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검도(劍道)아포칼립스 15세 버전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부끄럽네요
작품등록일 :
2021.08.21 21:28
최근연재일 :
2021.10.11 10:35
연재수 :
67 회
조회수 :
14,460
추천수 :
328
글자수 :
384,941

작성
21.10.09 06:45
조회
67
추천
2
글자
14쪽

검도(劍道) 15세 버전 64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DUMMY

백신 맞고 몸이 아파 뒤질뻔해서 몇일 업로드를 못하였습니다.


이 몸상태에서 음란한 마음이 드는 외전은 정상적인 컨디션이 돌아오면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ㅠㅠ








-26일차 오전 단지내 상가1층 회의실 안.



-----

아침도 먹지 않은 채 일찍 모인 회의실안.

단지 내 간부 30여명과 상석에는 권 관장이 앉아 있었다.



권 관장과 맞은편 우측에 앉은 최일용, 최익현은 머리에 붕대를

감싸매 있었다.

각자 다른 부위, 머리와 이마에는 붉은색 피가 번져

붕대위로 보였다.

상투처럼 된 머리카락을 보면 그 꼴이 우습게도 보여지기도 했다.



그런 그들의 몰골을 보고 누구하나 농을 던지지는 않았다.

그만큼 분위기는 무거웠고 모두의 얼굴은 심각해 보였다.



강힘찬과, 손주은이 차례대로 파악된 사망자와 부상자 숫자를

권 관장에게 보고 한다.



죽은 전투조 인원 27명중 수색조20명, 경비조원은7명이었다.



곳곳에서 탄식(歎息)이 흘러나와 공기를 더 무겁게 짓누른다.

권 관장도, 최일용도 죄인이 된 것인마냥 쉽사리 입을 열지 못한다.



예다음 아파트 구출자 포함 총 981명의 생존인원중

이제 남은 생존인원은954명.

전투조 총원140명중 27명이 죽어 113명이 되었다.

예다음 아파트 생존자들120명중 성인 남성들이 전투조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숫자였다.



수색조는100명, 경비조는40명을 유지하던 전투조는

인원보충이나 재편이 이루어져야만 했다.



수분의 침묵이 흐르고, 권 관장이 입을 열었다.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여러분들께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부족한 제 탓입니다."



말을 끝낸 권 권 관장이 일어나 구십 도로 몸을 숙인 채

인원들에게 사죄를 표한다.

최일용도 일어나 송구스럽고 죄송하단말하고는 몸을 숙인다.



굽어진 그들의 허리가 일으켜 펴지지 않자,

모든 인원이 일어나 만류하고, 얼굴을 들라고 말을 한다.



강힘찬도 의자 팔걸이를 잡고 일어나 굽어진 권 관장의 상체를

두 손으로 정중하게 받쳐 "사부님.."이라고 말한다.



뜻밖에 일어난 불행한 일.

말 그대로 사고(事故) 그 자체였다.

몸을 숙인 권 관장과 최일용을 나무랄 수 있는 권위와

원망을 품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권 관장과 최일용이 사죄를 끝마치고는 자리에 앉는다.

자리에 앉은 최일용이 좌중을 둘러보고는 권 관장에게 말을 한다.

"예다음 아파트 생존자120명중 전투조에 소속될 인원은 32명입니다."



이들을 모두 받아들인다면 전투조원은 총 145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며칠 사이 급격하게 늘어난 생존인원에 비하여 턱없이 부족한

전투조 인원들, 단지내는 여성과 아이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졌다.



수색조와 경비조는 예전처럼 100명과 40명을 유지한 채

남은 다섯 명의 인원은 김형에게 보내 무기제작을 돕는 쪽으로 정해졌다.

다시 한번 원거리 무기인 석궁의 중요성과 방어 장비의 필요성이

절실히 느껴지기 때문이었다.



죽어 버린 전투조 인원 사체 처리 또한 문제였다.

그들을 단지내에서 장사(葬事죽은 사람을 땅에 묻거나 화장하는 일)

지내기에도 공간과 여건이 마땅치가 않았다.



단지내 분위기는 슬픔에 빠진 초상집이 따로 없었다.

많은 간부들이 유가족들을 걱정했다.

결국 금정애씨의 제안대로 화장보다는 주말농장 뒤쪽 공터에

합동 묘지로 그들을 안장하는 의견을 권 관장은 따르기로 했다.



그 후 나오는 모든 안건과 제안 들은 단지내 방어와 무기쪽이었다.



오전6시부터 시작된 회의는 오전 9시가 가까이 되서야 끝이 났다.


권 관장이 처음으로 아침을 먹지 않은 날이었다.







-----





포크레인 두대와 시체를 태운 트럭들.

사십명의 수색조 인원들과 권 관장의

호위를 받은며 유가족들이 후문으로 주말농장으로 향한다.



유가족들과 수색조 인원들 모두 외부로 나왔기에

복받치는 감정을 속으로 삼키며 소리 없는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햇볕이 잘드는 양지 바른 곳.

선선한 바람이 넓게 불어와 에메랄드 빛 푸른색을 띤 싱그러운 풀잎들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준다.

나뭇가지 위에서 휴식을 취하던 작은새들이 놀라 황급히 날아간다.

토질이 좋은지 붉은색의 황토만이 포크레인 바가지로 퍼내어 진다.

그들을 편히 눕히고 담길 관(棺)도 없었다.

기다란 구덩이 안에 일렬로 눕혀진 전투조 인원들이 땅에 묻힌다.



맑디맑은 가을 하늘 아래 햇볕이 따뜻하게 그들을 감싸주고 배웅해 주지만,

구덩이안 시체들위로 흙이 메워질 수록, 유가족들의 울음소리도 점점 커져간다.



이름 하나 새겨줄 묘비도 하나 없었다.

그들이 쓰던 검을 묘비처럼 박고,

붉은 끈에 코팅된 이름표를 묶을 뿐이었다.


크게 뭉쳐 제멋대로인 뭉개구름 하늘아래

가져온 소주로 그 위에 흩뿌리고 그들의 명복을 빌어 준다.







-----







-단지내 정문 근처 외진 곳.



후문에서 복귀한 권 관장과 몇몇 간부들은



수의사 소성혁과, 약사 이건모가 변형 좀비를 해부중인

곳으로 향한다.



파란색 천막이 십여미터 주위로 바닥에 깔려있고, 그 위로

흉측한 몰골의 변형 좀비가 내장이 훤히 드러낸채 있었다.



거의 모든 간부들이 모여 있었고, 나이가 있는 간부들은 혀를 차며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소 의사가 마스크와 고무장갑을 낀채 내장을 해집으며

조금은 큰 목소리로 모두에게 말한다.



"다들 보게나 위 일세, 그 몇 분 사이 이 망할 년에 입속으로

들어간 머리가 몇 개라고 했지? 금목걸이 몇 개 빼고는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네, 소장,대장 소화기관이라고 명칭하는

모든 장기들을 이렇게 갈라 안의 내용물들을 확인해 보았지만,

아무것도 없어, 없어...

정말귀신이 곡할 노릇이야..."



"외계 생명체라고 보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여전히 한쪽 무릎을 꿇은 채 내장을 헤집으며 단서가 될 무언가를

찾는 소 의사 옆에서 이건모가 권 관장과 최일용을 바라보며 말을 있는다.



"십 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이런 소화력은 말도 안 되는 것입니다.

위에서 나온 금붙이들이 없었다면, 사정을 모르는 누군가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할 겁니다.

멀쩡한 금붙이들 때문에 변형좀비의 위액이 산성용액 이상의

산화를 지녔다는 가설도 세울 수 없습니다..

일석이와 전투조원들의 증언대로라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변형 좀비의 몸에 상처들이 '재생'되어졌다는 말처럼,

입 안으로 들어간 즉시 신체 '재생' 에너지원으로 흡수 되었다고

보는 게 그나마 이 상황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일용이 팔짱을 낀채 바닥에 깔린 변형 좀비를 내려다본다.

"하아..정말이지...어떻습니까 김형 좀비의 뼈는요?"



해부의 방해가 되지 않게 한쪽 귀퉁이에서 좀비의 살점이 제거된

두 동강난 정강이뼈와 발가락 뼈가 있었고 그 위에는 갈색의 철제 의자에 앉은

김형이 단도를 바닥에 내려놓고 최일용의 말을 답변한다.



"이거..힘을 잃었다고 말해야 하나? 이런 표현이 어울릴지 모르겠어.

분명 전력으로 휘두른 검조차 퉁겨낼 정도의 강도라고 들 하였네만..

봐보게.."



두 동강 난 정강이뼈이지만 여전히 기다란 뼈를 김형이 양손으로 잡고

가볍게 힘을줘 부딪치자 맥아리 없이 부러지는 변형 좀비의 뼈였다.



고개를 저은며 힘없고 침울한 어투로 말을 한다.

"하다못해 날카롭게 갈아 무기라도 만들 수 있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거참..아무것도 쓸게 없어.."



메말라 푸석 거리는 뼈조각들은 지난밤 살육을 부정하는 듯 보였다.

많은 인명을 희생하고 얻을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보였다.





-26일차 오후. 권 관장.



처음으로 아침 식사를 거른 날이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삼십여 분후 힘찬이를 제외한 수색조 인원 전부와

트럭을 이끌고 수색작업을 개시한다.



일석이와 유빈이,힘찬이와 주은이,익현이와 형배에게도

고맙고 미안한 마음뿐이었다.

분명 내가 있었더라면 피해는 경감되었을 것이 분명했다.

경감되었을 피해는 누군가의 생명이었다.

죄인이 된 이 죄책감을 쉽사리 떨쳐 낼수가 없었다.

이미 지나간 일이라고 쉽게 잊어 버리기엔, 유가족들의

얼굴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내가 다쳤어야 했을까..내가 저들 대신 죽었어야 했을까..



살아남은 인원들의 어깨에는 죽은자들의 무게 만큼 짐이

더해져 있었다.





익현이가 삽십이 조금 안 되는 인원으로 후방을 경계하고,

내 옆에는 유빈이와 일석이만 있다.

나머지 인원들은 물품들을 트럭에 적재한다.



달려드는 좀비들을 베어내고 베어낸다.

두녀석도 이제 좀비 한둘쯤은 수월하게 상대하는 걸 보니

지난밤 적지 않은 경험이 되었던 거 같아 보였다.



좀비들이 더 이상 오지 않자 일석이가 나에게 신호를 보낸다.

말없이 고개를 끄덕여 준다.

일석이가 바닥에 놓아둔 빨간색 사이렌 기능이 내재된 메가폰을 틀자

시끄러운 고음이 크게 울려 퍼지며 좀비들을 유인한다.

뒤쪽에서도 곧이어 사이렌 소리가 들려온다.



앞쪽에서 우리가 베어낸 좀비들의 사체만 100여구가 넘어간다.

이 지긋지긋한 나날들을 조금이라도 빨리 끝내야 했다.

다시 십여 마리가 넘는 좀비들이 괴성을 지르며 달려온다.

유빈이가 입으로 심호흡을 내뱉으며 정신을 가다듬는다.



일석이도 다시 메가폰을 조심히 바닥 한구석에 내려놓고

조금 떨어진 우측 자리로 이동한다.

삼각형의 중심 꼭짓점 처럼 내가 앞으로 나가 대다수의 좀비를

먼저 상대한다.



이 건건동에 변형 좀비가 더 존재하고 있다면,

지금 나와주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다시는 단지내에 이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

너덜너덜한 한쪽어깨를 못쓴 채, 한팔로 나에게 달려드는 좀비.

두다리가 바퀴에 깔렸는지 두 팔로 기어 오는 좀비.

왼쪽 안구가 튀어나와 실처럼 대롱대롱 매달려

볼살에 맞아 탁구공처럼 튕겨 대며 달려오는 좀비.



죽어 버린 이자들을 다시 죽여야만 한다.

죽어있다는 표현도 이제 애매해져 버렸다.

죽었은되 죽은 게 아닌자들.

산것이라고 표현할 수 없는자들.

중의적이고 이 모순적인 표현들로도

제대로 정의내릴수 없는 자들.



살아 있는 시체들.





"권 관장 형님, 팔이 덜덜 떨립니다.

조금만 쉬었다가 하면 안 되겠습니까?"



십여 마리의 좀비를 모두 베고 뒤따라온 수마리의

좀비를 베어낸후 옷소매로 땀을 훔치던 일석이가

내게 다가와 말을 한다.



"그래 일석아, 조금 쉬다 하자, 유빈아"

"넵 권 형님, '띠리릭' 수색1팀 송유빈, 익현아(최익현30살)

20분만 쉬었다가 하자"

유빈이가 안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무전기로 익현이와

대화를 한다

"네 알겠습니다"



20여미터 뒤쪽에 있는 1.5톤 트럭으로 올라가 앉아

다들 편하게 앉는다.

고개를 돌려 뒤쪽을 보니 후방도 트럭 4대에 후방 경계인원들이

올라타서 물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면서 전방을 주시하며

쉬고 있다.

익현이가 우리 쪽으로 뛰어오는 것이 보인다.



유빈이가 물품을 적재중인 인원들에게 무전을 해 잠시 휴식을

취하자고 말을 하니 인원들이 마저 물품들을 적재를 하고

인근 보도블록에 편히 엉덩이를 깔고 앉아 휴식한다.



"읏차"

트럭 바퀴에 발을 대어 올라탄 익현이가 내 옆에 앉는다.

"다친 인원이나 특이사항은 있니 익현아?"

유빈이가 나를 대신해 물어본다.

"없습니다.

다들 어제 일로 날이선 긴장감이라고 해야 할까,

정신 무장도 한결 좋아져 성숙해졌다는 느낌도 들 정도입니다"



나와 익현이,최일용씨 모두 점심시간 전에 머리를 감싼 붕대를 제거 했지만,

익현이는 왼쪽 이마위에 반창고를 붙인 채였다.

반창고위로 피가 조금 스며 나와 말라붙은 게 안쓰러워 보였다.

"머리는 괜찮니 익현아? 어지러움증은?"

"괜찮습니다 관장님, 어제는 몸도 못 가눌 정도였는데

자고 일어나니 많이 나아졌고 시간이 갈수록 컨디션도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다행이다. 고맙다."

"아닙니다, 관장님 제가 한 게 뭐가 있다고요.

어제 주인공은 일석이와 유빈이 형님이시죠"

일석이가 형배의 칭찬에 쑥스러운 듯 양손을 휘저은며

아니라고 한다.



"우리 일석이가 어제 아주 용감했지,

이 형이 다 봤다. 가슴펴 임마"



유빈이가 일석이의 뒤통수를 어루만져 주며 칭찬하자

일석이가 "에이 형님 쑥스럽습니다, 비행기 태우지마라

익현아~"라고 웃으며 작게 말한다.


오늘 아침 회의에서 일석이와 유빈이도 공식적인 직책으로

형배와 같은 수색부대장의 직함을 부여받았다.

내일부터는 일석이도 간부회의에 참석한다.

노가다 김 씨 어르신의 입에 걸린 미소가 아직도 생각이 난다.



"눈대중으로 봐도 100마리는 훌쩍 넘어보이네요,

저희는 70여 마리 정도 처리했습니다 관장님"



"중심지로 갈수록 더 밀집해 있는 좀비들이다.

이렇게라도 수를 줄여나가는 게 좋은 방법인 거 같다."



"네 맞습니다 관장님, 유빈이형이 센스가 진짜 좋아요 하하"

점심시간 바로전 식당으로 이동하면서

내가꺼낸 오후 수색 활동 계획에, 유빈이가 넌지시 꺼낸 제안이었다.



좋은 제안이었기에 바로 수락했고, 좀 더 수월하게 좀비들을

끌어들여 상대하고 있은니 좋은 선택이었다.



유빈이가 중심지로 향하는 한 귀퉁이 도로를 바라보며 말을 한다.



"영역(領域)싸움 같습니다 권 형님, 땅따먹기 비슷하게 느껴지기도하고요.

우리가 잃어 버렸던 영역을, 하루빨리 되찾아야 하고, 동물처럼

표시를 해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우리의 영역이니 더 이상 오지 말아라,

이곳은 우리가 주인이니 우리만 살아갈 거라고요.

변종곰도, 변형좀비도...

저희가 아직 만나지 못한 비상식적인 생명체들을 맞딱뜨려야 할

이 비참한 현실을 살아가려면, 적어도 이 동네 하나쯤은

제대로 가지고 다스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서글픈 넋두리 식으로 말하는 유빈이의 표정과 말투에서

내가 맞서 싸워나가야 할 운명의 실마리가 조금은 잡히는 느낌이

어렴풋이 들었다.




오타 지적 작품 설정 오류 겸허히 받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검도(劍道)아포칼립스 15세 버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곧 챕터 one이 마무리 되옵니다. 21.09.20 31 0 -
공지 19세 버전의 연재처 변경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21.09.02 227 0 -
67 검도(劍道) 15세 버전 65화 21.10.11 96 2 11쪽
» 검도(劍道) 15세 버전 64화 21.10.09 68 2 14쪽
65 검도(劍道) 15세 버전 63화(챕터One마무으리~) 21.09.30 79 2 5쪽
64 검도(劍道) 15세 버전 62화 21.09.30 71 1 10쪽
63 검도(劍道) 15세 버전 61화 21.09.30 74 1 11쪽
62 검도(劍道) 15세 버전 60화 21.09.27 81 2 10쪽
61 검도(劍道) 15세 버전 59화 21.09.25 87 4 12쪽
60 검도(劍道) 15세 버전 58화 21.09.24 95 4 13쪽
59 검도(劍道) 15세 버전 57화 21.09.23 89 4 12쪽
58 검도(劍道) 15세 버전 56화 21.09.22 97 4 14쪽
57 검도(劍道) 15세 버전 55화 21.09.21 103 3 12쪽
56 검도(劍道) 15세 버전 54화 21.09.20 107 5 11쪽
55 검도(劍道) 15세 버전 53화 +2 21.09.19 108 6 12쪽
54 검도(劍道) 15세 버전 52화 +2 21.09.18 106 5 12쪽
53 검도(劍道) 15세 버전 51화 21.09.17 114 6 17쪽
52 검도(劍道) 15세 버전 50화 21.09.15 111 4 11쪽
51 검도(劍道) 15세 버전 49화 21.09.13 115 3 11쪽
50 검도(劍道) 15세 버전 48화 21.09.12 119 4 12쪽
49 검도(劍道) 15세 버전 47화 21.09.11 136 5 12쪽
48 검도(劍道) 15세 버전 46화 21.09.10 147 5 16쪽
47 검도(劍道) 15세 버전 45화 21.09.09 147 5 14쪽
46 검도(劍道) 15세 버전 44화 21.09.08 152 5 23쪽
45 검도(劍道) 15세 버전 43화 21.09.07 169 8 10쪽
44 검도(劍道) 15세 버전 42화 21.09.06 163 6 12쪽
43 검도(劍道) 15세 버전 41화 21.09.05 164 5 13쪽
42 검도(劍道) 15세 버전 40화 +2 21.09.04 174 8 13쪽
41 검도(劍道) 15세 버전 39화 21.09.03 186 5 12쪽
40 검도(劍道) 15세 버전 38화 +3 21.08.31 202 8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