.

유저들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설아는 귀환하려는 세리아를 보며 말했다.


“저희 먼저 귀환하겠습니다. 일단 마을에 도착해 안전하면 세리아님께 연락하겠습니다.”

“네. 먼저 귀환해 주세요.”


좋은 선택이었다.

설아와 진숙 그리고 수연의 길드원들이 스크롤을 찢자 자리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얼마 후 세리아에게 안전하다는 연락이 왔다.

드워프의 장로를 향해 시선을 돌리는 세리아.


“그럼 저도 가보겠습니다. 장로님.”

“행운을 빌겠습니다.”

“무기는 일이 끝나는 데로 반납해 드리겠습니다.”

“그래요. 성물의 주인이 나타난다면 더 좋고 말이죠. 허허허”


장로의 얼굴에 근심이 가득했지만 그래도 세리아에게 웃어주고 있었다.

그렇게 세리아를 비롯한 나머지 유저들도 귀환 스크롤을 찢어 모두 귀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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