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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검도(劍道)아포칼립스 15세 버전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부끄럽네요
작품등록일 :
2021.08.21 21:28
최근연재일 :
2021.10.11 10:35
연재수 :
67 회
조회수 :
14,420
추천수 :
328
글자수 :
384,941

작성
21.09.12 17:47
조회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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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2쪽

검도(劍道) 15세 버전 48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DUMMY

-21일차 오전. 권 관장.


효주와 선영이를 업고 아침을 먹으러 가기 위해 현관문을 여니,

20대의 청년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간절해 보였기에 식당에서 식사를 같이하고, 따로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식사를 마치고 따로 이야기할 곳이 마땅치 않아, 아무도 없는 회의실로

이동하여 청년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소규모 생존자 그룹으로 합류하게 된 청년은 부모님은 이미 사망하셨고,

친누나와 둘이서 생존해 있었다고 한다.


식량이 떨어지자 청년은 홀로 식량을 찾으러 밖으로 나갔고,

좀비에게 쫓기던 청년을 소규모 생존자 그룹에서 구출해 주었다고 한다.


소규모 생존 그룹은 우리 그룹의 합류하기를 먼저라 하고,


청년의 친누나를 구출하기를 거절했고, 집을 떠나온지 오늘로서 나흘(사일)이 흘렀다고 한다.


우리 그룹에서도 근방에 사는 가족과 친척들이 사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하지만 그런 그들의 집을 콕 찍어 수색을 부탁하는건 금기 사항이었다.


눈물과 콧물을 흘리며 간곡(懇曲)하게 무릎을 꿇고 부탁하는 청년을 보니

마음이 측은해지는건 어쩔수가 없었다.


근무 중인 주은이에게 부탁해 힘찬이와 익현이,유빈이,최일용씨를 희의실로 호출을 했다.

다시 한번 청년 '조일락'은 자신의 친누나 '조영은'씨에 대한 상황 설명을 한다.


최일용씨가 심각한 표정으로 입을 연다.


"가족,친척,지인들에 대한 구조요청은 불허 한다고 기존 생존자분들과,


새로 합류하는 생존자들에게 전파되는 내용입니다.


일례로 정육점을 하셨던 홍진호씨가, 돼지농장을 운영하시는 홍말구씨에 대한 구조 요청도,


단지 내 식량 자급자족을 위한 '돼지'가 존재하였기에 가능한 구출이었습니다.

하지만..이런 개인적인..구조 요청이 중간을 건너,

바로 권 관장님에게 이야기가 되다니..


휴..권 관장님 또한 알고 계시는 규칙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저희를 호출 하신것을 보면 조일락씨에 대한 구조 요청을

받아 들이신거 같습니다. 권 관장님.."


구조요청을 받아들인 나 또한 그룹이 정해 놓은 규칙을 어기는 셈이었다.


"죄송합니다. 최일용씨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구하고 싶습니다."


"권 관장님은 저희들의 총 책임자이자, 최종 결정권자 이십니다.

권 관장님이 정하시면 따를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이 다시는

일어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로 부가적인 설명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약속해 주실수 있으신가요 권 관장님"


"네, 최일용씨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명심하겠습니다."


"어찌보면 이 당돌한 청년이 직보(直報)로 올린것도 저희들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조일락씨.. 이 일에 대하여 함구하여 주실수 있으십니까?

친누나를 구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친누나를 구하게 된다면 친누나 분과

일정 기간 남인척 행동해주실수 있으십니까? 이 일이 소문이 나게 된다면,

관리자들의 대한 위신과 신용, 또한 권 관장님의 대한 불신과 청탁이

끊임없이 일어날수 있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조일락은 눈물을 닦고 결의에 찬 목소리로 대답한다.

"네 절대 비밀은 지키겠습니다.

만약 이일이 저의 입이나 누나의 입으로 소문이

나게 된다면 저는 추방 당하더라도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조일락이 누나와 거주하던 거주지는 후문 도로를 타고


건축 자재 도매 상점으로 가는길 방향이었다.

800미터 정도 이동을 하다가 우측 길로 빠지면 그리 크지 않은 주택 단지가 있다고 한다.


"권 관장님 이번 구출은 혼자서 하시면 안됩니다.

소수의 믿을만한 인원을 데리고 가셔서 차를 이용해서 가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네 그리 하겠습니다"



차량은 엠뷸란스 차량 2대중 조금 큰 1대를 이용하기로 했다.


익현이가 운전대를 잡고 보조석에는 내가 탄다.

지리를 아는 조일락이 동행을 하고, 유빈이와 김씨 삼형제가 함께 하기로 했다.


일행들은 으슥한 곳에서 차를 타고,


주간 경비대장인 주은이게도 비밀로 하기로 했다.


후문을 나가면서 이야기한 거짓말은 주말농장에 설치한 양수기


확인 및 재개발 단지의 대한 정찰 이었다.


그쪽으로는 좀비의 숫자가 확연히 줄었기에 별 다른 의심은 하지 않을 거라고 한다.


후문 철문이 열리고 우리는 도로를 타고 이동을 했다.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었지만, 시야의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었다.


건축 자재 도매 상점을 가면서 도로의 방치되었던 차량들은 이미 보도 블록 쪽으로

치워놨기에 방해물은 없었다.


좀비 몇 마리가 따라 붙었지만,


작정하고 밟는 차량의 속도를 따라올 수는 없었다.


10분도 채 못되어 작은 빌라 단지와 주택들이 보이는 조일락의 동네로 도착을 했다.

1층 개인주택 앞에 차량이 정차를 했다.

내가 먼저 내려 따라 붙은 좀비 셋을 처리하고 문을 두드려 신호를 줬다.

우비를 입은 일행들이 내리고 담장을 넘었다.


조일락이 도어록 비밀번호를 해제하고 우리는 집안으로 들어갈수 있었다.

신발도 벗지 않은채 우리는 거실에 있었고, 조일락은 누나의 방문을 열었다.


조일락은 분노에 찬 소리를 지르며 남성을 때리기 시작한다.

열린 방문 안으로 들어가 보니, 침대에는 조일락의 친누나로 보이는 여성이

이불로 몸을 가려 있었고, 알몸의 체격이 뚱뚱하고 안경을 쓴 남자가

조일락에게 두들겨 맞고 있었다.


"으악-너 누군데, 말로 하자- 윽 아악-그만 때려- 뭔가 오해하고 있는거 같은데-아앜"

"야 이 개새끼야, 네가 누군데 우리 누나한테 달라 붙어서..."

분노를 표출하는 조일락과 머리와 얼굴을 양손으로 감싼 남자가 알몸을 웅크린채

조일락에게 계속 두들겨 맞는다.


삼분여를 두들겨 맞은 남자, 조일락도 어느 정도 분노가 풀렸는지 씩씩거리면서 남자의

멱살을 잡고 이야기를 한다.


"이 개새끼야 너 누구야? 너 우리 누나 남자친구야? 사실대로 말해.아니 누나

내가 왔은니까 무서워하지 말고 말해 이 새끼 누구야?"


이불로 몸을 감싼 그의 누나는 대답하지 못하고 울기만 할뿐 이었다.

"컥..좀 놔봐..숨도 쉬기 곤란하잖아.


네가 영은이가 말하던 친동생이었구나.


식량을 구하러 갔다가 돌아오지 않은"


남자의 목을 잡고 있던 조일락은 손을 푼다.

남자는 우리 보기에 민망했던지 바닥의 있던 팬티와 옷을 입는다.

조일락에게 맞은 통증이 상당한지 많이 불편해 보였다.


"휴 말로 하자고, 아파죽겠네..난 네가 돌아오지 않은 시간 동안 영은이를 구해줬고,

지켜줬고, 이제는 남자친구라고 말할 수도 있어.


네가 생각하는 그런 강제적인 관계는 아니야"

"누나 이게 어떻게 된거야 말 좀 해봐!"


"영은이도 옷을 입어야 하니까 잠시 방에 나갔다가 거실에서 이야기 하죠.






유빈이가 우리의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고 남자에게 설명을 요구한다.

"영은이의 동생이 4일전 식량을 구하러 아침 일찍 나갔다고 했죠.

영은이는 동생이 돌아오지 않자, 집 밖을 나가 동생을 찾다가 좀비에게 쫓기는 상황에서,

우리 일행을 만났어요.


아 우리 일행들은 근처로 식량을 구하러 나갔어요.

멀리 가지 않는다고 했은니 곧 돌아올 거예요.


일행들은 모두 애인이 있어요.

저만 없었죠, 그래서 저와 영은이를 밀어줬어요.


그리고 커플이 된거죠.


강압적인 행동은 하지 않았어요 저기 영은이가 나오네요 물어보세요"



옷을 다 입은 조일락의 친누나가 나온다.

"누나 이 새끼 말이 사실이야..? 누나가 원해서..강제적인건 하나도 없었어..?"

혼란스러워 하는 조일락, 서서 눈물을 닦는 조일락의 친누나,

남자는 아픈지 팔과 다리를 만지면서 몸을 조금씩 스트레칭한다.


"영은아 네가 말 좀 해봐, 내가 너를 강제로 범하지 않았잖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여성..

그때 현관문 도어록 번호 입력 소리가 나고 문이 열린다.


앞장서서 들어온 남성이 쇠 파이프를 손에쥔채 말한다

"당신들 뭐야? 어디서 왔어? 형욱아 너 괜찮아?"

남자와 뒤따라온 일행들은 각자 무기를 쥐고 우리들을 경계한다.

소파에 앉아 있던 우리 일행도 다들 일어서서 대치를 한다.


"아니야, 아니야. 진정해 일환아.


이 사람들 영은이의 동생 일행들이래.

무기 내려놓고 진정해.


저기 일행들에게 말씀 좀 해줄래요 서로 무기 들고

위험하게 하지 말고요"


유빈이가 나를 쳐다 보고, 나도 허리춤에 가 있던 오른손을 떼고 손을 올려

일행들을 제지 한다.


유빈이가 다시 한번 우리가 여기에 온 목적과


그룹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를 말하고,

조일락의 친누나의 대한 상세한 설명을 원한다.


저들의 리더처럼 보이는 일환이라고 불린 사람이 식탁에 있던 의자를 가져와

앉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우리 다섯 명은 이 근처 중소기업에 다니면서 회사에서 얻어준


빌라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모두 총각들이고 백신을 맞지 않았죠.

구출한 여성들과 연인 관계가 되었고 며칠 전 영은 씨를 구출했습니다.

다 짝이 있었고, 옆에 있는 일환이만 짝이 없었죠.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서로 마음이 맞아 연인 관계가 된것이죠.


보시다 싶이 우리 8명은 아침 일찍 나가 주위에서 식량을 얻어 왔습니다.


여기는 작은 동네다 보니 사람도 별로 없어서 좀비도 별로 없죠.


규모가 제법 큰 생존자 집단 이신거 같은데 괜찮으시다면,

저희 일행도 합류할수 있겠습니까?"


"이게 무슨 강압적인게 아니야! 너희들 식량을 미끼로 누나가 저항을 못하게 하고

이렇게 만든거 아니야! 누나 내말 맞지?! 말 좀 해봐!"


분노에 찬 소리를 지르는 조일락과 누나 조영은이 진정이 됐는지

떨리는 목소리로 이야기를 한다.


"나는..일락이..네가 죽은줄 알았어..


그래서..어쩔수 없었어..강제는 아니었어..

하지만..여기 있기는 싫어.."


"영은아 내가 몇 번을 말했잖아, 내가 비록 얼굴은 못났어도 널 향한 마음은

거짓이 아니라고! 어제는 너도 나를 믿는다고 이야기 했잖아!


어떻게 그런 말을 할수가 있어!"


"입 닥쳐 개새끼야!"


조일락은 다시 남자한테 덤벼들다가 일행들의 의해 제지되어


분노가 담긴 목소리로 소리친다.

"이 개새끼들아! 이게 강간이란 뭐가 달라! 살기 위해서! 식량이 없은니까!

선택권이 없어서 그런 거지!"


일환이란 사람이 나와 유빈이를 쳐다보고 말한다.

"휴..다시 말씀드리겠지만..형욱이는 강제로 영은이를 안지 않았습니다.

재가 저래 보여도 여자 한번 못 사귀어본 순정남 입니다.


며칠 안되었지만 영은이한테도 지극정성으로 대했고요.


야 형욱아 너 은영씨 강제로 안았어?"


"아니,아니, 나 손잡는 것도 물어보고 그랬어,


혹시나 내가 만지는게 싫은면,

말하라고도 했고, 영은이는 싫다고 말한적 없었어"


"이 개새끼들이 진짜!"


유빈이가 조영은씨에게 묻는다.


"조영은씨 맞으시죠? 제가 묻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의 느낌과 생각만 말해주시면 됩니다.


여기 계신 형욱이란 분을 연인으로 생각하십니까?"


"아,아니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형욱이란 사람이 쳐다보니 고개를 돌리고 끝말이 작아지는 조영은씨.

"영은아 네가 어떻게 나한테 그런 말을 할수가 있어 난 진심이라고!

널 목숨을 걸고 지켜주겠다는 약속!"

"그 입 닥쳐 개새끼야"


"저 조영은씨 어떤 상황이셨는지 대충 이해가 됩니다.

선택지가 없는 상황에서 저항도 무의미 하다고 느껴지셨다고 생각이 되는데

제 생각이 맞습니까?"


"네..만약 일락이가 이렇게 일행들을 데리고 저를 구하러 올거라고 알았다면,

절대 응하지 않았을 거예요.."


"영은아 네가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가 있어..나 진짜..널 사랑한다고!"


"개새끼가 진짜!"


상대방 일행의 한 여성이 두 팔을 꼬고 비아냥 거리며 이야기한다.

"너 정말 재수 없는 년이네, 살려달라고, 같이 있고 싶다고 울고 불고 할때는 언제고,

형욱이를 강간범으로 만드니, 너 진짜 막돼먹은 년이구나, 형욱이가 니 몫까지 식량을

구하느라 얼마나 개고생을 했는데"


여성의 비난에 조영은씨는 얼굴을 들지 못한다.


유빈이가 한숨을 쉰다.

나도 속으로 한숨이 나온다.




오타 지적 작품 설정 오류 겸허히 받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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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검도(劍道) 15세 버전 65화 21.10.11 95 2 11쪽
66 검도(劍道) 15세 버전 64화 21.10.09 67 2 14쪽
65 검도(劍道) 15세 버전 63화(챕터One마무으리~) 21.09.30 78 2 5쪽
64 검도(劍道) 15세 버전 62화 21.09.30 71 1 10쪽
63 검도(劍道) 15세 버전 61화 21.09.30 74 1 11쪽
62 검도(劍道) 15세 버전 60화 21.09.27 81 2 10쪽
61 검도(劍道) 15세 버전 59화 21.09.25 87 4 12쪽
60 검도(劍道) 15세 버전 58화 21.09.24 95 4 13쪽
59 검도(劍道) 15세 버전 57화 21.09.23 88 4 12쪽
58 검도(劍道) 15세 버전 56화 21.09.22 97 4 14쪽
57 검도(劍道) 15세 버전 55화 21.09.21 103 3 12쪽
56 검도(劍道) 15세 버전 54화 21.09.20 107 5 11쪽
55 검도(劍道) 15세 버전 53화 +2 21.09.19 107 6 12쪽
54 검도(劍道) 15세 버전 52화 +2 21.09.18 106 5 12쪽
53 검도(劍道) 15세 버전 51화 21.09.17 114 6 17쪽
52 검도(劍道) 15세 버전 50화 21.09.15 111 4 11쪽
51 검도(劍道) 15세 버전 49화 21.09.13 115 3 11쪽
» 검도(劍道) 15세 버전 48화 21.09.12 119 4 12쪽
49 검도(劍道) 15세 버전 47화 21.09.11 136 5 12쪽
48 검도(劍道) 15세 버전 46화 21.09.10 145 5 16쪽
47 검도(劍道) 15세 버전 45화 21.09.09 147 5 14쪽
46 검도(劍道) 15세 버전 44화 21.09.08 152 5 23쪽
45 검도(劍道) 15세 버전 43화 21.09.07 168 8 10쪽
44 검도(劍道) 15세 버전 42화 21.09.06 161 6 12쪽
43 검도(劍道) 15세 버전 41화 21.09.05 163 5 13쪽
42 검도(劍道) 15세 버전 40화 +2 21.09.04 174 8 13쪽
41 검도(劍道) 15세 버전 39화 21.09.03 185 5 12쪽
40 검도(劍道) 15세 버전 38화 +3 21.08.31 201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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