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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검도(劍道)아포칼립스 15세 버전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부끄럽네요
작품등록일 :
2021.08.21 21:28
최근연재일 :
2021.10.11 10:35
연재수 :
6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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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58
추천수 :
328
글자수 :
384,941

작성
21.09.06 15:26
조회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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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2쪽

검도(劍道) 15세 버전 42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DUMMY

-18일차 오전. 권 관장.



선택해야 했다.


좀비가 없는 옥상에서 변형 좀비를 기다려 상대해야 할지.

두 곳의 비상계단 중 한 곳으로 내려가 절반의 확률로

좀비를 무시하고 가야 할지,아니면 계단에서 마주쳐서 상대해야 할지.


부상이 없고 혼자인 몸이라면 고민없이 옥상에서 변형 좀비를 상대 했을 것이다.

지금 부상 상태로 나 혼자 였다면 비상 계단 한곳을 택해 내려 갔을것이다


하지만 가슴 안에는 효주란 여성을 안고 있었다.

효주씨를 안고 내려가다가 변형 좀비를 만나면

우리둘의 생사를 장담할수 없다고 생각한다.


"효주씨. 지금 좀비 하나가 옥상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변형 좀비라고 부르는 녀석이죠.

녀석을 상대하기 위해 효주씨를 잠시 내려놓겠습니다.

구석 끄트머리에 계셔 주시겠습니까"



-----


효주는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끈적한 목소리로 대답을 한다

"네.."

권관장은 출입구에서 제일 떨어진 끄트머리로 이동한다

매듭을 풀러, 효주에게 검도복 상의를 준다.

추락 방지를 위해, 옥상 안쪽으로 외벽이 시공되어 있어

내리는 비도 어느 정도 막아주었다.


효주를 내려주고 권 관장은 허리춤에서 일도를 뽑아 오른손에 쥐고 변형 좀비를 기다린다.


삼분여 정도 기다렸을까, 옥상 밑으로 쿵 쿵 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더니


닫힌 옥상 문을 발로 찬다

어찌나 힘이 센지 좀비의 발길질에 옥상 철문이 좀비의 발 모양으로

튀어 나온다. 두 번을 더 발로 차니 철문의 경첩이 떨어지고, 옥상 철문이 날아간다.


오피스텔의 규모만큼 제법 널찍한 옥상.

연두색의 옥상 바닥에서 권 관장과 좀비가 마주 본다.

권 관장이 잘못 본 게 아니었다.

어깨는 2미터가 조금 넘어 보였다.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상체. 입던 옷은 찢어져 있었지만,

목주변과 가슴 부근에는 다 찢어지지 못한 오렌지색 옷이 남아 있었다.

오른쪽 상의에 적혀있는 숫자 119.

살아 생전 변형 좀비의 직업을 알수 있었다.


권 관장이 손쉽게 좀비를 처리하던 모습을 본 효주는,

별로 걱정을 하지 않고 있었다. 옥상 철문이 부서져 날아가고 좀비가 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미국 히어로 영화에 나오는 헐크를 본거 같았다.



변형 좀비가 저음이지만 울리는 목소리로 "크-아-악"이라고 으르렁 거린다.

권 관장을 관찰하듯, 마주 보며 서서 있는다.

보통의 좀비와는 다른 듯, 바로 달려들지 않는다.


변형 좀비의 하체도 대단히 두꺼웠지만, 상체의 비하면 왜소해 보일 정도였다.

좀비가 두 번을 더 으르렁 거리면서 소리를 내뱉더니 두 팔을 벌리고

이십여 미터 떨어진 권 관장을 향해 달려간다.


-권 관장.


키는 인간 이었을적 키처럼 보였다.

180CM 조금 넘어 보이는 키.


앞에 있던 좀비가 두 팔을 벌려 달려온다.

양팔을 벌리니 리치(reach)의 길이가 4미터는 넘어 보였다


중앙으로 받아치는 것은 자살행위와 같다고 생각했다.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한 곳으로 몸을 틀어 놈을 상대해야 했다.


일도의 검 손잡이를 이빨로 물었다.


재빨리 이도를 뽑아 놈에게 던졌다.

왼쪽 배에 이도가 절반쯤 박혔다.

입에 문 일도를 오른손으로 잡는다


왼쪽 배에 박힌 칼에도 놈은 아무런 통증을 못 느낀 다는 듯이 속도가 전혀 줄지 않는다.


변형 좀비도 일반 좀비처럼 통각(痛覺)을 느끼지 못한다는 정보를 머릿속에 기억해 둔다.


서있는 자리에서 왼발을 지지대 삼아 오른발로 앞으로 쭉 내밀어 몸을 낮춘다.

축구에서 태클을 하듯. 다가오는 좀비의 왼쪽으로 미끄러지면서 일도로 놈의 허벅지를 벤다.


연두색 페인트로 도색된 옥상 바닥은 내리는 비로 인해 수막현상(hydroplaning)이 생겨 더 잘 미끄러졌다.


허벅지를 베면서 느낀 좀비의 피부 방어력을 확인한다.

불안정한 자세로 베었지만, 피부 자체는 일반 좀비보다

조금 강한 정도였다.


뒤로 보이는 좀비의 목의 두께가 문제 였다.

보통 사람의 2.5배 정도의 달하는 목의 두께.

씁쓸한 맛이 났다.


나를 놓친 좀비가 뒤로 돌아 나를 보고, 다시 몸을 돌린다.

뒷 걸음질로 놈과의 거리를 좀 더 벌린다.

다시 한번 좀비가 으르렁 거린다.

5미터 정도의 거리에서 10미터 정도의 거리로 좀비와의 거리로 벌려놨다.


뛰어오는 좀비가 나를 따라 하듯 미끄러지면서 오른 주먹을 바닥에 닿을듯 한 높이에서 어퍼컷을 친다.


좀비의 오른쪽 주먹 방향으로 몸을 피하고 좀비의 오른쪽 어깨 아래를 베었다.


반 정도 베이자 더 이상 검이 들어가지 않았고, 팔을 몸 안쪽으로 힘을 줘 칼을 빼냈다.

그런 좀비의 몸이 돌아지더니 오른발 정강이로 나의 복부를 때린다.


내 몸이 옥상 바닥에 미끄러져 허리와 목이 옥상 벽에 부딪힌다.

50여미터는 미끄러진거 같다.

복부와 허리에 엄청난 통증과 부딪힌 머리는 현기증이 일어날 정도로 어지러워 졌다.


변형 좀비도 오늘 처음 보고 상대하지만,

발을 사용하다니.

이건 저 좀비가 인간이었을적 배웠던 격투기인가, 아니면 변형이 되면서 몸에 새겨진 기술인가 궁금해 지기도 했다.


다행히도 놈이 반대편 벽 쪽 끝에 있는 효주씨를 보고도, 신경 쓰지 않고 나를 향해 온다.


변형 좀비는 일반 좀비와는 확실히 행동 양식과 습성이 다르다는 것을 머릿속에 기억해둔다.


아찔한 통증 속에서도 오른손에 쥔 검을 놓지 않았으니 아직 죽을 때는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몸을 일으켜 두발로 땅에 서니 현기증으로 몸이 앞 뒤로 휘청거린다.

나의 몸 상태를 아는지, 좀비는 입을 벌려 이빨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나는 숨을 크게 들이키고 내 뱉는다.

다행히 숨쉬기는 곤란하지 않다.


한가지 반가운 사실은 반쯤 베어진 놈의 오른쪽 어깨 아래의 팔이 축 늘어져 있다.

내 호흡이 안정되어가자, 걸어오던 좀비가,

뛰어오기 시작한다.


뒤로는 옥상 벽,

나도 놈을 향해 뛰어 간다.좀비의 왼손이 어깨 높이로 올라간다.

좀비의 축 늘어진 오른팔로 미끄러져 공간을 확보한다.

헛 손질을 한 좀비가 붉은색 깃발을 본 투우(鬪牛)의 황소처럼 내게 다시 달려든다.


다시 한번 놈의 오른팔로 미끄러져 빠질 생각이었다.

그리고 공격은 하지 않고, 거리를 더 벌릴 생각이었다.

좀비가 다시 몸을 틀어 발길질을 할수 있는지를.

생사가 걸린 이 순간에도 확인하고 싶었고, 안전을 위한 한수 이기도 했다.


다시 오른쪽으로 빠졌다.

그리고 좀비가 몸을 틀어 오른발을 휘둘렀다.

뒷 걸음질로 거리를 더 벌리고 생각을 정리한다.


변형 좀비의 지능인지, 본능인지 혼란스러웠다.

좀비의 기본적인 본능은 괴성을 지르고 사람에게 뛰어 달려든다.

그런 본능이 변형 좀비는 몇 가지 추가 된 것일 수도 있다.


사람을 붙잡기 위해 두 팔을 쓰던 좀비와는 달리 주먹을 쥐고 어퍼컷처럼 공격하는 변형 좀비.

나에게 유효타를 날린 발 차기를 다시 했다는 점.

그리고 놈에게 먹이인 나와 효주씨를 앞에 두고, 위협이 되는 나에게 집중하는 점.


두 개의 격투 기술은 놈이 살아 생전 뇌에 저장된 버릇으로 볼수도 있다.

119명찰을 단 '인간이었을 적' 변형 좀비의 과거를 모르니,

그가 아마추어 격투기 선수로 혹은 수년에서 십수 년을 종합격투기를 배웠는지, 알아낼 방법은 없다.


버릇이란 건, 반복하여 몸에 익힌 것이 아니라,

반복하여 뇌에 저장되어 자연스럽게 나오는 행동이다.

하지만 모든 신체기관이 정지한 좀비가 어떻게 뇌에 저장된 버릇이 나오는지,

좀비에게 더 위협이 되는 나를 우선적으로 공격하는지에 대하여 지금 당장 답을 내릴 수 없다.


다만 확실한 건.

지능이든 본능의 의해서든 변형 좀비는 내게 큰 위협이 되는 것이고,

일반인이 상대하기에는 악몽 같은 존재 라는것이다.


옥상 출입구가 내 뒤에 있었다

좀비의 어깨 크기로 인해, 몸을 비틀어서 출입할 수 밖에 없다.

뒷 걸음질 치며 놈을 보고, 옥상 출입구 쪽으로 다가간다.

헛 발길질로 중심을 잃었던 좀비가 고개를 두리번 거리고 나를 찾는다.


놈이 나를 보고 몸을 돌려 다시 으르렁 거린다.

좀 더 빠르게 뒷 걸음질 쳐 출입문 앞에 까지 왔다.

변형 좀비가 내가 도망이라도 가는줄 알고 뛰어온다.


출입문 안으로 들어와 바로 왼쪽 벽 쪽으로 붙는다.

내리는 빗소리에 좀비가 뛰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이윽고 어깨를 비틀어서 좀비가 들어온다.


좀비가 고맙게도 반대 벽을 보면서 들어와준다.

어깨와 머리가 들어온 좀비가 곧 몸을 돌려 계단을 보려 하는 찰나에,

좀비의 오른쪽 뒷 정강이를 오른발로 밟아 무릎이 꿇어지게 만들고,

일도로 좀비의 눈 주위를 당기듯 베어 옥상 안으로 다시 들어간다.


좀비가 몸을 틀어 일어나지만, 제대로 베인 두 눈이 보인다.

시뻘건 눈동자의 검은색 동공이 갈라지고 그 안에 젤리 같은 좀비의

검붉은색의 피가 매달려 붙어 있다.


고통의 의해서인지, 내가 안 보여서 인지 낮게 으르렁 소리만 냈던 놈이 괴성을 지른다.


멀쩡한 왼팔을 휘두르지만 벽에 맞아 제 힘을 못 내고,

그 반동으로 옥상 안으로 좀비가 들어와졌다.


술 취한 사람처럼 몸을 비틀거리며 왼팔로 팔을 휘저어 댄다.

발을 모아 뒤꿈치로 신발을 벗는다.

신발에 발을 넣어 발등에 걸치고 높게 뛰어 올린다.

나도 좀비에게 다가간다.


신발이 떨어지는 위치에 좀비가 왼팔을 휘두른다.

자세가 무너지면서 좀비가 자빠진다.

일도로 좀비의 뒤통수에 쑤셔 넣는다.


좀비의 머리를 누르고 있던 오른발이 올라갈 정도로 머리를 움직인다.

검을 비틀어 힘을 주어 그은니 좀비의 몸이 축 늘어진다.


좀비를 죽이니 통증과 어지럼증이 다시 몰려온다.

"휴.."

한숨이 절로 나왔다.


일도를 집어넣고 좀비의 몸을 돌려 배에 박혀 있던 '이도'도 빼내어 검집에 넣는다.


걸음을 옮겨 효주씨에게 다가간다

내가 다가가자 효주씨가 울면서 말한다

"으하하앙 옥상 안으로 들어갈때 나 버리고 가는줄 알았잖아요. 으아아앙

얼마나 무섭고 놀란 줄 알아요?으아아앙아앙"


"미안합니다. 좀비를 상대하기에 어쩔수 없었습니다"

"훌쩍. 그래요 미안하다고 했은니까 용서해줄게요. 다친 데는 없어요?"

울기도 잘하지만, 울음도 빨리 멈추는거 같다.


효주씨에게 말해서 낫는 것도 아니고,

움직일 수는 있은니 괜찮다고 말한다.

"네 괜찮습니다. 발목은 아직도 아프신가요?"

"네 빨리 안아주세요 추워요"

새침하게 말하고 표정 짓는 효주씨는, 얼굴을 옆으로 돌리고 하의에 묶인 검도복 매듭을 풀면서 다시 말한다.


"눈 감아요 제가 매달릴 거니까요, 알았죠?

그럼 아까처럼 해주시면 돼요"


내리는 비에 감기에 걸려 열이 나는지 얼굴이 빨개진거 같다.

"네 알겠습니다"

눈을 감자 효주씨가 나에게 매달린다.

검도복 상의는 바닥에 떨어졌다.


내 가슴에 안긴 효주씨가 울먹이듯 말한다.

"내 엉덩이 보지 말고, 땅만 봐서 주워야 해요 알았죠?알았죠?"


"네 알겠습니다."


엉덩이 옆면이 살짝 보였지만, 시선을 돌려 검도복을 잡고 들어 올렸다.

이빨로 한 면을 잡고 아까처럼 효주씨의 몸을 감싸 안아 매듭을 지었다.

"봤죠?봤죠?봤죠? 제 엉덩이 봤죠?"

"안봤습니다"

"거짓말 분명 봤죠? 어떡해 어떡해 시집 다 갔어 흐아아앙"

"안봤습니다 효주씨 걱정 마세요"

"봐놓고서 안 봤다고 하면 나는 그럼 어떡해요 흐아아앙"


그녀의 얼굴을 보니 내리는 비 때문에, 진짜 우는 건지, 소리만 내는 건지 알수가 없었다.


"어떡해 남자가 봐놓고 모른척 할수가 있죠?"

"안봤습니다. 효주씨 보이는 각도도 아니었고요"

"그럼 보이는 각도였은면 봤을 거라는 이야기잖아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각도에서는 충분히 볼수 있는 각도였어요! 책임져요 흐아아아앙"


아이처럼 칭얼거리는 그녀를 내려다 보았다.

열이 많이 나는지 얼굴은 빨개졌고, 손을 이마에 올렸다.

약간 뜨거우니 미열(微熱)이 있는거 같은다


매듭을 살짝 풀러 조금 더 당겨 매듭 지었다.

오른손으로 엉덩이를 받쳐줘서 좀 더 편한 자세를 만들어 주었다.

많이 안정이 되었는지, 두 손으로 내 등을 감싸고 가슴에 얼굴을 묻는다




오타 지적 작품 설정 오류 겸허히 받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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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검도(劍道) 15세 버전 65화 21.10.11 96 2 11쪽
66 검도(劍道) 15세 버전 64화 21.10.09 67 2 14쪽
65 검도(劍道) 15세 버전 63화(챕터One마무으리~) 21.09.30 79 2 5쪽
64 검도(劍道) 15세 버전 62화 21.09.30 71 1 10쪽
63 검도(劍道) 15세 버전 61화 21.09.30 74 1 11쪽
62 검도(劍道) 15세 버전 60화 21.09.27 81 2 10쪽
61 검도(劍道) 15세 버전 59화 21.09.25 87 4 12쪽
60 검도(劍道) 15세 버전 58화 21.09.24 95 4 13쪽
59 검도(劍道) 15세 버전 57화 21.09.23 88 4 12쪽
58 검도(劍道) 15세 버전 56화 21.09.22 97 4 14쪽
57 검도(劍道) 15세 버전 55화 21.09.21 103 3 12쪽
56 검도(劍道) 15세 버전 54화 21.09.20 107 5 11쪽
55 검도(劍道) 15세 버전 53화 +2 21.09.19 108 6 12쪽
54 검도(劍道) 15세 버전 52화 +2 21.09.18 106 5 12쪽
53 검도(劍道) 15세 버전 51화 21.09.17 114 6 17쪽
52 검도(劍道) 15세 버전 50화 21.09.15 111 4 11쪽
51 검도(劍道) 15세 버전 49화 21.09.13 115 3 11쪽
50 검도(劍道) 15세 버전 48화 21.09.12 119 4 12쪽
49 검도(劍道) 15세 버전 47화 21.09.11 136 5 12쪽
48 검도(劍道) 15세 버전 46화 21.09.10 147 5 16쪽
47 검도(劍道) 15세 버전 45화 21.09.09 147 5 14쪽
46 검도(劍道) 15세 버전 44화 21.09.08 152 5 23쪽
45 검도(劍道) 15세 버전 43화 21.09.07 169 8 10쪽
» 검도(劍道) 15세 버전 42화 21.09.06 163 6 12쪽
43 검도(劍道) 15세 버전 41화 21.09.05 164 5 13쪽
42 검도(劍道) 15세 버전 40화 +2 21.09.04 174 8 13쪽
41 검도(劍道) 15세 버전 39화 21.09.03 186 5 12쪽
40 검도(劍道) 15세 버전 38화 +3 21.08.31 202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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