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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유희 님의 서재입니다.

월드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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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유희
작품등록일 :
2014.06.1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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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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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4.07.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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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버그 캐릭터 4

초보 글쟁이 입니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DUMMY

“아니 이렇게 하면 피해보상도 받을 수 없을 겁니다. 그러니 다시 생각해보시고 전화를 주세요.”

“피해를 보더라도 우리가 볼 테니 걱정하지 마시고 안녕히 가세요.”


태수가 차갑게 말을 하자 게임사 실장과 같이 온 동료들은 서둘러 영석의 집을 나갔다. 그렇게 쫓아내듯 세 사람을 보낸 태수는 태연하게 거실로 돌아와 다시 남은 맥주를 마셨다. 그렇게 약 5분 후 영석이 말을 했다.


“태수야 어떻게 하려고 그래 보상도 준다고 하잖아.”

“보상 그거 별거 아냐. 내가 말했잖아. 그 사람들 오기 전에 내가 말한 거 기억나?”

“아까 태수 오빠가 말한 거? 아... 이벤트가 끝나면 해명을 한다고 하면 뭔가 있다는 말?”

“그래 너희도 들었지만, 지금 회사에서 피해를 보며 이렇게 하는 게 이유가 있다는 말이지. 안 그러면 자신들이 해명을 최대한 빨리해버리고, 올라온 동영상도 삭제했겠지. 안 그래?”


영석과 아리는 태수의 말이 사실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직도 홈페이지에는 버그 사용자에 관한 글은 삭제되거나 하지는 않았고 다만, 더 이상 버그에 관련된 글이 올라오면 정도에 따라 삭제가 되고 있을 뿐이었다.


영석의 집을 쫓기듯 나온 게임사 직원들은 차를 타고 회사로 돌아가 다시 이벤트 준비를 하였고, 박 실장은 사장에게 전화 걸었다. 하지만 사장은 이미 퇴근을 한 상태였고, 할 수 없이 휴대전화로 전화하였다.

익숙한 멜로디가 들려왔고, 수초가 지나자 사장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박 실장 수고가 많아, 그래 갔던 일은 잘되었나?

-방문하기는 했지만, 무슨 속셈인지 저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쫓겨났습니다.

-그런 거 하나 알아서 못하나? 그것도 이제 20살인 애들 아닌가?

-죄송합니다. 사장님. 김영석의 친구인 천태수라는 청년이 무언가 알고 있는 듯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자꾸 우리가 강요하니 듣지 않겠다면서 쫓겨났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한다는 말은 없었지만, 말하는 것이 보통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사장님이 전화를 한번 해보시면 어떻겠습니까?

-일을 어떻게 하는 건지 알았네, 내가 전화를 해보도록 하겠네.

-문자로 전화번호랑 이름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장님.

-알았네, 내일 이벤트나 확실하게 준비를 하도록 하게.

-네, 알겠습니다.


박경석 실장은 이번 계획을 결정한 사장에게 골치 아픈 문제를 넘겨 버렸다. 그리고 이벤트 준비가 한창인 상황실로 발걸음을 돌렸다.


영석의 집에선 아직도 홈페이지를 보며 올라오는 내용과 댓글이 달려진 내용을 읽어보고 있었다. 게시판과 공지에는 버그에 관계된 어떠한 글도 없었으며, 그냥 말없이 버그 관련 글들을 추려내고 있는 듯 보였다.

자신의 글이 삭제되자 화가는 유저들은 항의를 하는 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정도가 심하거나 욕설들이 포함되어있으면 바로 삭제를 해버린 것이다.

그렇게 되면서 점점 더 상황이 악화가 되고 있었다. 그때 영석의 휴대전화가 부르르 떨었다. 영석은 전화를 들고 통화 버튼을 눌렀다.


-여보세요.

-늦은 시간 전화해서 미안하네. 난 시니어 소프트 사장 이현석이요.

-네? 그런데 무슨 일로...


영석은 그렇게 말을 하자 태수가 다시 전화를 달라고 했기에 넘겨주었다. 태수는 전화를 받아 스피커폰 통화를 누르고 녹음까지 했다. 그때 사장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우리 직원들이 방문했다는 보고는 들었어요.


사장의 목소리가 들리자 태수가 차분하게 말을 했다.


-말씀 중에 죄송하지만, 전 영석의 친구인 태수라고 합니다. 저와 이야기를 하시면 됩니다.

-자네가 그 청년이군요. 박 실장에게 이야기는 들었어요. 회사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하더군요.

-네. 맞습니다. 그냥 지금 해명 공지를 올려 달라는 말을 드렸지만, 이벤트가 끝나면 해명을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되면 회사에 피해가 상당하지 않느냐고 말을 했더니 회사의 결정이라고 하면서 지금 당장에는 해명을 할 수 없다는 말을 했기에 그냥 가시라고 했습니다.

-회사에게 내린 결정이니 조금 따라주면 안 되나? 저희는 그 결정에 따를 수 없습니다. 그리고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내일 중으로 저희가 원하는 해답을 가져오지 않으면 저희도 그냥 있지는 않을 겁니다.

-꼭 협박처럼 들리는군요. 회사에서도 할 만큼 했고, 거절한 것은 본인들이니 나중에 다른 말 하지마시기 바랍니다..

-좋습니다. 마음대로 해 보세요.

-알았네. 이만 끊도록 하지.


그렇게 전화통화가 끊어졌다. 사장이 먼저 전화를 끊은 것이다.

태수는 전화를 한번 쳐다보더니 영석에게 말했다.


“사장이라는 사람도 이렇게 나오네.”

“거봐!! 내가 말했잖아. 그냥 보상을 받고 넘어가자고...”

“아니야 분명히 무언가 있는데, 내가 한번 알아봐야겠다.”

“뭐!! 어떻게 하려고 그래?”

“영석이 넌 그냥 있어 내가 다 알아서 해 줄 테니.”


태수는 그렇게 말을 하며 영석의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런 태수를 보고 아리에게 말했다.


“아리야, 너도 들어가 쉬어. 오빠가 여기 정리할게.”

“그럴까? 알았어. 고마워 오빠. 먼저 들어갈게.”

“고맙기는, 그래 들어가 쉬어라.”


영석은 아리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거실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니 태수는 자기 방 인양 침대에 대짜로 누워 잠을 자고 있었다. 덩치가 큰 태수가 누워있으니 영석이 누울 자리가 없었다.

영석은 태수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자신은 바닥에 이불을 깔고 누웠다. 그리곤 잠이 들어 버렸다.


다음 날 아침, 알람 소리에 눈을 뜬 영석은 침대에 태수가 없자 어디 갔나 해서 거실로 나갔더니, 언제 일어났는지 거실에 앉아 방에서 나온 영석을 쳐다보았다.

영석은 그런 태수를 그냥 한번 보더니 다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나와 아침을 준비했고, 마침 아리도 일어났는지 간단하게 씻고 태수와 같이 거실에 앉아서 TV를 보고 있었다.

그런 아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아리에게 말을 했다.


“아리야!! 방 정리하고 나온 거야?”

“그럼 당연한 거 아냐? 왜?”

“아니다. 그냥 보던 거나 봐라.”


아리가 따지듯 말을 하자 영석은 그냥 포기한 듯 말을 하였고, 아리도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또 하루가 시작된 것이다.

아침준비가 다 되자 아리가 상을 차렸고 오랜만에 태수와 같이 아침을 먹기에 영석은 많은 반찬은 아니지만, 정성껏 차려주었다. 아침은 바로 콩나물국과 계란말이, 기타 반찬들을 준비했던 것이다. 태수가 콩나물국을 먹으며 말을 했다.


“이야... 영석이 주방장 해도 되겠다. 맛있는데. 잘 먹을게.”

“그래 많이 먹어라. 근데 어제 여기서 자고 집에 전화는 한 거야?”

“그럼 어제 오면서 엄마한테 말하고 왔다.”

“그럼 다행이고 어서 먹어. 다 식는다.”


맛있게 아침을 먹고 태수는 바로 집으로 돌아갔다. 바로 이벤트가 열리는 시간에 들어가기 위해서였다.

태수가 집으로 돌아가고 영석은 거실에 앉아 태수가 보던 게임채널을 보며 시원한 커피를 한 사발을 마셨다. 그때 게임채널에서 ‘월드 스카이’ 버그 이용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영석은 자기 일이기에 소리를 조금 올려 보았다. 화면 아래 ‘월드 스카이’ 과연 버그가 존재하는가? 라는 문자가 나오며 사회자가 말을 하였다.


-안녕하세요, 게임채널에 황달수입니다. 오늘은 ‘월드 스카이’가 이벤트를 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어제저녁 게시판에 이상한 글과 동영상이 올라왔다고 하는데요. 잠시 그 이야기부터 듣도록 하겠습니다.


그러자 스튜디오가 다 보이는 풀 화면이 나오며 왼쪽에 있는 한수희 리포트의 모습이 보이자 사회자가 말을 했다.


-한수희 리포터 어떻게 된 겁니까?

-안녕하세요. 리포터 한수희입니다. 먼저 영상을 보면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화면이 바뀌며, 어제 카오가 올렸던 동영상이 나왔고, 이어 한수희 리포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금 보시는 영상은 피해를 입었다. 고하는 유저가 올린 동영상입니다. 어제저녁 6시경 ‘월드 스카이’ 홈페이지에 게시된 영상으로 조회 수가 무려 20만을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피해를 당했다는 글도 게시판에 올라와 있었는데요.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지금 화면에 보이는 버그 사용자로 추정되는 유저가, 다른 유저를 공격하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그 유저는 쓰러져 사라졌습니다. (죽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영상이 나왔다. 이번에는 4명의 유저들이 보였고, 잠시 후 전투 장면이 보일 때 한수희 리포트가 다시 말을 했다.


-그리고 화면에 4명의 유저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버그 사용자로 추정되는 유저가 어떻게 한 것이지, 두 명을 못 움직이게 하고, 나머지 두 명을 처치하는 장면입니다.


또 한 번의 영상이 바뀌더니 한수희 리포터가 이어서 말했다.


-이영상은 조금 전 움직이지 못했던, 2명의 유저 영상인데요. 버그 사용자로 추정된 유저가 두 명을 처치하고 나자 귀신같이 움직일 수 있게 되면서 전투가 벌어지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한 명을 처치하는 장면이 지나가자 다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화면은 피해자로 추정되는 동영상을 올린 유저입니다. 자... 화면에서 보면 도망치고 있군요. 그런데 뒤에서 여러 가지 무기들이 날아옵니다. 그리고 버그 사용자로 추정되는 유저가 던진 무기들로 인해 공격을 받아 넘어졌습니다.


그 후 멱살을 잡혀 끌려가는 모습이 나왔고, 손과 발을 이용한 구타 장면이 잠시 나오자 한수희 리포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렇게 끌려와 구타를 당하는 장면까지 봤는데요. 마지막 장면은 더욱 믿을 수 없는 장면이 나옵니다. 잘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자 하데스가 비추어 지면서 하데스의 머리위로 10개의 파이어볼이 생기더니 10개의 작은 불덩어리가 하나로 뭉쳐지는 장면이 나왔다. 그리고 하데스가 손을 벗자. 한방다이에게 날아가는 영상이었다. 그때 한수희 리포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정말 굉장합니다. 스킬인 것 같은데요. 엄청납니다. 큰 불덩어리가 떨어진 자리에는 마치 유성이 떨어져 생긴 큰 크레이터가 남았어요. 그리고 피해자라고 하는 유저는 이미 사라진 뒤였습니다.


그러자 황달수 사회자가 말을 했다.


-사실 저도 ‘월드 스카이’를 이용하고 있지만 지금 같은 스킬은 듣지 못했는데 엄청나군요?

-네, 맞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버그 사용자와 같이 있던 유저가 찍어 올린 영상이 나오며 한차례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우선 그 동영상은 편집되지 않은 동영상이라고 합니다. 두 영상을 보시고 비교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화면이 두 개로 쪼개어지더니 오른쪽은 편집된 카오가 올린 동영상이 나왔고, 왼쪽엔 경수가 올린 편집이 되지 않은 동영상이 동시에 재생이 되었다.

두 영상을 번갈아 보면서 중간에 한수희 리포트의 말이 들려 왔다.


-여기서 편집이 된 모양이군요. 자세히 영상의 소리도 키워보겠습니다.


지금까지 한수희 리포트가 설명을 해줬다면 지금은 영상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려주는 것이다. 경수가 올린 영상에서는 카오의 표시가 선명하게 나오는 반면 카오들이 올린 영상에서는 희미하게 나왔기에 처음 올려 진 편집된 동영상을 본 유저들은 하데스를 많이 오해했던 것이다. ‘그건 그렇고... ’

약 10분이 지나자 편집된 영상은 끝나고, 편집되지 않은 영상은 아직도 절반이 남았다는 말을 하며 전투 장면은 빨리 지나가고 대화의 내용을 중점으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다시 한수희 리포트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스튜디오의 화면이 나타났다.


-자... 시청자 여러분들 보셨습니까? 과연 동영상에 나온 유저가 버그를 사용했을까요? 그리고 동영상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오픈과 동시에 게임을 시작했다는 말도 있었고요. 무엇보다. 4개월 보름이라는 시간 동안 퀘스트를 수행했다고 합니다. 잠깐 다른 이야기로 빠졌는데요. 현재 게임사에서도 진상을 밝히지 않고 있기에 저로서도 해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다시 황달수 사회자가 나오면 말을 하였다.


-네, 한수희 리포터 수고 많았습니다. 자... 이번에는 다른 게임에 관한 내용입니다.


영석과 아리는 다른 게임으로 넘어가자 TV를 끄고 게임에 접속하였다.


“접속”

<<환상의 세계 "월드 스카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접속하겠습니다.>>


게임에 접속한 하데스는 경수가 아직 들어오지 않았기에 이벤트 준비도 할 겸 자신이 착용한 무기와 방어구를 수리하기 위해 대장간에 갔다.

대장간에 도착한 하데스는 주인에게 인사를 하였다.


“안녕하세요. 영감님?”

“이게 누구인가? 하데스 아닌가? 그때 보도 더 강해졌군. 그래 무슨 일로 왔나?”

“아... 장비를 좀 수리하려고 왔습니다.”

“그걸 왜? 여기서 수리를 하나? 자네가 직접 하면 되지 않는가?”

“아!! 그렇군요. 제가 생각을 못했습니다.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감님.”

“무슨 말을 뒤뜰에 가서 수리하시게. 난 조금 바빠서 말이야.”

“알겠습니다. 수고하세요.”


하데스는 대장간 뒤뜰로 들어가 자신의 장비를 작업대에 올려놓고 수리하였다. 수리가 끝나고 대장간을 나오는데 경수가 접속했다는 메시지가 올라왔다.


“띠링, 띠링.”

<<친구 경수님이 접속하셨습니다.>>


하데스는 메시지를 읽고 바로 경수에게 귓말을 했다.


-경수야 지금 어디니?

-하데스 형님. 지금 이벤트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준비가 다 되면 마을 입구에서 보자.

-네, 알았어요. 빨리 갈게요.


경수와 만날 장소를 정하고 나서 하데스도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마을 입구로 걸어갔다.

그러자 하데스를 본 유저들이 소곤대며 손짓을 하는 것이다. 바로 어제 올라왔던 동영상으로 하데스가 버그 사용자라고 생각한 것인지 유저들이 하데스를 탐탁지 않게 보았다...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저에게 힘이 될겁니다. 읽어보신후 한줄의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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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버그 케릭터 3 +11 14.07.01 12,756 267 13쪽
20 버그 캐릭터 2 +6 14.06.28 12,957 271 14쪽
19 버그 캐릭터 1 +10 14.06.27 13,630 272 14쪽
18 카오 캐릭터 3 +8 14.06.25 14,132 335 16쪽
17 카오 캐릭터 2 +6 14.06.20 14,012 267 13쪽
16 카오 캐릭터 1 +10 14.06.19 14,566 301 13쪽
15 직업을 얻다. +12 14.06.17 15,576 308 17쪽
14 노인의 퀘스트 10 +12 14.06.17 14,675 336 16쪽
13 노인의 퀘스트 9 +8 14.06.15 14,820 323 17쪽
12 노인의 퀘스트 8 +6 14.06.15 14,830 320 18쪽
11 노인의 퀘스트 7 +12 14.06.15 15,279 322 17쪽
10 노인의 퀘스트 6 +11 14.06.15 15,762 376 16쪽
9 노인의 퀘스트 5 +15 14.06.15 15,307 328 14쪽
8 노인의 퀘스트 4 +16 14.06.15 15,559 327 14쪽
7 노인의 퀘스트 3 +16 14.06.15 16,197 342 15쪽
6 노인의 퀘스트 2 +12 14.06.15 16,689 392 13쪽
5 노인의 퀘스트1 +14 14.06.14 19,316 418 15쪽
4 시작 +13 14.06.14 21,196 457 14쪽
3 친구 +19 14.06.14 22,540 555 21쪽
2 일상 +20 14.06.14 25,632 427 19쪽
1 프롤로그 +20 14.06.14 32,613 58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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